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 다시 만나고 싶은데...
안녕하세요. 30대고 올해 초에 헤어진 사람입니다.
작년 6월에 알게되어 7월에 사귀기로 했고 너무 좋고 잘맞는 사이였죠.
삐그덕대기 시작한건 이 친구가 학교를 복학하기 시작한 순간입니다.
나이먹고 늦게 의대를 간 친구구요. 휴학때 만나 사귀었습니다.
연애초는 안그랬지만 복학 후 정말 심하게 변했습니다. 하루에 한번쯤 연락(카톡)오는데 그것도 새벽녘에 자기 피곤했다고 잔다고. (후에 이틀에 한번 꼴로 심화) 저는 출근때매 자야하면서도 연락이 닿고 싶어서 새벽에 자고 그랬죠.
당시엔 공부가 이 친구의 현재 삶이자 주이고 제가 부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기에 하루 세번은 연락달라고, 화장실 밥 잠들기 전에 연락달라 해보기도 했고. 그것도 안되길래 1주일에 한번만 만나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연락달라고. 그 친구를 배려하며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점점 드문드문하게 이어갔습니다.
코로나 직전, 한번 헤어졌습니다. 밥먹다가 연락달라고 나좀 사랑해달라고 했다가 통보를 받았네요. 그치만 그날 같이 멍때리고 있다가 더 고민해보자 번복했고 1주 후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잘해보자 이번 주말에 만나자. 했는데 당일 이 친구 집근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떠서 화해의 기회는 취소됐죠.(물론 이건 저의 아쉬움입니다. 흐름에 큰 영향은 없었을듯)
1주 더 지나서 잠깐 얼굴보고 밥만 먹었고, 다시 1주 후 오랜만에 통화했는데 연락이 너무 안돼서 외롭다고 했다가 헤어짐 통보받았네요.
그 후 한달간 정신나가서 영혼없이 살았구요. 조금 더 지난 지금은 얘가 왜 그리 내게 연락을 못했나 이해도 많이 했고 한편으론 맞지 않는 타입을 억지로 맞춘건 아닐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는데 헤어지기 전 주말 2일간 연락이 안돼서, 일요일 저녁에 내가 방해 안할테니 이번주 만나는 날에 연락하겠다고 학교생활 잘하라고 했더니 오늘은 언니랑 밥먹고 시간보냈다고 뒤늦게 답이 오더라구요. 내 카톡과 부재전화 같은건 답도 안하더니 언니 연락은 잘 되는건 뭐냐고 물어보니 언니 연락은 평소 안오는 특별한 경우라 봤대요.
그렇다는건 평상시 내 안부연락은 무시해도 된다는걸까? 하지만 이 친구는 공부만 하고 저는 일을 하는데, 둘이 할 얘기는 거의 없고. 할말이 안부 전하는 것과 약속잡는 것 두개뿐이거든요. 전 친구면 몰라도 연인사이에 안부도 안물으면 그게 섹파 밥친구 심심이지 뭐가 연인인가 싶습니다.
갑자기 삼천포 다녀왔네요. 결론적으로 이런 관계였음에도 저는 이 친구가 여전히 좋고 잊지도 못하겠고 잊기도 싫고. 방법이 있다면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헤어지기 전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연애초에 받은 사랑도 엄청 났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사랑받은게 상처보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불특정 다수 어쩌면 이 사연을 아는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그냥 써봅니다...
좋은 방법은 없는걸까요...이미 주변에서 접으라고 너만 힘들다고 많이 말해주었기에 다른 고견이 있으신 분들 매우 감사드립니다.
작년 6월에 알게되어 7월에 사귀기로 했고 너무 좋고 잘맞는 사이였죠.
삐그덕대기 시작한건 이 친구가 학교를 복학하기 시작한 순간입니다.
나이먹고 늦게 의대를 간 친구구요. 휴학때 만나 사귀었습니다.
연애초는 안그랬지만 복학 후 정말 심하게 변했습니다. 하루에 한번쯤 연락(카톡)오는데 그것도 새벽녘에 자기 피곤했다고 잔다고. (후에 이틀에 한번 꼴로 심화) 저는 출근때매 자야하면서도 연락이 닿고 싶어서 새벽에 자고 그랬죠.
당시엔 공부가 이 친구의 현재 삶이자 주이고 제가 부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기에 하루 세번은 연락달라고, 화장실 밥 잠들기 전에 연락달라 해보기도 했고. 그것도 안되길래 1주일에 한번만 만나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연락달라고. 그 친구를 배려하며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점점 드문드문하게 이어갔습니다.
코로나 직전, 한번 헤어졌습니다. 밥먹다가 연락달라고 나좀 사랑해달라고 했다가 통보를 받았네요. 그치만 그날 같이 멍때리고 있다가 더 고민해보자 번복했고 1주 후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잘해보자 이번 주말에 만나자. 했는데 당일 이 친구 집근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떠서 화해의 기회는 취소됐죠.(물론 이건 저의 아쉬움입니다. 흐름에 큰 영향은 없었을듯)
1주 더 지나서 잠깐 얼굴보고 밥만 먹었고, 다시 1주 후 오랜만에 통화했는데 연락이 너무 안돼서 외롭다고 했다가 헤어짐 통보받았네요.
그 후 한달간 정신나가서 영혼없이 살았구요. 조금 더 지난 지금은 얘가 왜 그리 내게 연락을 못했나 이해도 많이 했고 한편으론 맞지 않는 타입을 억지로 맞춘건 아닐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는데 헤어지기 전 주말 2일간 연락이 안돼서, 일요일 저녁에 내가 방해 안할테니 이번주 만나는 날에 연락하겠다고 학교생활 잘하라고 했더니 오늘은 언니랑 밥먹고 시간보냈다고 뒤늦게 답이 오더라구요. 내 카톡과 부재전화 같은건 답도 안하더니 언니 연락은 잘 되는건 뭐냐고 물어보니 언니 연락은 평소 안오는 특별한 경우라 봤대요.
그렇다는건 평상시 내 안부연락은 무시해도 된다는걸까? 하지만 이 친구는 공부만 하고 저는 일을 하는데, 둘이 할 얘기는 거의 없고. 할말이 안부 전하는 것과 약속잡는 것 두개뿐이거든요. 전 친구면 몰라도 연인사이에 안부도 안물으면 그게 섹파 밥친구 심심이지 뭐가 연인인가 싶습니다.
갑자기 삼천포 다녀왔네요. 결론적으로 이런 관계였음에도 저는 이 친구가 여전히 좋고 잊지도 못하겠고 잊기도 싫고. 방법이 있다면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헤어지기 전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연애초에 받은 사랑도 엄청 났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사랑받은게 상처보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불특정 다수 어쩌면 이 사연을 아는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그냥 써봅니다...
좋은 방법은 없는걸까요...이미 주변에서 접으라고 너만 힘들다고 많이 말해주었기에 다른 고견이 있으신 분들 매우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