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기간이 곧 끝나갑니다.
협의이혼 접수하고 어느덧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음주면 1차 기일이라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마무리되네요.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이곳에 심정을 남깁니다...
저희는 연애+결혼기간 합치면 10년가까이 잘 지내온 부부였습니다.
5살 난 아이가 하나있구요.
결혼기간동안 싸운적 한번 없고 매일매일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가정처럼 평범했다 자부합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요즘 경기가 너무않좋아서 사업도 잘안되고 애기엄마가 작년부터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미용실을 결혼하기전부터 운영해왔었고, 출산 육아를 하며 잠시 쉬었다가 애기도 조금 크고 하니 일을 다시시작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업무시간 유동성이있는 제가 어린이집 하원 및 이후 양육을 주로 했고, 미용업 특성상 주말에 근무라 주말에도
제가 대부분 육아를 했습니다. 집안일 또한 제가 대부분 했구요. 평일에는 개인적인 약속이나 모임을 일절 잡지않았습니다. 제가 약속이 생기면 아이를 케어할수없으니..
육아나 집안일에 대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서로가 할수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애기엄마에게 남자가 있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아니 무너진다기보다 지금까지의 모든것들이 부질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샵에 자주오는 손님이였고 그뒤에 4개월정도 만남을 가지고있었다더군요.
그동안 제가 무관심했던건지 어떤 의심의 여지가없었습니다. 저도 일과 육아를 하며 제자신도 지치고있었을때였구요..
그렇게 외도를 인정하고 양육권 및 친권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위자료나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소송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에게도 영향이 클 것 같았거든요.
숙려기간동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쩌나, 엄마없는 상황을 이해하려나,, 갖가지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다행이 별 문제 없이 지내고있습니다.
그동안 나름 가정에 헌신하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숙려기간이 끝나가니 제 자신에게도 현타가 오는것같습니다.
이제 모든것이 마무리되면 제자신도 돌보려고합니다. 너무 힘든 시간들이였던것 같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이면 모든게 마무리가 되니 밤에 아이재우고 묵혀놨던 양주나 한병 홀로 까야겠습니다.
모두 힘나는 4월 되세요.
다음주면 1차 기일이라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마무리되네요.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이곳에 심정을 남깁니다...
저희는 연애+결혼기간 합치면 10년가까이 잘 지내온 부부였습니다.
5살 난 아이가 하나있구요.
결혼기간동안 싸운적 한번 없고 매일매일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가정처럼 평범했다 자부합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요즘 경기가 너무않좋아서 사업도 잘안되고 애기엄마가 작년부터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미용실을 결혼하기전부터 운영해왔었고, 출산 육아를 하며 잠시 쉬었다가 애기도 조금 크고 하니 일을 다시시작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업무시간 유동성이있는 제가 어린이집 하원 및 이후 양육을 주로 했고, 미용업 특성상 주말에 근무라 주말에도
제가 대부분 육아를 했습니다. 집안일 또한 제가 대부분 했구요. 평일에는 개인적인 약속이나 모임을 일절 잡지않았습니다. 제가 약속이 생기면 아이를 케어할수없으니..
육아나 집안일에 대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서로가 할수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애기엄마에게 남자가 있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아니 무너진다기보다 지금까지의 모든것들이 부질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샵에 자주오는 손님이였고 그뒤에 4개월정도 만남을 가지고있었다더군요.
그동안 제가 무관심했던건지 어떤 의심의 여지가없었습니다. 저도 일과 육아를 하며 제자신도 지치고있었을때였구요..
그렇게 외도를 인정하고 양육권 및 친권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위자료나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소송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에게도 영향이 클 것 같았거든요.
숙려기간동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쩌나, 엄마없는 상황을 이해하려나,, 갖가지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다행이 별 문제 없이 지내고있습니다.
그동안 나름 가정에 헌신하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숙려기간이 끝나가니 제 자신에게도 현타가 오는것같습니다.
이제 모든것이 마무리되면 제자신도 돌보려고합니다. 너무 힘든 시간들이였던것 같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이면 모든게 마무리가 되니 밤에 아이재우고 묵혀놨던 양주나 한병 홀로 까야겠습니다.
모두 힘나는 4월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