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습니다. 그런데 찬 사람 반응이 좀 이상합니다.
3개월동안 썸탔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이 더 적극적이었는데,
제가 조심스럽게 대하다보니 상대 마음은 식어버렸고,
후반에는 제가 매달리고 있더군요.
답장이 줄어들고, 만남이 조금씩 줄어들 때 끝났다는걸 직감했습니다.
선물하려고 사뒀던 것들은 버리기 아까워서,
"그동안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내가 너한테 부담이 되었으면 미안하다."라는
편지와 함께 건네주고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배신감을 느낀건지, 어이가 없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곧바로 인스타 언팔, 스토리 차단, 카톡 차단 등 모든 연락처를 차단하더군요.
어차피 상대가 먼저 차단했는데, 저도 그럴 필요가 있겠나 싶어
그냥 저는 차단하지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1달여의 시간이 지난 후, 그녀(이하 A라고 하겠습니다.)와 제가 잘되길 밀어줬던 그녀의 친구(이하 B)와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A가 힘들어하는게 보인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찼는데, 차인것 같은 기분이야..' , '요즘 집에와서 혼자 술마시고 울어' 등등..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힘들고 울고 싶은건 저인데, 차인 저보다 더 힘들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저를 나쁜놈 만들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B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짜 어이없네' 라는 생각과 함께
인스타와 카톡도 확인해봤는데, 여전히 차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아,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는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이틀전 이야기 입니다.
저랑 A의 직장은 같은 동네에 있어서
운이 나쁘면 종종 마주치기도 합니다.
이틀전도 그랬습니다. 퇴근하는길에 횡단보도 맞은편에 서있더라구요.
서로 눈이 맞주쳤지만, 그냥 조용히 땅 바라보면서 지나쳤습니다.
그날 저녁 바로 B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혹시 오늘 A 만났었어?'
'응 퇴근하는길에 그냥 지나쳐갔어'
그리곤 카톡으로 인스타 스토리, 게시물들을 캡쳐한 것들을 여러개 보내더라구요.
저는 위에서 언급했듯, 인스타 차단당한 상태라서 알수가 없었습니다.
차단되어있던 기간에 그녀가 올린 내용들은
그동안 제가 데리고 갔던 식당들,
제가 마지막 선물한 텀블러에 티를 마시는 모습,
제가 선물한 꽃다발로 드라이 플라워를 만든 모습
제가 선물한 책을 읽고 있는 모습 등
죄다 저랑 관련된 사진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 인스타를 몰래 보고 있었는지,
제가 요즘 듣고 있는 팝송들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듣고 있는 모습들도 종종 게시물이나 스토리로 올렸더라구요.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를 찼는데 왜 그러는걸까요?
그리고 왜 차단해놓고 혼자 궁상을 떠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아달라는 뜻이라기에는 여전히 차단된 상태라서 대체 뜻을 모르겠네요.
모르고 있었으면 차라리 편할텐데,
괜히 A와 20년 친구 B가 알려줘서 더 힘드네요.
고민을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글 써봅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처음에는 상대방이 더 적극적이었는데,
제가 조심스럽게 대하다보니 상대 마음은 식어버렸고,
후반에는 제가 매달리고 있더군요.
답장이 줄어들고, 만남이 조금씩 줄어들 때 끝났다는걸 직감했습니다.
선물하려고 사뒀던 것들은 버리기 아까워서,
"그동안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내가 너한테 부담이 되었으면 미안하다."라는
편지와 함께 건네주고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배신감을 느낀건지, 어이가 없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곧바로 인스타 언팔, 스토리 차단, 카톡 차단 등 모든 연락처를 차단하더군요.
어차피 상대가 먼저 차단했는데, 저도 그럴 필요가 있겠나 싶어
그냥 저는 차단하지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1달여의 시간이 지난 후, 그녀(이하 A라고 하겠습니다.)와 제가 잘되길 밀어줬던 그녀의 친구(이하 B)와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A가 힘들어하는게 보인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찼는데, 차인것 같은 기분이야..' , '요즘 집에와서 혼자 술마시고 울어' 등등..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힘들고 울고 싶은건 저인데, 차인 저보다 더 힘들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저를 나쁜놈 만들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B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짜 어이없네' 라는 생각과 함께
인스타와 카톡도 확인해봤는데, 여전히 차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아,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는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이틀전 이야기 입니다.
저랑 A의 직장은 같은 동네에 있어서
운이 나쁘면 종종 마주치기도 합니다.
이틀전도 그랬습니다. 퇴근하는길에 횡단보도 맞은편에 서있더라구요.
서로 눈이 맞주쳤지만, 그냥 조용히 땅 바라보면서 지나쳤습니다.
그날 저녁 바로 B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혹시 오늘 A 만났었어?'
'응 퇴근하는길에 그냥 지나쳐갔어'
그리곤 카톡으로 인스타 스토리, 게시물들을 캡쳐한 것들을 여러개 보내더라구요.
저는 위에서 언급했듯, 인스타 차단당한 상태라서 알수가 없었습니다.
차단되어있던 기간에 그녀가 올린 내용들은
그동안 제가 데리고 갔던 식당들,
제가 마지막 선물한 텀블러에 티를 마시는 모습,
제가 선물한 꽃다발로 드라이 플라워를 만든 모습
제가 선물한 책을 읽고 있는 모습 등
죄다 저랑 관련된 사진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 인스타를 몰래 보고 있었는지,
제가 요즘 듣고 있는 팝송들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듣고 있는 모습들도 종종 게시물이나 스토리로 올렸더라구요.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를 찼는데 왜 그러는걸까요?
그리고 왜 차단해놓고 혼자 궁상을 떠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아달라는 뜻이라기에는 여전히 차단된 상태라서 대체 뜻을 모르겠네요.
모르고 있었으면 차라리 편할텐데,
괜히 A와 20년 친구 B가 알려줘서 더 힘드네요.
고민을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글 써봅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