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조금 장문)
(장문에 앞서 짤조공)
안녕하세요 눈팅눈팅하면서 지내는 현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에게도 말하기도 그렇고 혼자 끙끙앓고 있으니 힘들고 해서
현타오신 현자분들께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 4학년이구요, 현재 취준겸해서 학교 랩실에 들어가 있습니다.
7월쯤 여름방학 시작할 때 교수님이 다시 랩실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저를 부르더군요
원래 갈 의향이 있었으나 한참 '그' 질병 때문에 집에 박혀있었으나 이제 취업준비도 할겸해서 집에 양해구하고
랩실로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보통 10시에 가서 10시에 퇴근합니다.)
출근한지 일주일정도 지나고 교수님이 한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베트남 교환학생이라고 말하면서 저보고 담당해서 좀 알려주고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4학년 말이라서 자소서 쓰거나 취업관련 글 보면서 제가 하는 공부 하는거나
랩실에서 주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시키는게 그리 빡세진 않아서 그 정도는 할 수있다고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얘가 여자애였습니다.
저가 아무 의도 했던것들이 얘한테는 감정처럼 느껴졌는지 계속 그런 느낌이 옵니다.
예를 들어서 가르쳐 줄때 비키게 하는게 귀찮아서 키보드에 손올리고 칠때 같이쳐준다던가,
랩실 끝나는 시간이 늦을때 데려다 준다던가(1학년은 보통 6시에 가는데 오래할때는 10시까지 있기도 해서요),
그냥 소소하게 장난친것들이 걔 입장에서는 겪어보지 못했는지 감정으로 느꼈나 봅니다.
저희 랩실에서 한달에 한번정도 저녁식사를 하는데 식사 마치고 석사과정 형이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2차로 술 한잔하러 가자고 해서 간다고 했는데 걔가 따라온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뭐 별 생각없이 같이가자고 했습니다. 4명 앉는 테이블이였는데 옆에 앉길래 뭐 그거까진 그러러니 했습니다.
근데 이 석사형이 마시다가 쏘맥 말자고 급발진 해서(저도 거의 2달만에 술마시는거라 조금 취하긴 했습니다.) 술먹으면
잘 안빼는 성격이라 같이 마셨습니다. 그 친구도 같이요.
근데 제가 제발 조절안되면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한 3잔정도 마시더니 취한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이 친구 케어는
해야되니까 이제 그만 마시자고, 아니면 얘라도 데려다 주고와서 계속 마시겠다고 석사형한테 말하고
그 친구를 데리고 그 애 집으로 가기시작했습니다. 집이 걸어서 한 10분정도면 가는 거리였습니다.
근데 얘가 골목쯤 가니 저보고 업어달라고 하는겁니다. 어리광이라고 생각하고 업고 가고 있었는데 얘가 귀를 깨물면서
혀로 장난을 치는겁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하지말라고, 너 집만 데려다 주고 갈꺼다고 했습니다. 근데 얘가 계속 그런
행동을 하는겁니다. 저는 걔를 내리고 조금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난 졸업하면 없는사람이고, 너는 1학년 밖에 안되는데
너희 또래랑 만나면 된다고, 나같은 사람은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걔가 울면서 나도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게 저였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저는 거기서 딱히 할말이 생각나지 않아 일단 너희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걔는 주거형 오피스텔같은데서 살고 있었고, 입구쪽에서 헤어질려고 했는데 계속 울고 있어서 일단 감정 추스를때 까지는
옆에 있어줘야 할거 같아서 엘베를 같이 탔습니다. 엘베를 타고 몇층을 지날때 얘가 갑자기 저한테 키스를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니 저도 빼지않고 키스를 했습니다. 저도 술기운이 좀 있었고, 군대 이후론 여자도 만난적이 거의 없어
충동적으로 행동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 땐 좋아한다는 감정보단, 여자라는 생각이 앞선것 같습니다.
그때가 9월말쯤이고 그 이후론 한적은 없지만 하고 싶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가을도 오고 외롭다 보니 몸이 그리웠나 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사귀는건 아닌거 같은데 얘는 이미 몸을 한번 섞어서 사귄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사귈마음은 없는데 계속 이렇게 지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맨정신일때 만나서 딱잘라서 말해야될까요.
현타오신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눈팅하면서 지내는 현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에게도 말하기도 그렇고 혼자 끙끙앓고 있으니 힘들고 해서
현타오신 현자분들께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 4학년이구요, 현재 취준겸해서 학교 랩실에 들어가 있습니다.
7월쯤 여름방학 시작할 때 교수님이 다시 랩실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저를 부르더군요
원래 갈 의향이 있었으나 한참 '그' 질병 때문에 집에 박혀있었으나 이제 취업준비도 할겸해서 집에 양해구하고
랩실로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보통 10시에 가서 10시에 퇴근합니다.)
출근한지 일주일정도 지나고 교수님이 한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베트남 교환학생이라고 말하면서 저보고 담당해서 좀 알려주고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4학년 말이라서 자소서 쓰거나 취업관련 글 보면서 제가 하는 공부 하는거나
랩실에서 주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시키는게 그리 빡세진 않아서 그 정도는 할 수있다고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얘가 여자애였습니다.
저가 아무 의도 했던것들이 얘한테는 감정처럼 느껴졌는지 계속 그런 느낌이 옵니다.
예를 들어서 가르쳐 줄때 비키게 하는게 귀찮아서 키보드에 손올리고 칠때 같이쳐준다던가,
랩실 끝나는 시간이 늦을때 데려다 준다던가(1학년은 보통 6시에 가는데 오래할때는 10시까지 있기도 해서요),
그냥 소소하게 장난친것들이 걔 입장에서는 겪어보지 못했는지 감정으로 느꼈나 봅니다.
저희 랩실에서 한달에 한번정도 저녁식사를 하는데 식사 마치고 석사과정 형이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2차로 술 한잔하러 가자고 해서 간다고 했는데 걔가 따라온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뭐 별 생각없이 같이가자고 했습니다. 4명 앉는 테이블이였는데 옆에 앉길래 뭐 그거까진 그러러니 했습니다.
근데 이 석사형이 마시다가 쏘맥 말자고 급발진 해서(저도 거의 2달만에 술마시는거라 조금 취하긴 했습니다.) 술먹으면
잘 안빼는 성격이라 같이 마셨습니다. 그 친구도 같이요.
근데 제가 제발 조절안되면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한 3잔정도 마시더니 취한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이 친구 케어는
해야되니까 이제 그만 마시자고, 아니면 얘라도 데려다 주고와서 계속 마시겠다고 석사형한테 말하고
그 친구를 데리고 그 애 집으로 가기시작했습니다. 집이 걸어서 한 10분정도면 가는 거리였습니다.
근데 얘가 골목쯤 가니 저보고 업어달라고 하는겁니다. 어리광이라고 생각하고 업고 가고 있었는데 얘가 귀를 깨물면서
혀로 장난을 치는겁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하지말라고, 너 집만 데려다 주고 갈꺼다고 했습니다. 근데 얘가 계속 그런
행동을 하는겁니다. 저는 걔를 내리고 조금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난 졸업하면 없는사람이고, 너는 1학년 밖에 안되는데
너희 또래랑 만나면 된다고, 나같은 사람은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걔가 울면서 나도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게 저였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저는 거기서 딱히 할말이 생각나지 않아 일단 너희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걔는 주거형 오피스텔같은데서 살고 있었고, 입구쪽에서 헤어질려고 했는데 계속 울고 있어서 일단 감정 추스를때 까지는
옆에 있어줘야 할거 같아서 엘베를 같이 탔습니다. 엘베를 타고 몇층을 지날때 얘가 갑자기 저한테 키스를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니 저도 빼지않고 키스를 했습니다. 저도 술기운이 좀 있었고, 군대 이후론 여자도 만난적이 거의 없어
충동적으로 행동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 땐 좋아한다는 감정보단, 여자라는 생각이 앞선것 같습니다.
그때가 9월말쯤이고 그 이후론 한적은 없지만 하고 싶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가을도 오고 외롭다 보니 몸이 그리웠나 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사귀는건 아닌거 같은데 얘는 이미 몸을 한번 섞어서 사귄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사귈마음은 없는데 계속 이렇게 지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맨정신일때 만나서 딱잘라서 말해야될까요.
현타오신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