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진로고민
학교 졸업하고 전공이 저랑 맞지 않아 25살 늦은 나이에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학원 끝자락에 내년 초에 실기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따라 여러 생각에 잠겨 잠이 안오네요 자기관리를 좋아하고 꾸미는 걸 좋아해서 시작한 미용이었습니다 보통 게임도 신캐 나오고 한판 해보면 느낌 오잖습니까 나랑 맞는지 안맞는지 학원 1일차에 바로 벽 느꼈습니다 소질1도 없습니다 그래도 하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지금까지 반년을 학원에 꼴아박았습니다 반년 전만 해도 저는 몸 갈아서 돈 많이 벌 수 있다면 그게 정답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좀 적게 받더라도 주말,공휴일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이 더 저랑 맞다고 확신이 듭니다 22~3살정도만 됐더라도 오늘 당장 미용 때려치고 다른 일을 알아봤을텐데 한달 뒤면 제 나이가 벌써 26인데 학력도 없고 경력도 없고 잘난것도 없고 고작 모은 돈 천만원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형님들이 보시기엔 새파란 어린놈일텐데 말이죠 ㅋㅋㅋ 오늘 5시간 밖에 안자고 하체 2시간 때렸음에도 뭐가 그렇게 걱정이라고 잠도 안자고 이러는걸까요 당장 그만둬도 하고싶은 일이 크게 없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다들 무슨 일 하고 계시는지요 새벽에 이런저런 헛소리 적어본게 벌써 이만큼이 됐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