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혹시 몇년도 군번인가요?
몇년도 군번이신가요?
저는 94군번입니다. 가끔 군입대 이야기 나오면, 나도 모르게 라떼는 말이야 가 툭 튀어 나오네요.
그 시절 군대는 26개월이었습니다. 지금은 20개월이 채 안되는 거 같더라구요.
그 때는 보충대라고 하는 게 있어서, 보충대로 가서 3일간 대기, 보급품을 받고 신병교육대로 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논산은 제가 안가봐서(아시는 분이 보충 좀)
저는 306보충대로 갔습니다.
이 3일간 대기하는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온 입대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딜 가면 뺑이를 치네, 어딜 가면 풀리네... 뭐 이런 이야기들 까지요.
사실 저는 군대 입대 전까지 군대에 대해서 걱정을 안해봤습니다.
306보충대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3사단, 8사단만 아니면 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3사단에 배치를 받았지요. 그날 거기서 만난 친구들이 아주 안됐다는 눈으로 저를 보더라구요.
지지리 복도 없었지요.
3사단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신교대 바로 직전에 커다란 해골상이 있더라구요. 이때부터 좀 겁나더라구요.
신교대는 뭐 그냥 훈련이죠. 6주 훈련을 받았습니다. 뭐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보통의 그런 훈련병..
자대 배치는 18, 22, 23 중에 제일 빡세다고 하는 18로 배치...
뭐 그 이후는 일반적인 군생활이죠...
저는 군생활이 딱히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운동신경이나 힘은 별로 였지만, 나름 지구력이 좋아서 행군은 잘 했구요, 원래 시골 출신이라.. 농사 관련 일은 곧 잘해서, 삽질은 잘 했거든요.
그림을 좀 잘 그리고, 손재주가 좀 있어서, 좀 특별한 작업에 차출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진지공사 때는 공사보다는 진지 전방 지형도를 그리거나, 작전지도 그리기 같은 걸 많이 했습니다.
자잘한 목공일이나, 부대 페인트 칠이나 벽화 같은 거 자주 했었구요.
제가 속한 연대가 GOP 근무 연대라 GOP도 경험해봤습니다.
일병 말호봉 쯤 GOP 근무를 했는 데, GOP 근무 때는 요즘은 없는 양수병이란 걸 했었지요. 이건 뭐 아는 사람만 아는 개꿀보직이었었습니다.
월급이라 해봐야 제가 병장때 2만 몇천원 받았을 겁니다.
아 그리고, 제 군생활 할때는 입대는 화요일, 전역은 목요일에만 했었습니다. 요일은 정확하지 않은 데, 입대 요일과 전역 요일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생활 하루 이틀 더하는 사람도 있고, 적게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틀 늦게 전역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군대는...
"자기가 나온 군대가 가장 힘들다"
"몸이 힘들면 시간이 빨리가고, 몸이 편하면 시간은 느리게 간다"
"군대는 한번 쯤 가보는 건 좋지만, 두번 가는 건 죽는 거보다 싫다"
저는 94군번입니다. 가끔 군입대 이야기 나오면, 나도 모르게 라떼는 말이야 가 툭 튀어 나오네요.
그 시절 군대는 26개월이었습니다. 지금은 20개월이 채 안되는 거 같더라구요.
그 때는 보충대라고 하는 게 있어서, 보충대로 가서 3일간 대기, 보급품을 받고 신병교육대로 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논산은 제가 안가봐서(아시는 분이 보충 좀)
저는 306보충대로 갔습니다.
이 3일간 대기하는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온 입대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딜 가면 뺑이를 치네, 어딜 가면 풀리네... 뭐 이런 이야기들 까지요.
사실 저는 군대 입대 전까지 군대에 대해서 걱정을 안해봤습니다.
306보충대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3사단, 8사단만 아니면 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3사단에 배치를 받았지요. 그날 거기서 만난 친구들이 아주 안됐다는 눈으로 저를 보더라구요.
지지리 복도 없었지요.
3사단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신교대 바로 직전에 커다란 해골상이 있더라구요. 이때부터 좀 겁나더라구요.
신교대는 뭐 그냥 훈련이죠. 6주 훈련을 받았습니다. 뭐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보통의 그런 훈련병..
자대 배치는 18, 22, 23 중에 제일 빡세다고 하는 18로 배치...
뭐 그 이후는 일반적인 군생활이죠...
저는 군생활이 딱히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운동신경이나 힘은 별로 였지만, 나름 지구력이 좋아서 행군은 잘 했구요, 원래 시골 출신이라.. 농사 관련 일은 곧 잘해서, 삽질은 잘 했거든요.
그림을 좀 잘 그리고, 손재주가 좀 있어서, 좀 특별한 작업에 차출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진지공사 때는 공사보다는 진지 전방 지형도를 그리거나, 작전지도 그리기 같은 걸 많이 했습니다.
자잘한 목공일이나, 부대 페인트 칠이나 벽화 같은 거 자주 했었구요.
제가 속한 연대가 GOP 근무 연대라 GOP도 경험해봤습니다.
일병 말호봉 쯤 GOP 근무를 했는 데, GOP 근무 때는 요즘은 없는 양수병이란 걸 했었지요. 이건 뭐 아는 사람만 아는 개꿀보직이었었습니다.
월급이라 해봐야 제가 병장때 2만 몇천원 받았을 겁니다.
아 그리고, 제 군생활 할때는 입대는 화요일, 전역은 목요일에만 했었습니다. 요일은 정확하지 않은 데, 입대 요일과 전역 요일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생활 하루 이틀 더하는 사람도 있고, 적게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틀 늦게 전역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군대는...
"자기가 나온 군대가 가장 힘들다"
"몸이 힘들면 시간이 빨리가고, 몸이 편하면 시간은 느리게 간다"
"군대는 한번 쯤 가보는 건 좋지만, 두번 가는 건 죽는 거보다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