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빚은 갚지마라
이게 경험상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요즘시대 빚 안갚는다고 어디 야산에 묻히거나 밥 굶지 않아요
물론 옛 기억에 남아있는 따듯한 우리집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어차피 빚 갚아나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대기업 다니시며 젊은 나이에 신도시에 집도 마련하고 남부럽지않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imf오고 벽산그룹 공중분해되며 퇴직금으로 사업 하시면서 점점 쪼글아 들었거든요
어느날 집으로 은행채권단,법원,공증인 집에 몰려와서 압류딱지 붙이면서 그때서야 망한걸 알았습니다
이거 경험 못해본 분들은 모르는데.. 문 안열어줘도 압류영장 있으면 문 강제개방하고 들어오는데 그 공포는 와..
머 그렇게 되서 집도 은행에게 넘어가고
그걸로도 모잘라서 어머니 월급도 차압되고..
사실 그때 파산신청을 했으면 끝나는건데 아버지께서는 3억 남짓한 돈 다시 사업해서 갚으면 될거라 하셨는지
빚을 갚기로 결정 하셨지요..
그래도 급한대로 대출 받아서 2룸 월세방 구해서 살았고
아주가끔 외식도하고 뜨신물로 샤워하고 에어컨키고 잘먹고 잘 지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께서 신용에 대한 자존심이었는지 정말 사업으로 돈을 버실려고 생각하신건지
빚을 다 갚을려고 하셨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빚 갚느라고 수년간 돈을 드렸습니다
그돈에 지금 모아놓은 돈이면 청약으로 신도시 아파트 하나 대출껴서 샀을법도 했는데 에이씨..
그러면서도 아버지께서 제대로 일을 하셔서 수입이 있었으면 괜찮았을건데 그렇지 못하니 항상 서로가 불행했죠
저는 아버지가 한심하고 제 청춘을 허비하는거라서 항상 화가나있었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저에게 미안하니 말씀도 못하시고
그러면서도 빚이 얼마 남았는지 알려달라고 해도 말씀을 안하시니 저는 폭발을 했고
더이상 돈 못드린다고 질러 버렸습니다
당연히 엄청 걱정하고 고민했습니다
이러다 돈때문에 큰일 치루는거 아닐가, 앞으로 우리가족이 이 조그만한 월세방이라도 지킬수 있을가..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버지께서 빌딩 관리직 일을 구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평생 팬대만 굴리시며 대기업 부장이라는 헛된 자존심을 버리고 겨우 130만원 받으면서 일하신다고..
그래도 그때 기분 진짜 좋았습니다. 무언가 변화가 있으시구나
그렇게 5년 지났습니다.
그동안 참고 견뎠던 제 경력이 인정 받으며 어느정도 벌이가 됬고
아버지,어머니 연금에 두분 수입 합쳐서 숨돌릴만 하다보니 영구임대주택 완납해서 월세 13만원 내면서 살고있네요
아직 형제들에게 수천만원 빚이 있지만 조금씩 갚으시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제가 생활비로 좀 많이 드리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행복해요
아마 그때 제가 계속 돈 드렸으면 제 수중에는 돈도 없고 서로가 계속 원망하며 불행하지 않았을가 생각 합니다
가족에게 냉정하게 대하는게 무척 어려운 결정인건 알지만
필요할때 결단을 내려야 몇년뒤 서로가 웃으며 지낼수 있는게 아닐가 생각합니다
요즘시대 빚 안갚는다고 어디 야산에 묻히거나 밥 굶지 않아요
물론 옛 기억에 남아있는 따듯한 우리집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어차피 빚 갚아나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대기업 다니시며 젊은 나이에 신도시에 집도 마련하고 남부럽지않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imf오고 벽산그룹 공중분해되며 퇴직금으로 사업 하시면서 점점 쪼글아 들었거든요
어느날 집으로 은행채권단,법원,공증인 집에 몰려와서 압류딱지 붙이면서 그때서야 망한걸 알았습니다
이거 경험 못해본 분들은 모르는데.. 문 안열어줘도 압류영장 있으면 문 강제개방하고 들어오는데 그 공포는 와..
머 그렇게 되서 집도 은행에게 넘어가고
그걸로도 모잘라서 어머니 월급도 차압되고..
사실 그때 파산신청을 했으면 끝나는건데 아버지께서는 3억 남짓한 돈 다시 사업해서 갚으면 될거라 하셨는지
빚을 갚기로 결정 하셨지요..
그래도 급한대로 대출 받아서 2룸 월세방 구해서 살았고
아주가끔 외식도하고 뜨신물로 샤워하고 에어컨키고 잘먹고 잘 지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께서 신용에 대한 자존심이었는지 정말 사업으로 돈을 버실려고 생각하신건지
빚을 다 갚을려고 하셨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빚 갚느라고 수년간 돈을 드렸습니다
그돈에 지금 모아놓은 돈이면 청약으로 신도시 아파트 하나 대출껴서 샀을법도 했는데 에이씨..
그러면서도 아버지께서 제대로 일을 하셔서 수입이 있었으면 괜찮았을건데 그렇지 못하니 항상 서로가 불행했죠
저는 아버지가 한심하고 제 청춘을 허비하는거라서 항상 화가나있었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저에게 미안하니 말씀도 못하시고
그러면서도 빚이 얼마 남았는지 알려달라고 해도 말씀을 안하시니 저는 폭발을 했고
더이상 돈 못드린다고 질러 버렸습니다
당연히 엄청 걱정하고 고민했습니다
이러다 돈때문에 큰일 치루는거 아닐가, 앞으로 우리가족이 이 조그만한 월세방이라도 지킬수 있을가..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버지께서 빌딩 관리직 일을 구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평생 팬대만 굴리시며 대기업 부장이라는 헛된 자존심을 버리고 겨우 130만원 받으면서 일하신다고..
그래도 그때 기분 진짜 좋았습니다. 무언가 변화가 있으시구나
그렇게 5년 지났습니다.
그동안 참고 견뎠던 제 경력이 인정 받으며 어느정도 벌이가 됬고
아버지,어머니 연금에 두분 수입 합쳐서 숨돌릴만 하다보니 영구임대주택 완납해서 월세 13만원 내면서 살고있네요
아직 형제들에게 수천만원 빚이 있지만 조금씩 갚으시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제가 생활비로 좀 많이 드리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행복해요
아마 그때 제가 계속 돈 드렸으면 제 수중에는 돈도 없고 서로가 계속 원망하며 불행하지 않았을가 생각 합니다
가족에게 냉정하게 대하는게 무척 어려운 결정인건 알지만
필요할때 결단을 내려야 몇년뒤 서로가 웃으며 지낼수 있는게 아닐가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