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적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눈팅하다가 처음 적어봅니다.
이곳은 참 특이한 것 같아요.
가장 본능적인 공간인 동시에, 생각보다 이성적이기도 하고
투박한 욕망의 장이기도 하지만, 그에 비해 젠틀해요.
그래서 글을 남겨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남겨둡니다.
심지어 제 레벨보면 아시겠지만,
자위하러와서 글을 쓰고있는 저를 보면 저도 제가 웃겨요.
전 예전부터 sns, 게시판, 커뮤니티 같은 활동을 잘 안합니다.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싶지도 않고, 사실 다른 사람들 궁금하지도 않아요.
어릴땐 열심히 했죠. 근데, 제가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관종도 아닌지라
큰 재미를 못 느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소통방식에 생각보다 열광하네요.
또 다른 인류의 특징인 사회화관련 욕구인가 싶기도 해요.
뉴스에 댓글 달아서 본인 성향 드러내는거,
주식방에다가 본인 투자의견 질러대는거,
본인이랑 다르다고 악플이나 공격적 어투로 질러놓는거,
들을 상대방이 누군지, 듣긴하는지도 모른 채 조언하는 것 등.
가끔 보면 도대체 저런 분들은 익명의 공간에 글을 싸서(오타 아닙니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
관심일까요? 아니면 일종의 억압된 감정의 배설일까요?
그도 아니면 저같이 선비질로 취급될 뻘짓이 하고 싶은걸까요?
저는 제가 무언갈 얘기했을때, 상대가 변하거나 납득할거란 생각을 잘 안합니다. 자격도 없어요, 제가 뭐라고. 그래서 말에 보통 "제 생각은요" 를 붙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 글도 누군가에게 제 의견을 전달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 생각을 싸지르는 글입니다. 그리고 아마 써놓은거 까먹고 또 자위나 하러 올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사람이니까 또 궁금해져요.
제가 싸지르는 글에는 과연 어떤 댓글이 달릴지,
달리지 않는다면 왜 안달리는건지.
어느 순간 의견을 나누는것, 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과 일방적으로 글을 "싸지르는" 행위간 경계가 많이 무너진걸 보는 요즘입니다.
지금 제 글처럼 목적도, 소통도, 방향도 보이지 않아요.
싸우고 싶어서 올리는건가, 심심한건가 등 궁금해서 저도 하나 배설하고 갑니다.
다행히 제가 요즘 퇴사하고 에너지가 좀 남는 편이라, 저는 괜찮은데
다른 분들은 살기도 팍팍한 세상이고 내 주변 신경쓰기도 어려운 시기에
야동사이트에 와서까지 또 다른 에너지를 많이 쓰고 계시는 분들이 보여
어떤 면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스쳐 지나갑니다.
여기만한 공간이 또 없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혹자는 여기가 싫으면 옮겨라, 목적에 맞게 공간을 바꿔라, 어떤 글은 남기지 마라, 퇴색된거 같다 등등...언급하시고, 그런 의견으로 보이는 글들도 보이는데,
사실 관리자 외에 여기 기여하고 계신 분이 몇 분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누군가에게 행동을 제안하실 수 있는 분들도 많이 없으실 것 같아요.
익명 떼면 사실 글쓰기 두려운 곳이잖아요 여긴.
그냥 서로 생각도 다르고, 방식도 다르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본능 풀고, 기분 좋게 머물다 가면 더 재밌지 싶습니다.
새벽에 딸치려다 뻘글 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곳은 참 특이한 것 같아요.
가장 본능적인 공간인 동시에, 생각보다 이성적이기도 하고
투박한 욕망의 장이기도 하지만, 그에 비해 젠틀해요.
그래서 글을 남겨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남겨둡니다.
심지어 제 레벨보면 아시겠지만,
자위하러와서 글을 쓰고있는 저를 보면 저도 제가 웃겨요.
전 예전부터 sns, 게시판, 커뮤니티 같은 활동을 잘 안합니다.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싶지도 않고, 사실 다른 사람들 궁금하지도 않아요.
어릴땐 열심히 했죠. 근데, 제가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관종도 아닌지라
큰 재미를 못 느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소통방식에 생각보다 열광하네요.
또 다른 인류의 특징인 사회화관련 욕구인가 싶기도 해요.
뉴스에 댓글 달아서 본인 성향 드러내는거,
주식방에다가 본인 투자의견 질러대는거,
본인이랑 다르다고 악플이나 공격적 어투로 질러놓는거,
들을 상대방이 누군지, 듣긴하는지도 모른 채 조언하는 것 등.
가끔 보면 도대체 저런 분들은 익명의 공간에 글을 싸서(오타 아닙니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
관심일까요? 아니면 일종의 억압된 감정의 배설일까요?
그도 아니면 저같이 선비질로 취급될 뻘짓이 하고 싶은걸까요?
저는 제가 무언갈 얘기했을때, 상대가 변하거나 납득할거란 생각을 잘 안합니다. 자격도 없어요, 제가 뭐라고. 그래서 말에 보통 "제 생각은요" 를 붙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 글도 누군가에게 제 의견을 전달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 생각을 싸지르는 글입니다. 그리고 아마 써놓은거 까먹고 또 자위나 하러 올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사람이니까 또 궁금해져요.
제가 싸지르는 글에는 과연 어떤 댓글이 달릴지,
달리지 않는다면 왜 안달리는건지.
어느 순간 의견을 나누는것, 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과 일방적으로 글을 "싸지르는" 행위간 경계가 많이 무너진걸 보는 요즘입니다.
지금 제 글처럼 목적도, 소통도, 방향도 보이지 않아요.
싸우고 싶어서 올리는건가, 심심한건가 등 궁금해서 저도 하나 배설하고 갑니다.
다행히 제가 요즘 퇴사하고 에너지가 좀 남는 편이라, 저는 괜찮은데
다른 분들은 살기도 팍팍한 세상이고 내 주변 신경쓰기도 어려운 시기에
야동사이트에 와서까지 또 다른 에너지를 많이 쓰고 계시는 분들이 보여
어떤 면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스쳐 지나갑니다.
여기만한 공간이 또 없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혹자는 여기가 싫으면 옮겨라, 목적에 맞게 공간을 바꿔라, 어떤 글은 남기지 마라, 퇴색된거 같다 등등...언급하시고, 그런 의견으로 보이는 글들도 보이는데,
사실 관리자 외에 여기 기여하고 계신 분이 몇 분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누군가에게 행동을 제안하실 수 있는 분들도 많이 없으실 것 같아요.
익명 떼면 사실 글쓰기 두려운 곳이잖아요 여긴.
그냥 서로 생각도 다르고, 방식도 다르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본능 풀고, 기분 좋게 머물다 가면 더 재밌지 싶습니다.
새벽에 딸치려다 뻘글 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