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넋두리입니다
따뜻해지다 못해 더운 날이 오고 있네요.
시험도 끝났겠다, 며칠간의 밤샘공부로 수면시간이 엉켜버려 늦은 시간이지만 몇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전 참 평범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어렸을 땐 그냥 무언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사회에 이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멋있어 보였거든요.
그러다 어느 정도 고학년이 되었을 때엔,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게 꿈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지만, 운이 좋게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대학교 새내기 땐 뭣도 모르고 마냥 친구들과 처음 접하는 술 먹기에 여념이 없었고,
성인이 되고 난 후 처음 사귀어본 여자친구와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게 순수하게 사랑했습니다.
휴가를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간 GOP에선 다행히도 좋은 사람들 만나 몸 건강히 전역했구요.
군대를 기다려준 여자친구가 고맙기도 하고 예뻐서 더 많이 좋아해주려 했었는데, 그 또한 영원한 사랑은 아니더군요.
그 후 연애하느라 바빠서 자주 보지 못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못보던 사이에 페미니스트가 되어버린 친구들 소수가
뒤에서 유언비어를 흘리며 저를 비롯한 친구들에게서 등을 돌렸고, 다행히 착하게 살아온 덕분인지 저를 믿어주는 많은 친구들이 곁에 남아주어
그들과 더 끈끈한 우정을 맺기도 했습니다.
전 유복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살아왔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적인 분은 아니셨지만, 크고 나니 주 6일제였던 시절에도 묵묵히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셨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대단해보였고
항상 집안에서 자식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신 어머니의 한없이 넓은 마음은 지금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연들, 많은 일들 속에서 전 참 복받은 사람이라는 걸 느낍니다.
아직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지만, 또 어렸을 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걸 보니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몇년 새에 어떤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지, 살아온대로 평탄하게 흘러갈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그저 지금 이 순간, 이렇게 평온하게 삶을 돌아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따뜻하다 못해 더운 날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작게나마 행운이 찾아오길, 무탈하게 하루를 잘 보내시길, 소박하게나마 바라겠습니다.
시험도 끝났겠다, 며칠간의 밤샘공부로 수면시간이 엉켜버려 늦은 시간이지만 몇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전 참 평범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어렸을 땐 그냥 무언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사회에 이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멋있어 보였거든요.
그러다 어느 정도 고학년이 되었을 때엔,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게 꿈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지만, 운이 좋게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대학교 새내기 땐 뭣도 모르고 마냥 친구들과 처음 접하는 술 먹기에 여념이 없었고,
성인이 되고 난 후 처음 사귀어본 여자친구와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게 순수하게 사랑했습니다.
휴가를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간 GOP에선 다행히도 좋은 사람들 만나 몸 건강히 전역했구요.
군대를 기다려준 여자친구가 고맙기도 하고 예뻐서 더 많이 좋아해주려 했었는데, 그 또한 영원한 사랑은 아니더군요.
그 후 연애하느라 바빠서 자주 보지 못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못보던 사이에 페미니스트가 되어버린 친구들 소수가
뒤에서 유언비어를 흘리며 저를 비롯한 친구들에게서 등을 돌렸고, 다행히 착하게 살아온 덕분인지 저를 믿어주는 많은 친구들이 곁에 남아주어
그들과 더 끈끈한 우정을 맺기도 했습니다.
전 유복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살아왔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적인 분은 아니셨지만, 크고 나니 주 6일제였던 시절에도 묵묵히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셨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대단해보였고
항상 집안에서 자식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신 어머니의 한없이 넓은 마음은 지금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연들, 많은 일들 속에서 전 참 복받은 사람이라는 걸 느낍니다.
아직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지만, 또 어렸을 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걸 보니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몇년 새에 어떤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지, 살아온대로 평탄하게 흘러갈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그저 지금 이 순간, 이렇게 평온하게 삶을 돌아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따뜻하다 못해 더운 날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작게나마 행운이 찾아오길, 무탈하게 하루를 잘 보내시길, 소박하게나마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