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녀왔지만 항상 현역들에게 감사하며 지냅니다. 아직은 뒤숭숭하고 왜 그걸해야하나 싶을텐데 그래도 의무를 다하러 가는 님이라 너무 감사합니다~ 훈련소에서 감기나 잡다한 병치래 하는데 요즘 기온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니 몸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ㅎㅎ 화이팅~!
수료하고 또 뵐게요~
14군번인데 부대 생활하며 여친을 두고 군대 온 수많은 사람들을 봤지만 그 중에서 꽃신 신겨준 이는 1~2명이었네요. 제대하고도 계속 만나는 사람들의 특징은 주변에서 여친이 있었는지도 물어보지 않고선 몰랐을 정도로 조용히 만나던 사람들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실했고 부대 내에서도 좋은 인품으로 평가받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렇기에 성숙한 교제가 가능했고 다른 사람들처럼 연락하지 못하는 날이면 전전긍긍하던 그런 모습들과는 다른 점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만나는 인연이 군대에서도 유지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남녀 모두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 속에서 성숙해지려 노력하는게 최선아닐까 싶네요. 군대 가던 날이 떠오르네요. 저도 한시간 간신히 잤던 걸로 기억하는데 글쓴이 분도 잠을 못 이루시나 보네요 ㅋㅋ 정말 고된 시간이었고 끝이 없을 것 같던 군생활이었지만 결국 이렇게 시간은 흘렀던 걸 보면, 군대도 인생의 한부분입니다. 물론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거에요 ㅋㅋ 그럼에도 군대에 있을 때 좀 더 잘할 걸 하는 생각이 여러 개 있을 정도로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매사에 정직하게 생활한다면 값진 시간이 될 겁니다. 힘들겠지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