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이은 런던 원나잇썰입니다! (1편)
저번에 바르셀로나 원나잇썰 올리고나서 현생 사느라 바빠서 오늘에서야 다시 들어왔는데, 추천이 80개나 넘게 해주셨네요 ㅋㅋㅋ
사실 제가 굉장히 내향적인 극I라서 친한 친구 아니면 웬만하면 이런 이야기를 안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 추억 회상겸 그냥 여기에서나마 남겨 봐요..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전달력이 좀 떨어지는 점 이해해주세요...ㅎㅎ
==========================================================================
오늘은 영국 런던으로 여행갔을 때 만났던 중국인 유학생 이야기입니다.
군대 갓 전역하고 복학 전까지 뭐해야 하나 하다가 고등학교 부랄친구들과 유럽 배낭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런던패스 사서 한 사흘동안 엄청 돌아다녀 모두가 지쳐 있어 당분간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거의 하루에 4만보씩 걸어다녔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좋아해서, 뮤지컬의 본고장 런던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당일날 아침에 어떤 앱에서 남는 표 저렴하게 파는 앱이 있어서 거기서 좋은 자리 티켓 구해서 보러갔습니다.
떨이표 저렴하게 산건데도 20만원인가 했던 것 같네요.. 대신 시야는 명당이었습니다.
제가 묵고 있던 호스텔이랑 뮤지컬 거리랑 가까웠어서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혼자 분위기 느끼면서 천천히 갔다 왔습니다.
도착해서 시작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옆자리에 엄청 예쁘면서도 귀여운 동양인 한명과 서양인 한명이 앉았습니다.
전역 전날에 동기들이랑 손잡고 이발소 가서 머리를 밀린 터라 외모 자신감은 없었는데, 제 이상형이라서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걔 친구랑 계속 말을 하고 있어서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때마침 친구 분이 화장실 간다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일단 국적을 몰랐기 때문에 몇 시에 시작하냐고부터 최대한 자연스럽게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 이어가면서 어디서 왔냐, 런던에서 맛있는 식당 어디냐 등등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자애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졸업 앞두고 잠시 런던에 놀러 온거라 하더군요.
전 평소에도 똑똑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외모에 옥스퍼드 대학교라 하니 급 호감도 상승이었습니다.
여자애도 k팝이랑 한국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는 애라서 대화가 꽤 잘 통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6년 동안 했어서 중국어로 엄청 간단한 소통정도는 됐습니다.
학창시절 그렇게 공부하기 싫었던 중국어가 그 날에는 너무 고맙더군요..ㅋㅋ 물론 기본적인 대화는 대부분 영어로 하다가 아주 가끔씩 중국어 섞어 썼습니다.
제 중국어 성조도 교정해주면서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잠깐동안 좀 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여자애가 아직 저녁을 안먹었다길래, 일단 저도 아직 안먹어서 너무 배고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화하면서 런던에 맛있는 식당 아냐고 물었는데, 뮤지컬 끝나고 친구랑 밥먹으러 갈건데 같이 가겠냐고 하길래 당연히 같이 가겠다 했습니다.
친구랑도 인사하고 좀 있으니 뮤지컬이 시작해서, 조용히 관람하고 같이 택시타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도착했는데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이 빡 오는 레스토랑이었는데, 런던 물가에 이런 데서 먹으면 일주일 정도 굶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ㅋㅋ
그래도 일단 남자의 자존심이 있으니... 일단 현재를 즐기자 생각하고 들어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너무 다행히도(?) 계산은 여자애가 하면서 자기가 사겠다 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엄청 많이 나왔는데, 시원하게 결제하는 모습을 보니 더 이뻐 보이는 그런 거 아시나요 ㅋㅋ
음식 다 먹고 와인 한잔씩 마시고 있었는데, 여자애한테 내일 뭐하냐고 물었더니 아무 계획도 없다 합니다.
친구 분은 다른 친구 만나러 간다 그래서 여자애한테 내일 옷 사러 갈건데 같이 같래? 했더니 너무 좋다고 합니다.
택시에서 몰래(?) 다운받아 놓았던 위챗 교환해서 약속 잡기로 하고, 시간이 밤 11시쯤 돼서 늦었으니 각자 택시타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돈이 없는 학생이니 버스 ㅠ)
2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사실 제가 굉장히 내향적인 극I라서 친한 친구 아니면 웬만하면 이런 이야기를 안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 추억 회상겸 그냥 여기에서나마 남겨 봐요..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전달력이 좀 떨어지는 점 이해해주세요...ㅎㅎ
==========================================================================
오늘은 영국 런던으로 여행갔을 때 만났던 중국인 유학생 이야기입니다.
군대 갓 전역하고 복학 전까지 뭐해야 하나 하다가 고등학교 부랄친구들과 유럽 배낭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런던패스 사서 한 사흘동안 엄청 돌아다녀 모두가 지쳐 있어 당분간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거의 하루에 4만보씩 걸어다녔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좋아해서, 뮤지컬의 본고장 런던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당일날 아침에 어떤 앱에서 남는 표 저렴하게 파는 앱이 있어서 거기서 좋은 자리 티켓 구해서 보러갔습니다.
떨이표 저렴하게 산건데도 20만원인가 했던 것 같네요.. 대신 시야는 명당이었습니다.
제가 묵고 있던 호스텔이랑 뮤지컬 거리랑 가까웠어서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혼자 분위기 느끼면서 천천히 갔다 왔습니다.
도착해서 시작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옆자리에 엄청 예쁘면서도 귀여운 동양인 한명과 서양인 한명이 앉았습니다.
전역 전날에 동기들이랑 손잡고 이발소 가서 머리를 밀린 터라 외모 자신감은 없었는데, 제 이상형이라서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걔 친구랑 계속 말을 하고 있어서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때마침 친구 분이 화장실 간다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일단 국적을 몰랐기 때문에 몇 시에 시작하냐고부터 최대한 자연스럽게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 이어가면서 어디서 왔냐, 런던에서 맛있는 식당 어디냐 등등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자애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졸업 앞두고 잠시 런던에 놀러 온거라 하더군요.
전 평소에도 똑똑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외모에 옥스퍼드 대학교라 하니 급 호감도 상승이었습니다.
여자애도 k팝이랑 한국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는 애라서 대화가 꽤 잘 통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6년 동안 했어서 중국어로 엄청 간단한 소통정도는 됐습니다.
학창시절 그렇게 공부하기 싫었던 중국어가 그 날에는 너무 고맙더군요..ㅋㅋ 물론 기본적인 대화는 대부분 영어로 하다가 아주 가끔씩 중국어 섞어 썼습니다.
제 중국어 성조도 교정해주면서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잠깐동안 좀 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여자애가 아직 저녁을 안먹었다길래, 일단 저도 아직 안먹어서 너무 배고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화하면서 런던에 맛있는 식당 아냐고 물었는데, 뮤지컬 끝나고 친구랑 밥먹으러 갈건데 같이 가겠냐고 하길래 당연히 같이 가겠다 했습니다.
친구랑도 인사하고 좀 있으니 뮤지컬이 시작해서, 조용히 관람하고 같이 택시타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도착했는데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이 빡 오는 레스토랑이었는데, 런던 물가에 이런 데서 먹으면 일주일 정도 굶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ㅋㅋ
그래도 일단 남자의 자존심이 있으니... 일단 현재를 즐기자 생각하고 들어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너무 다행히도(?) 계산은 여자애가 하면서 자기가 사겠다 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엄청 많이 나왔는데, 시원하게 결제하는 모습을 보니 더 이뻐 보이는 그런 거 아시나요 ㅋㅋ
음식 다 먹고 와인 한잔씩 마시고 있었는데, 여자애한테 내일 뭐하냐고 물었더니 아무 계획도 없다 합니다.
친구 분은 다른 친구 만나러 간다 그래서 여자애한테 내일 옷 사러 갈건데 같이 같래? 했더니 너무 좋다고 합니다.
택시에서 몰래(?) 다운받아 놓았던 위챗 교환해서 약속 잡기로 하고, 시간이 밤 11시쯤 돼서 늦었으니 각자 택시타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돈이 없는 학생이니 버스 ㅠ)
2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