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X) 진지한 연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24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2살 많고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약 2년 반 정도를 만났고 지금은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진 장거리 중입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제가 힘들다는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자친구를 위해 하는 보이지 않는 노력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말하거나 하는 성격의 사람이 아닙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정반대 유형의 사람입니다. 본인이 힘든 일이 있으면 저에게 말을 해주는 성격입니다. 저를 위해서 작은 노력이라도 했으면 제가 알 수 있게 말을 해주는 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 전에도 수 차례 다툼이 있었습니다. 제가 저를 희생을 하면서 여자친구에게 맞춰주고 (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안맞는 것들)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결국 참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풍선 터지듯 터져서 별거 아닌 일로 크게 싸우고 하는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근래 들어 여자친구가 번아웃이 왔는지 9월 달부터 저에게 힘들다 혹은 피곤하다 라는 말을 정말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아무런 이유 없이 밤에 울기도 하고 했을 정도로 많이 힘들어하던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 입장을 생각해 최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했고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앞서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개인적인 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여자친구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오래 가지는 못하더라구요. 취업 준비 라는 압박감의 짓눌려서 살다보니 떨어지는 자존감과 스트레스도 혼자서 다루기 힘든 상황에 여자친구의 버팀목까지 되어주려다 보니 결국에 오늘 별 것도 아닌 일 가지고 좀 크게 싸웠습니다.
여태까지 말 안하고 있던 제 상황을 듣더니 '이전에도 같은 일 있지 않았었냐. 왜 나에게 말을 안했느냐. 제발 말을 좀 해달라. 무리해서 노력하지 말라고 몇 번을 얘기를 했는데 왜 무리해서 노력하고 있는걸 말을 안하냐. 나도 남자친구 걱정을 할 기회라도 달라' 등등의 말을 들었습니다.
말을 안하고 혼자서 참고 참다가 터지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앞에서 힘들어 하는데 거기다가 대놓고 "사실 나도 ~한 것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 라고 말하는게 뭔가 남자답지 못한거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이번에도 결국 같은 생각 때문에 이 사단이 났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남자와 여자 모두 힘든 상황에서 남자가 어떻게 하면 나도 힘든 일이 있다 라고 말을 할 수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머리를 싸매도 힘들어하는 여자친구 앞에서 나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다 라는 말을 하지를 못하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2살 많고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약 2년 반 정도를 만났고 지금은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진 장거리 중입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제가 힘들다는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자친구를 위해 하는 보이지 않는 노력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말하거나 하는 성격의 사람이 아닙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정반대 유형의 사람입니다. 본인이 힘든 일이 있으면 저에게 말을 해주는 성격입니다. 저를 위해서 작은 노력이라도 했으면 제가 알 수 있게 말을 해주는 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 전에도 수 차례 다툼이 있었습니다. 제가 저를 희생을 하면서 여자친구에게 맞춰주고 (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안맞는 것들)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결국 참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풍선 터지듯 터져서 별거 아닌 일로 크게 싸우고 하는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근래 들어 여자친구가 번아웃이 왔는지 9월 달부터 저에게 힘들다 혹은 피곤하다 라는 말을 정말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아무런 이유 없이 밤에 울기도 하고 했을 정도로 많이 힘들어하던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 입장을 생각해 최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했고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앞서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개인적인 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여자친구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오래 가지는 못하더라구요. 취업 준비 라는 압박감의 짓눌려서 살다보니 떨어지는 자존감과 스트레스도 혼자서 다루기 힘든 상황에 여자친구의 버팀목까지 되어주려다 보니 결국에 오늘 별 것도 아닌 일 가지고 좀 크게 싸웠습니다.
여태까지 말 안하고 있던 제 상황을 듣더니 '이전에도 같은 일 있지 않았었냐. 왜 나에게 말을 안했느냐. 제발 말을 좀 해달라. 무리해서 노력하지 말라고 몇 번을 얘기를 했는데 왜 무리해서 노력하고 있는걸 말을 안하냐. 나도 남자친구 걱정을 할 기회라도 달라' 등등의 말을 들었습니다.
말을 안하고 혼자서 참고 참다가 터지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앞에서 힘들어 하는데 거기다가 대놓고 "사실 나도 ~한 것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 라고 말하는게 뭔가 남자답지 못한거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이번에도 결국 같은 생각 때문에 이 사단이 났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남자와 여자 모두 힘든 상황에서 남자가 어떻게 하면 나도 힘든 일이 있다 라고 말을 할 수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머리를 싸매도 힘들어하는 여자친구 앞에서 나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다 라는 말을 하지를 못하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