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행복과 경제적 안정을 두고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누구한테 말하기엔 가정사가 너무 깊고 복잡하고, 주변에 이런 고민을 들어줄 어른이 없어 어른들의 조언을 간곡히 듣고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대학생이고, 이혼가정이며, 엄마와 단둘이 살 때는 형편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엄마는 공장 일을 하시며 한 달 한 달을 버티셨고 저도 알바를 하며 학교를 다녔어요, 마음에 항상 여유가 없었고 무거웠습니다. 그러다 1년전, 엄마가 지금의 새아빠를 만나 재혼하시면서 집안 형편이 크게 나아졌습니다. 새아빠가 자영업을 하시는데 수입이 쎄고 안정적이라, 지금은 생활도 굉장히 여유롭고 저축도 달에 300~400만 원씩 가능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새아빠의 성격입니다. 평소에는 저에게 친아들처럼 잘 대해주시고, 제가 기특한지 화를 내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다툼이 생기면 화를 전혀 조절하지 못합니다. 욕설과 폭언은 물론, 물건을 부수는 일도 간혹 있습니다.. 이유 없이 화내는 건 아니지만, 한번 시작되면 엄마는 반박도 못 하고 두려움 속에서 참고 있습니다. 또한 새아빠는 자존심이 굉장히 쎄고, 고집도 쎄서 타인의 말을 잘 세겨듣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어떤 논쟁이 있으면 엄마는 일이 커질걸 알고 있으니 항상 참고(엄마가 틀린 말을 한적도 없고, 엄마 잘못은 항상 없었어요), 최대한 맞춰살려고 하는데,, 결국 엄마는 저한테만 하소연하시고,
저는 얘기를 듣고 엄마의 아들이라 그런지,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새아빠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새아빠는 저랑 대화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살가운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최근 들어선
엄마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사람으로 인식을 해서 썩 좋게 대하진 않아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습니다..
엄마는 “이렇게 사는 게 비참하지만, 헤어져서 다시 가난해지는 게 더 비참하다”고 말합니다. 저도 솔직히 엄마가 다시 예전처럼 힘겹게 사시는 걸 보고 싶지 않고, 아직은 엄마 노후까지 제가 책임질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엄마가 매일 두려움과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제가 새아빠에게 직접적으로 문제점을 말할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그렇게 하면 오히려 화살이 엄마에게 향하기 때문입니다.. 분위기가 좋을 때 조심스럽게 돌려서 말하면 그나마 수용하시는 편이기는 합니다..
엄마와 새아빠가 계속 함께 사는 것이 맞는 걸까요? 경제적 안정과 엄마의 행복 사이에서 무엇을 우선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살 경우엔 어떤 태도로 행동하는 것이 가족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단순히 엄마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생이고, 이혼가정이며, 엄마와 단둘이 살 때는 형편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엄마는 공장 일을 하시며 한 달 한 달을 버티셨고 저도 알바를 하며 학교를 다녔어요, 마음에 항상 여유가 없었고 무거웠습니다. 그러다 1년전, 엄마가 지금의 새아빠를 만나 재혼하시면서 집안 형편이 크게 나아졌습니다. 새아빠가 자영업을 하시는데 수입이 쎄고 안정적이라, 지금은 생활도 굉장히 여유롭고 저축도 달에 300~400만 원씩 가능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새아빠의 성격입니다. 평소에는 저에게 친아들처럼 잘 대해주시고, 제가 기특한지 화를 내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다툼이 생기면 화를 전혀 조절하지 못합니다. 욕설과 폭언은 물론, 물건을 부수는 일도 간혹 있습니다.. 이유 없이 화내는 건 아니지만, 한번 시작되면 엄마는 반박도 못 하고 두려움 속에서 참고 있습니다. 또한 새아빠는 자존심이 굉장히 쎄고, 고집도 쎄서 타인의 말을 잘 세겨듣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어떤 논쟁이 있으면 엄마는 일이 커질걸 알고 있으니 항상 참고(엄마가 틀린 말을 한적도 없고, 엄마 잘못은 항상 없었어요), 최대한 맞춰살려고 하는데,, 결국 엄마는 저한테만 하소연하시고,
저는 얘기를 듣고 엄마의 아들이라 그런지,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새아빠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새아빠는 저랑 대화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살가운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최근 들어선
엄마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사람으로 인식을 해서 썩 좋게 대하진 않아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습니다..
엄마는 “이렇게 사는 게 비참하지만, 헤어져서 다시 가난해지는 게 더 비참하다”고 말합니다. 저도 솔직히 엄마가 다시 예전처럼 힘겹게 사시는 걸 보고 싶지 않고, 아직은 엄마 노후까지 제가 책임질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엄마가 매일 두려움과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제가 새아빠에게 직접적으로 문제점을 말할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그렇게 하면 오히려 화살이 엄마에게 향하기 때문입니다.. 분위기가 좋을 때 조심스럽게 돌려서 말하면 그나마 수용하시는 편이기는 합니다..
엄마와 새아빠가 계속 함께 사는 것이 맞는 걸까요? 경제적 안정과 엄마의 행복 사이에서 무엇을 우선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살 경우엔 어떤 태도로 행동하는 것이 가족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단순히 엄마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