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그러다 설거지를 하던 도중에 음식물 쓰레기통에 들어있는 연어를 보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게 몇시간 전엔 어디 있었을까?
몇시간 전엔 냉장고에서 숙성중이 였습니다
몇시간 전엔 손님 상에서 맛난 안주였구요
지금은 그저 음식물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신세네요
물론 세가지 다 음식엔 이상이 없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이게 무엇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디 있느냐가 중요한거구나
약 3~4년전 이야기라 한참을 잊고 살았는데
요즘 힘이 들고 지치다 보니 다시 예전에 느꼇던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지금 어디 있는걸까?
냉장고에서 맛있게 숙성이 되어가는건지
아니면 맛있는 안주가 되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지
혹은 먹다 남긴 음식이 되어 버려지고 있는지
여러분들은 어디에 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