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가 감독이라 지길바라며 봤는데 그래도 이기니 좋네요 하지만 홍명보는 국대 감독은 아닌거 같다는걸 확인 시켜주네요 전술이 없이 그냥 선수가 알아서 해야하는 클리스만 시즌2같아요 울산에서 어떻게 우승을 시킨것인지 알수가 없는 별로인 경기였어요 홍명보선수로는 참 좋아했는데 국대감독으로 더이상 보고 싶지않아요
이해관계가 좀 복잡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축협 전무이사로 있을때 정몽규 라인들이랑 갈등이 많았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그 측근들은 한국축구 발전에 관심 vs 그 외 임원들은 축구 발전보단 비교적 수익적인 것에 관심
그러다가 홍감독은 울산 감독으로 갔습니다. 이 이후부터 벤투 감독 경질해야한다는 기사가 엄청 많이 났죠. 왜냐면 벤투 데려온게 홍명보랑 관련 있고 만약 벤투 경질 됐으면 홍명보 탓이라는 기사 엄청 나왔을 겁니다.
축협 적폐 세력들은 장기적으로든 단기적으로든 홍명보가 걸림돌이라 다시는 축협쪽에 발 못들이게 하는게 목표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제시 마치 감독 협상 얘기 나올때까진 홍감독님은 진짜 국대 감독 맡을 생각이 없으셨다 합니다.
무산 된 이후 축협 행보가 월드컵 2년 남은 시점에 어중간한 시대지난 퇴물 외국인 감독 데려오고 선수 발굴한답시고 k리그 직관만 돌다가 제2의 슈틸리케 클린스만 될게 뻔하니 욕먹을거 알지만 말그대로 희생하신겁니다.
홍명보가 감독으로 선임 되기 전 전강위 투표가 있었는데 홍명보가 1순위였답니다. 울산 감독으로 좋은 성적 내며 국내 선수 파악은 이미 다 되어있어서 뽑은 정상적 위원들과 다른 연쇄적 반사이득을 기대 한 비정상적 위원들의 표가 혼합 된거죠. 처음엔 정몽규가 홍명보를 반대해서 지연 되었지만 정몽규 측근들이 여론 방패용+성적 부진시 경질 시켜 나중에라도 홍명보가 축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기회라고 설득하여 홍명보가 감독으로 선임 됩니다. 이 이후부터 정몽규 비판 기사보다 홍명보 비판 기사가 압도적으로 쏟아지고 여론 조성 되는데 이거도 축협 적폐 세력과 연관이 있습니다.
정몽규와 그 측근들은 축협에서 내보내야 하지만 홍명보는 지켜야 합니다.
만약 홍명보 감독이 국대감독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면 그 이후부터가 진짜 지금보다 더한 한국축구의 암흑기 시작이 될겁니다.
말씀대로면 이미 정몽규도 의도가 어떻든 간에 홍명보 선임에 동의했고, 전강위에서도 라인이건 의도건 간에 어쨌든 대통합 1순위로 홍명보를 선임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는 건데요...
그럼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한밤중에 급하게 홍명보를 찾아가서 대화하는 건 그렇다 쳐도, 태클 걸 사람도 없겠다 하루이틀 여유를 두고 상황 정리 후에 절차와 형식을 갖춘 모양새로 감독 선임을 발표했더라면 크게 문제될게 없었을텐데, 대체 왜 대화한 그 다음날 바로 홍명보가 감독이다!!!! 하고 날치기 하는 것 처럼 발표를 해서 굳이 없었어도 될 위기를 자초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영화마냥, 주요 축구인들이 희생을 당하더라도 축구계에서 무소불위인 정몽규를 축출하기 위해서, 일부러 일처리를 잘못해가지고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오려고 한 작전이었다 같은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