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고민
안녕하세요 아씨 회원님들 주변에 딱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 끄적입니다.. 글이 두서없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전 20대 중후반쯤에 3년가까이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군 제대후 학교에 복학을 해 만나게 되었고 현재는 졸업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권태기라는게 전에도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이때까지 만나면서 몇번 헤어졌다가 울면서 다시 만나기도 했는데 이젠 여자친구가 우는것을 봐도 이상할 정도로 제가 무덤덤 해졌습니다. (꼭 제가 울린게 아니라 어디를 부딛혔거나 안좋은 꿈을 꾸었을때) 제가 하지말라고 하던 행동들을 얘기해도 처음에만 살짝 고치려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옛날부터 그랬지만 서로 잠자리도 한달에 많아야 두번정도네요 저는 많이 원하는 편인데 상대방은 전혀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자기는 그런 관계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하고 둘이서 여행을 가게되어 제가 어떻게 한번 시도를 해보려 했을때 싫다고 거절당하니 저도 현타가 크게 와서 그대로 나가서 줄담배만 피고왔던 기억도 있네요. 저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진지 오래라 큰 생각이 없는데 여자친구는 살짝 진지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저번에 동거 얘기를 꺼내길래 제가 단번에 안된다고 말하니 많이 서운해 하더군요. 이유가 제가 자취를 해서 여자친구가 자주 놀러와서 자고 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근데 오기만하면 정리정돈 같은일은 제가 다하게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장난반 진심 반으로 미래에 결혼얘기를 꺼내면 앞에선 좋다좋다하면서 한편으론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도 안구해지고 저도 무기력 하다보니 괜히 더 예민해진것 일까요..? 성격이 활발하거나 겉으로 표현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말하자니 겁이 나는데 그래도 이걸 얘기를해서 좋게되는 나쁘게되든 해결방법을 찾고 싶은데 아무런 언질도 없이 갑자기 얘기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해 여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