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 형님들 이야기 한번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그냥 흔한 30대초 청년입니다.
동거연애 9년만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양가부모님, 와이프 모두 ㅇㅋ해서 결혼식은 안 하고
혼인신고만 했습니다.
워낙 동거기간이 길었어서 그런지 둘 다 결혼식에 대한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했고 그냥 그런 성격들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 결혼도 했으니 집도 LH전세임대로 알아보고 그러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인생을 안일하게 살았던 것도 맞고 어디가서 빌어먹지만 말자라는 마인드였고 일자리도 둘 다 변변치 못해서 공백기간도 있었고
둘이 모아서 2200만원 정도 모여있더라고요.
맞죠...9년이나 동거하면서 그거 밖에 못 모았냐라고 한다면 사실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디 돈 빌려달란 말 없이 저희끼리는 꽤나 치열하게 살아왔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결혼도 했으니 2천만원 정도 집을 구하든 가구를 들이든 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
저희도 2200만원 정도 있으니 LH전세임대 보증금 부분만 일정 도와달라고 요청을 드렸는데 여태까지 2200만원 밖에 못 모았냐 한심하다 실망이다 어쩐다 별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그 전에 장모님, 장인어른께서는 그래 2천만원 잘 모았다. 이제 결혼했으니 더 열심히해서 더 잘 모아보자라는 말씀을 해주셨구요...
양가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답변을 들으니 정말 당황스럽더라고요.
사실 저희 어머니께는 되게 서운했던 마음이 컸습니다.
결혼 축하 인사보다 돈 이야기를 먼저 꺼내시고 꾸중까지 들으니 영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결혼식도 결혼사진도 결혼반지도 신혼여행도 우리는 바라지도 원치도 않고 그저 이렇게 순탄하게 요란하지않게 잘살아가보려고 한 것뿐인데...
내가 먼저 보태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도와준다길래 요청 한번 해봤던 건데 참....복잡한 심정입니다.
어찌해야할까요? 그냥...말 그대로입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든 기운이 다 빠지고 그러네요...
도움 안 받고 그냥 저희끼리 더 모아서 해결해나가자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이런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2천만원 받아서 집 해결한다해도
나중에 또 이걸로 탈 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참 복잡합니다...
제 자신도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위로 받고자하는게 아니라 그냥...어디에라도 좀 풀고 싶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거연애 9년만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양가부모님, 와이프 모두 ㅇㅋ해서 결혼식은 안 하고
혼인신고만 했습니다.
워낙 동거기간이 길었어서 그런지 둘 다 결혼식에 대한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했고 그냥 그런 성격들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 결혼도 했으니 집도 LH전세임대로 알아보고 그러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인생을 안일하게 살았던 것도 맞고 어디가서 빌어먹지만 말자라는 마인드였고 일자리도 둘 다 변변치 못해서 공백기간도 있었고
둘이 모아서 2200만원 정도 모여있더라고요.
맞죠...9년이나 동거하면서 그거 밖에 못 모았냐라고 한다면 사실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디 돈 빌려달란 말 없이 저희끼리는 꽤나 치열하게 살아왔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결혼도 했으니 2천만원 정도 집을 구하든 가구를 들이든 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
저희도 2200만원 정도 있으니 LH전세임대 보증금 부분만 일정 도와달라고 요청을 드렸는데 여태까지 2200만원 밖에 못 모았냐 한심하다 실망이다 어쩐다 별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그 전에 장모님, 장인어른께서는 그래 2천만원 잘 모았다. 이제 결혼했으니 더 열심히해서 더 잘 모아보자라는 말씀을 해주셨구요...
양가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답변을 들으니 정말 당황스럽더라고요.
사실 저희 어머니께는 되게 서운했던 마음이 컸습니다.
결혼 축하 인사보다 돈 이야기를 먼저 꺼내시고 꾸중까지 들으니 영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결혼식도 결혼사진도 결혼반지도 신혼여행도 우리는 바라지도 원치도 않고 그저 이렇게 순탄하게 요란하지않게 잘살아가보려고 한 것뿐인데...
내가 먼저 보태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도와준다길래 요청 한번 해봤던 건데 참....복잡한 심정입니다.
어찌해야할까요? 그냥...말 그대로입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든 기운이 다 빠지고 그러네요...
도움 안 받고 그냥 저희끼리 더 모아서 해결해나가자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이런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2천만원 받아서 집 해결한다해도
나중에 또 이걸로 탈 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참 복잡합니다...
제 자신도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위로 받고자하는게 아니라 그냥...어디에라도 좀 풀고 싶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