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 바이블 2: 오르가즘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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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술기운에 대충 싸지르듯 올려놨던 글이, 오늘 오랜만에 압씨들어가보니 monthly 베스트까지 올라가 있더군요.
그래서 헐레벌떡 약속 지키러 돌아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쓴글이 이렇게 사람들 관심을 받아서 박제된 건,
초등학교 저학년 때 반 뒤편에 붙어 있던 표어 포스터 이후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누가 저한테 글 써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었고요.
있었다면 빨리 논문 써내놓으라고 닥달하던 병원 교수님들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저번 글은 사실 큰 계획 없이 썼습니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 하는 생각을 검증받고 싶어서,
어느 정도 경험 있는 사람들 공감이나 얻어보자는 심산이었죠.
그런데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의외로 실전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원래 이번편 방향은 댓글에서 조금 심화된 얘기로 토론이나 해볼까 했는데
방향을 바꿔서,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섹스하는 법 A to Z” 같은 걸 적기 시작하면
이 글은 오늘 안에 끝나지도 않을 거고, 그런 건 솔직히 유튜브에 이미 차고 넘치니 필요하면 알아서 보고 배우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부분,
어느정도 논란?이 될수도 있는 개인적인 의견들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오르가즘에서 삽입은 반밖에 안 된다
― 혀와 손가락으로 최소 50은 채우고 시작하자
https://www.pornhub.com/view_video.php?viewkey=ph63b4b7be81211
본문과 관련이 있는 폰헙 링크입니다.
의외로 아직도,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본게임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남자로서 빨리 넣고 싶다는 마음 솔직히 백 번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건 경험해본 사람들은 다 아실거지만 전희 없이 냅다 삽입하면 결국 힘들어지는 쪽은 남자입니다.
원래 50만 해도 되는 걸 괜히 100까지 채워야 하고,
사정감은 두 배로 참고, 땀은 폭포처럼 흐르고, 복근은 땡겨오고, 허리는 쑤시고...
오래하다보면 힘들어서 현타오는 순간이 옵니다.
대부분 시작을 너무 서둘러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이 전희를 싫어하는 이유도 사실 뻔합니다.
별로 리액션이 없거든요.
이게 잘 되고 있는 건지, 방향이 맞는 건지,
속도가 괜찮은 건지 아무 신호가 없으니...
점점 현타 오고, 집중력 떨어지고,
그러다 보면 고추도 같이 시무룩해집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10년 넘게 성생활 해봤지만
아직도 전희가 뭔지, 어떻게 잘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중간하게 계속 애무하다가 흐지부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확실하게 상대방이 흥분되면 바로 입과 손가락으로 컨닐링구스 (보빨)로 직접적으로 클리토리스와 지스팟을 자극하자는편이죠.
성공하면 여기서 이미 절반 이상은 끝납니다.
그래야 분비물도 많이 나오고, 질도 조이기 시작하면서
오르가즘으로 전력질주하는 상태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질적인 본게임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삽입이 본레이스가 아니라, 저멀리 결승선 보일때쯤 막판 스퍼트하는거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이 순서만 바꿔도 힘은 덜 들고, 시간은 짧아지고, 만족도는 비교도 안 되게 올라갑니다.
원래 섹스라는게 사실 삽입하고 난 뒤부터가 사실 더 골치 아픕니다.
갑자기 어딨는지도 애매한 클리토리스 찾겠다고 치골로 이리저리 각 잡아보고,
지스팟 자극해보겠다고 베개까지 동원해서 자세 연구하다 보면 흐름은 이미 반쯤 날아가 있죠.
이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혀와 손가락으로 확실히 판을 짜는 게 훨씬 낫습니다.
눈으로 보면서 클리토리스 위치 확실히 잡고,
손가락으로 지스팟 더듬어가면서 질이 조이는 느낌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건 감이 아니라 확실한 피드백입니다.
시작부터 바로 클리로 들어가는 건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파트너의 클리토리스가 얼마나 예민한지 잘모르니깐요.
그리고 여성분들은 대부분 커닐링구스를 부끄러워 합니다.
사타구니부터 천천히, 키스하고 머무르고, 다시 내려오고 하면서 일단 익숙해지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그리고 소음순, 외음순을 스쳐 지나가듯 양쪽을 훑으면서 (주로 한쪽을 더 좋아합니다)
혀로 천천히 위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살짝 클리를 건드립니다.
이 정도면 대부분 반응이 옵니다.
컨닐링구스에서 제일 중요한건 이게 혀로 햝는것, 라고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보지 자체가 엄청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먹어야'하죠.
그냥 보지 전체가 과즙이 줄줄흐르는 물렁한 복숭아라고 생각하고 과즙을 빨아먹는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쉽습니다.
충분히 젖어 있고, 클리가 분명하게 반응하기 시작해서 더 이상 예민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고, 부풀어서 살짝 벗겨지면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충분히 자극이 됬는데 잘 안벗겨진다, 근데 자극이 덜하다 싶으시면, 클리토리스를 덮은 후드부분 맨위 끝을 살짝 손가락으로 눌러잡아서 땡겨올려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햝으면서 입술로 위로 벗긴뒤 혀로 자극하는거죠.
마지막엔 클리와 소음순 사이를 아래, 위로 오가며 계속 반복해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보지 자체를 물복숭아 먹듯 빨아먹었지만, 자극되기 시작하면 클리에만 집중해도 됩니다.
이정도 까지 오면 다 왔으니깐 대충 리액션 보면서 같이 조율하면 됩니다.
원래 섹스라는게 전반적으로 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특히 클리 자극은 개인차가 극단적인 영역입니다.
어떤 사람은 웬만한 자극에도 무덤덤하고, 어떤 사람은 아주 미세한 접촉에도 아파합니다.
강한 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계속 간질이는 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죠.
누구는 빨아주는게 맞고, 어떤사람은 계속 햝는거만 선호하는쪽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혀로 햝아주는걸 선호하는게 더 많고, 클리도 초반에는 예민할지 몰라도, 흥분하고 나면 대부분 다 어느정도 무감각해집니다.
그리고 손도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손가락으로 질 안쪽을 자극할려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건 무조건 청결입니다.
정기적으로 관계를 갖는 파트너가 있다면
손톱은 항상 "너무 짧은데?" 싶을 정도로 항상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오늘 뭔가 있을 것 같다 싶으면 그냥 무조건 깎으세요.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손은 섹스전에 반드시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건 조용히 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알아차릴 정도로 티 나게 하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손가락 삽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주로 중지와 약지를 사용하는데, 입구에 한 마디만 들어가서 왕복운동을 해도 이미 충분한 자극이 됩니다.
처음엔 깊이 욕심내지 말고, 입구 근처에서 넣었다 빼면서 상대방 반응에만 집중해보세요.
손가락 끝으로 전해지는 조여지는 반응만 느껴도 어느정도 감이 옵니다.
그 상태에서 위쪽 벽면을 따라 손 끝에 집중 하다 보면 질감이 다른, 오돌토돌한 느낌의 구간이 느껴질 겁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지스팟이 그 지점이죠.
여기서는 부드럽고 천천히가 핵심입니다.
넣을 때말고 뺄 때, 손가락 지문으로 살짝 눌러주듯 쓸어내린다는 느낌으로 나오면 됩니다.
그 이상 깊게 들어가서 볼록한 느낌이 나는 지점을 자극하는건 시오후키 인데
완전히 다른 영역이기 때문이고 저도 잘은 몰라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제가 무조건 추천하는건 손가락 삽입을 할 때 컨닐링구스도 같이하는겁니다.
자세는 엎드린 상태로, 혀로는 클리 쪽을 계속 햝고,
손가락으로는 지스팟과 입구 근처를 번갈아 자극해주는 방식이죠.
이걸 처음해보는 남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정말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원래부터 오르가즘이라는 것 자체가 쉬운 게 아닙니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시간도 걸리고, 솔직히 꽤 힘든 과정이에요.
손가락도 뻐근해지고, 혀에도 쥐날것 같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질때 참고
5분, 10분 이상은 계속 유지해줘야 합니다.
이건 남자만 힘든 게 아닙니다.
원래 오르가즘이라는게 여성분들도 거기까지 가기 위해 온갖 노력 다해야 하는겁니다.
2. 오르가즘은 무조건 클리토리스 자극이다
-오르가즘에 유리한 체위 탐구
솔직히 말하면 이건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주제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질 삽입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해부학적으로 따져도, 삽입 자체는 단순히 질내 신경 일부를 자극할 뿐이고,
실제 오르가즘으로 이어지는 건 결국 클리가 충분히 자극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삽입으로만 가는 오르가즘은 부풀어진 클리가 삽입으로 같이 자극되었기 때문인걸로 보는편입니다.
제 경험상 질 내부 자극만으로는 일종의 '배뇨감'과 비슷한 쾌감 정도가 느껴지고,
여기서 실제 오르가즘까지 가려면 클리 자극이 꼭 필요한듯 합니다.
그래서 오르가즘을 처음 시도하시는분들은 질 삽입 오르가즘만으로 기대를 갖는 건 현실성이 많이 낮습니다.
저도 여러 파트너들과 G 스팟, A 스팟, 자궁경부, 기타등등... 질 내부 자극점들을 다양하게 자극하고 시도해봤지만,
아무리 좋다해도 결국 마지막에는 오르가즘을 위해 클리토리스 자극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체위로 흥분, 질내 자극을 쌓고 (G스팟 자극에 유리한 체위를 즐겨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 쌓이면, 무조건 클리토리스 자극에 유리한 체위로 마무리합니다.
G스팟 자극 체위는 여러분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어깨위에 다리 올린체 정상위, 엉덩이에 배게 올리기, 상체를 세우고 침대 헤드에 기대며 후배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고 제일 자주 사용하는 클리토리스 자극 체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후배위 + 손으로 클리자극
- 뒤에서 하면서 허리 옆으로 손을 뻗어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 있음
- 질 분비물이나 침으로라도 손가락을 충분히 촉촉하게 해주고, 그 상태에서 왕복운동 중 클리토리스 자극을 권장합니다.
- 만약 여성과 키차이가 거의 안나거나, 여성분이 키가 크다거나, 남성분이 팔이 짧다면 일반 후배위에서 이 자세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그럴 경우, 여성이 완전히 엎드린 상태에서 남성이 위에서 삽입하는 체위(Prone Bone)가 더 효과적입니다. 이자세는 팔이 짧더라도 충분히 닿입니다.
여성상위
- 아마 오르가즘에 가장 특화된 체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예 상체를 남자 위에 포개듯 엎드려서 허리, 골반 움직임으로 클리토리스가 치골 쪽과 접촉하게 하는 체위가 제일 효과적이더라구요.
- 여성상위에 능숙한 경우, 몇 분 만에 오르가즘 도달도 가능합니다.
- 대신 문제는 단점은 여성의 체력 부담이 크고, 여성 테크닉이 중요하다는 점
- 또한, 여성상위는 남성 발기 유지에도 중력에 반대되기 때문에 발기력이 떨어질수밖에없고
- 특히 상체를 포개는 여성상위는 각도상 난이도가 좀 있어서, 충분한 자지 길이가 필요합니다.
정상위 + 손으로 클리자극
- 후배위 원리와 비슷하지만, 손가락으로 동시에 클리토리스 자극을 하면서 왕복 운동을 하려면 조금 불편할 수 있음.
측위 + 손으로 클리자극
- 이론적으로는 후배위, 정사위와 같습니다.
- 옆으로 누워서 하는 체위로,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자극하기에 유리합니다.
- 측위는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편입니다.
- 대신 장점으로는 남자에게 자극이 덜해서 사정감이 강해서 오르가즘까지 못기다릴때 유용하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 번 효과적인 자극 자세를 찾았다면
5분이든 10분이든 멈추지 않고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금 힘들다고 자세를 바꾸거나, 더 빨리, 세게 왕복한다고 오르가즘이 빨리 오는 건 아닙니다.
원래 힘든 과정이니, 차라리 끝나고 죽은듯이 잠들겠다는 생각으로
눈 질끈 감고 참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처음만 조금 힘들 뿐, 익숙해지면 나중가서 어렵지 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오르가즘은 남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 결국 여성의 역할도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오르가즘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남자 혼자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필요한 요소가 많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여성의 기술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에게 오르가즘은 남성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몸과 느낌에 집중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자신의 통제 밖에 있는 자극 속에서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지만, 매번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체적으로 봤을때, 남성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집중하는 것도 오르가즘에 정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잘하는 여성’은 성욕이 높고, 자위 경험이 풍부해 자극점을 잘 알고 느낌에 집중할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오르가즘을 잘 경험하는 여성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만약 상대가 오르가즘이 많이 힘든데, 걔다가 관심도, 협력할 마음이 없다면,
자기 잘못이 아니니, 그냥 포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난 10여 명의 여성분 중 한 명도 오르가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잘 맞아 쉽게 도달하는 경우도 있었고,
몇 주 혹은 몇 달간 노력하며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처음부터 쉽게 도달한 경우는 대체로 지속적으로 좋은 속궁합을 유지했습니다.
반대로 겨우 오르가즘에 도달한 경우는 대부분 계속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결국 타고난 부분과 개인별 속궁합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에 술기운에 대충 싸지르듯 올려놨던 글이, 오늘 오랜만에 압씨들어가보니 monthly 베스트까지 올라가 있더군요.
그래서 헐레벌떡 약속 지키러 돌아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쓴글이 이렇게 사람들 관심을 받아서 박제된 건,
초등학교 저학년 때 반 뒤편에 붙어 있던 표어 포스터 이후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누가 저한테 글 써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었고요.
있었다면 빨리 논문 써내놓으라고 닥달하던 병원 교수님들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저번 글은 사실 큰 계획 없이 썼습니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 하는 생각을 검증받고 싶어서,
어느 정도 경험 있는 사람들 공감이나 얻어보자는 심산이었죠.
그런데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의외로 실전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원래 이번편 방향은 댓글에서 조금 심화된 얘기로 토론이나 해볼까 했는데
방향을 바꿔서,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섹스하는 법 A to Z” 같은 걸 적기 시작하면
이 글은 오늘 안에 끝나지도 않을 거고, 그런 건 솔직히 유튜브에 이미 차고 넘치니 필요하면 알아서 보고 배우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부분,
어느정도 논란?이 될수도 있는 개인적인 의견들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오르가즘에서 삽입은 반밖에 안 된다
― 혀와 손가락으로 최소 50은 채우고 시작하자
https://www.pornhub.com/view_video.php?viewkey=ph63b4b7be81211
본문과 관련이 있는 폰헙 링크입니다.
의외로 아직도,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본게임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남자로서 빨리 넣고 싶다는 마음 솔직히 백 번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건 경험해본 사람들은 다 아실거지만 전희 없이 냅다 삽입하면 결국 힘들어지는 쪽은 남자입니다.
원래 50만 해도 되는 걸 괜히 100까지 채워야 하고,
사정감은 두 배로 참고, 땀은 폭포처럼 흐르고, 복근은 땡겨오고, 허리는 쑤시고...
오래하다보면 힘들어서 현타오는 순간이 옵니다.
대부분 시작을 너무 서둘러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이 전희를 싫어하는 이유도 사실 뻔합니다.
별로 리액션이 없거든요.
이게 잘 되고 있는 건지, 방향이 맞는 건지,
속도가 괜찮은 건지 아무 신호가 없으니...
점점 현타 오고, 집중력 떨어지고,
그러다 보면 고추도 같이 시무룩해집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10년 넘게 성생활 해봤지만
아직도 전희가 뭔지, 어떻게 잘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중간하게 계속 애무하다가 흐지부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확실하게 상대방이 흥분되면 바로 입과 손가락으로 컨닐링구스 (보빨)로 직접적으로 클리토리스와 지스팟을 자극하자는편이죠.
성공하면 여기서 이미 절반 이상은 끝납니다.
그래야 분비물도 많이 나오고, 질도 조이기 시작하면서
오르가즘으로 전력질주하는 상태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질적인 본게임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삽입이 본레이스가 아니라, 저멀리 결승선 보일때쯤 막판 스퍼트하는거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이 순서만 바꿔도 힘은 덜 들고, 시간은 짧아지고, 만족도는 비교도 안 되게 올라갑니다.
원래 섹스라는게 사실 삽입하고 난 뒤부터가 사실 더 골치 아픕니다.
갑자기 어딨는지도 애매한 클리토리스 찾겠다고 치골로 이리저리 각 잡아보고,
지스팟 자극해보겠다고 베개까지 동원해서 자세 연구하다 보면 흐름은 이미 반쯤 날아가 있죠.
이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혀와 손가락으로 확실히 판을 짜는 게 훨씬 낫습니다.
눈으로 보면서 클리토리스 위치 확실히 잡고,
손가락으로 지스팟 더듬어가면서 질이 조이는 느낌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건 감이 아니라 확실한 피드백입니다.
시작부터 바로 클리로 들어가는 건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파트너의 클리토리스가 얼마나 예민한지 잘모르니깐요.
그리고 여성분들은 대부분 커닐링구스를 부끄러워 합니다.
사타구니부터 천천히, 키스하고 머무르고, 다시 내려오고 하면서 일단 익숙해지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그리고 소음순, 외음순을 스쳐 지나가듯 양쪽을 훑으면서 (주로 한쪽을 더 좋아합니다)
혀로 천천히 위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살짝 클리를 건드립니다.
이 정도면 대부분 반응이 옵니다.
컨닐링구스에서 제일 중요한건 이게 혀로 햝는것, 라고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보지 자체가 엄청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먹어야'하죠.
그냥 보지 전체가 과즙이 줄줄흐르는 물렁한 복숭아라고 생각하고 과즙을 빨아먹는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쉽습니다.
충분히 젖어 있고, 클리가 분명하게 반응하기 시작해서 더 이상 예민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고, 부풀어서 살짝 벗겨지면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충분히 자극이 됬는데 잘 안벗겨진다, 근데 자극이 덜하다 싶으시면, 클리토리스를 덮은 후드부분 맨위 끝을 살짝 손가락으로 눌러잡아서 땡겨올려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햝으면서 입술로 위로 벗긴뒤 혀로 자극하는거죠.
마지막엔 클리와 소음순 사이를 아래, 위로 오가며 계속 반복해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보지 자체를 물복숭아 먹듯 빨아먹었지만, 자극되기 시작하면 클리에만 집중해도 됩니다.
이정도 까지 오면 다 왔으니깐 대충 리액션 보면서 같이 조율하면 됩니다.
원래 섹스라는게 전반적으로 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특히 클리 자극은 개인차가 극단적인 영역입니다.
어떤 사람은 웬만한 자극에도 무덤덤하고, 어떤 사람은 아주 미세한 접촉에도 아파합니다.
강한 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계속 간질이는 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죠.
누구는 빨아주는게 맞고, 어떤사람은 계속 햝는거만 선호하는쪽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혀로 햝아주는걸 선호하는게 더 많고, 클리도 초반에는 예민할지 몰라도, 흥분하고 나면 대부분 다 어느정도 무감각해집니다.
그리고 손도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손가락으로 질 안쪽을 자극할려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건 무조건 청결입니다.
정기적으로 관계를 갖는 파트너가 있다면
손톱은 항상 "너무 짧은데?" 싶을 정도로 항상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오늘 뭔가 있을 것 같다 싶으면 그냥 무조건 깎으세요.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손은 섹스전에 반드시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건 조용히 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알아차릴 정도로 티 나게 하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손가락 삽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주로 중지와 약지를 사용하는데, 입구에 한 마디만 들어가서 왕복운동을 해도 이미 충분한 자극이 됩니다.
처음엔 깊이 욕심내지 말고, 입구 근처에서 넣었다 빼면서 상대방 반응에만 집중해보세요.
손가락 끝으로 전해지는 조여지는 반응만 느껴도 어느정도 감이 옵니다.
그 상태에서 위쪽 벽면을 따라 손 끝에 집중 하다 보면 질감이 다른, 오돌토돌한 느낌의 구간이 느껴질 겁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지스팟이 그 지점이죠.
여기서는 부드럽고 천천히가 핵심입니다.
넣을 때말고 뺄 때, 손가락 지문으로 살짝 눌러주듯 쓸어내린다는 느낌으로 나오면 됩니다.
그 이상 깊게 들어가서 볼록한 느낌이 나는 지점을 자극하는건 시오후키 인데
완전히 다른 영역이기 때문이고 저도 잘은 몰라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제가 무조건 추천하는건 손가락 삽입을 할 때 컨닐링구스도 같이하는겁니다.
자세는 엎드린 상태로, 혀로는 클리 쪽을 계속 햝고,
손가락으로는 지스팟과 입구 근처를 번갈아 자극해주는 방식이죠.
이걸 처음해보는 남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정말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원래부터 오르가즘이라는 것 자체가 쉬운 게 아닙니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시간도 걸리고, 솔직히 꽤 힘든 과정이에요.
손가락도 뻐근해지고, 혀에도 쥐날것 같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질때 참고
5분, 10분 이상은 계속 유지해줘야 합니다.
이건 남자만 힘든 게 아닙니다.
원래 오르가즘이라는게 여성분들도 거기까지 가기 위해 온갖 노력 다해야 하는겁니다.
2. 오르가즘은 무조건 클리토리스 자극이다
-오르가즘에 유리한 체위 탐구
솔직히 말하면 이건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주제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질 삽입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해부학적으로 따져도, 삽입 자체는 단순히 질내 신경 일부를 자극할 뿐이고,
실제 오르가즘으로 이어지는 건 결국 클리가 충분히 자극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삽입으로만 가는 오르가즘은 부풀어진 클리가 삽입으로 같이 자극되었기 때문인걸로 보는편입니다.
제 경험상 질 내부 자극만으로는 일종의 '배뇨감'과 비슷한 쾌감 정도가 느껴지고,
여기서 실제 오르가즘까지 가려면 클리 자극이 꼭 필요한듯 합니다.
그래서 오르가즘을 처음 시도하시는분들은 질 삽입 오르가즘만으로 기대를 갖는 건 현실성이 많이 낮습니다.
저도 여러 파트너들과 G 스팟, A 스팟, 자궁경부, 기타등등... 질 내부 자극점들을 다양하게 자극하고 시도해봤지만,
아무리 좋다해도 결국 마지막에는 오르가즘을 위해 클리토리스 자극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체위로 흥분, 질내 자극을 쌓고 (G스팟 자극에 유리한 체위를 즐겨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 쌓이면, 무조건 클리토리스 자극에 유리한 체위로 마무리합니다.
G스팟 자극 체위는 여러분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어깨위에 다리 올린체 정상위, 엉덩이에 배게 올리기, 상체를 세우고 침대 헤드에 기대며 후배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고 제일 자주 사용하는 클리토리스 자극 체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후배위 + 손으로 클리자극
- 뒤에서 하면서 허리 옆으로 손을 뻗어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 있음
- 질 분비물이나 침으로라도 손가락을 충분히 촉촉하게 해주고, 그 상태에서 왕복운동 중 클리토리스 자극을 권장합니다.
- 만약 여성과 키차이가 거의 안나거나, 여성분이 키가 크다거나, 남성분이 팔이 짧다면 일반 후배위에서 이 자세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그럴 경우, 여성이 완전히 엎드린 상태에서 남성이 위에서 삽입하는 체위(Prone Bone)가 더 효과적입니다. 이자세는 팔이 짧더라도 충분히 닿입니다.
여성상위
- 아마 오르가즘에 가장 특화된 체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예 상체를 남자 위에 포개듯 엎드려서 허리, 골반 움직임으로 클리토리스가 치골 쪽과 접촉하게 하는 체위가 제일 효과적이더라구요.
- 여성상위에 능숙한 경우, 몇 분 만에 오르가즘 도달도 가능합니다.
- 대신 문제는 단점은 여성의 체력 부담이 크고, 여성 테크닉이 중요하다는 점
- 또한, 여성상위는 남성 발기 유지에도 중력에 반대되기 때문에 발기력이 떨어질수밖에없고
- 특히 상체를 포개는 여성상위는 각도상 난이도가 좀 있어서, 충분한 자지 길이가 필요합니다.
정상위 + 손으로 클리자극
- 후배위 원리와 비슷하지만, 손가락으로 동시에 클리토리스 자극을 하면서 왕복 운동을 하려면 조금 불편할 수 있음.
측위 + 손으로 클리자극
- 이론적으로는 후배위, 정사위와 같습니다.
- 옆으로 누워서 하는 체위로,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자극하기에 유리합니다.
- 측위는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편입니다.
- 대신 장점으로는 남자에게 자극이 덜해서 사정감이 강해서 오르가즘까지 못기다릴때 유용하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 번 효과적인 자극 자세를 찾았다면
5분이든 10분이든 멈추지 않고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금 힘들다고 자세를 바꾸거나, 더 빨리, 세게 왕복한다고 오르가즘이 빨리 오는 건 아닙니다.
원래 힘든 과정이니, 차라리 끝나고 죽은듯이 잠들겠다는 생각으로
눈 질끈 감고 참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처음만 조금 힘들 뿐, 익숙해지면 나중가서 어렵지 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오르가즘은 남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 결국 여성의 역할도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오르가즘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남자 혼자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필요한 요소가 많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여성의 기술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에게 오르가즘은 남성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몸과 느낌에 집중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자신의 통제 밖에 있는 자극 속에서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지만, 매번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체적으로 봤을때, 남성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집중하는 것도 오르가즘에 정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잘하는 여성’은 성욕이 높고, 자위 경험이 풍부해 자극점을 잘 알고 느낌에 집중할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오르가즘을 잘 경험하는 여성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만약 상대가 오르가즘이 많이 힘든데, 걔다가 관심도, 협력할 마음이 없다면,
자기 잘못이 아니니, 그냥 포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난 10여 명의 여성분 중 한 명도 오르가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잘 맞아 쉽게 도달하는 경우도 있었고,
몇 주 혹은 몇 달간 노력하며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처음부터 쉽게 도달한 경우는 대체로 지속적으로 좋은 속궁합을 유지했습니다.
반대로 겨우 오르가즘에 도달한 경우는 대부분 계속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결국 타고난 부분과 개인별 속궁합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