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섹스리스 푸념글
40대 중반에 이제 진입했습니다. 넋두리를 해봅니다.
와이프는 원래 운동도 잘 안하는 전형적인 우리나이 또래 체육과 동떨어진 청소년기를 가진 여자
데이트할때는 뜨거우니까 섹스도 자주 했지만, 아이낳고 나서부터는 그 빈도가 급격히 줄었음
30대 초중반까지는 그래도 와이프가 성욕이 남아있어서 그래도 서로 여유가 생기면 하는 식이었는데,
30대 후반이 되면서는 성욕도 줄어드는게 느껴지고, 섹스를 졸라서 하게 되어도 적극성이 떨어집니다.
터치해도 되는곳 안되는 곳이 따로있고, 펠라치오도 안해 준지 몇년 되었고..
작년에 아이들 부모님께 맡기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둘이 해외여행을 갔는데, 분위기를 잡으면서 섹스를 하려고 해도 거부해서 내가 이를 토로했더니,
자기가 힘든데 자기를 안 도와주면 사랑받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그럴 생각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아이 둘 키우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나도 주말마다 틈만나면 가급적 애들 둘 다 데리고 나가서 친구 또래 아이들과 놀아준다. 워터파크, 키즈카페, 놀이동산.
요새야 여러 육아프로 때문에 이게 당연한것 처럼 되었지만, 10년전에 사내인 친구놈들이랑 아기띠메고 키즈카페 가서 놀고있으면 다들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었다.
나는 외벌이고, 결혼할 때 우리집과 처가에서 10원한 장 안 받고 원룸 월세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경기도에 자가 아파트 하나 있고, 서울에서 전세 살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랑 금융비용은 내가 알아서 내고, 한달에 생활비로 700-800정도를 주고, 연말에는 몇천에서 많으면 억단위로 정산한 금액을 준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어서 연말에 수익이 일정치는 않지만.
솔직히 평일 집에서 청소를 내가 하지는 않지만 애들 먹일 음식은 자주 한다.
이게 섹스를 거부당할만큼의 기여인지는 모르겠다.
와이프랑 섹스를 시도하는것 자체가 싸움의 원천과 내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고,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게 되어서 예전처럼 자주 시도하진 않는다. 이렇게 되니 분기에 한번 혹은 반년에 한 번 정도 하게 되는듯 하다.
와이프랑 관계는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애초에 섹스를 하려고 시도하지 않으면 싸울일이 거의 없으니까.
근데 밤에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이제 더 이상은 이성적인 호감이 관계에서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와이프를 신뢰하고, 와이프가 맡아서 하는 역할에 고마워 하는데,
이런 인간적인 신뢰감은 지금 내가 하는 사업의 동압자인 동생(남자)에게 느끼는 감정이랑 똑같다.
사실 사업하면서 우여곡절 함께 겪고 매일 늦게까지 같이 일하니, 같이 보내는 시간과 인간적인 유대는 동생이 훨씬 강하다.
그니까 그냥 신뢰할 수 있는 동업자. 가정이라는 사업체를 꾸려나가고, 거기서 성공적으로 두 아이를 길러내는게 목표인. 그런 관계가 되었다. 솔직히 가정이라는 사업체를 꾸려나가는 관점에서 기여분을 보면, 나에게 그 부담이 비대칭적으로 부과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쨌든 나는 아직 성욕이 존재하고, 남자에게 해결되지 않는 성욕은 좌절감이 된다.
결혼이라는 commitment를 존중하지만, 와이프도 마찬가지로 거기에 상응하는 commitment 를 해줘야 한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내가 이성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성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내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나?
와이프로부터 나의 성적인 욕구에 대한 존중을 받고, 아니 존중이 아니라 와이프가 나에 대한 이성적 호감과 육체적인 갈망이 아직도 있다고 하면, 나는 경제적인 commitment외에 육체적으로도 와이프 외에 다른 대안을 고려하지 않았을거다.
자기관리 실패에 따른 육체적 매력의 문제인가 고민해봤지만, 나는 키도 180을 아득히 넘고, 체중도 BMI 상 적정체중에 속하며, 20대때 만큼 운동을 꾸준히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젊었을때 해두었던 운동 덕에 배가 나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부모님 덕에 머리숱을 물려받아서 탈모도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20대때만큼 팽팽한 피부야 무리고, 주름이 생겼겠지만 그건 와이프도 마찬가지고, 나는 와이프의 자연스러운 노화가 진행된 육체도 받아들이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여기서 내가 와이프와의 관계를 받아들이고, 이성으로서의 교류를 단념하고, 육체적인 욕망을 해소할 방법을 찾으면, 내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나? 결혼이라는 계약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남자에게 불리한 계약인건가? 와이프는 내 성욕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지 않고, 이 욕구를 해결해줄 마음조차 없는데, 나는 성욕이라는 욕망을 육체가 쇠해서 사그러질때까지 불덩이를 품에 안고 꺼지기만을 기다려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넋두리 식으로 쓰다보니, 하다체가 되었는데, 반말금지 규칙이 생각나서..근데 고치기엔 너무 길게쓰고, 반말을 하려던 의도는 아니어서 그냥 남깁니다. 경고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와이프는 원래 운동도 잘 안하는 전형적인 우리나이 또래 체육과 동떨어진 청소년기를 가진 여자
데이트할때는 뜨거우니까 섹스도 자주 했지만, 아이낳고 나서부터는 그 빈도가 급격히 줄었음
30대 초중반까지는 그래도 와이프가 성욕이 남아있어서 그래도 서로 여유가 생기면 하는 식이었는데,
30대 후반이 되면서는 성욕도 줄어드는게 느껴지고, 섹스를 졸라서 하게 되어도 적극성이 떨어집니다.
터치해도 되는곳 안되는 곳이 따로있고, 펠라치오도 안해 준지 몇년 되었고..
작년에 아이들 부모님께 맡기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둘이 해외여행을 갔는데, 분위기를 잡으면서 섹스를 하려고 해도 거부해서 내가 이를 토로했더니,
자기가 힘든데 자기를 안 도와주면 사랑받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그럴 생각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아이 둘 키우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나도 주말마다 틈만나면 가급적 애들 둘 다 데리고 나가서 친구 또래 아이들과 놀아준다. 워터파크, 키즈카페, 놀이동산.
요새야 여러 육아프로 때문에 이게 당연한것 처럼 되었지만, 10년전에 사내인 친구놈들이랑 아기띠메고 키즈카페 가서 놀고있으면 다들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었다.
나는 외벌이고, 결혼할 때 우리집과 처가에서 10원한 장 안 받고 원룸 월세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경기도에 자가 아파트 하나 있고, 서울에서 전세 살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랑 금융비용은 내가 알아서 내고, 한달에 생활비로 700-800정도를 주고, 연말에는 몇천에서 많으면 억단위로 정산한 금액을 준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어서 연말에 수익이 일정치는 않지만.
솔직히 평일 집에서 청소를 내가 하지는 않지만 애들 먹일 음식은 자주 한다.
이게 섹스를 거부당할만큼의 기여인지는 모르겠다.
와이프랑 섹스를 시도하는것 자체가 싸움의 원천과 내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고,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게 되어서 예전처럼 자주 시도하진 않는다. 이렇게 되니 분기에 한번 혹은 반년에 한 번 정도 하게 되는듯 하다.
와이프랑 관계는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애초에 섹스를 하려고 시도하지 않으면 싸울일이 거의 없으니까.
근데 밤에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이제 더 이상은 이성적인 호감이 관계에서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와이프를 신뢰하고, 와이프가 맡아서 하는 역할에 고마워 하는데,
이런 인간적인 신뢰감은 지금 내가 하는 사업의 동압자인 동생(남자)에게 느끼는 감정이랑 똑같다.
사실 사업하면서 우여곡절 함께 겪고 매일 늦게까지 같이 일하니, 같이 보내는 시간과 인간적인 유대는 동생이 훨씬 강하다.
그니까 그냥 신뢰할 수 있는 동업자. 가정이라는 사업체를 꾸려나가고, 거기서 성공적으로 두 아이를 길러내는게 목표인. 그런 관계가 되었다. 솔직히 가정이라는 사업체를 꾸려나가는 관점에서 기여분을 보면, 나에게 그 부담이 비대칭적으로 부과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쨌든 나는 아직 성욕이 존재하고, 남자에게 해결되지 않는 성욕은 좌절감이 된다.
결혼이라는 commitment를 존중하지만, 와이프도 마찬가지로 거기에 상응하는 commitment 를 해줘야 한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내가 이성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성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내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나?
와이프로부터 나의 성적인 욕구에 대한 존중을 받고, 아니 존중이 아니라 와이프가 나에 대한 이성적 호감과 육체적인 갈망이 아직도 있다고 하면, 나는 경제적인 commitment외에 육체적으로도 와이프 외에 다른 대안을 고려하지 않았을거다.
자기관리 실패에 따른 육체적 매력의 문제인가 고민해봤지만, 나는 키도 180을 아득히 넘고, 체중도 BMI 상 적정체중에 속하며, 20대때 만큼 운동을 꾸준히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젊었을때 해두었던 운동 덕에 배가 나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부모님 덕에 머리숱을 물려받아서 탈모도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20대때만큼 팽팽한 피부야 무리고, 주름이 생겼겠지만 그건 와이프도 마찬가지고, 나는 와이프의 자연스러운 노화가 진행된 육체도 받아들이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여기서 내가 와이프와의 관계를 받아들이고, 이성으로서의 교류를 단념하고, 육체적인 욕망을 해소할 방법을 찾으면, 내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나? 결혼이라는 계약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남자에게 불리한 계약인건가? 와이프는 내 성욕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지 않고, 이 욕구를 해결해줄 마음조차 없는데, 나는 성욕이라는 욕망을 육체가 쇠해서 사그러질때까지 불덩이를 품에 안고 꺼지기만을 기다려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넋두리 식으로 쓰다보니, 하다체가 되었는데, 반말금지 규칙이 생각나서..근데 고치기엔 너무 길게쓰고, 반말을 하려던 의도는 아니어서 그냥 남깁니다. 경고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