긴글주의) 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몇주 전 링크에 올린 게시글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이젠 헤어진 사이라 전여친으로 부르겠습니다.
많이 화난 전여친의 태도가 속상해 연락을 하루 지날 동안 안하다 자고 일어나니 카톡에 장문으로 헤어지자고 오더라구요. '답장 없이 기다린 시간이 제 대답으로 알겠다며 이딴식으로 하지 말라면서, 자기는 대답할 기회와 방도를 제시해 주었지만 그걸 너가 다 버리고 무시했다 나도 그냥 끝내겠다 차단한다' 하면서요. 그래서 답장하니 이미 차단해서 읽히지도 않았고 전화도 씹고 아예 전화길 끄는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끝났다 싶기 전 마지막으로 문자메시지로 얘기좀 하자, 서운했던거나 오해 할만한 일을 풀고 잘 해보고 싶다라고 보냈습니다.
보내고 조금 지나서 답이 왔는데 '서운했던거, 오해 할 게 뭐냐 나는 분명 내 행동에 노력은 하겠지만 지금 성격은 변하지 않을거랬고 기죽을거면 만나지 말라했다, 내가 어떤 점에서 점점 빡치고 하나하나 지적질하고 예민해지는 상태의 무가치함을 아냐, 상대방 생각은 하는거냐, 너가 연락 없던 시간 동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하냐, 착한사람인 척 하지마라 넌 소심한걸 방패삼아 네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이러더군요.
전 이미 멘붕이어서 횡설수설로 '빡친 상황을 몰랐었다 그 상황이 생각만 하고 준비는 안한거에 화난거면 미안하다했고, 나만의 방식으로 기분 풀어주고자 선물을 알아보러간댔는데 대답은 뚱하고 모르겠다고 하니 나도 모르겠고 속상해서 연락을 안한거다'라는 내용을 어버버하게 보냈어요. 그러자 전화를 걸고 말하는게 '너가 나한테 해야할 말은 미안해 세글자뿐이다. 너가 생각한 그 대답은 결국 선물을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이었고, 남 생각은 전혀 안한, 너 기분 나쁜것만 생각한 결과다' 라며 제가 말한 내용을 그랬었구나 하는 대화가 아닌 부정으로 꾸짖고 끊었는데, 이때 제가 느낀 기분이 속상했던 느낌이나 감정에 확신이 안 서고 이게 아니었나? 하다 다 내 잘못인거구나 하곤 저 자신을 책망하게 됐구요.
그러다 또 시간지나서 전화가 오더니 무슨 생각 하고있었냐, 어떤 잘못인지 이제 알겠냐며 조곤히 점점 빡이친 상황의 원인을 설명해주는데, 준비한다 해놓고 물어볼땐 아무 준비를 안해 어물쩡대거나 핑계등으로 회피를 하려는 점이 되게 성의없어보였고 화가났었다. 그러니 너가 되려 툴툴거리거나 연락안한 행동에 지쳤고 힘들었다, 이제 이해 되냐며 설명해주니, 마음 한 켠으로 제 기분 안좋았던건 넣어두고 이렇게 다시 설명해주니 고맙다 이해했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며 풀게되고 다 해결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싸운 뒤로 저는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고 제가 할 대화나 행동 하나하나를 상대 기분 나쁘지 않게 조심해 했습니다. 그로 인해 상대한테 작은 실수 하나도 큰 잘못인 마냥 미안이란 말이 자동으로 나왔었구요. 제가 이렇게 눈치 보는걸 며칠이 지나도 여전하니 전여친이 다시 그만하자며 또 말을 꺼내는데 '그냥 그만하는게 나은 것 같다, 서로 편하게 해주는 사이가 좋은데 싸운 뒤로 서로의 성격차이랑 속도가 다르다는 걸 다시 느꼈고, 너는 계속 내 눈치만 보는게 너무 지친다. 예전처럼 그냥 알던 사이로 돌아가 어쩌다 안부인사겸 연락하거나, 다 차단하고 끝내거나 하자' 더라구요.
저도 그 동안 너무 눈치 보며 혼자만의 생각으로 상상시물레이션을 굴려대며 전전긍긍했지만, 이래봤자 나만 힘들고 상대방도 불편함을 느끼게되니 되도록 편하게 자연스럽게 대하자는걸 주변 지인들 만나며 얻은 조언을 통해 잘해보려 했는데 다시 끝내자고 하니 서로 성격과 속도차이가 많이 심했구나,정말 그만 해야하나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서로의 차이를 잘 맞춰가면서 연애를 하고싶은 입장이다. 하지만 당신이 더 못하겠으면 깔끔히 포기하고 미련가지지 않겠다 보내고 조금 지나 이해해줘서 고맙다며 잘 지내라 하며 끝이났습니다.
연애기간이 1년하고도 조금이었던 기간이었는데 이렇게 끝나니까 되게 허무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같이 보낸 추억을 바로 정리하자니 안되고.. 또자려고 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서 잠설치며 일도 손에 잘 안잡히는게 힘이 드네요 하하...
그래도 항상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제 자신이 주눅들지 않게 자신감 가지고 자기관리 열심히 하면서 잊어보고자 합니다! 필력이 좋지 않은 긴 장문 글을 읽어주신 아씨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질문 몇가지를 하고 싶습니다.
전여친과 같이 추억된 물건들을 빨리 정리하고 잊는 꿀팁이 있나요? 그리고 커플링으로 14k 반지를 맞췄었는데 동네 금은방가면 팔 수있는지, 아니면 금거래소?를 가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많이 화난 전여친의 태도가 속상해 연락을 하루 지날 동안 안하다 자고 일어나니 카톡에 장문으로 헤어지자고 오더라구요. '답장 없이 기다린 시간이 제 대답으로 알겠다며 이딴식으로 하지 말라면서, 자기는 대답할 기회와 방도를 제시해 주었지만 그걸 너가 다 버리고 무시했다 나도 그냥 끝내겠다 차단한다' 하면서요. 그래서 답장하니 이미 차단해서 읽히지도 않았고 전화도 씹고 아예 전화길 끄는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끝났다 싶기 전 마지막으로 문자메시지로 얘기좀 하자, 서운했던거나 오해 할만한 일을 풀고 잘 해보고 싶다라고 보냈습니다.
보내고 조금 지나서 답이 왔는데 '서운했던거, 오해 할 게 뭐냐 나는 분명 내 행동에 노력은 하겠지만 지금 성격은 변하지 않을거랬고 기죽을거면 만나지 말라했다, 내가 어떤 점에서 점점 빡치고 하나하나 지적질하고 예민해지는 상태의 무가치함을 아냐, 상대방 생각은 하는거냐, 너가 연락 없던 시간 동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하냐, 착한사람인 척 하지마라 넌 소심한걸 방패삼아 네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이러더군요.
전 이미 멘붕이어서 횡설수설로 '빡친 상황을 몰랐었다 그 상황이 생각만 하고 준비는 안한거에 화난거면 미안하다했고, 나만의 방식으로 기분 풀어주고자 선물을 알아보러간댔는데 대답은 뚱하고 모르겠다고 하니 나도 모르겠고 속상해서 연락을 안한거다'라는 내용을 어버버하게 보냈어요. 그러자 전화를 걸고 말하는게 '너가 나한테 해야할 말은 미안해 세글자뿐이다. 너가 생각한 그 대답은 결국 선물을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이었고, 남 생각은 전혀 안한, 너 기분 나쁜것만 생각한 결과다' 라며 제가 말한 내용을 그랬었구나 하는 대화가 아닌 부정으로 꾸짖고 끊었는데, 이때 제가 느낀 기분이 속상했던 느낌이나 감정에 확신이 안 서고 이게 아니었나? 하다 다 내 잘못인거구나 하곤 저 자신을 책망하게 됐구요.
그러다 또 시간지나서 전화가 오더니 무슨 생각 하고있었냐, 어떤 잘못인지 이제 알겠냐며 조곤히 점점 빡이친 상황의 원인을 설명해주는데, 준비한다 해놓고 물어볼땐 아무 준비를 안해 어물쩡대거나 핑계등으로 회피를 하려는 점이 되게 성의없어보였고 화가났었다. 그러니 너가 되려 툴툴거리거나 연락안한 행동에 지쳤고 힘들었다, 이제 이해 되냐며 설명해주니, 마음 한 켠으로 제 기분 안좋았던건 넣어두고 이렇게 다시 설명해주니 고맙다 이해했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며 풀게되고 다 해결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싸운 뒤로 저는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고 제가 할 대화나 행동 하나하나를 상대 기분 나쁘지 않게 조심해 했습니다. 그로 인해 상대한테 작은 실수 하나도 큰 잘못인 마냥 미안이란 말이 자동으로 나왔었구요. 제가 이렇게 눈치 보는걸 며칠이 지나도 여전하니 전여친이 다시 그만하자며 또 말을 꺼내는데 '그냥 그만하는게 나은 것 같다, 서로 편하게 해주는 사이가 좋은데 싸운 뒤로 서로의 성격차이랑 속도가 다르다는 걸 다시 느꼈고, 너는 계속 내 눈치만 보는게 너무 지친다. 예전처럼 그냥 알던 사이로 돌아가 어쩌다 안부인사겸 연락하거나, 다 차단하고 끝내거나 하자' 더라구요.
저도 그 동안 너무 눈치 보며 혼자만의 생각으로 상상시물레이션을 굴려대며 전전긍긍했지만, 이래봤자 나만 힘들고 상대방도 불편함을 느끼게되니 되도록 편하게 자연스럽게 대하자는걸 주변 지인들 만나며 얻은 조언을 통해 잘해보려 했는데 다시 끝내자고 하니 서로 성격과 속도차이가 많이 심했구나,정말 그만 해야하나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서로의 차이를 잘 맞춰가면서 연애를 하고싶은 입장이다. 하지만 당신이 더 못하겠으면 깔끔히 포기하고 미련가지지 않겠다 보내고 조금 지나 이해해줘서 고맙다며 잘 지내라 하며 끝이났습니다.
연애기간이 1년하고도 조금이었던 기간이었는데 이렇게 끝나니까 되게 허무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같이 보낸 추억을 바로 정리하자니 안되고.. 또자려고 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서 잠설치며 일도 손에 잘 안잡히는게 힘이 드네요 하하...
그래도 항상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제 자신이 주눅들지 않게 자신감 가지고 자기관리 열심히 하면서 잊어보고자 합니다! 필력이 좋지 않은 긴 장문 글을 읽어주신 아씨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질문 몇가지를 하고 싶습니다.
전여친과 같이 추억된 물건들을 빨리 정리하고 잊는 꿀팁이 있나요? 그리고 커플링으로 14k 반지를 맞췄었는데 동네 금은방가면 팔 수있는지, 아니면 금거래소?를 가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