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이가 뽀록 나네요.
낯선 영상들이 많다는건 어리거나 나이든것
일텐데 전 후자 쪽인가봐요
명탐정 코난 대신
미래소년 코난을 봤었고 비디오 대여점의
후레쉬맨을 대여하고 일요일 아침 구피와
도널드 덕이 친구 였고 극장에서 우뢰뫼와
강시를 보며 코흘린 세대라서 지금 보다는
조잡한 영상으로 유년기를 보냈지만
어린 나이에 선과악을 배우는건 도덕책보다 만화주인공인건 우선되는건 지금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머프와 가가멜을 보며 착한편 나쁜편을
나누었고 온갖 구박 받는 둘리를 보고 불쌍해
하며 보며 눈물 지었었는데..
이제는 고길동의 시선으로 작은악마 둘리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네요.
얼마전 작은애 장난감 사러갔다가 ㅋ
태권V 와 아톰 피규어가 저에게 데려가달라
말을 걸어오는데 절대 거부 할수 없더군요
우쭈쭈 신나게 바구니에 담는데 집사람이
애 아빠가 무슨 장난감 이냐고 못 사게하고
전 꼭 데려간다고 실랑이를 하니 주변에다른 남자들이 응원의 시선을 보내 주네요.
집사람도 측은 했던지 그럼 하나만 사랍니다.
엄마 아빠중에 누가 좋냐 묻는것도 아니고
눈치를 보니 고집부리다 둘다 놓칠것 같고
결국은 아톰만 입양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