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입니다만 진짜 인간쓰레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 보험 설계 와 경영컨설팅을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험' 두 글자만 언급해도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래에 얘기하고 싶은 본질 과 보험 이미지가 안 좋아진 것도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컨설팅은 말 그대로 사업주가 경영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각종 부수적인 사업에 필요한 활동/정보들을 지원하는 업종입니다.
자금확보/특허/각종 정부인증/법인 운영 노하우/절세혜택 등 사업적으로 직접적인 수익활동이 아닌 부수적으로 요구되는 활동들에 대한 정보들을 한번에 편하게 자문 받는 것이 핵심이고, 진행 또한 가능하게 해줍니다.
대부분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정책자금 상담 진행요청이 제일 많긴 합니다.
게시판 저 아래에도 어느 분이 정책자금에 대한 질문을 남기셨었는데, 댓글 반응은 예상했습니다.
어차피 정부에서 진행하고, 대표 본인이 직접 가도 다 가능한건데 중간 수수료 떼먹는 놈들이다 라는 의견이 다수 입니다.
근데 여기서 일반인들은 모르는 사실이 너무 많습니다.
1. 정부에서 적극 홍보도 안 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지도 않습니다. 사장들은 대부분 그게 있는 줄 몰라서/시간이 없어서/귀찮아서 등등의 문제로 혜택을 못 받습니다.
2. 생각보다 정부자금을 집행하는 기관의 일관성이 없습니다. 여러 자금 집행 기관이 있으나, 명확한 규정을 모든 직원들이 따르지 않습니다. 가끔은 직원들도 공고 내용 자체도 모릅니다. 그러면 5천만원 받을 수 있는데 2천 만원만 받고 끝난다거나, 아예 부결당합니다.
3.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들이 어떤 것들인지 모릅니다. 가산점 받아서 금액 한도를 상향시기거나 부결될 걸 승인시킬 가능성이 분명 있으나 일반 대표들이 본인이 혼자 진행할 땐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4. 사업계획서 작성도 몰라서/귀찮아서 안합니다. 못하는게 아니고 안합니다. 그러니 기관 접수 담당자들은 당연히 자금을 내주기 싫어합니다.
5. 사업가로서 기본 매너도 지키지 않습니다. 복장/말투/사업계획/매출상승에 대한 정확적인 근거자료 등, 2번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생각보다 접수 담당자들의 주관적 판단이 많이 개입되는데 기본적인 성의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이 외 정말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이 정도로만 하고,
어차피 수수료를 몇 프로를 받던 정상적인 경영컨설팅 업체라면 사전에 미팅으로 계약서 올바르게 작성하고, 계약금 협의하고, 각종 활동에 대한 수수료 사전에 다 서로 합의 하고 진행합니다. - 결국 경영컨설팅은 기회비용을 따져봤을 때 비싸다 싸다 판단하는 것이죠.
대부분은 사업상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히 듣는 척 하지만 사실은 잘 안듣고 기억도 안합니다. 여기서부터 인간이 쓰레기 인 것 같습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말이 다르다고, 결국 자금 승인되서 돈 나오면, 수수료를 안 주려고 합니다. (정책자금은 성공수수료 입니다. 대표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대표가 저희한테 결제합니다.)
갑자기 비싸다고 합니다. 진짜 계약 5건 중 3-4건은 정상적으로 입금을 안해줍니다.
없는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돈을 확보해줘서 지금 통장에 돈이 있는데도 안 줍니다. 갑자기 수수료가 비싸고, 니가 한게 뭐 있냐고 합니다.
애초에 본인이 몰라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하기 싫어서 편하게 진행하려고 계약서에 싸인하고 정보 전달받았으면서 돈이 들어오니 말이 바뀝니다.
여기서 보험과 마찬가지로 경영컨설팅이라는 일을 업 삼아서 하다보니 '돈'에서는 사람이 논리적이지도, 정직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여차저차 생각해보니 수수료가 비싸거나 경영컨설팅이라는 업무지원 자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계약을 안하고 본인이 직접 하면 그만인데(전 미팅 자리에서 이 부분 다 얘기합니다.)
왜 항상 자금 집행 되고 나서야 비싸다, 니가 한게 뭐가 있냐 라고 버팅깁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제가 경험한 경험상 수치에 따르면 이미 매출 40-50억 정도 찍어본 대표들은 수수료 비싸다고 절대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사업 키워가면서 느낀 게 있으니 이 가치를 알아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 소상공인, 연매출 몇 천에서 몇 억 정도만 찍은 사장들? 이 진짜 태세전환이 너무 우디르 급입니다.
저도 쓰레기처럼 영업하는 영업맨들이 많다는 거 인정합니다. 중고차딜러, 보험 등등. 같은 비슷한 업계라고 두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전 푸념하듯이 얘기하고 싶은 건 '소비자'들도 쓰레기가 많고, 이 쓰레기들이 하도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니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사람들일 수록 진짜 미쳐버립니다.
심지어 '지인' , '친구' 마저도 본인이 먼저 보험가입하고 싶다고 상담요청해서 미팅하고, 제발 꼼꼼히 좀 봐라. 나만 믿고 하지 말고 아주 기본적인 것들은 이해하고 니가 결정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라고 얘기해도,알겠다 알겠다 라고만 하고 계약해 놓고
나중에 보험금 안 나오니 저한테 지랄합니다. '아니 돈 없어서 무조건 싸게, 남들이 하는대로 해달라고 해서 가장 가능성 높은 질병과 특약들 위주로 했는데, 본인이 걸린 질병은 확률이 현저히 낮은 거라 해당이 되지 않는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저런 사람들이 꼭 다른 사람들 만나면 그렇게 퍼트리더라구요. 아는 사람한테 보험들었는데 호구 당했다 라고요. 근데 또 해지는 안합니다.
정말 살다살다 상상 이상으로 멍청한 사람도 봤습니다.-심지어 제 지인이었습니다.
1. 암보험 3만원 짜리 가입해놓고, 뇌종양 걸렸는데 보험금 안 나왔다고 보험이 사기랍니다. 뇌종양도 넓은 범위에서는 암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특약이 따로 있고, 애초에 암 특약에 질병코드나 암이름들이 나옵니다.
2. 종합건강보험 10만원 짜리 가입해놓고, 1년도 안되서 여성병원에서 간단한 수술 받았는데 수술금 20만원 밖에 안 나왔다고, 자기가 이 돈 받으려고 그 동안 매달 10만원 그 동안 100만원 넘게 낸건지 자괴감 든다고 합니다.
'종합건강보험'이라 암특약, 입원특약, 수술특약 다양하게 들어가있고, 실제로 수술금에 관련한 특약료는 1400원 이었습니다. 보장기간, 횟수 등의 옵션 따위는 저세상에 버렸나 봅니다.
동시에 아줌마 보험설계사들 진짜 치가 떨립니다. 감성적으로 영업하고 다니는데, 이해력도 딸리면서 고객한테는 다 되는 것처럼 말해서 계약해놓고 그만둡니다. <-이건 설계사가 쓰레기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지 않는 보험사의 양아치 짓이 맞습니다.
결국 설명할 때는 안 쳐듣고, 자기 기대보다 돈이 안 나오면 화살을 남에게 돌리는 것 같습니다. 제발 꼼꼼히 읽어보고 질문 좀 하라고, 조금이라도 이해 안가면 꼭 물어보라고, 미팅 여러번해도 된다고,
신중하게 계약해야 한다고 말해도 사는게 바쁘다며 보험계약까지 총 2시간 이상 쓰기도 귀찮아했으면서 왜 이지랄 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험 과 경영컨설팅 모두 '돈' 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종이(계약서)' 하나 달랑 싸인해서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결국 밤을 새가며 어떻게든 보험료 천원이라도 아껴주려고 고민했어도, 무상지원금이나 자금혜택 잘 받게 해주려고 수시간을 공들여 각 기관 공문찾아보고 동료팀장들에게 케이스 다 물어가며 해서 혜택 받게 해줘도
'돈' 앞에서는 인간다운 면을 쌩까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정산요청했다가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대표랑 전화로 씨름하다가 푸념한번 남겨봅니다.
'보험' 두 글자만 언급해도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래에 얘기하고 싶은 본질 과 보험 이미지가 안 좋아진 것도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컨설팅은 말 그대로 사업주가 경영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각종 부수적인 사업에 필요한 활동/정보들을 지원하는 업종입니다.
자금확보/특허/각종 정부인증/법인 운영 노하우/절세혜택 등 사업적으로 직접적인 수익활동이 아닌 부수적으로 요구되는 활동들에 대한 정보들을 한번에 편하게 자문 받는 것이 핵심이고, 진행 또한 가능하게 해줍니다.
대부분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정책자금 상담 진행요청이 제일 많긴 합니다.
게시판 저 아래에도 어느 분이 정책자금에 대한 질문을 남기셨었는데, 댓글 반응은 예상했습니다.
어차피 정부에서 진행하고, 대표 본인이 직접 가도 다 가능한건데 중간 수수료 떼먹는 놈들이다 라는 의견이 다수 입니다.
근데 여기서 일반인들은 모르는 사실이 너무 많습니다.
1. 정부에서 적극 홍보도 안 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지도 않습니다. 사장들은 대부분 그게 있는 줄 몰라서/시간이 없어서/귀찮아서 등등의 문제로 혜택을 못 받습니다.
2. 생각보다 정부자금을 집행하는 기관의 일관성이 없습니다. 여러 자금 집행 기관이 있으나, 명확한 규정을 모든 직원들이 따르지 않습니다. 가끔은 직원들도 공고 내용 자체도 모릅니다. 그러면 5천만원 받을 수 있는데 2천 만원만 받고 끝난다거나, 아예 부결당합니다.
3.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들이 어떤 것들인지 모릅니다. 가산점 받아서 금액 한도를 상향시기거나 부결될 걸 승인시킬 가능성이 분명 있으나 일반 대표들이 본인이 혼자 진행할 땐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4. 사업계획서 작성도 몰라서/귀찮아서 안합니다. 못하는게 아니고 안합니다. 그러니 기관 접수 담당자들은 당연히 자금을 내주기 싫어합니다.
5. 사업가로서 기본 매너도 지키지 않습니다. 복장/말투/사업계획/매출상승에 대한 정확적인 근거자료 등, 2번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생각보다 접수 담당자들의 주관적 판단이 많이 개입되는데 기본적인 성의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이 외 정말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이 정도로만 하고,
어차피 수수료를 몇 프로를 받던 정상적인 경영컨설팅 업체라면 사전에 미팅으로 계약서 올바르게 작성하고, 계약금 협의하고, 각종 활동에 대한 수수료 사전에 다 서로 합의 하고 진행합니다. - 결국 경영컨설팅은 기회비용을 따져봤을 때 비싸다 싸다 판단하는 것이죠.
대부분은 사업상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히 듣는 척 하지만 사실은 잘 안듣고 기억도 안합니다. 여기서부터 인간이 쓰레기 인 것 같습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말이 다르다고, 결국 자금 승인되서 돈 나오면, 수수료를 안 주려고 합니다. (정책자금은 성공수수료 입니다. 대표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대표가 저희한테 결제합니다.)
갑자기 비싸다고 합니다. 진짜 계약 5건 중 3-4건은 정상적으로 입금을 안해줍니다.
없는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돈을 확보해줘서 지금 통장에 돈이 있는데도 안 줍니다. 갑자기 수수료가 비싸고, 니가 한게 뭐 있냐고 합니다.
애초에 본인이 몰라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하기 싫어서 편하게 진행하려고 계약서에 싸인하고 정보 전달받았으면서 돈이 들어오니 말이 바뀝니다.
여기서 보험과 마찬가지로 경영컨설팅이라는 일을 업 삼아서 하다보니 '돈'에서는 사람이 논리적이지도, 정직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여차저차 생각해보니 수수료가 비싸거나 경영컨설팅이라는 업무지원 자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계약을 안하고 본인이 직접 하면 그만인데(전 미팅 자리에서 이 부분 다 얘기합니다.)
왜 항상 자금 집행 되고 나서야 비싸다, 니가 한게 뭐가 있냐 라고 버팅깁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제가 경험한 경험상 수치에 따르면 이미 매출 40-50억 정도 찍어본 대표들은 수수료 비싸다고 절대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사업 키워가면서 느낀 게 있으니 이 가치를 알아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 소상공인, 연매출 몇 천에서 몇 억 정도만 찍은 사장들? 이 진짜 태세전환이 너무 우디르 급입니다.
저도 쓰레기처럼 영업하는 영업맨들이 많다는 거 인정합니다. 중고차딜러, 보험 등등. 같은 비슷한 업계라고 두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전 푸념하듯이 얘기하고 싶은 건 '소비자'들도 쓰레기가 많고, 이 쓰레기들이 하도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니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사람들일 수록 진짜 미쳐버립니다.
심지어 '지인' , '친구' 마저도 본인이 먼저 보험가입하고 싶다고 상담요청해서 미팅하고, 제발 꼼꼼히 좀 봐라. 나만 믿고 하지 말고 아주 기본적인 것들은 이해하고 니가 결정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라고 얘기해도,알겠다 알겠다 라고만 하고 계약해 놓고
나중에 보험금 안 나오니 저한테 지랄합니다. '아니 돈 없어서 무조건 싸게, 남들이 하는대로 해달라고 해서 가장 가능성 높은 질병과 특약들 위주로 했는데, 본인이 걸린 질병은 확률이 현저히 낮은 거라 해당이 되지 않는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저런 사람들이 꼭 다른 사람들 만나면 그렇게 퍼트리더라구요. 아는 사람한테 보험들었는데 호구 당했다 라고요. 근데 또 해지는 안합니다.
정말 살다살다 상상 이상으로 멍청한 사람도 봤습니다.-심지어 제 지인이었습니다.
1. 암보험 3만원 짜리 가입해놓고, 뇌종양 걸렸는데 보험금 안 나왔다고 보험이 사기랍니다. 뇌종양도 넓은 범위에서는 암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특약이 따로 있고, 애초에 암 특약에 질병코드나 암이름들이 나옵니다.
2. 종합건강보험 10만원 짜리 가입해놓고, 1년도 안되서 여성병원에서 간단한 수술 받았는데 수술금 20만원 밖에 안 나왔다고, 자기가 이 돈 받으려고 그 동안 매달 10만원 그 동안 100만원 넘게 낸건지 자괴감 든다고 합니다.
'종합건강보험'이라 암특약, 입원특약, 수술특약 다양하게 들어가있고, 실제로 수술금에 관련한 특약료는 1400원 이었습니다. 보장기간, 횟수 등의 옵션 따위는 저세상에 버렸나 봅니다.
동시에 아줌마 보험설계사들 진짜 치가 떨립니다. 감성적으로 영업하고 다니는데, 이해력도 딸리면서 고객한테는 다 되는 것처럼 말해서 계약해놓고 그만둡니다. <-이건 설계사가 쓰레기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지 않는 보험사의 양아치 짓이 맞습니다.
결국 설명할 때는 안 쳐듣고, 자기 기대보다 돈이 안 나오면 화살을 남에게 돌리는 것 같습니다. 제발 꼼꼼히 읽어보고 질문 좀 하라고, 조금이라도 이해 안가면 꼭 물어보라고, 미팅 여러번해도 된다고,
신중하게 계약해야 한다고 말해도 사는게 바쁘다며 보험계약까지 총 2시간 이상 쓰기도 귀찮아했으면서 왜 이지랄 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험 과 경영컨설팅 모두 '돈' 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종이(계약서)' 하나 달랑 싸인해서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결국 밤을 새가며 어떻게든 보험료 천원이라도 아껴주려고 고민했어도, 무상지원금이나 자금혜택 잘 받게 해주려고 수시간을 공들여 각 기관 공문찾아보고 동료팀장들에게 케이스 다 물어가며 해서 혜택 받게 해줘도
'돈' 앞에서는 인간다운 면을 쌩까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정산요청했다가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대표랑 전화로 씨름하다가 푸념한번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