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건 언제나 너무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하다 처음 글씁니다.
2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저번 달 헤어졌는데, 몇 번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아직 익숙하지가 않고 후유증이 남네요 ㅠㅠㅠ
그냥 마음이 복잡하고 하소연할 곳도 없어 여기나마 글을 써봅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인턴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회 생활이다 보니 군기도 바짝 들어가고
긴장도 하게 돼서 그런지 주변에 더 신경을 못 쓰고 항상 집에 오면 엎어져 잠만 잤던 것 같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 곳에서 멀리 이사도 오게 돼 몸도 멀어지다 보니 여자친구와 관계도 소원해지고, 자연스레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만나기 시작한 것은 군대를 전역하고 난 직후였는데, 아무래도 복학생이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만나기 시작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2년 조금 안되는 기간 동안 사귀면서 점점 저랑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고, 여자친구도 너무 잘 해줘서 저도 마음을 열고 점점 사랑이 커져가게 됐습니다. 그렇게 만나는 동안은 정말 진심이었고, 행복했습니다.
그렇지만 단 한 가지, 여자친구의 외모가 저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사귀는 중에도 드문드문 현타 아닌 현타가 오긴 하더라구요... 그때 마다 여자친구의 헌신적인 태도를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만나긴 했지만, 역시 밤을 함께 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서기는 잘 섰지만 사정을 한 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 마다 핑계를 대며 둘러대고 넘어가긴 했지만, 솔직하게 말하긴 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ㅠㅠ
아무튼 그런 관계를 지속하던 중, 요즘처럼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레 각자 시간을 갖게 되고, 결국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게 됐습니다. 제 마음을 그대로 말하게 되면 관계가 끝날 것은 물론 여자친구가 상처 받게 될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마음을 가다듬고 에둘러 말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직감은 무시 못 한다고 했나요... 바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아 채더군요. 결국 '너를 챙길 여유가 안 될 것 같고, 이성적으로 안 느껴진다. 친구로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말을 꺼냈고, 여자친구는 크게 상처를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저로 인해 가장 큰 상처를 받게 된다는 사실이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하더라구요. 물론 여자친구가 받은 상처에 비할 바는 아니겠습니다만..,
그 후로는 별 말 없이 헤어지는 게 맞겠다는 말과 함께 2년의 관계가 끝이 났습니다. 사실 이야기는 여기까지지만, 아직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답답한 기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인지, 그 동안 받기만 하고 못 해준 것에 대한 미안함인지, 그 시절의 안정적인 관계와 그로 인한 안정적인 감정 상태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서 연락도 못 하고 어디 얘기도 못 하고 있습니다... 연애 경험도 적어서 헤어졌을 때 어떻게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긴 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히 읽고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저번 달 헤어졌는데, 몇 번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아직 익숙하지가 않고 후유증이 남네요 ㅠㅠㅠ
그냥 마음이 복잡하고 하소연할 곳도 없어 여기나마 글을 써봅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인턴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회 생활이다 보니 군기도 바짝 들어가고
긴장도 하게 돼서 그런지 주변에 더 신경을 못 쓰고 항상 집에 오면 엎어져 잠만 잤던 것 같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 곳에서 멀리 이사도 오게 돼 몸도 멀어지다 보니 여자친구와 관계도 소원해지고, 자연스레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만나기 시작한 것은 군대를 전역하고 난 직후였는데, 아무래도 복학생이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만나기 시작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2년 조금 안되는 기간 동안 사귀면서 점점 저랑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고, 여자친구도 너무 잘 해줘서 저도 마음을 열고 점점 사랑이 커져가게 됐습니다. 그렇게 만나는 동안은 정말 진심이었고, 행복했습니다.
그렇지만 단 한 가지, 여자친구의 외모가 저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사귀는 중에도 드문드문 현타 아닌 현타가 오긴 하더라구요... 그때 마다 여자친구의 헌신적인 태도를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만나긴 했지만, 역시 밤을 함께 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서기는 잘 섰지만 사정을 한 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 마다 핑계를 대며 둘러대고 넘어가긴 했지만, 솔직하게 말하긴 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ㅠㅠ
아무튼 그런 관계를 지속하던 중, 요즘처럼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레 각자 시간을 갖게 되고, 결국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게 됐습니다. 제 마음을 그대로 말하게 되면 관계가 끝날 것은 물론 여자친구가 상처 받게 될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마음을 가다듬고 에둘러 말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직감은 무시 못 한다고 했나요... 바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아 채더군요. 결국 '너를 챙길 여유가 안 될 것 같고, 이성적으로 안 느껴진다. 친구로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말을 꺼냈고, 여자친구는 크게 상처를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저로 인해 가장 큰 상처를 받게 된다는 사실이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하더라구요. 물론 여자친구가 받은 상처에 비할 바는 아니겠습니다만..,
그 후로는 별 말 없이 헤어지는 게 맞겠다는 말과 함께 2년의 관계가 끝이 났습니다. 사실 이야기는 여기까지지만, 아직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답답한 기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인지, 그 동안 받기만 하고 못 해준 것에 대한 미안함인지, 그 시절의 안정적인 관계와 그로 인한 안정적인 감정 상태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서 연락도 못 하고 어디 얘기도 못 하고 있습니다... 연애 경험도 적어서 헤어졌을 때 어떻게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긴 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히 읽고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