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자가 되긴 싫어서 기록용으로 글을 남긴지 1년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형님들. 올해도 벌써 11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저는 짝사랑에 실패하고 연애고자에서 탈출하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
.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했습니다.
33살인 저는 여전히 변변찮은 연애 경험이 없고,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축복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래도 변하였던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1. 로테이션 소개팅에서 대화가 통하는 분과 만나 연인처럼 애틋하게 연락도 하고 맛있는 밥과 커피, 산책도 하면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저와 그녀의 생각의 차이가 있어 연인이 되진 못했지만요.
2. 처음으로 제가, 제 목소리로 '사귀자'라는 말을 상대방에게 했습니다. (위의 사람에게요) 저에겐 너무 낯설고 힘들었지만 이 단어를 입밖으로 꺼냈다는게 정말 대박이네요; 막상 꺼내니까 별거 아닌거 같다(?)고 느낍니다.
3. 관심있는 사람에게 늘 짝사랑만 먼저하던 제가 이젠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좋은 리액션과, 호의는 제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걸 말이에요.
4. 덕분인지 이제는 소모임이나, 친구로부터 관심있는 이성에게 먼저 다가가고 실제 번호도 따면서 어떻게든 연인이라는 행복한 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게 이런 선물 같은 기회를 만들게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 제가 한 사람을 좋아하는 걸 깨닫고 대시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최대한 완곡하게요 ㅎ;)
안타깝게도 그녀는 그 당시 명백한 선을 긋기 위해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걸 저에게 말씀드렸고, 저는 거기서 자연스럽게 물러났죠.
이전의 저라면 여기서 그만 뒀겠지만, 변화는 저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내게 했습니다.
올해 카톡을 보고 그녀가 다시 혼자인 것을 직감한 저는 오랜만에 다시 한번 연락을 했고, 감사하게도 그녀는 저에게 화답을 했습니다.
그 후 같이 밥을 먹고 카페를 가면서 정말 재밌게 시간을 보냈으며, 업무 중간에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살려 꾸준히 인사하고 만나는 중입니다.
이러한 기회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건 저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톡을 하기 전에, 만나서 어떠한 행동을 하기 전에 이전에 도움을 줬던 친구에게 코칭을 받고 (정말 고마운 친구입니다.), 심지어 AI를 돌려서 그녀와 대화나눈 톡 내용과 만났을 때의 리액션, 행동,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전부 평가받고 있습니다.
AI군이 내리는 내용이 무조건 옳다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플라시보 효과인지...그녀와의 만남 결과를 좋게좋게 평가해주는 점에서 예전보다는 마음이 놓입니다.
물론 결국 제가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리겠죠.
확실한 건 단 하나입니다.
어떤 결과를 마주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것.
선물같은 기회를 제게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리며, 후회없는 선택을 내리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그녀가 정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늦은 시간 감성이 올라 긴글 올렸네요.
오늘도 평온한 밤 되세요.
긴글 요약
1. 작년에 글 올린 후 1년 동안 여전히 연애고자임
2. 그러나 소개팅, 고백, 모임참여 등 활발히 활동 중
3. 우연한 기회에 짝사랑하던 여성분과 다시 만날 기회가 생김
4. 현재 후회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중.
이전글: https://01.avsee.is/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2377771&sfl=wr_name%2C1&stx=%EC%98%A4%EB%9E%98%EB%82%98%EB%8B%88%EC%97%90&sop=and
작년 10월.... 저는 짝사랑에 실패하고 연애고자에서 탈출하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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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했습니다.
33살인 저는 여전히 변변찮은 연애 경험이 없고,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축복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래도 변하였던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1. 로테이션 소개팅에서 대화가 통하는 분과 만나 연인처럼 애틋하게 연락도 하고 맛있는 밥과 커피, 산책도 하면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저와 그녀의 생각의 차이가 있어 연인이 되진 못했지만요.
2. 처음으로 제가, 제 목소리로 '사귀자'라는 말을 상대방에게 했습니다. (위의 사람에게요) 저에겐 너무 낯설고 힘들었지만 이 단어를 입밖으로 꺼냈다는게 정말 대박이네요; 막상 꺼내니까 별거 아닌거 같다(?)고 느낍니다.
3. 관심있는 사람에게 늘 짝사랑만 먼저하던 제가 이젠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좋은 리액션과, 호의는 제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걸 말이에요.
4. 덕분인지 이제는 소모임이나, 친구로부터 관심있는 이성에게 먼저 다가가고 실제 번호도 따면서 어떻게든 연인이라는 행복한 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게 이런 선물 같은 기회를 만들게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 제가 한 사람을 좋아하는 걸 깨닫고 대시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최대한 완곡하게요 ㅎ;)
안타깝게도 그녀는 그 당시 명백한 선을 긋기 위해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걸 저에게 말씀드렸고, 저는 거기서 자연스럽게 물러났죠.
이전의 저라면 여기서 그만 뒀겠지만, 변화는 저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내게 했습니다.
올해 카톡을 보고 그녀가 다시 혼자인 것을 직감한 저는 오랜만에 다시 한번 연락을 했고, 감사하게도 그녀는 저에게 화답을 했습니다.
그 후 같이 밥을 먹고 카페를 가면서 정말 재밌게 시간을 보냈으며, 업무 중간에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살려 꾸준히 인사하고 만나는 중입니다.
이러한 기회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건 저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톡을 하기 전에, 만나서 어떠한 행동을 하기 전에 이전에 도움을 줬던 친구에게 코칭을 받고 (정말 고마운 친구입니다.), 심지어 AI를 돌려서 그녀와 대화나눈 톡 내용과 만났을 때의 리액션, 행동,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전부 평가받고 있습니다.
AI군이 내리는 내용이 무조건 옳다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플라시보 효과인지...그녀와의 만남 결과를 좋게좋게 평가해주는 점에서 예전보다는 마음이 놓입니다.
물론 결국 제가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리겠죠.
확실한 건 단 하나입니다.
어떤 결과를 마주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것.
선물같은 기회를 제게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리며, 후회없는 선택을 내리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그녀가 정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늦은 시간 감성이 올라 긴글 올렸네요.
오늘도 평온한 밤 되세요.
긴글 요약
1. 작년에 글 올린 후 1년 동안 여전히 연애고자임
2. 그러나 소개팅, 고백, 모임참여 등 활발히 활동 중
3. 우연한 기회에 짝사랑하던 여성분과 다시 만날 기회가 생김
4. 현재 후회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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