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다가온다는 건......
배우 이름이나 품번이 궁금할때만 글을 쓰다가 인생의 전환점이 다가올 시기가 되니 문득 생각나는건 있는데 어디다 얘기할까 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대부분 인생을 살다보면 어떤 날이 다가옴을 겪지 안습니까?
학창시절에는 주로 소풍, 시험, 졸업하는 날이었고 우리나라 대부분 남자들은 전역하는 날을 겪어봤을 것이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결혼식 날 같은 그런 날 말이죠.
대부분 그런 날이 다가올때 설레임, 긴장감, 막연한 두려움 등등 뭔가 표현은 안되는데 알 수 없는 감정상태였다가 막상 당일에 평소와는 다른 경험을 하긴 했는데 의외로 평범하게 지나가거나 별일 아니거나, 허무하게 시간이 지나가기도 하죠. 안그런 경우도 있긴한데 대부분 그랬던거 같에요.
제가 군생활을 14년을 하고 내일이면 전역을 하게되서 문득 이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스물네살에 처음 시작할때 당시 의무복무기간이 8년이었는데 휴대폰에 전역 D-2563일 정도 찍고 가끔씩 보면 D-2000일 전후였는데 어제 날짜를 계산해보니 대략 5600일 정도 군생활 했습니다. 저보다 배로 더 하신 분들도 많고 비슷하게 했던 사람, 의무복무하신 분들 등 전역할때 기분이 어떤지 제가 전역시기가 다 되니 참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 동안 전역시킨 친구들도 참 많은데 마흔이 다되서 미필자 신분을 벗어나니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어중간하기보다 아직 살 날이 많은 나이에다 결혼도 하고 자식들도 키우면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한다는 부담도 크고 한편으로는,
이 놈의 군대 참 징하게 있었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할 말 다하고 사는 성격이라 윗사람한테 밉보이기도 하고, 역량을 많이 키우지 못해서 여러차례 진급에서 낙방하다보니 한 2년 전부터 대충대충 생계형 군인이 되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업무를 빵꾸내거나 전가하지는 않았는데 처음 시작할때의 열정은 이미 사라졌죠.
솔직히 공부하기 싫어서 군인을 했는데 예비역들은 아시잖아요. 군대도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거.
지금 제2의 인새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긴한데 습관이 안들어서인지 정말 안되네요. 절박한 상황인걸 머리는 아는데 몸은 따로 놀고있어 걱정입니다. 할땐 하는데 시작하기가 참 힘드네요.
혹시나 직업군인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군대 질문도 관찮구요.
아씨에서 눈호강, 귀호강 참 많이 하는데 그런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이 고민이나 경험도 나누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 인생을 살다보면 어떤 날이 다가옴을 겪지 안습니까?
학창시절에는 주로 소풍, 시험, 졸업하는 날이었고 우리나라 대부분 남자들은 전역하는 날을 겪어봤을 것이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결혼식 날 같은 그런 날 말이죠.
대부분 그런 날이 다가올때 설레임, 긴장감, 막연한 두려움 등등 뭔가 표현은 안되는데 알 수 없는 감정상태였다가 막상 당일에 평소와는 다른 경험을 하긴 했는데 의외로 평범하게 지나가거나 별일 아니거나, 허무하게 시간이 지나가기도 하죠. 안그런 경우도 있긴한데 대부분 그랬던거 같에요.
제가 군생활을 14년을 하고 내일이면 전역을 하게되서 문득 이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스물네살에 처음 시작할때 당시 의무복무기간이 8년이었는데 휴대폰에 전역 D-2563일 정도 찍고 가끔씩 보면 D-2000일 전후였는데 어제 날짜를 계산해보니 대략 5600일 정도 군생활 했습니다. 저보다 배로 더 하신 분들도 많고 비슷하게 했던 사람, 의무복무하신 분들 등 전역할때 기분이 어떤지 제가 전역시기가 다 되니 참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 동안 전역시킨 친구들도 참 많은데 마흔이 다되서 미필자 신분을 벗어나니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어중간하기보다 아직 살 날이 많은 나이에다 결혼도 하고 자식들도 키우면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한다는 부담도 크고 한편으로는,
이 놈의 군대 참 징하게 있었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할 말 다하고 사는 성격이라 윗사람한테 밉보이기도 하고, 역량을 많이 키우지 못해서 여러차례 진급에서 낙방하다보니 한 2년 전부터 대충대충 생계형 군인이 되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업무를 빵꾸내거나 전가하지는 않았는데 처음 시작할때의 열정은 이미 사라졌죠.
솔직히 공부하기 싫어서 군인을 했는데 예비역들은 아시잖아요. 군대도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거.
지금 제2의 인새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긴한데 습관이 안들어서인지 정말 안되네요. 절박한 상황인걸 머리는 아는데 몸은 따로 놀고있어 걱정입니다. 할땐 하는데 시작하기가 참 힘드네요.
혹시나 직업군인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군대 질문도 관찮구요.
아씨에서 눈호강, 귀호강 참 많이 하는데 그런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이 고민이나 경험도 나누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