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만난 그녀들 12~13편...
12~13편 / 부제: 섹스는 우연히...
이름을 부르며
눈을 마주치고
어색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봅니다.
'팝콘들고 어디가?'
살짝 무거운 공기에
나이많은사람이 먼저 이야길 시작하는게 국룰이죠...
연상인 그녀가 먼저 대화를 엽니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들고 나가는 모습이 평범하지는 않으니깐요...
'저...퇴짜 맞았어요...누님...'
사실을 묘하게 과장하며
본능적으로 대화가 끊키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아니? 우성이가 퇴짜를?? 무슨일 있어?'
'네. 같이 보기로 한 사람이 급한일 생겨서 집에 갑자기 가더라구요...'
사실내용을 두루뭉술하게 돌려서 이야기합니다.
'어머나? 그래서 혼자 내려가는거야??하하
팝곤도 들고?? 그사람 너무 했네~~'
팝콘들고 내려가려는 모습이 웃겼나봅니다...
다행히 금새 분위기는 부드러워 졌습니다...
'누님은 그렇게 예쁘게 하고 누구 만나러 왔어요??아들??'
당연한 질문이 시작되었고
'아~아들은 또 엄마버리고 친구집에 짐싸들고 가버렸지...
게임맨날한다고 내가 시디를 안사주니깐... 짜증부리면서 친구집으로 날라버리네???
하...아들이 우리우성이처럼 크면 정말 좋을텐데...
어떡하지 우성아??쟤 저렇게 놔둬도 될까??'
음...아들키우는 싱글맘의 고민으로는 심각할테지만
저에게는 그저그런고민...
가게에서 늘 하던 대화로 넘어가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누님 괜찮아요~제가 몇년전에 겪은일로 이야기하면 주머니나 옷에 담배냄새나 술냄새가 없고 손가락이나 치아가 노랗게 변하지도 않고 밤에 늦게 오토바이 안타고
선입견이긴 하지만 염색한 여자친구 없으면
다시 누님의 사랑스러운 아들로 돌아올꺼에요~~'
나름 제가 경험?을 토대로 장황하게 설명을 했고
'혹시 누님! 제가 말한 것중에 포함되는거 있어요??'
'아 아니...그런적은 없었어...'
'그럼 괜찮아요 그 시기엔 친구집에가서 게임도 하고...또...뭐 아무튼 그렇게 건전하게 잘놀면 괜찮은거에요 걱정마세요^^'
순간 말실수 할뻔 했지만 무사히 넘어갔다 싶었는데~~~
'응 또 뭐??? 또 뭐있어? 게임말고???'
아니 무슨 여자들은 말꼬리에 촉을 달고 듣습니까???
진짜 대화 하나하나 머리아픕니다...
'아...오해는 하지말구요...그게 그러니깐...'
어떻게 도입부가 시작될지 말을 못하는데...
'설마 어른동영상 이야기하는거니??'
누님이 선수칩니다...
'아~진짜! 누님 놀랬잖아요...'
놀라서 이야기하니
누님이 웃으며 대답합니다...
'아이고 우성아...나도 그정도는 알지...구성애선생님책도 봤고 우리집 각티슈 많이 사거든 ㅎㅎㅎ
현실과 구분가능하다면 어느정도 몰래 허락해주고 있는거지...
그냥...하소연할데가 우성이밖에 없으니...
그런거야...
내 나이에 중딩아들둔 또래가 어디있니??
그렇다고 학교아줌마들은 40대넘어가지...
모이면 맨날 내가 수발하지...
사장님이나 지수나 애가 없거나 어리지...
그냥 너 말고는 이런이야기를 못하는거니깐..
그냥 들어달라고...그러는거지...'
누님의 말속에 그냥이라는 단어가 반복됩니다...
사장님의 여자보고공감해달라는 말이
그저 말을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는것이라고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습니다.
'다 아시면서 너무하네요~'
약간 서운한말투로 장난스레 울상을 지어줍니다 ㅎㅎ
'아니 왜? 우성이도 많이 봤어?? 그런거야??그때는 뭐 봤어??'
갑자기 짓궂게 물어보는 누님을 보고
서로간의 어색함은 완전히 사라진걸 확인했습니다.
'아이 참...아니 누구랑 왔냐구요~~왜 말이 계속 다른길로 세요~~'
전 애써 화제를 돌리려 노력했고...
'빨간 마후라???그거 봤어??'
!!!!
순간 팝콘 던질뻔...
'아니... 언제적 영상을...'
'아하~보긴 봤구나??? 이거 완전 응큼덩어리네~~'
아무말 못합니다...
말싸움으로 연상을 이길수 있는 20대 데리고 와 보라고 하지요...
'나 혼자 왔어~~저번주 우성이가 아.주.건.방.지.게 내 자존심을 뭉개버려서 속상해서 매일 영화 혼자보고있다 왜??
블쌍하니 나 책임져주게???'
아니 이럴땐 영락없는 제 주변 여자애들하고 같습니다...
아무튼 나이많든 적든 제가 상처를 준건 맞나보네요...
아놔...전 가만히 하라는데로 나왔을 뿐인데...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여자기분맞추기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어렵습니다...
'와...제가 건방지게 거절했다니요...누님도 참...표는 끊었어요??'
'아니...이제 뭐 볼지 골라봐야지~~나는
아.주.시.간.많.고.할.일.없.는.아.줌.마.니.까...'
대놓고 장난치는 누님은
제가 나쁜놈이라는뜻으로 몰아갑니다...
시간을 보니 제가 끊은 영화가 입장시간이라
약간 장난 받아주듯이 누님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누님의 손목을 잡고 극장관으로 걸어갑니다...
'그럼 저랑 같이 봐요~'
'어머? 얘 봐라?? 왜 나 싫다며~~
왜 여자한테 퇴짜맞고 마.지.못.해.나.이.많.은.아.줌
마.랑.보.자.고???'
여자인지 말 안했지만 뭐 로맨스영화니 눈치챘을테고
저는 누님이 싫다고 한적없는데...
참나...
뭔가 뒷끝이 쎄구나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투덜투덜대면서 총총총 따라옵니다...
스윽...
누님의 손목을 잡고 걸어가던 제 손을
누님이 깍지 끼면서 손을 잡아줍니다.
그렇게 티켓팅을 하고
극장에 두번째 관람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매는 맨뒷줄 구석에 했습니다.
로맨스코미디다 보니 연인들이 황금?시간대에 얘매가 몰리면서 겨우 구한 자리입니다...
자리에 앉고는
자연스럽게 누님과 저 사이의 팔걸이를 올리고
거기에 팝콘을 두고 영화를 기다립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여김없이 팝콘을 쉬지않고 먹는 그녀...
생각보다 영화는 요소요소마다 개그가 웃겨
졸리지 않게 볼수 있었고
사람들이 웃을때마다
저도 같이 웃으며
누님을 쳐다보니
아이고...부담스럽게
저에게 미소를 지으며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재밌어?'
저에게 귓속말로 속삭이듯 이야기합니다...
'네...누님은 어때요?'
저도 귓속말로 대답하니
역시나 샴푸향이 은은한게 좋습니다...
'나는 어제 본건데??결말 말해줄까??'
아...매일 봤다고 하더니 제가 같은 영화를 두번이나 보게 했더군요
그런데 싫은 내색없이 웃기만 하는 그녀를 보니...
오히려 누님이 저를 공감해주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연상의 장점이겠죠...
'그럼 봤다고 하셔야죠...미안하게...'
'우성이가 손을 꼬옥 잡고 데리고 갔잖아~'
손을 꼭 잡은건 누님인데??
뭐지??
'그래도 본거 또 보면 재미없는데...'
'괜찮아 너 보면 되지~~하하'
연상녀들은 하나같이 절 놀리기 좋아하는듯합니다...
아마도 어린남자만 받을수있는 놀림이기도 하겠죠...
나이는 청소년을 벗어난 성인이지만
노안이든 아니든 어린티는 많이 날테니깐요...
빤히 저 보겠다는 누님을
저도 빤히 쳐다보니...
생각외로 화장하니 눈도 크고 예쁘네요...
역시나 앉으니 코트가 짧아져 팬티는 보이지 않지만 검정스타킹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하...
두여자로 만족을 못하는지...
머리속 본능회로가 마구 작동하다가...
지수누나를 생각하며 진정을 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 영화를 봅니다...
누님은 팝콘을 먹으며
계속 저를 쳐다봅니다...
누님의 시선을 인지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제가 꽃미남도 아니고 얼굴이 훈남보다 평범하기에 컴플렉스는 없지만
철면피는 아니기에...
'누나~~팝콘도 매일 먹었을껀데 안 질려요??'
누나의 시선을 돌려보려고 아무말 합니다...
'알았어...그만 볼께...후후후'
누나는 다시 팝콘을 먹으며 영화에 집중을 합니다...
역시나 팝콘은 금방 동이 났고
빈통은 좌석 옆 계단에 올려놓습니다...
역시나 누님은 팝콘이 있는 줄 알고
제 허벅지를 만졌고
누님은 팝콘이 없는걸 확인후
제 손을 잡고 자기 허벅지 위에 올려 놓습니다...
여자의손은 남자와 다르게 부드럽습니다...
누님도 손이 부드럽고 작습니다.
제 손을 허벅지에 올려 놓으니 코트와 스타킹 사이 경계에 위치하게 됩니다...
음...
그냥 뭐랄까 자연스러웠습니다...
인형잡듯이 가방잡듯이 제 손을 잡고
누님은 아무렇지 않은듯 영화를 보지만
스타킹의 부드럽고 따뜻한재질과 살짝 차가운 코트는
온탕냉탕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고...
웃는 요소가 나올때 다리를 살짝 흔들면
스타킹이 제 손을 쓰다듬게 되더군요.
스타킹으로 전해지는 허벅지살고 말랑하겠구나 예측이 가능하니
제 건강함이 다시 반응을 보입니다...
아무튼 아무런 사건도 없이 영화가 끝나고
저하고 누님은 극장을 나오고
시간을 보니
저녁먹기는 이르기에
누님에게 하고싶은걸 물어봅니다...
'음 우성아 나 하고싶은거 있는데...
또 싫.어.할.까.봐 말 못하겠어...'
'누님 그만요...내가 잘못했으니 똑바로 이야기해주세요~~'
'하하핳...알겠어~
나 카페 가보고 싶어~'
'카페요??'
'응... 젊은 사람많이가는...캔*아~~'
'응??아 저도 안가봤는데...'
'진짜? 왜? 우성이 인기없어? 인성문제있어?'
'아...아니...그건아니구요...'
말끝을 흐리며
번화가 빌딩중 2층에 위치한
캔*아로 갑니다...
거기는 빙수와 그네의자가 유명했고
젊은 연인들이 그네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데이트를 하던곳이였습니다...
누님이 카페에 가는 계단에서 팔짱을 낍니다...
코트가 얇은지 딱딱한 브라가 팔꿈치로 느껴집니다...
누나랑 팔짱을 끼면 푹신한 감촉이 없는걸 봐서 사장님이나 누님이 정상이고
지수누나가 보통을 벗어난 여자라는걸
한번 더 느낍니다...
'입장할때는 팔짱끼고 가야하는거 아니겠어??'
뭐 연상녀들은 주변의식을 참 많이 합니다...
한국에서 나이많고 혼자사는 여자들이 짠하기는 하네요...
아 남자도 같은가...
아무튼 카페에 들어가니
화려한 꽃무늬인테리어가
젊은감성을 자극합니다...
통유리로된 창을 따라서 그네의자가 배치되어있는데
비어있는 그네의자를 찾았고
서로의 다리가 붙을만큼 가까이 나란히 앉더군요...
고개를 돌리면 뽀뽀도 할수있는...
간단히 빙수만 시키고 서비스로 토스트등이 나옵니다...
다른것들도 있었으나 흔들의자에 앉아 통유리에 보이는 길거리 사람들 구경을 합니다...
'사람들이 많다 그치?'
'그렇네요...'
빙수를 맛보며
밖에 사람들을 말없이 구경합니다...
흔들 흔들~~~
그네의자가 움직이는 삐그덕 소리만 날뿐입니다...
'우성아~~나랑 남편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깐 어떤게 힘들었을꺼 같아??'
누님은 그네의자를 살짝 밀면서
흔들거림을 유지한채 이야기합니다
저는 당연하게 모른다고 답했고...
'우린 서로가 사랑하는걸 알아도 취향이 참 다르더라...
커피를 마셔도 남편은 고지식한 다방에 갈려고 하고...
옷을 사러 가면...
나는 거리에 있는 옷가게 구경하면서 사고싶은데...
남편은 무조건 백화점 마네킹에 있는걸 샀거든...
물론 나도 지금은 백화점 옷이 더 좋기는 해...'
아...
추임새를 넣어주니 계속 이야기합니다...
'데이트를 하고싶을때는 번화가에서 손잡고 떡볶이도 먹고, 지금처럼 카페도 오고, 스티커사진도 찍고, 평범하게 데이트하고싶은데
남편이 사람 많은곳은 뱃속의 아기가 위험하다고 사람 없는 공원이나, 산길, 바닷가에서 산책만했어...
물론 나도 콩깍지가 꼈으니 그런데도 좋았지...'
...
나이차이가 많으면
생각보다 서로에게 맞춰줘야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남자는 나이차 상관없이 오로지 섹...
하...
20대여서 그런것만 생각합니다...하하...
누님은 쉬지않고 독백?후회섞인 원망?을 이어갑니다...
'그것 뿐이게??
영화관에서 새로운 영화를 보고싶은데
남편은 극장이 더럽고 냄새나고 소리크니깐 아기도 놀란다고
집에서 비디오만 빌려서 봤어...'
전 영화관보다 비디오도 좋다고 맞장구?를 쳐줍니다...
'아니야...또...있어...
급하게 상견례하고 결혼식준비하는데...
신혼여행은 어디든 비행기 타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도든 일본이든 하와이든 멀리가자고 하니...
남편이 안된다고...
또 아기가 위험하다고 비행기는 안된데...
그래서 차타고 부곡하와이 가더라...
1박2일로...
웃긴놈이지??
감히...어린 신부를 가지고 1박2일 신혼여행가는사람이 어딨니??'
아... 하는 한숨을 같이 쉬어줍니다...
음 분명...
확실히 고지식하고 옛날사람이었구나 예측은 해봅니다...
'근데...나도 그때 어려서 우리남편하는 말이 다 옳다고 생각했어...남편이 일도 많은데
억지로 나한테 한달에 두번정도는 시간빼주고...노력했는데...
그때는 그게 대단해보였고 사랑했으니깐...'
누님의 신혼시절때
남자들은 공장에서 직급이 높든 낮든
집에 안가고 쭉 살았다고 하더군요
고도성장시기라 사회상이 그랬구나 싶었습니다...
...
공기가 다시 무거워집니다...
누님도 느꼈는지
말을 멈추며 빙수 한입을 먹고는
저를 보고 환하게 눈웃음을 쥐어줍니다...
저도 말없이 웃어주며
이거 뽀뽀라도 해야하나 싶었지만
뭐...밝은분위기속 카페에서는
이성적 회로가 빨리 돌아옵니다...
누님은 통유리에 비치는
밖에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고개를 살짝 꺽어 제 어깨에 기댑니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누님은 그네의자를 살짝 밀면서
말없이 한동안 제 어깨에 기댈뿐 아무말이 없습니다...
저는 사장님께 받은 후천적인 교육으로
누님이 말할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우성아...'
조용히 제 이름을 부르는 누님...
'네...'
'내가 쭉 말했던게...
6개월도 안 걸렸다?!...
데이트도 몇 번 못했고...
외식도 몇 번 못했고...
산책도 몇 번 못했고...
둘이서 따로 보낸 시간은 열 번도 안됐어...
그만큼 우리는 시간이 짧았어...'
갑자기 울먹입니다...
'그렇게 보내고...
회상을하면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는데
흔적이 없어...
같이 찍은 사진도 없고...
같이 놀았던 추억도 없고...
순전히 내 머리만 기억하고 있어...'
하...
뭐 이건 나이 떠나서 짠합니다...
'시어머니는 매일 나한테 원망하고 괴롭히는데...
내가 죄인이라 무슨말을 할까...
오히려 난 그 짧은시간동안
나에게 아무런 흔적없이 떠난 그이만 엄청 원망이 들더라...
내가 죽인거 아는데
그렇게 가버리니...
내가 너무 못견디겠다고...
차라리 오래 연애해서
흔적이라도 많으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는데...'
밝은분위기속 카페에서
저희만 가라앉는 분위기였죠...
오랜시간 힘들었던 누님생각하니 불쌍합니다...
제 손이 누님의 어깨를 다독이며
누님의 기분을 달래줍니다...
'근데 누님은 어쩌다 그렇게 남편한테 빠졌어요??'
늘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물어봅니다...
'음...특별함?에 반했다고 할까??'
알수없는 답변...
제가 고개를 기우뚱하니 누님은 이어서 이야기합니다...
'공장이 크지는 않지만 여직원도 없는건 아니였어...노처녀비롯해서 3명정도 더 있었지...
근데 그 언니들에게는 우리 남편이 대답도 잘 안해~일적으로도 근처에 안가더라...'
'못생겨서??'
20대다운 맞장구입니다 하하...
'아마도? 이쁜건 내가 제일 예뻤지...'
오호라? 제 질문에 받아주며
본인도 자기애가 있네요
아마도 14년간 혼자 살면서 버틴힘이지 않을까 추측했습니다....
'그 3명이 나 질투 할만큼
나한테만 일을 먼저 가르쳐줬어...
나중에는 남편이 말하길 당연히 제일 어리고 이뻤데...'
아...하며
맞아요 누님 예뻐요라고 호응해줍니다...
'나는 회사가 처음이라 몰랐어...
고등학교선생님 추천으로 총무과에 왔는데...
공장장이라는 사람이 나한테 총무업무를 가르치는게...
그게 이상한건지 전혀 몰랐어...
근데 아기가 생기고 나중에 말하더라고...
내가 선생님추천으로 공장방문해서 면접볼때
우리 형님...그러니깐 총무과장님이 날 너무 예쁘다고...자기 도련님...음... 우리남편의 신부로 미리 점찍은거래...
그래서 과장님이 가르치는걸 공장장한테 시킨거라고 하더라고...
우리 남편도 내가 일을 웃으며 배우니 어리고 예쁜 외모에 반한거고...근데 티를 안내...
나만 자상하고 친절하고 듬직한것에 길들여놓고는...아...참...
음...내가 반한 매력이라고 하면 허당끼?도 있었어...
나는 영수증같은 잡비처리를 장부에 꼼꼼히 적어야하는데...
그걸 가르쳐준다고 나보다 큰손으로 영수증에 풀칠하고 정리하는데
뒤죽박죽으로 붙이는거 보고 이거 일잘하는 소문이 사실인가 싶더라고...호호...
물론 원래 본인이 1도 하는거 아닌데 나 때문에 한거라고 했지... 후훗...
근데 그때는 그런 모습이 귀엽더라...
아! 반한거 또 있다...
이사람 지갑에 현금을 넣고 다니는게 아니라
주머니에 만원짜리 뭉치로 넣고 다녔어...
그것땜에 반한것도 커 하하하...'
확실히 과거의 회상속 남편을 생각할때
환한미소를 보면
남편이 누님을 왜 좋아했을지 느낌이 옵니다...
나름 귀엽고 아담한 외모에
부드럽고 조리있게 말하는 어린여직원...
노총각에게 정말 매력적이였겠더군요...
뭐...18살이나 어린여직원을 신부감으로 찍어둔 그 총무과장님이 이상하다싶지만...
제가 초등학교도 가기전에
사회상을 제가 어찌 알까요...
그저 당사자가 좋아했다니 넘어가야죠...
그렇게
누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니
빙수도 다 먹어서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누님은 카페에 나오더니
번화가를 걷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은 거부의사는 일절도 안하겠다 생각하고
누님이 하고싶은거 다 하라고 했습니다..
누님은 폴짝 뛰더니 아싸! 이럽니다...
저한테 팔짱을 끼고
노점상의 액세서리도 구경하고
보세옷가게 가서
자기가 입을수 있는 옷들을 구경하고
저보고 어떤게 이쁘냐 물어보기도합니다...
짧은 원피스도 입고
긴 원피스도 입고
가디건으로 된 코트도 입고...
이쁘다 이쁘다하니...
와...돈많은 싱글맘이라 다른가요??
이쁘다 하니 다 삽니다...대박...
제옷도 사준다했는데...
무서워 제가 거절했습니다...
이쁘다하면 다 사줄까봐요...
물론 다시 그런기회가 온다면 반대가 되겠죠ㅋㅋ
또 누님은 제 손깍지를 끼고 뛰어가더니
떡볶이랑 튀김파는 포차에가서 주전부리도 먹기도 했습니다...
누님은 엄청 신나보이더군요...
활짝웃으며
여기저기 저를 데리고 다니며
쇼핑인지...데이트인지...노동인지...
알수없게 오랫동안 걸어다닙니다....
그러다가
누님이 구두 예쁜게 많다고
구두집으로 가자고 걸어가는중에
오락실이 보입니다...
계속 걸으니
제가 지치기도 했고...
손에 든 쇼핑백도 많고...
좀 쉬고 싶어서...
누님보고 오락실 가자고 합니다!
누님은 완전 좋다고
제 손을 잡고 총총총 뛰어갑니다...
저는 만원을 동전으로 바꾸고
누나가 자리하는곳에 동전셔틀을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버튼을 두들기는
누나모습이 좀 어려보이고 예뻐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누나를 두고 이러면 안되는데...
나름 꾸미고 예쁘게 화장한 여자랑
몇시간 손잡고 붙어다니니...
당연한거 아닌가 싶었어요...
하...진짜 악마랑 친구 맺어야 할꺼 같습니다...
누님이 오랫동안 했던 오락기계는
틀린그림찾기입니다...
동전 하나만 넣고
1인용 플레이를 한다음
두명이서 틀린그림을 찾는겁니다...
제가 키가 크다고 의자에 앉힌뒤
누나는 제 뒤에서서
틀린그림을 찾아줍니다...
여러번 판이 넘어가면서
시간도 빨리 줄어들고
어려워집니다...
누님은 급했는지
제 뒤에서 백허그를 하듯이
손으로 여기...저기...가르쳐 줍니다...
저는 연필같은 터치펜을 들고
누님이 짚어주는 곳으로 누르기 바빴고
그렇게 횟수가 반복되다 보니
제 머리뒤에 바짝 누님의 상체가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20대의 기가막힌 뒷통수 센서는
여기가 브라의 중간쯤이라고 알려주네요;;
그렇게
틀린그림찾기가 끝나고
오락실을 나오면서
스티커사진기가 보입니다...
손잡고 가는건 익숙해진터라
누님의 손을 잡고
스티커사진기로 들어갑니다...
누님이 제 등을 치면서
기특하다고 칭찬을 막 해줍니다...
돈을 넣고
스티커사진기 안내를 따라
촬영준비를 합니다...
촬영은 생각보다 많았고
누님은 여러자세를 요구합니다...
가볍게 증명사진처럼 찍기도하고
헤드락을 걸어주기도 하고
엽기적인 표정을 지어 못생기게도 찍고
포즈가 떨어져서 고민하고 있는데
누님이 촬영버튼을 누릅니다.
전 아직이라고 말하는 와중에...
3
2
1
찰칵!
쪽!
누님이 제 볼에 뽀뽀를 합니다!
그러고는
아싸!!하면서 좋아합니다~
참나...
재밌는 누님입니다...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누님이 환하게 웃으며 얌전하게 찍자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복수를 해야죠...훗...
촬영버튼이 눌러지고
3
2
1
찰칵!
쪽!
제가 누님의 볼에 뽀뽀를 합니다.
누님은 가만히 있다가
제 등을 강하게 때립니다...
오버하지말랍니다;;
겁나게 아픕니다;;
아들키우는 엄마는 역시나 손이 맵습니다;;
'아;;죄송해요;;'
사과를 하고 사진을 받은뒤
누님은 사진을 가방에 넣고
오락실에서 나왔습니다...
조금 썰렁한 분위기에
날은 많이 어두워졌고
시간을 보니
7시를 넘어갑니다...
중간에 간식거리를 먹은터라
배는 고프지 않았고
누님에게 어디갈까요 하니
오락실에서
밝았던 기운은 살짝 사라지고
약간 차가운 말투로
드라이브 갈래? 물어봅니다.
당연히 간다고 하는데
공기가 차가우니
분위기가 쑥쑥 합니다;;
괜히 제가 오버를 해서
만든 분위기라 어떻게든 풀어보려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주차장 가는길에
슈퍼가 나옵니다...
누님이 차 오래동안 탈수 있다고
간단하게 음료수 사오라고 합니다...
저는 날이 추우니
따뜻한 캔커피 두개사서
봉투에 닮아 나왔습니다.
상가주차장으로 가서는
누님의 차를 찾는데...
왠 덩치 큰 검정 suv의 문을 엽니다
아담한 누나와 다르게
큰 suv를 보니 이상했습니다;;
'와~~차가 엄청크네요~~'
'응~아주버님한테 받은거야~
내가 차를 잘 모르고 아들은 태워 다녀야하니
아주버님이 차를 바꿀때마다 나한테 주거든
그러면 나는 그거 타다가 또 아주버님이 바꾸면 그거타고...뭐 그렇게 타고있어...'
아...
그쪽 집안 형제애는 상당히 좋은가 봅니다...
일단 국산차는 아니고 수입suv이며 버튼이 많고 가죽과 나무로된 인테리어가 그때 당시 정말 멋졌습니다...
역시 남자에겐 큰차가 아주 매력적이죠
'근데 이 차가 지금까지 탔던 차중에 제일 좋아~~
내가 키가 작아도
시야가 트이고 운전하기 편해~~'
간단하게 자랑하고 능숙하게 운전하면서 차가 움직입니다...
30분넘게 꽤 오래 운전합니다.
시내를 지나 산으로 향했고
남편하고 갔던곳이겠구나
예측만 합니다...
산길을 오르는중이 2차선의 작은 터널이 보이는데
터널로 가지 않고 옆길로 샙니다.
산복도로를 타고 가면서
10분 더 산을 올라갑니다...
산복도로를 타면 가드레일이 낙하를 방지하기위해 설치되어있는데
100미터 정도 가드레일이 없는구간이 나오더니
거기로 우회전을 해서 진입해서
진짜 산길을 지나갑니다...
순간 완전 놀래서
어디가냐고하는데
대답이 없습니다...
갑자기 오싹합니다...
진짜 무섭더라구요...
혹시나 조폭형님들이 계셔서
매장당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속으로 밤에 만나는 사람은 조심해야되는건가...
아님 내가 뽀뽀를 해서 죽는건가 생각도 하는등...별의별 생각하면서 등짝에 땀도 났습니다
그렇게
나무와 숲이 보이지 않더니
공중전화박스같은게 보이는 곳이 나옵니다...
갑자기 차를 회전하여
후진으로 공중전화박스같은곳에 나란히 주차를 합니다...
후진으로 주차할때
한손으로 핸들을 움직이고 머리는 뒤로 돌려 운전하는데
아무래도 여자들 잘 못하는 운전방법이라
멋있었습니다...
누님은 내리라고 하네요
혹시나 습격을 받는거 아닌가 싶어서
무섭지 않은척 조심히 내렸습니다 ㅋㅋㅋ
진짜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ㅎㅎ
누님은
트렁크를 여는데 위로 열리는게 아니고
옆으로 열립니다....
살짝 추워진 날씨라
누님은 시동을 끄지않고
히터를 틀어줍니다...
생각외로 조용한곳에서
차시동 엔진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대화하는데에는 거슬리지 않으며
남자가 좋아하는 사운드라 나쁘진 않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누님차는 디스커버리인것 같습니다...)
저는 차 옆에 서 있었고
누님은 공중전화박스같은 곳을 가르키며
여기는 예전 산불감시초소였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자기 옆으로 오라고 합니다...
무섭지만 무섭지 않은척
누님옆으로 가니...
우와~~~~
야경이 끝내줍니다...
공단야경인데
공장이 레고처럼 모여있고
공장사이의 도로는 가로등이 별자리처럼 밝게 빛나고
공장의 시설물마다 조명이 달려있어서
도시야경만큼 웅장하고 멋짐을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저기가 산이였는데...
공단으로 개발되면서 초소가 옮겨졌고
빈 공터가 되니
밤에 남편이 술마시러 자주왔던 곳이라고 하더라...
여기를 아는 사람이 적어서
남편하고 둘이서 오면 다른사람과 마주친적은 없었어...
남편은 여기오면 공장을 더 키워야한다...
지금 내가 몸이 멀쩡할때 키워놔야
나중에 나하고 여행도 다니고 놀면서 돈벌수
있다고...
자기 꿈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
그러고는 드렁크에 앉습니다...
저도 매장당할위기가 없는것을 인지하고
누님 옆에 나란히 앉습니다...
앉으니 도시야경보다는 밤하늘 달과별이 보입니다...
공단 불빛땜에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고
북극성?몇개의 빛나는 별만 보입니다...
전 자연스럽게 캔커피를 주는데
온기가 빠져 미지근합니다...
그런데
누님은 캔커피를 옆에두고
곽소주를 꺼냅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곽소주를 뜯더니
한모금 호록 합니다...
죄송하지만
그때는 준법정신이 떨어져있던때라...
낯설진 않았습니다...
'누님?술이 어디서...'
'차에 하나씩 채워놔...
혼자서 힘들때 여기와서 한잔씩 했거든...
물론 1개정도 마시면 취하지는 않고
딱 기분이 좋아...
그이하고는 2번밖에 안왔는데
그이보내고는 여기 20번 넘게 온거 같네...
아...무서워서 밤에는 우성이랑 처음이야 호호'
하... 혼자서 마시는 누님을 생각하니 처량해 보입니다...
누님은 소주 한모금을 더 마시고는...
'우성아??'
'네?'
'오늘 힘들었지??'
'아니요~재미있었죠...누님한테 맞기전까지는...아이고 아파라...'
가짜로 아픈척 하면서 나름 분위기 띄우려 노력했습니다...
피식 웃으며
'후후...많이 아팠어?? 미안해...
나...오늘 되게 기분 좋았어...
남편하고 하고 싶었던걸
우성이랑 같이 했잖아...
영화도 보고
번화가 돌아다니며
옷도 사고
군것질도 하고
오락실도 가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여기서 같이 야경도 보고...
남편하고 있는것처럼 편하더라...'
'누님 저도 편했어요...'
'고마워...
아무튼 나랑 남편하고 나이차가 많듯이
나도 남편입장이 되어보려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너랑 놀려고 한것도 있어...
내가 아들 낳기전에 나이가
너랑 비슷했잖아...
그래서 남편입장에서 어린사람이 진짜 좋은건지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너랑 영화보자고 졸랐지~~
물론 아.주.잔.인.하.게.차.였.지.만...'
또 장난치는 누님입니다...
'너에게 몹쓸짓이지만
내가 남편입장에서
또는
너에게 남편을 대입해 느끼면서
내 욕심을 채웠어...
내가 아들하고 열살도 차이가 안나는
어린남자를 데리고 무슨짓을 하는건지
죄책감도 들더라고...
그런데 우연히 극장에서 너를 만났을때...
하면 안되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붙잡고 싶더라...'
'누님...
제가 뭐그리 어려운사람이라고 그렇게 말해요...
그냥 남편 대역 해달라고 하면되죠...
저번에는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다음에는 필요할때 연락하세요
제가 남편대역 해드릴께요~^^'
누님의 마음이
사장님의 마음하고
누나의 마음하고
큰 틀은 비슷하더군요
제가 어리니 몹쓸짓같다고...
경험도 두번 겪으니
나름 배테랑이 되었습니다...
'말도 예쁘게 잘하고~
진짜 우성이 여자친구는 복 많이 받을꺼야~'
'......'
거짓말은 못하겠고 묵비권 행사합니다...
진짜 여자는 나이먹으면 촉도 성장합니다...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누님은
말이 끊킬때마다 소주를 조금씩 마십니다...
'우성아...
아까 너랑 사진찍을때...
너가 우리 남편이면 어떨까?
생각했었어...
아니면
우리 남편이 환생해서
너한테 들어간것이 아닐까...
나한테 못해준게 많아서
나를 즐겁게 해주려고 온것이 아닌가...
또
내가 당신을 죽였다는것에
죄책감을 없애줄려고
나타난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금 내옆에는 우성이가 아니라
남편이 아닐까...
그 생각속에 사로잡혀
너에게 뽀뽀를 했고...
너는
내마음속을 들여다 봤는지
다시
나에게 뽀뽀를 하더라...
너에게 뽀뽀를 받으니깐...
기분이 좋았어...
아들이 아닌
다 큰 성인의 입술을 받아본게
오랜만이니깐...
남편생각도 나고...
근데...
넌 남편이 아니잖아...
내가 착각한거잖아...
내가 선을 넘은거잖아...
내가 화가나더라고...
그래서
괜히 너에게 등을 때렸어...
잠깐 돌아버렸던거지...
진짜 미안해...'
그러고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전 살짝 안아줍니다..
'누님...
남편을 14년이나 보내면
잊을만 하지 않나요?
왜 그렇게 힘들어하세요?
시어머니땜에요??'
이참에 속풀이 하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죄책감이지...
내가 죽였다는 죄책감...
정말 못견뎌져...
안 잊어져...
눈만 감으면
내가 왜 슈퍼에 보냈는지...
아들볼때마다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니깐...
잊을수 없어...못잊어...
시어머니한테는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이라 생각해서...
힘들어도...
그게 내 팔자라고...
산거지...
미련하지만...
우성이도 살다보면 알수 있을꺼야
평생 지워지지 않는 죄책감...'
아...그래서 제가 글을 씁니다;;
아무튼
누님은 고개를 제 가슴에 숙이고 훌쩍거립니다...
시간이 좀 흘렀을까요...
'흑...흑...
근데 우성아...
내가 더 힘든건...
니가 남편이 아닌거 아는데
싫지가 않다는거야...
그 뽀뽀가...
남편이 아닌데
가슴이 설레는거야...
그래서...그래서...
내 감정이...
너에게 갈까봐...
무서웠어...흑...흑...
그러면 안되는년인데...
나 진짜 못된년이야...흑...'
음....
고백받은거죠...
비정상적인 고백...
남편을 잃은 허무감에 생겨버린
애정의 결핍...
그리고
비정상적인 감정선...
솔직히
제 이성은 뭐든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이건 한 여자를 잘못된 길을 빠트릴수 있으니...
그러나...
젊은 20대의 패기와 정신은
이성을 깔끔히 밟아 버린채...
본능대로 몸이 움직입니다...
쪽...
저는 누님의 입에 뽀뽀를 했습니다...
'누님...
나는 누님이 계속 웃고 있고 환해 보여서
속으로 그렇게 곪아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미안해요...
내가 나이가 어려서
누나에게 생긴
아픈감정의 파도를
몸으로 다 받아쳐주긴 어려웠어요...
솔직히
어려서 무섭기도 했어요
내 자신도 못 가누는데
남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주겠어요...
그런데
누님보니깐...
내가 할수 있는게 생긴거 같아요...
누나가 하고싶은거
내가 다 해줄께요
옆에 있어줄께요...
물론
매일은 어려워도
누나가 힘든상황일때
달려가줄께요...
힘내요...울지마요...'
하...
악마가 저를 불렀습니다...
너가 이겼다고...
아무튼 누님은 제 말을 듣고
눈물을 그칩니다...
제품에 숙였던 고개를 듭니다...
살짝 아이라인이 까맣게 번져 있습니다...
누님이 고개를 들자
제가 키스를 시도 합니다...
누님은 머뭇거리다...
제 혀를 반겨줍니다...
처음 서로 혀끼리 마주칠땐 맛이 쓰다가
타액을 교환하니 달달해집니다...
소주의 효과겠죠...
음...읍...
자동차 엔진소리에
키스소리가 들리지는 않습니다...
자동차히터에서 나오는 따뜻한열기가 밖으로 나오고
밖에서는 트렁크를 지나서 자동차 안으로 차가운공기가 들어옵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나
키스를 하면서 체온이 합쳐지고
서로를 향한 감정이 커지면서
차가운공기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키스를 하는중에도
누나, 사장님과 키스를 비교하게 되는데
음...솔직히 못합니다...
하지만 노력은 합니다...
누나의 키스는
제 혀를 가지고 위치를 조절하며 흡입하기도...깨물기도...
입술을 자극하기도 하는등
다양한 기교가 나왔다면
누님은 그저 혀의 만남만 하고있습니다...
제가 누님의 입술을 살짝 깨물며
누님의 혀를 밖으로 유인한뒤
밖으로 살짝 나오자
제 입술로 누님 혀를 빨아들입니다...
그렇게 제 입술에 들어온 누님의 혀를 굴리며
누나에게 받은 기교를 누님에게 돌려드립니다...
그런데 누님이 입술을 떼고는...
'너??? 이런거 어디서 배웠어???'
갑자기 엄마모드로 가네요???
아놔...
순간 감정선이 깨질뻔 했습니다...
누님의 말이 길어지면
흥이 깨질꺼같아서
다시
누님의 입을 공략합니다...
누님은 크게 눈을 뜨고 절 쳐다보더니...
혀의 만남이 시작되자
다시 눈을 감습니다...
눈이 감기자
제 오른손은 허벅지를 쓰담쓰담합니다...
스타킹의 감촉이 부드럽고 참 좋습니다...
그리고 손은 허벅지를 타고 올라갑니다...
누님은 다행히 저지를 하지는 않았고
제 손을 자유롭게 해줍니다...
스커트 안으로 손이 올라가니
스타킹이 끝나는 지점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따뜻한 허벅지 맨살을 만지고
바로 레이스가 달린 팬티가 느껴집니다...
오른손은 팬티를 더듬더듬 거리며
감으로 골짜기를 찾습니다...
골짜기를 찾으니
앉아있는 자세에서는
자유도가 부족하여
애무를 할수가 없습니다...
'누님...감기걸리면 안되니깐
자리 옮기면 안되요??'
늑대같은 제안에
누님은 말이 없었고
저는 드렁크에 내려서
suv2열 차문을 열고는
누님의 손을 잡고
차 안에 먼저 들어가게 했습니다.
차에 들어간 누님은
앉아서 저를 기다리자
저는 누님의 어깨를 잡고 밀며
2열 좌석 세로로 눕히게 했습니다...
저는 오른쪽 무릎은 누나의 양 허벅지 다리사이에 위치하고
왼쪽 다리는 2열 바닥에 위치하여
누나위로 올라왔으며
키스를 살짝 한뒤
누나의 코트에 달린 벨트와 단추를 하나씩 풀어봅니다...
툭 툭 툭 툭....
코트가 풀리자 누님은 팔을 빼더니
코트는 바닥이불이 되었습니다...
엄청 비싼 이불...ㅎㅎㅎ
코트안에는 검정색 얇은 스웨터 느낌이며
상체가 달라붙은 민무늬 티 였으며
스커트도 검정색의 주름치마모양으로 하늘하늘하면서 펑퍼짐한게
코트의 아랫부분을 볼륨감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스커트였습니다...
저는 검정색 티를 올려서 벗긴뒤
저도 티셔츠를 벗어서 트렁크로 던졌습니다...
누님은 하얀레이스달린 브라를 했는데
브라가 큰지 가슴의 빈공간이 보였습니다...
저는 지체없이 능숙하게? 뒤로 손을넣어 후크를 빼고 브라를 벗겼고
누님은 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얼굴에 홍조가 생기며 피식 웃습니다...
'부끄러워...'
방금 전에
본인의 입으로 자기가 예쁘다고 말했던 누님이 진심으로 부끄러워하자
그 모습과 행동이 엄청 귀여워 보입니다...
저는 누님의 가슴을 가리는 손을 잡고는 제 목을 안도록 부드럽게 유도한뒤
누님의 작지만 봉긋한 가슴에 얼굴을 묻어봅니다...
좋은 향수향인지 체취인지 알순 없지만
피부결도 지수누나만큼 부드럽습니다...
제 혀는 누님의 오른쪽 가슴 유륜을 돌리듯 마사지하고
제 오른손은 누님의 왼쪽 가슴을 살포시 쥐어봅니다...
한손에 잡히는 누님의 가슴은 부드럽고 뜨거운 체온이 느껴집니다...
손에 힘을 주고 가슴전체를 꽉 조아보니 손바닥이 가슴 안으로 들어가다가 딱딱한 장애물에 방해를 받습니다...
나중에 듣기론 아들을 출산하고 가슴에 생긴 혹으로
남편을 잃고 관리를 잘못해서 그런지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가슴속 장애물로 인해
가슴전체를 잡는것 보단
손가락과 혀를 이용하여
유륜과 유두를 애무합니다...
제 혀가 유륜을 핥으니 누님의 반응이 없고
유두에 닿으니 누님이 신음이 커지는걸로 보아
사장님과 다르게 유두에 성감이 몰려있는것 같습니다...
제 오른 손가락도 왼쪽 유두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누님의 반응을 크게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오른쪽 손가락은
아랫배와 옆구리를 스치듯 지나가면서
팬티의 골짜기에 도착했습니다...
팬티 골짜기사이를 눌러보니
축축합니다...
제 혀도 누님의 유두에서
아랫배의 흉터자국에 머무릅니다...
제왕절개의 흔적이겠죠...
계속 혀가 움직이면서
팬티위에 골짜기에 도착했습니다...
'입으로는 안하면 안될까? 안 씻었잖아....'
누님이 부끄럽게 말합니다...
저는 대답없이
팬티 골짜기 사이로 우물을 찾는듯
혀를 굴리며 누님을 자극합니다...
다행히 누님이 걱정하는 냄새나 이물질은 없었기에
저는 혀로 팬티의 모든부분이 적셔지도록 했습니다...
침인지 꿀물인지 알수없게 팬티가 젖어있기에
제가 두 손으로 팬티를 내립니다.
누님은 엉덩이를 살짝들어줍니다...
트렁크로 팬티를 던지고...
누님은 허벅지 반정도 오는 검정스타킹을 빼고는 알몸입니다...
검정스타킹이 포인트여서
정말 야합니다...
그리고
누님의 꽃잎이 제 눈앞에서 보이게 되었습니다...
연달아 3명의 꽃잎을 봐서 그런가요...
꽃잎의 미모는
보영누님이 탑인듯 합니다...
사장님의 꽃잎은 쳐져있는 꽃잎 두송이가 반겨주었고
지수누나의 꽃잎은 예쁘나 색이 진했습니다...
그러나 보영누님의 꽃잎은...
분홍색은 아니지만 제일 밝은색이였고
꽃잎이 일정하게 들어가지도 튀어나오지도않고 정리가 잘됐으며
중요한건...
털이 솜털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면도 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누님의 꽃잎을 애무할때
면도하면 느껴지는 따가움이 없는걸 봐서는
면도한것도 아닙니다...
'누나 꽃입 너무 예뻐요...'
숨기지 못하고 마음의소리가 나왔습니다...
'부끄러워...나...머리말고는 털이 하나도 없어...이상하지...??'
'아니요...많이 좋은데요?..슈르릅...'
혓바닥을 굴려
누님의 예쁜 꽃잎을 공격합니다...
꿀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꽃잎이 반짝거릴만큼 젖어집니다...
저는 뭔가 부족한것같아...
사장님에게 배운대로
제혀는 꽃잎옆 사타구니로 넘어가고
허벅지를 타려는데...
누님의 스타킹이 혀에 걸립니다...
한쪽 스타킹만 발목까지 돌돌돌 굴리듯 내립니다...
그리고 사전교육받은대로
제 혀는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도착합니다...
발목부터는 스타킹으로 방해받기에...
다시 종아리부터 위로 올라갑니다...
제 혀는 다리에 있지만
제 손은 누님의 꽃잎의 자극을 유지하여
누님의 꿀물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손가락으로 꽃봉오리를 살짝 눌러주기도
압을 약하게주고 문질러 주기도...
아프지 않는선에서 압을 강하게 해서 문지르니 누님의 신음이 살짝살짝 커집니다...
제 혀가 종아리를 지나
무릎이 아니라 뒤쪽 접히는 부위에 도착하니
갑자기 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님의 성감대를 찾은듯합니다...
전 누님의 신호를 놓치지 않고
무릎이 접히는 부분에
원을 그리듯 혀로 굴리며
누님의 반응을 살핍니다...
간지러워하면서
제 머리를 잡으려 합니다...
꽃잎에 있던 제 손에 꿀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찾았다고 생각해서
무릎접히는 부위 주변을 공략합니다...
아...아...아윽...우성아...
슦 슦 슥....
누님의 신음이 조금씩 빨라지고
꽃잎의 물이 많이나오니
꽃봉오리를 문지르면
꽃잎이 젖어서 생기는 마찰소리가 찰집니다...
제 혀는 누님의 꽃잎으로 도착하여
꽃봉오리를 굴리고
꽃잎을 핥아주고
꿀물의 양이 제 침보다 많은걸 느끼고는
제 건강함을 누님의 우물앞에 두고
누님에게 키스를 할려고 하는데...
'미안해...'
누님이 목적어가 없는 사과를 합니다...
목적어가 없어도...
다 알죠...
제 건강함은 누님의 우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누님이 가지고 있던
미안함의 끈을 찢어 버렸습니다...
아담한 체격의 누님은
우물도 아담한걸까요...
누나, 사장님보다 비좁게 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
분명 윤활은 많은데 비좁습니다...
참으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아파...커...우성아...흑...'
누님이 울먹거립니다...
진짜 아픈거같아서
제 똘똘이는 살짝 물러났다가
다시 들어갑니다...
수우우윽...
천천히 끝까지 우물끝으로 넣었습니다...
사장님은 제 목을 감싸고
키스를 했고
저는 좁은 차안의 공간으로 인해
제 손은 허리를 움직이기 위해
2열 좌석을 잡습니다...
빠르지 않게
누님의 따뜻하고 꽉찬 우물을 느끼며
조금씩 움직입니다...
앙...응...응....
삽입후 누님은 콧소리로 애기목소리를 냅니다...
누님의 꽃잎이 털이 없으니
제 똘똘이가 움직일때마다
부드러움이 상상초월합니다...
와
왜 백보지를 찾는지 알게 됩니다...
속도를 올립니다...
제 등에도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누님의 손은 목을 감싸다가
제 등의 땀을 만지며 비벼줍니다...
누님에겐 땀나는 제등이 촉감이 좋다고 합니다...
근데...
아놔...
저 고질병 발동합니다...
아기들이 준비합니다...
처음보는 꽃잎으로 인해서
더하고 싶으나
몸과 마음이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누님에게
힘들다 말하니...
밖에다 하랍니다...
근데
저 아직 경험부족으로
조절이 안됩니다...
제가 힘들다고 말했다면
벌써 끝났기 때문이지요...
푸우욱....
저는 누님에게 미안하며
누님가슴에 얼굴을 묻습니다...
누님은 위험하다며
살짝 걱정하더니
누님가슴이 묻은 제 얼굴을 감싸 줍니다...
'미안해...'
제가 목적어 없이 사과를 합니다...
빨리 끝내서...
안에다 싸서...
누나한테 미안해서...
좀 미안한 이유가 많습니다...
악마가 빳다를 들고 엎드려 뻗쳐랍니다;;
누님은 제 사과를
잘못 이해했는지
저에게 키스를 해주며
괜찮다 합니다;;하하;;
악마가 두손 들었답니다 하하;;
제 똘똘이는 건강함을 잃었지만
누님의 우물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아담한 누님의 우물크기와
흘러나오는 아기들의 접착력으로 인해
힘이빠진 건강함이 빠지지않게 합니다...
누님은 일어날까 물어봤고
저는 제 장점을 활용하기위해
조금만 더 쉬어요 하며
계속 자세를 더 유지합니다...
쉬면서 이런 저런이야기를 합니다...
'나...오랜만이야...'
'뭐가요?'
'칫...너랑 누워있는거...
나 아들 낳고 한번도 못했잖아...'
아이구야...
생각해보니
사별하고 시어머니땜에
남자를 만날수가 없는...
어쩐지 아프다고 하는게
오랜만에 해서...
하...
악마가 단체로 나타나겠네요;;
'우성이는 별로지?
여자친구가 더 좋을텐데...'
연상과 대화에서는 이런게 편합니다...
엎질러진 물을 담기보다는
엎질러지게 놔두고
엎지른사람 걱정을 해줍니다...
'아니요 누님...
거기가 엄청 예뻤어요...
저도 좋았어요 헤헤...'
누나 이야기 하면 할수록
제가 불리하기에
여친 이야기 안나오도록 노력합니다...
'힘들진 않아??'
체력걱정을 해주는 목소리에
제 건강함은 회복을 시작했고...
우물속에서 단단함을 느낀 누님은...
'아니?? 이게 왜??'
처음본다는 표정으로 저를 봅니다...
누님을 일으켜 세워서
제가 운전석 뒷쪽에 앉고
누님을 제 몸 위로 올립니다...
누님의 키가 아담하니
운전석 뒤가 상당히 넓습니다...
저와 누님은 서로 마주 앉은체
서로를 보게 됩니다...
누님은 제가 회복한것에
놀랐지만 기쁜 표정으로
저에게 먼저 키스를 했고
제 한손은 누님의 가슴을 만지며 키스를 받아줍니다...
그리고
누님의 가슴에도 키스하니
누님은 허리를 살짝 움직여
우물이 제 기둥을 쓰다듬습니다...
앉아있다보니
제 아기들과 꿀물이 섞여서
질퍽하게 내려오는게 허벅지로 느껴지고
누님은 허리돌림이 사장님보다는 서툴러서
한번씩 제 기둥이 빠졌지만
금세 자기위치로 들어갑니다...
척 척 척 척...
누님의 허리돌림이 익숙해지며
박자감이 생깁니다....
다행히 기교가 단순하고
두번째다보니 시간이 오래갑니다...
차안에서 경험이 처음이고
밖에 날씨가 차가워
자세가 다양하지 못합니다...
서로 처음이기에
다양한 자세보단
한가지 자세로
서로의 마음만 확인합니다...
계속되는 허리움직임에
누님이 힘들어 합니다...
저는 다시 누님을 옆으로 눕힌뒤...
제 기둥을 뽑고
사장님에게 했던걸 생각하며
손으로 꽃봉오리를 만지면서
꿀물의 양을 확인한 뒤
혀로 부드럽게 꽃봉오리를 핥아줍니다...
누님은 더럽다고 제 머리를 들려고 했지만...
저는 오히려 다리속을 파고들며
꽃봉오리를 살짝 깨물기도
혀로 강하게 흔들기도 합니다...
누님은 머리드는걸 포기하고
2열좌석을 잡으며
신음을 크게 냅니다...
세 여자모두 꽃봉오리 자극을 즐기는듯 합니다...
누님의 꿀물이 자동차 시트까지 묻을만큼 코트가 흥건히 젖어있습니다...
다시 위로 올라와 똘똘이를 우물 앞에두고
2차 마무리를 할려고 하니...
누님이 일어나서는
저를 2열 중간에 앉도록 하고
다리를 M자로 하여
제 몸에 올라오더니
손으로 똘똘이를 우물에 안내합니다...
스윽...
이제 부드럽게 들어가면서
아팠던 느낌은 흥분이 되고...
미끌미끌거리며 털없는 부드러움이
제눈에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시각적효과는 상당합니다...
누님이 몇번 움직이자 말자
반응이왔고...
저는 나온다 말하니...
누님은 아무말 없이 제 머리를 가슴에 묻으며
허리를 움직여줍니다...
푹 푹 푹 푹...
제 몸이 떨렸고
누님은
절 꼬옥 안아줍니다...
그렇게
새로운 폭풍이 지나갔습니다...
이름을 부르며
눈을 마주치고
어색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봅니다.
'팝콘들고 어디가?'
살짝 무거운 공기에
나이많은사람이 먼저 이야길 시작하는게 국룰이죠...
연상인 그녀가 먼저 대화를 엽니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들고 나가는 모습이 평범하지는 않으니깐요...
'저...퇴짜 맞았어요...누님...'
사실을 묘하게 과장하며
본능적으로 대화가 끊키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아니? 우성이가 퇴짜를?? 무슨일 있어?'
'네. 같이 보기로 한 사람이 급한일 생겨서 집에 갑자기 가더라구요...'
사실내용을 두루뭉술하게 돌려서 이야기합니다.
'어머나? 그래서 혼자 내려가는거야??하하
팝곤도 들고?? 그사람 너무 했네~~'
팝콘들고 내려가려는 모습이 웃겼나봅니다...
다행히 금새 분위기는 부드러워 졌습니다...
'누님은 그렇게 예쁘게 하고 누구 만나러 왔어요??아들??'
당연한 질문이 시작되었고
'아~아들은 또 엄마버리고 친구집에 짐싸들고 가버렸지...
게임맨날한다고 내가 시디를 안사주니깐... 짜증부리면서 친구집으로 날라버리네???
하...아들이 우리우성이처럼 크면 정말 좋을텐데...
어떡하지 우성아??쟤 저렇게 놔둬도 될까??'
음...아들키우는 싱글맘의 고민으로는 심각할테지만
저에게는 그저그런고민...
가게에서 늘 하던 대화로 넘어가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누님 괜찮아요~제가 몇년전에 겪은일로 이야기하면 주머니나 옷에 담배냄새나 술냄새가 없고 손가락이나 치아가 노랗게 변하지도 않고 밤에 늦게 오토바이 안타고
선입견이긴 하지만 염색한 여자친구 없으면
다시 누님의 사랑스러운 아들로 돌아올꺼에요~~'
나름 제가 경험?을 토대로 장황하게 설명을 했고
'혹시 누님! 제가 말한 것중에 포함되는거 있어요??'
'아 아니...그런적은 없었어...'
'그럼 괜찮아요 그 시기엔 친구집에가서 게임도 하고...또...뭐 아무튼 그렇게 건전하게 잘놀면 괜찮은거에요 걱정마세요^^'
순간 말실수 할뻔 했지만 무사히 넘어갔다 싶었는데~~~
'응 또 뭐??? 또 뭐있어? 게임말고???'
아니 무슨 여자들은 말꼬리에 촉을 달고 듣습니까???
진짜 대화 하나하나 머리아픕니다...
'아...오해는 하지말구요...그게 그러니깐...'
어떻게 도입부가 시작될지 말을 못하는데...
'설마 어른동영상 이야기하는거니??'
누님이 선수칩니다...
'아~진짜! 누님 놀랬잖아요...'
놀라서 이야기하니
누님이 웃으며 대답합니다...
'아이고 우성아...나도 그정도는 알지...구성애선생님책도 봤고 우리집 각티슈 많이 사거든 ㅎㅎㅎ
현실과 구분가능하다면 어느정도 몰래 허락해주고 있는거지...
그냥...하소연할데가 우성이밖에 없으니...
그런거야...
내 나이에 중딩아들둔 또래가 어디있니??
그렇다고 학교아줌마들은 40대넘어가지...
모이면 맨날 내가 수발하지...
사장님이나 지수나 애가 없거나 어리지...
그냥 너 말고는 이런이야기를 못하는거니깐..
그냥 들어달라고...그러는거지...'
누님의 말속에 그냥이라는 단어가 반복됩니다...
사장님의 여자보고공감해달라는 말이
그저 말을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는것이라고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습니다.
'다 아시면서 너무하네요~'
약간 서운한말투로 장난스레 울상을 지어줍니다 ㅎㅎ
'아니 왜? 우성이도 많이 봤어?? 그런거야??그때는 뭐 봤어??'
갑자기 짓궂게 물어보는 누님을 보고
서로간의 어색함은 완전히 사라진걸 확인했습니다.
'아이 참...아니 누구랑 왔냐구요~~왜 말이 계속 다른길로 세요~~'
전 애써 화제를 돌리려 노력했고...
'빨간 마후라???그거 봤어??'
!!!!
순간 팝콘 던질뻔...
'아니... 언제적 영상을...'
'아하~보긴 봤구나??? 이거 완전 응큼덩어리네~~'
아무말 못합니다...
말싸움으로 연상을 이길수 있는 20대 데리고 와 보라고 하지요...
'나 혼자 왔어~~저번주 우성이가 아.주.건.방.지.게 내 자존심을 뭉개버려서 속상해서 매일 영화 혼자보고있다 왜??
블쌍하니 나 책임져주게???'
아니 이럴땐 영락없는 제 주변 여자애들하고 같습니다...
아무튼 나이많든 적든 제가 상처를 준건 맞나보네요...
아놔...전 가만히 하라는데로 나왔을 뿐인데...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여자기분맞추기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어렵습니다...
'와...제가 건방지게 거절했다니요...누님도 참...표는 끊었어요??'
'아니...이제 뭐 볼지 골라봐야지~~나는
아.주.시.간.많.고.할.일.없.는.아.줌.마.니.까...'
대놓고 장난치는 누님은
제가 나쁜놈이라는뜻으로 몰아갑니다...
시간을 보니 제가 끊은 영화가 입장시간이라
약간 장난 받아주듯이 누님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누님의 손목을 잡고 극장관으로 걸어갑니다...
'그럼 저랑 같이 봐요~'
'어머? 얘 봐라?? 왜 나 싫다며~~
왜 여자한테 퇴짜맞고 마.지.못.해.나.이.많.은.아.줌
마.랑.보.자.고???'
여자인지 말 안했지만 뭐 로맨스영화니 눈치챘을테고
저는 누님이 싫다고 한적없는데...
참나...
뭔가 뒷끝이 쎄구나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투덜투덜대면서 총총총 따라옵니다...
스윽...
누님의 손목을 잡고 걸어가던 제 손을
누님이 깍지 끼면서 손을 잡아줍니다.
그렇게 티켓팅을 하고
극장에 두번째 관람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매는 맨뒷줄 구석에 했습니다.
로맨스코미디다 보니 연인들이 황금?시간대에 얘매가 몰리면서 겨우 구한 자리입니다...
자리에 앉고는
자연스럽게 누님과 저 사이의 팔걸이를 올리고
거기에 팝콘을 두고 영화를 기다립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여김없이 팝콘을 쉬지않고 먹는 그녀...
생각보다 영화는 요소요소마다 개그가 웃겨
졸리지 않게 볼수 있었고
사람들이 웃을때마다
저도 같이 웃으며
누님을 쳐다보니
아이고...부담스럽게
저에게 미소를 지으며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재밌어?'
저에게 귓속말로 속삭이듯 이야기합니다...
'네...누님은 어때요?'
저도 귓속말로 대답하니
역시나 샴푸향이 은은한게 좋습니다...
'나는 어제 본건데??결말 말해줄까??'
아...매일 봤다고 하더니 제가 같은 영화를 두번이나 보게 했더군요
그런데 싫은 내색없이 웃기만 하는 그녀를 보니...
오히려 누님이 저를 공감해주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연상의 장점이겠죠...
'그럼 봤다고 하셔야죠...미안하게...'
'우성이가 손을 꼬옥 잡고 데리고 갔잖아~'
손을 꼭 잡은건 누님인데??
뭐지??
'그래도 본거 또 보면 재미없는데...'
'괜찮아 너 보면 되지~~하하'
연상녀들은 하나같이 절 놀리기 좋아하는듯합니다...
아마도 어린남자만 받을수있는 놀림이기도 하겠죠...
나이는 청소년을 벗어난 성인이지만
노안이든 아니든 어린티는 많이 날테니깐요...
빤히 저 보겠다는 누님을
저도 빤히 쳐다보니...
생각외로 화장하니 눈도 크고 예쁘네요...
역시나 앉으니 코트가 짧아져 팬티는 보이지 않지만 검정스타킹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하...
두여자로 만족을 못하는지...
머리속 본능회로가 마구 작동하다가...
지수누나를 생각하며 진정을 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 영화를 봅니다...
누님은 팝콘을 먹으며
계속 저를 쳐다봅니다...
누님의 시선을 인지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제가 꽃미남도 아니고 얼굴이 훈남보다 평범하기에 컴플렉스는 없지만
철면피는 아니기에...
'누나~~팝콘도 매일 먹었을껀데 안 질려요??'
누나의 시선을 돌려보려고 아무말 합니다...
'알았어...그만 볼께...후후후'
누나는 다시 팝콘을 먹으며 영화에 집중을 합니다...
역시나 팝콘은 금방 동이 났고
빈통은 좌석 옆 계단에 올려놓습니다...
역시나 누님은 팝콘이 있는 줄 알고
제 허벅지를 만졌고
누님은 팝콘이 없는걸 확인후
제 손을 잡고 자기 허벅지 위에 올려 놓습니다...
여자의손은 남자와 다르게 부드럽습니다...
누님도 손이 부드럽고 작습니다.
제 손을 허벅지에 올려 놓으니 코트와 스타킹 사이 경계에 위치하게 됩니다...
음...
그냥 뭐랄까 자연스러웠습니다...
인형잡듯이 가방잡듯이 제 손을 잡고
누님은 아무렇지 않은듯 영화를 보지만
스타킹의 부드럽고 따뜻한재질과 살짝 차가운 코트는
온탕냉탕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고...
웃는 요소가 나올때 다리를 살짝 흔들면
스타킹이 제 손을 쓰다듬게 되더군요.
스타킹으로 전해지는 허벅지살고 말랑하겠구나 예측이 가능하니
제 건강함이 다시 반응을 보입니다...
아무튼 아무런 사건도 없이 영화가 끝나고
저하고 누님은 극장을 나오고
시간을 보니
저녁먹기는 이르기에
누님에게 하고싶은걸 물어봅니다...
'음 우성아 나 하고싶은거 있는데...
또 싫.어.할.까.봐 말 못하겠어...'
'누님 그만요...내가 잘못했으니 똑바로 이야기해주세요~~'
'하하핳...알겠어~
나 카페 가보고 싶어~'
'카페요??'
'응... 젊은 사람많이가는...캔*아~~'
'응??아 저도 안가봤는데...'
'진짜? 왜? 우성이 인기없어? 인성문제있어?'
'아...아니...그건아니구요...'
말끝을 흐리며
번화가 빌딩중 2층에 위치한
캔*아로 갑니다...
거기는 빙수와 그네의자가 유명했고
젊은 연인들이 그네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데이트를 하던곳이였습니다...
누님이 카페에 가는 계단에서 팔짱을 낍니다...
코트가 얇은지 딱딱한 브라가 팔꿈치로 느껴집니다...
누나랑 팔짱을 끼면 푹신한 감촉이 없는걸 봐서 사장님이나 누님이 정상이고
지수누나가 보통을 벗어난 여자라는걸
한번 더 느낍니다...
'입장할때는 팔짱끼고 가야하는거 아니겠어??'
뭐 연상녀들은 주변의식을 참 많이 합니다...
한국에서 나이많고 혼자사는 여자들이 짠하기는 하네요...
아 남자도 같은가...
아무튼 카페에 들어가니
화려한 꽃무늬인테리어가
젊은감성을 자극합니다...
통유리로된 창을 따라서 그네의자가 배치되어있는데
비어있는 그네의자를 찾았고
서로의 다리가 붙을만큼 가까이 나란히 앉더군요...
고개를 돌리면 뽀뽀도 할수있는...
간단히 빙수만 시키고 서비스로 토스트등이 나옵니다...
다른것들도 있었으나 흔들의자에 앉아 통유리에 보이는 길거리 사람들 구경을 합니다...
'사람들이 많다 그치?'
'그렇네요...'
빙수를 맛보며
밖에 사람들을 말없이 구경합니다...
흔들 흔들~~~
그네의자가 움직이는 삐그덕 소리만 날뿐입니다...
'우성아~~나랑 남편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깐 어떤게 힘들었을꺼 같아??'
누님은 그네의자를 살짝 밀면서
흔들거림을 유지한채 이야기합니다
저는 당연하게 모른다고 답했고...
'우린 서로가 사랑하는걸 알아도 취향이 참 다르더라...
커피를 마셔도 남편은 고지식한 다방에 갈려고 하고...
옷을 사러 가면...
나는 거리에 있는 옷가게 구경하면서 사고싶은데...
남편은 무조건 백화점 마네킹에 있는걸 샀거든...
물론 나도 지금은 백화점 옷이 더 좋기는 해...'
아...
추임새를 넣어주니 계속 이야기합니다...
'데이트를 하고싶을때는 번화가에서 손잡고 떡볶이도 먹고, 지금처럼 카페도 오고, 스티커사진도 찍고, 평범하게 데이트하고싶은데
남편이 사람 많은곳은 뱃속의 아기가 위험하다고 사람 없는 공원이나, 산길, 바닷가에서 산책만했어...
물론 나도 콩깍지가 꼈으니 그런데도 좋았지...'
...
나이차이가 많으면
생각보다 서로에게 맞춰줘야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남자는 나이차 상관없이 오로지 섹...
하...
20대여서 그런것만 생각합니다...하하...
누님은 쉬지않고 독백?후회섞인 원망?을 이어갑니다...
'그것 뿐이게??
영화관에서 새로운 영화를 보고싶은데
남편은 극장이 더럽고 냄새나고 소리크니깐 아기도 놀란다고
집에서 비디오만 빌려서 봤어...'
전 영화관보다 비디오도 좋다고 맞장구?를 쳐줍니다...
'아니야...또...있어...
급하게 상견례하고 결혼식준비하는데...
신혼여행은 어디든 비행기 타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도든 일본이든 하와이든 멀리가자고 하니...
남편이 안된다고...
또 아기가 위험하다고 비행기는 안된데...
그래서 차타고 부곡하와이 가더라...
1박2일로...
웃긴놈이지??
감히...어린 신부를 가지고 1박2일 신혼여행가는사람이 어딨니??'
아... 하는 한숨을 같이 쉬어줍니다...
음 분명...
확실히 고지식하고 옛날사람이었구나 예측은 해봅니다...
'근데...나도 그때 어려서 우리남편하는 말이 다 옳다고 생각했어...남편이 일도 많은데
억지로 나한테 한달에 두번정도는 시간빼주고...노력했는데...
그때는 그게 대단해보였고 사랑했으니깐...'
누님의 신혼시절때
남자들은 공장에서 직급이 높든 낮든
집에 안가고 쭉 살았다고 하더군요
고도성장시기라 사회상이 그랬구나 싶었습니다...
...
공기가 다시 무거워집니다...
누님도 느꼈는지
말을 멈추며 빙수 한입을 먹고는
저를 보고 환하게 눈웃음을 쥐어줍니다...
저도 말없이 웃어주며
이거 뽀뽀라도 해야하나 싶었지만
뭐...밝은분위기속 카페에서는
이성적 회로가 빨리 돌아옵니다...
누님은 통유리에 비치는
밖에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고개를 살짝 꺽어 제 어깨에 기댑니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누님은 그네의자를 살짝 밀면서
말없이 한동안 제 어깨에 기댈뿐 아무말이 없습니다...
저는 사장님께 받은 후천적인 교육으로
누님이 말할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우성아...'
조용히 제 이름을 부르는 누님...
'네...'
'내가 쭉 말했던게...
6개월도 안 걸렸다?!...
데이트도 몇 번 못했고...
외식도 몇 번 못했고...
산책도 몇 번 못했고...
둘이서 따로 보낸 시간은 열 번도 안됐어...
그만큼 우리는 시간이 짧았어...'
갑자기 울먹입니다...
'그렇게 보내고...
회상을하면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는데
흔적이 없어...
같이 찍은 사진도 없고...
같이 놀았던 추억도 없고...
순전히 내 머리만 기억하고 있어...'
하...
뭐 이건 나이 떠나서 짠합니다...
'시어머니는 매일 나한테 원망하고 괴롭히는데...
내가 죄인이라 무슨말을 할까...
오히려 난 그 짧은시간동안
나에게 아무런 흔적없이 떠난 그이만 엄청 원망이 들더라...
내가 죽인거 아는데
그렇게 가버리니...
내가 너무 못견디겠다고...
차라리 오래 연애해서
흔적이라도 많으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는데...'
밝은분위기속 카페에서
저희만 가라앉는 분위기였죠...
오랜시간 힘들었던 누님생각하니 불쌍합니다...
제 손이 누님의 어깨를 다독이며
누님의 기분을 달래줍니다...
'근데 누님은 어쩌다 그렇게 남편한테 빠졌어요??'
늘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물어봅니다...
'음...특별함?에 반했다고 할까??'
알수없는 답변...
제가 고개를 기우뚱하니 누님은 이어서 이야기합니다...
'공장이 크지는 않지만 여직원도 없는건 아니였어...노처녀비롯해서 3명정도 더 있었지...
근데 그 언니들에게는 우리 남편이 대답도 잘 안해~일적으로도 근처에 안가더라...'
'못생겨서??'
20대다운 맞장구입니다 하하...
'아마도? 이쁜건 내가 제일 예뻤지...'
오호라? 제 질문에 받아주며
본인도 자기애가 있네요
아마도 14년간 혼자 살면서 버틴힘이지 않을까 추측했습니다....
'그 3명이 나 질투 할만큼
나한테만 일을 먼저 가르쳐줬어...
나중에는 남편이 말하길 당연히 제일 어리고 이뻤데...'
아...하며
맞아요 누님 예뻐요라고 호응해줍니다...
'나는 회사가 처음이라 몰랐어...
고등학교선생님 추천으로 총무과에 왔는데...
공장장이라는 사람이 나한테 총무업무를 가르치는게...
그게 이상한건지 전혀 몰랐어...
근데 아기가 생기고 나중에 말하더라고...
내가 선생님추천으로 공장방문해서 면접볼때
우리 형님...그러니깐 총무과장님이 날 너무 예쁘다고...자기 도련님...음... 우리남편의 신부로 미리 점찍은거래...
그래서 과장님이 가르치는걸 공장장한테 시킨거라고 하더라고...
우리 남편도 내가 일을 웃으며 배우니 어리고 예쁜 외모에 반한거고...근데 티를 안내...
나만 자상하고 친절하고 듬직한것에 길들여놓고는...아...참...
음...내가 반한 매력이라고 하면 허당끼?도 있었어...
나는 영수증같은 잡비처리를 장부에 꼼꼼히 적어야하는데...
그걸 가르쳐준다고 나보다 큰손으로 영수증에 풀칠하고 정리하는데
뒤죽박죽으로 붙이는거 보고 이거 일잘하는 소문이 사실인가 싶더라고...호호...
물론 원래 본인이 1도 하는거 아닌데 나 때문에 한거라고 했지... 후훗...
근데 그때는 그런 모습이 귀엽더라...
아! 반한거 또 있다...
이사람 지갑에 현금을 넣고 다니는게 아니라
주머니에 만원짜리 뭉치로 넣고 다녔어...
그것땜에 반한것도 커 하하하...'
확실히 과거의 회상속 남편을 생각할때
환한미소를 보면
남편이 누님을 왜 좋아했을지 느낌이 옵니다...
나름 귀엽고 아담한 외모에
부드럽고 조리있게 말하는 어린여직원...
노총각에게 정말 매력적이였겠더군요...
뭐...18살이나 어린여직원을 신부감으로 찍어둔 그 총무과장님이 이상하다싶지만...
제가 초등학교도 가기전에
사회상을 제가 어찌 알까요...
그저 당사자가 좋아했다니 넘어가야죠...
그렇게
누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니
빙수도 다 먹어서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누님은 카페에 나오더니
번화가를 걷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은 거부의사는 일절도 안하겠다 생각하고
누님이 하고싶은거 다 하라고 했습니다..
누님은 폴짝 뛰더니 아싸! 이럽니다...
저한테 팔짱을 끼고
노점상의 액세서리도 구경하고
보세옷가게 가서
자기가 입을수 있는 옷들을 구경하고
저보고 어떤게 이쁘냐 물어보기도합니다...
짧은 원피스도 입고
긴 원피스도 입고
가디건으로 된 코트도 입고...
이쁘다 이쁘다하니...
와...돈많은 싱글맘이라 다른가요??
이쁘다 하니 다 삽니다...대박...
제옷도 사준다했는데...
무서워 제가 거절했습니다...
이쁘다하면 다 사줄까봐요...
물론 다시 그런기회가 온다면 반대가 되겠죠ㅋㅋ
또 누님은 제 손깍지를 끼고 뛰어가더니
떡볶이랑 튀김파는 포차에가서 주전부리도 먹기도 했습니다...
누님은 엄청 신나보이더군요...
활짝웃으며
여기저기 저를 데리고 다니며
쇼핑인지...데이트인지...노동인지...
알수없게 오랫동안 걸어다닙니다....
그러다가
누님이 구두 예쁜게 많다고
구두집으로 가자고 걸어가는중에
오락실이 보입니다...
계속 걸으니
제가 지치기도 했고...
손에 든 쇼핑백도 많고...
좀 쉬고 싶어서...
누님보고 오락실 가자고 합니다!
누님은 완전 좋다고
제 손을 잡고 총총총 뛰어갑니다...
저는 만원을 동전으로 바꾸고
누나가 자리하는곳에 동전셔틀을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버튼을 두들기는
누나모습이 좀 어려보이고 예뻐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누나를 두고 이러면 안되는데...
나름 꾸미고 예쁘게 화장한 여자랑
몇시간 손잡고 붙어다니니...
당연한거 아닌가 싶었어요...
하...진짜 악마랑 친구 맺어야 할꺼 같습니다...
누님이 오랫동안 했던 오락기계는
틀린그림찾기입니다...
동전 하나만 넣고
1인용 플레이를 한다음
두명이서 틀린그림을 찾는겁니다...
제가 키가 크다고 의자에 앉힌뒤
누나는 제 뒤에서서
틀린그림을 찾아줍니다...
여러번 판이 넘어가면서
시간도 빨리 줄어들고
어려워집니다...
누님은 급했는지
제 뒤에서 백허그를 하듯이
손으로 여기...저기...가르쳐 줍니다...
저는 연필같은 터치펜을 들고
누님이 짚어주는 곳으로 누르기 바빴고
그렇게 횟수가 반복되다 보니
제 머리뒤에 바짝 누님의 상체가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20대의 기가막힌 뒷통수 센서는
여기가 브라의 중간쯤이라고 알려주네요;;
그렇게
틀린그림찾기가 끝나고
오락실을 나오면서
스티커사진기가 보입니다...
손잡고 가는건 익숙해진터라
누님의 손을 잡고
스티커사진기로 들어갑니다...
누님이 제 등을 치면서
기특하다고 칭찬을 막 해줍니다...
돈을 넣고
스티커사진기 안내를 따라
촬영준비를 합니다...
촬영은 생각보다 많았고
누님은 여러자세를 요구합니다...
가볍게 증명사진처럼 찍기도하고
헤드락을 걸어주기도 하고
엽기적인 표정을 지어 못생기게도 찍고
포즈가 떨어져서 고민하고 있는데
누님이 촬영버튼을 누릅니다.
전 아직이라고 말하는 와중에...
3
2
1
찰칵!
쪽!
누님이 제 볼에 뽀뽀를 합니다!
그러고는
아싸!!하면서 좋아합니다~
참나...
재밌는 누님입니다...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누님이 환하게 웃으며 얌전하게 찍자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복수를 해야죠...훗...
촬영버튼이 눌러지고
3
2
1
찰칵!
쪽!
제가 누님의 볼에 뽀뽀를 합니다.
누님은 가만히 있다가
제 등을 강하게 때립니다...
오버하지말랍니다;;
겁나게 아픕니다;;
아들키우는 엄마는 역시나 손이 맵습니다;;
'아;;죄송해요;;'
사과를 하고 사진을 받은뒤
누님은 사진을 가방에 넣고
오락실에서 나왔습니다...
조금 썰렁한 분위기에
날은 많이 어두워졌고
시간을 보니
7시를 넘어갑니다...
중간에 간식거리를 먹은터라
배는 고프지 않았고
누님에게 어디갈까요 하니
오락실에서
밝았던 기운은 살짝 사라지고
약간 차가운 말투로
드라이브 갈래? 물어봅니다.
당연히 간다고 하는데
공기가 차가우니
분위기가 쑥쑥 합니다;;
괜히 제가 오버를 해서
만든 분위기라 어떻게든 풀어보려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주차장 가는길에
슈퍼가 나옵니다...
누님이 차 오래동안 탈수 있다고
간단하게 음료수 사오라고 합니다...
저는 날이 추우니
따뜻한 캔커피 두개사서
봉투에 닮아 나왔습니다.
상가주차장으로 가서는
누님의 차를 찾는데...
왠 덩치 큰 검정 suv의 문을 엽니다
아담한 누나와 다르게
큰 suv를 보니 이상했습니다;;
'와~~차가 엄청크네요~~'
'응~아주버님한테 받은거야~
내가 차를 잘 모르고 아들은 태워 다녀야하니
아주버님이 차를 바꿀때마다 나한테 주거든
그러면 나는 그거 타다가 또 아주버님이 바꾸면 그거타고...뭐 그렇게 타고있어...'
아...
그쪽 집안 형제애는 상당히 좋은가 봅니다...
일단 국산차는 아니고 수입suv이며 버튼이 많고 가죽과 나무로된 인테리어가 그때 당시 정말 멋졌습니다...
역시 남자에겐 큰차가 아주 매력적이죠
'근데 이 차가 지금까지 탔던 차중에 제일 좋아~~
내가 키가 작아도
시야가 트이고 운전하기 편해~~'
간단하게 자랑하고 능숙하게 운전하면서 차가 움직입니다...
30분넘게 꽤 오래 운전합니다.
시내를 지나 산으로 향했고
남편하고 갔던곳이겠구나
예측만 합니다...
산길을 오르는중이 2차선의 작은 터널이 보이는데
터널로 가지 않고 옆길로 샙니다.
산복도로를 타고 가면서
10분 더 산을 올라갑니다...
산복도로를 타면 가드레일이 낙하를 방지하기위해 설치되어있는데
100미터 정도 가드레일이 없는구간이 나오더니
거기로 우회전을 해서 진입해서
진짜 산길을 지나갑니다...
순간 완전 놀래서
어디가냐고하는데
대답이 없습니다...
갑자기 오싹합니다...
진짜 무섭더라구요...
혹시나 조폭형님들이 계셔서
매장당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속으로 밤에 만나는 사람은 조심해야되는건가...
아님 내가 뽀뽀를 해서 죽는건가 생각도 하는등...별의별 생각하면서 등짝에 땀도 났습니다
그렇게
나무와 숲이 보이지 않더니
공중전화박스같은게 보이는 곳이 나옵니다...
갑자기 차를 회전하여
후진으로 공중전화박스같은곳에 나란히 주차를 합니다...
후진으로 주차할때
한손으로 핸들을 움직이고 머리는 뒤로 돌려 운전하는데
아무래도 여자들 잘 못하는 운전방법이라
멋있었습니다...
누님은 내리라고 하네요
혹시나 습격을 받는거 아닌가 싶어서
무섭지 않은척 조심히 내렸습니다 ㅋㅋㅋ
진짜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ㅎㅎ
누님은
트렁크를 여는데 위로 열리는게 아니고
옆으로 열립니다....
살짝 추워진 날씨라
누님은 시동을 끄지않고
히터를 틀어줍니다...
생각외로 조용한곳에서
차시동 엔진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대화하는데에는 거슬리지 않으며
남자가 좋아하는 사운드라 나쁘진 않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누님차는 디스커버리인것 같습니다...)
저는 차 옆에 서 있었고
누님은 공중전화박스같은 곳을 가르키며
여기는 예전 산불감시초소였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자기 옆으로 오라고 합니다...
무섭지만 무섭지 않은척
누님옆으로 가니...
우와~~~~
야경이 끝내줍니다...
공단야경인데
공장이 레고처럼 모여있고
공장사이의 도로는 가로등이 별자리처럼 밝게 빛나고
공장의 시설물마다 조명이 달려있어서
도시야경만큼 웅장하고 멋짐을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저기가 산이였는데...
공단으로 개발되면서 초소가 옮겨졌고
빈 공터가 되니
밤에 남편이 술마시러 자주왔던 곳이라고 하더라...
여기를 아는 사람이 적어서
남편하고 둘이서 오면 다른사람과 마주친적은 없었어...
남편은 여기오면 공장을 더 키워야한다...
지금 내가 몸이 멀쩡할때 키워놔야
나중에 나하고 여행도 다니고 놀면서 돈벌수
있다고...
자기 꿈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
그러고는 드렁크에 앉습니다...
저도 매장당할위기가 없는것을 인지하고
누님 옆에 나란히 앉습니다...
앉으니 도시야경보다는 밤하늘 달과별이 보입니다...
공단 불빛땜에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고
북극성?몇개의 빛나는 별만 보입니다...
전 자연스럽게 캔커피를 주는데
온기가 빠져 미지근합니다...
그런데
누님은 캔커피를 옆에두고
곽소주를 꺼냅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곽소주를 뜯더니
한모금 호록 합니다...
죄송하지만
그때는 준법정신이 떨어져있던때라...
낯설진 않았습니다...
'누님?술이 어디서...'
'차에 하나씩 채워놔...
혼자서 힘들때 여기와서 한잔씩 했거든...
물론 1개정도 마시면 취하지는 않고
딱 기분이 좋아...
그이하고는 2번밖에 안왔는데
그이보내고는 여기 20번 넘게 온거 같네...
아...무서워서 밤에는 우성이랑 처음이야 호호'
하... 혼자서 마시는 누님을 생각하니 처량해 보입니다...
누님은 소주 한모금을 더 마시고는...
'우성아??'
'네?'
'오늘 힘들었지??'
'아니요~재미있었죠...누님한테 맞기전까지는...아이고 아파라...'
가짜로 아픈척 하면서 나름 분위기 띄우려 노력했습니다...
피식 웃으며
'후후...많이 아팠어?? 미안해...
나...오늘 되게 기분 좋았어...
남편하고 하고 싶었던걸
우성이랑 같이 했잖아...
영화도 보고
번화가 돌아다니며
옷도 사고
군것질도 하고
오락실도 가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여기서 같이 야경도 보고...
남편하고 있는것처럼 편하더라...'
'누님 저도 편했어요...'
'고마워...
아무튼 나랑 남편하고 나이차가 많듯이
나도 남편입장이 되어보려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너랑 놀려고 한것도 있어...
내가 아들 낳기전에 나이가
너랑 비슷했잖아...
그래서 남편입장에서 어린사람이 진짜 좋은건지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너랑 영화보자고 졸랐지~~
물론 아.주.잔.인.하.게.차.였.지.만...'
또 장난치는 누님입니다...
'너에게 몹쓸짓이지만
내가 남편입장에서
또는
너에게 남편을 대입해 느끼면서
내 욕심을 채웠어...
내가 아들하고 열살도 차이가 안나는
어린남자를 데리고 무슨짓을 하는건지
죄책감도 들더라고...
그런데 우연히 극장에서 너를 만났을때...
하면 안되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붙잡고 싶더라...'
'누님...
제가 뭐그리 어려운사람이라고 그렇게 말해요...
그냥 남편 대역 해달라고 하면되죠...
저번에는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다음에는 필요할때 연락하세요
제가 남편대역 해드릴께요~^^'
누님의 마음이
사장님의 마음하고
누나의 마음하고
큰 틀은 비슷하더군요
제가 어리니 몹쓸짓같다고...
경험도 두번 겪으니
나름 배테랑이 되었습니다...
'말도 예쁘게 잘하고~
진짜 우성이 여자친구는 복 많이 받을꺼야~'
'......'
거짓말은 못하겠고 묵비권 행사합니다...
진짜 여자는 나이먹으면 촉도 성장합니다...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누님은
말이 끊킬때마다 소주를 조금씩 마십니다...
'우성아...
아까 너랑 사진찍을때...
너가 우리 남편이면 어떨까?
생각했었어...
아니면
우리 남편이 환생해서
너한테 들어간것이 아닐까...
나한테 못해준게 많아서
나를 즐겁게 해주려고 온것이 아닌가...
또
내가 당신을 죽였다는것에
죄책감을 없애줄려고
나타난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금 내옆에는 우성이가 아니라
남편이 아닐까...
그 생각속에 사로잡혀
너에게 뽀뽀를 했고...
너는
내마음속을 들여다 봤는지
다시
나에게 뽀뽀를 하더라...
너에게 뽀뽀를 받으니깐...
기분이 좋았어...
아들이 아닌
다 큰 성인의 입술을 받아본게
오랜만이니깐...
남편생각도 나고...
근데...
넌 남편이 아니잖아...
내가 착각한거잖아...
내가 선을 넘은거잖아...
내가 화가나더라고...
그래서
괜히 너에게 등을 때렸어...
잠깐 돌아버렸던거지...
진짜 미안해...'
그러고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전 살짝 안아줍니다..
'누님...
남편을 14년이나 보내면
잊을만 하지 않나요?
왜 그렇게 힘들어하세요?
시어머니땜에요??'
이참에 속풀이 하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죄책감이지...
내가 죽였다는 죄책감...
정말 못견뎌져...
안 잊어져...
눈만 감으면
내가 왜 슈퍼에 보냈는지...
아들볼때마다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니깐...
잊을수 없어...못잊어...
시어머니한테는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이라 생각해서...
힘들어도...
그게 내 팔자라고...
산거지...
미련하지만...
우성이도 살다보면 알수 있을꺼야
평생 지워지지 않는 죄책감...'
아...그래서 제가 글을 씁니다;;
아무튼
누님은 고개를 제 가슴에 숙이고 훌쩍거립니다...
시간이 좀 흘렀을까요...
'흑...흑...
근데 우성아...
내가 더 힘든건...
니가 남편이 아닌거 아는데
싫지가 않다는거야...
그 뽀뽀가...
남편이 아닌데
가슴이 설레는거야...
그래서...그래서...
내 감정이...
너에게 갈까봐...
무서웠어...흑...흑...
그러면 안되는년인데...
나 진짜 못된년이야...흑...'
음....
고백받은거죠...
비정상적인 고백...
남편을 잃은 허무감에 생겨버린
애정의 결핍...
그리고
비정상적인 감정선...
솔직히
제 이성은 뭐든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이건 한 여자를 잘못된 길을 빠트릴수 있으니...
그러나...
젊은 20대의 패기와 정신은
이성을 깔끔히 밟아 버린채...
본능대로 몸이 움직입니다...
쪽...
저는 누님의 입에 뽀뽀를 했습니다...
'누님...
나는 누님이 계속 웃고 있고 환해 보여서
속으로 그렇게 곪아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미안해요...
내가 나이가 어려서
누나에게 생긴
아픈감정의 파도를
몸으로 다 받아쳐주긴 어려웠어요...
솔직히
어려서 무섭기도 했어요
내 자신도 못 가누는데
남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주겠어요...
그런데
누님보니깐...
내가 할수 있는게 생긴거 같아요...
누나가 하고싶은거
내가 다 해줄께요
옆에 있어줄께요...
물론
매일은 어려워도
누나가 힘든상황일때
달려가줄께요...
힘내요...울지마요...'
하...
악마가 저를 불렀습니다...
너가 이겼다고...
아무튼 누님은 제 말을 듣고
눈물을 그칩니다...
제품에 숙였던 고개를 듭니다...
살짝 아이라인이 까맣게 번져 있습니다...
누님이 고개를 들자
제가 키스를 시도 합니다...
누님은 머뭇거리다...
제 혀를 반겨줍니다...
처음 서로 혀끼리 마주칠땐 맛이 쓰다가
타액을 교환하니 달달해집니다...
소주의 효과겠죠...
음...읍...
자동차 엔진소리에
키스소리가 들리지는 않습니다...
자동차히터에서 나오는 따뜻한열기가 밖으로 나오고
밖에서는 트렁크를 지나서 자동차 안으로 차가운공기가 들어옵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나
키스를 하면서 체온이 합쳐지고
서로를 향한 감정이 커지면서
차가운공기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키스를 하는중에도
누나, 사장님과 키스를 비교하게 되는데
음...솔직히 못합니다...
하지만 노력은 합니다...
누나의 키스는
제 혀를 가지고 위치를 조절하며 흡입하기도...깨물기도...
입술을 자극하기도 하는등
다양한 기교가 나왔다면
누님은 그저 혀의 만남만 하고있습니다...
제가 누님의 입술을 살짝 깨물며
누님의 혀를 밖으로 유인한뒤
밖으로 살짝 나오자
제 입술로 누님 혀를 빨아들입니다...
그렇게 제 입술에 들어온 누님의 혀를 굴리며
누나에게 받은 기교를 누님에게 돌려드립니다...
그런데 누님이 입술을 떼고는...
'너??? 이런거 어디서 배웠어???'
갑자기 엄마모드로 가네요???
아놔...
순간 감정선이 깨질뻔 했습니다...
누님의 말이 길어지면
흥이 깨질꺼같아서
다시
누님의 입을 공략합니다...
누님은 크게 눈을 뜨고 절 쳐다보더니...
혀의 만남이 시작되자
다시 눈을 감습니다...
눈이 감기자
제 오른손은 허벅지를 쓰담쓰담합니다...
스타킹의 감촉이 부드럽고 참 좋습니다...
그리고 손은 허벅지를 타고 올라갑니다...
누님은 다행히 저지를 하지는 않았고
제 손을 자유롭게 해줍니다...
스커트 안으로 손이 올라가니
스타킹이 끝나는 지점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따뜻한 허벅지 맨살을 만지고
바로 레이스가 달린 팬티가 느껴집니다...
오른손은 팬티를 더듬더듬 거리며
감으로 골짜기를 찾습니다...
골짜기를 찾으니
앉아있는 자세에서는
자유도가 부족하여
애무를 할수가 없습니다...
'누님...감기걸리면 안되니깐
자리 옮기면 안되요??'
늑대같은 제안에
누님은 말이 없었고
저는 드렁크에 내려서
suv2열 차문을 열고는
누님의 손을 잡고
차 안에 먼저 들어가게 했습니다.
차에 들어간 누님은
앉아서 저를 기다리자
저는 누님의 어깨를 잡고 밀며
2열 좌석 세로로 눕히게 했습니다...
저는 오른쪽 무릎은 누나의 양 허벅지 다리사이에 위치하고
왼쪽 다리는 2열 바닥에 위치하여
누나위로 올라왔으며
키스를 살짝 한뒤
누나의 코트에 달린 벨트와 단추를 하나씩 풀어봅니다...
툭 툭 툭 툭....
코트가 풀리자 누님은 팔을 빼더니
코트는 바닥이불이 되었습니다...
엄청 비싼 이불...ㅎㅎㅎ
코트안에는 검정색 얇은 스웨터 느낌이며
상체가 달라붙은 민무늬 티 였으며
스커트도 검정색의 주름치마모양으로 하늘하늘하면서 펑퍼짐한게
코트의 아랫부분을 볼륨감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스커트였습니다...
저는 검정색 티를 올려서 벗긴뒤
저도 티셔츠를 벗어서 트렁크로 던졌습니다...
누님은 하얀레이스달린 브라를 했는데
브라가 큰지 가슴의 빈공간이 보였습니다...
저는 지체없이 능숙하게? 뒤로 손을넣어 후크를 빼고 브라를 벗겼고
누님은 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얼굴에 홍조가 생기며 피식 웃습니다...
'부끄러워...'
방금 전에
본인의 입으로 자기가 예쁘다고 말했던 누님이 진심으로 부끄러워하자
그 모습과 행동이 엄청 귀여워 보입니다...
저는 누님의 가슴을 가리는 손을 잡고는 제 목을 안도록 부드럽게 유도한뒤
누님의 작지만 봉긋한 가슴에 얼굴을 묻어봅니다...
좋은 향수향인지 체취인지 알순 없지만
피부결도 지수누나만큼 부드럽습니다...
제 혀는 누님의 오른쪽 가슴 유륜을 돌리듯 마사지하고
제 오른손은 누님의 왼쪽 가슴을 살포시 쥐어봅니다...
한손에 잡히는 누님의 가슴은 부드럽고 뜨거운 체온이 느껴집니다...
손에 힘을 주고 가슴전체를 꽉 조아보니 손바닥이 가슴 안으로 들어가다가 딱딱한 장애물에 방해를 받습니다...
나중에 듣기론 아들을 출산하고 가슴에 생긴 혹으로
남편을 잃고 관리를 잘못해서 그런지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가슴속 장애물로 인해
가슴전체를 잡는것 보단
손가락과 혀를 이용하여
유륜과 유두를 애무합니다...
제 혀가 유륜을 핥으니 누님의 반응이 없고
유두에 닿으니 누님이 신음이 커지는걸로 보아
사장님과 다르게 유두에 성감이 몰려있는것 같습니다...
제 오른 손가락도 왼쪽 유두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누님의 반응을 크게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오른쪽 손가락은
아랫배와 옆구리를 스치듯 지나가면서
팬티의 골짜기에 도착했습니다...
팬티 골짜기사이를 눌러보니
축축합니다...
제 혀도 누님의 유두에서
아랫배의 흉터자국에 머무릅니다...
제왕절개의 흔적이겠죠...
계속 혀가 움직이면서
팬티위에 골짜기에 도착했습니다...
'입으로는 안하면 안될까? 안 씻었잖아....'
누님이 부끄럽게 말합니다...
저는 대답없이
팬티 골짜기 사이로 우물을 찾는듯
혀를 굴리며 누님을 자극합니다...
다행히 누님이 걱정하는 냄새나 이물질은 없었기에
저는 혀로 팬티의 모든부분이 적셔지도록 했습니다...
침인지 꿀물인지 알수없게 팬티가 젖어있기에
제가 두 손으로 팬티를 내립니다.
누님은 엉덩이를 살짝들어줍니다...
트렁크로 팬티를 던지고...
누님은 허벅지 반정도 오는 검정스타킹을 빼고는 알몸입니다...
검정스타킹이 포인트여서
정말 야합니다...
그리고
누님의 꽃잎이 제 눈앞에서 보이게 되었습니다...
연달아 3명의 꽃잎을 봐서 그런가요...
꽃잎의 미모는
보영누님이 탑인듯 합니다...
사장님의 꽃잎은 쳐져있는 꽃잎 두송이가 반겨주었고
지수누나의 꽃잎은 예쁘나 색이 진했습니다...
그러나 보영누님의 꽃잎은...
분홍색은 아니지만 제일 밝은색이였고
꽃잎이 일정하게 들어가지도 튀어나오지도않고 정리가 잘됐으며
중요한건...
털이 솜털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면도 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누님의 꽃잎을 애무할때
면도하면 느껴지는 따가움이 없는걸 봐서는
면도한것도 아닙니다...
'누나 꽃입 너무 예뻐요...'
숨기지 못하고 마음의소리가 나왔습니다...
'부끄러워...나...머리말고는 털이 하나도 없어...이상하지...??'
'아니요...많이 좋은데요?..슈르릅...'
혓바닥을 굴려
누님의 예쁜 꽃잎을 공격합니다...
꿀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꽃잎이 반짝거릴만큼 젖어집니다...
저는 뭔가 부족한것같아...
사장님에게 배운대로
제혀는 꽃잎옆 사타구니로 넘어가고
허벅지를 타려는데...
누님의 스타킹이 혀에 걸립니다...
한쪽 스타킹만 발목까지 돌돌돌 굴리듯 내립니다...
그리고 사전교육받은대로
제 혀는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도착합니다...
발목부터는 스타킹으로 방해받기에...
다시 종아리부터 위로 올라갑니다...
제 혀는 다리에 있지만
제 손은 누님의 꽃잎의 자극을 유지하여
누님의 꿀물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손가락으로 꽃봉오리를 살짝 눌러주기도
압을 약하게주고 문질러 주기도...
아프지 않는선에서 압을 강하게 해서 문지르니 누님의 신음이 살짝살짝 커집니다...
제 혀가 종아리를 지나
무릎이 아니라 뒤쪽 접히는 부위에 도착하니
갑자기 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님의 성감대를 찾은듯합니다...
전 누님의 신호를 놓치지 않고
무릎이 접히는 부분에
원을 그리듯 혀로 굴리며
누님의 반응을 살핍니다...
간지러워하면서
제 머리를 잡으려 합니다...
꽃잎에 있던 제 손에 꿀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찾았다고 생각해서
무릎접히는 부위 주변을 공략합니다...
아...아...아윽...우성아...
슦 슦 슥....
누님의 신음이 조금씩 빨라지고
꽃잎의 물이 많이나오니
꽃봉오리를 문지르면
꽃잎이 젖어서 생기는 마찰소리가 찰집니다...
제 혀는 누님의 꽃잎으로 도착하여
꽃봉오리를 굴리고
꽃잎을 핥아주고
꿀물의 양이 제 침보다 많은걸 느끼고는
제 건강함을 누님의 우물앞에 두고
누님에게 키스를 할려고 하는데...
'미안해...'
누님이 목적어가 없는 사과를 합니다...
목적어가 없어도...
다 알죠...
제 건강함은 누님의 우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누님이 가지고 있던
미안함의 끈을 찢어 버렸습니다...
아담한 체격의 누님은
우물도 아담한걸까요...
누나, 사장님보다 비좁게 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
분명 윤활은 많은데 비좁습니다...
참으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아파...커...우성아...흑...'
누님이 울먹거립니다...
진짜 아픈거같아서
제 똘똘이는 살짝 물러났다가
다시 들어갑니다...
수우우윽...
천천히 끝까지 우물끝으로 넣었습니다...
사장님은 제 목을 감싸고
키스를 했고
저는 좁은 차안의 공간으로 인해
제 손은 허리를 움직이기 위해
2열 좌석을 잡습니다...
빠르지 않게
누님의 따뜻하고 꽉찬 우물을 느끼며
조금씩 움직입니다...
앙...응...응....
삽입후 누님은 콧소리로 애기목소리를 냅니다...
누님의 꽃잎이 털이 없으니
제 똘똘이가 움직일때마다
부드러움이 상상초월합니다...
와
왜 백보지를 찾는지 알게 됩니다...
속도를 올립니다...
제 등에도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누님의 손은 목을 감싸다가
제 등의 땀을 만지며 비벼줍니다...
누님에겐 땀나는 제등이 촉감이 좋다고 합니다...
근데...
아놔...
저 고질병 발동합니다...
아기들이 준비합니다...
처음보는 꽃잎으로 인해서
더하고 싶으나
몸과 마음이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누님에게
힘들다 말하니...
밖에다 하랍니다...
근데
저 아직 경험부족으로
조절이 안됩니다...
제가 힘들다고 말했다면
벌써 끝났기 때문이지요...
푸우욱....
저는 누님에게 미안하며
누님가슴에 얼굴을 묻습니다...
누님은 위험하다며
살짝 걱정하더니
누님가슴이 묻은 제 얼굴을 감싸 줍니다...
'미안해...'
제가 목적어 없이 사과를 합니다...
빨리 끝내서...
안에다 싸서...
누나한테 미안해서...
좀 미안한 이유가 많습니다...
악마가 빳다를 들고 엎드려 뻗쳐랍니다;;
누님은 제 사과를
잘못 이해했는지
저에게 키스를 해주며
괜찮다 합니다;;하하;;
악마가 두손 들었답니다 하하;;
제 똘똘이는 건강함을 잃었지만
누님의 우물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아담한 누님의 우물크기와
흘러나오는 아기들의 접착력으로 인해
힘이빠진 건강함이 빠지지않게 합니다...
누님은 일어날까 물어봤고
저는 제 장점을 활용하기위해
조금만 더 쉬어요 하며
계속 자세를 더 유지합니다...
쉬면서 이런 저런이야기를 합니다...
'나...오랜만이야...'
'뭐가요?'
'칫...너랑 누워있는거...
나 아들 낳고 한번도 못했잖아...'
아이구야...
생각해보니
사별하고 시어머니땜에
남자를 만날수가 없는...
어쩐지 아프다고 하는게
오랜만에 해서...
하...
악마가 단체로 나타나겠네요;;
'우성이는 별로지?
여자친구가 더 좋을텐데...'
연상과 대화에서는 이런게 편합니다...
엎질러진 물을 담기보다는
엎질러지게 놔두고
엎지른사람 걱정을 해줍니다...
'아니요 누님...
거기가 엄청 예뻤어요...
저도 좋았어요 헤헤...'
누나 이야기 하면 할수록
제가 불리하기에
여친 이야기 안나오도록 노력합니다...
'힘들진 않아??'
체력걱정을 해주는 목소리에
제 건강함은 회복을 시작했고...
우물속에서 단단함을 느낀 누님은...
'아니?? 이게 왜??'
처음본다는 표정으로 저를 봅니다...
누님을 일으켜 세워서
제가 운전석 뒷쪽에 앉고
누님을 제 몸 위로 올립니다...
누님의 키가 아담하니
운전석 뒤가 상당히 넓습니다...
저와 누님은 서로 마주 앉은체
서로를 보게 됩니다...
누님은 제가 회복한것에
놀랐지만 기쁜 표정으로
저에게 먼저 키스를 했고
제 한손은 누님의 가슴을 만지며 키스를 받아줍니다...
그리고
누님의 가슴에도 키스하니
누님은 허리를 살짝 움직여
우물이 제 기둥을 쓰다듬습니다...
앉아있다보니
제 아기들과 꿀물이 섞여서
질퍽하게 내려오는게 허벅지로 느껴지고
누님은 허리돌림이 사장님보다는 서툴러서
한번씩 제 기둥이 빠졌지만
금세 자기위치로 들어갑니다...
척 척 척 척...
누님의 허리돌림이 익숙해지며
박자감이 생깁니다....
다행히 기교가 단순하고
두번째다보니 시간이 오래갑니다...
차안에서 경험이 처음이고
밖에 날씨가 차가워
자세가 다양하지 못합니다...
서로 처음이기에
다양한 자세보단
한가지 자세로
서로의 마음만 확인합니다...
계속되는 허리움직임에
누님이 힘들어 합니다...
저는 다시 누님을 옆으로 눕힌뒤...
제 기둥을 뽑고
사장님에게 했던걸 생각하며
손으로 꽃봉오리를 만지면서
꿀물의 양을 확인한 뒤
혀로 부드럽게 꽃봉오리를 핥아줍니다...
누님은 더럽다고 제 머리를 들려고 했지만...
저는 오히려 다리속을 파고들며
꽃봉오리를 살짝 깨물기도
혀로 강하게 흔들기도 합니다...
누님은 머리드는걸 포기하고
2열좌석을 잡으며
신음을 크게 냅니다...
세 여자모두 꽃봉오리 자극을 즐기는듯 합니다...
누님의 꿀물이 자동차 시트까지 묻을만큼 코트가 흥건히 젖어있습니다...
다시 위로 올라와 똘똘이를 우물 앞에두고
2차 마무리를 할려고 하니...
누님이 일어나서는
저를 2열 중간에 앉도록 하고
다리를 M자로 하여
제 몸에 올라오더니
손으로 똘똘이를 우물에 안내합니다...
스윽...
이제 부드럽게 들어가면서
아팠던 느낌은 흥분이 되고...
미끌미끌거리며 털없는 부드러움이
제눈에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시각적효과는 상당합니다...
누님이 몇번 움직이자 말자
반응이왔고...
저는 나온다 말하니...
누님은 아무말 없이 제 머리를 가슴에 묻으며
허리를 움직여줍니다...
푹 푹 푹 푹...
제 몸이 떨렸고
누님은
절 꼬옥 안아줍니다...
그렇게
새로운 폭풍이 지나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