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폐인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친구에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여자였습니다.
데이트 시간도 늦은 법이 없고
친구보다 일찍 퇴근하면 직장 앞까지 와서 기다려주고
데이트 비용도 남자가 밥사면 여자는 커피사줘도 고마운데
여자친구가 먼저 일어나서 결제해서 친구는 커피를 사는 일도 비일비재라 했습니다.
잠자리에서도 친구가 피곤해서 힘들어 하는 날엔
친구를 눕히고 여자친구가 다 해주고요.
명품도 밝히지 않고 비싼 음식집도 가지 않고요.
우리 친구들은 그런 친구에게
야 너 여자 잘 만났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여자가 어딨냐
넌 행운이다. 잘해라.
이런 말들을 하며 축하해줬습니다.
그런 친구가 폐인이 되어 나타난겁니다.
이유는...
헤어짐.
근데 그냥 헤어짐이 아니였습니다.
여자친구가 결혼이야기를 꺼냈고
친구도 이 여자라면 괜찮겠다 싶어 결혼하자 마음먹은거죠.
여자들은 프로포즈에 대한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
먼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한 여자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합니다.
부모님에게 인사드리고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인사드리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서울에 아파트 한채 가지고 오라 했고
친구는 저희집은 그럴 돈이 없다고 하자
여친 부모님은 그럼 이 결혼은 못한다 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의 반응이였는데
그 착하던 여자친구가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서울 집하나 살 돈 없이 뭐했냐고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는 겁니다.
그 이후로 여자친구에게 먼저 연락오는 일은 없었고
친구가 사정을 이야기하며 잘 말했지만 돌아 오는 대답은 노!
몇번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여자가 헤어지자 통보를 했던 겁니다.
말 없이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친구...
모습이 이상해서 모자를 벗겨보니 두피만 보입니다.
머리 왜이러냐고 묻자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빠져 탈모가 생겼다며
어차피 만날사람도 없는데 귀찮아서 밀어버렸다고 하더군요.
말문이 막혔습니다.
보통 욕하면서 그런 나쁜여자는 잊어라/시간이 약이다/잘된거다/세상의 반은 여자다
라는 온갖 위로의 말을 하며 힘내라 하겠지만
그 동안 어떤 여자인지를 알기에...
또한 그런 여자에게 배신 당한 마음을 헤아릴 수 없기에...
그리고 친구의 모습을 보니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상태를 보니 헤어진지 꽤 된거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에 탈모까지...
나쁜 마음을 먹진 않을지, 이겨내더라도 다음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정말 좋은 여자였습니다.
데이트 시간도 늦은 법이 없고
친구보다 일찍 퇴근하면 직장 앞까지 와서 기다려주고
데이트 비용도 남자가 밥사면 여자는 커피사줘도 고마운데
여자친구가 먼저 일어나서 결제해서 친구는 커피를 사는 일도 비일비재라 했습니다.
잠자리에서도 친구가 피곤해서 힘들어 하는 날엔
친구를 눕히고 여자친구가 다 해주고요.
명품도 밝히지 않고 비싼 음식집도 가지 않고요.
우리 친구들은 그런 친구에게
야 너 여자 잘 만났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여자가 어딨냐
넌 행운이다. 잘해라.
이런 말들을 하며 축하해줬습니다.
그런 친구가 폐인이 되어 나타난겁니다.
이유는...
헤어짐.
근데 그냥 헤어짐이 아니였습니다.
여자친구가 결혼이야기를 꺼냈고
친구도 이 여자라면 괜찮겠다 싶어 결혼하자 마음먹은거죠.
여자들은 프로포즈에 대한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
먼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한 여자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합니다.
부모님에게 인사드리고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인사드리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서울에 아파트 한채 가지고 오라 했고
친구는 저희집은 그럴 돈이 없다고 하자
여친 부모님은 그럼 이 결혼은 못한다 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의 반응이였는데
그 착하던 여자친구가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서울 집하나 살 돈 없이 뭐했냐고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는 겁니다.
그 이후로 여자친구에게 먼저 연락오는 일은 없었고
친구가 사정을 이야기하며 잘 말했지만 돌아 오는 대답은 노!
몇번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여자가 헤어지자 통보를 했던 겁니다.
말 없이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친구...
모습이 이상해서 모자를 벗겨보니 두피만 보입니다.
머리 왜이러냐고 묻자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빠져 탈모가 생겼다며
어차피 만날사람도 없는데 귀찮아서 밀어버렸다고 하더군요.
말문이 막혔습니다.
보통 욕하면서 그런 나쁜여자는 잊어라/시간이 약이다/잘된거다/세상의 반은 여자다
라는 온갖 위로의 말을 하며 힘내라 하겠지만
그 동안 어떤 여자인지를 알기에...
또한 그런 여자에게 배신 당한 마음을 헤아릴 수 없기에...
그리고 친구의 모습을 보니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상태를 보니 헤어진지 꽤 된거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에 탈모까지...
나쁜 마음을 먹진 않을지, 이겨내더라도 다음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