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시작했으니 270일 정도 됬을겁니다. 이제 끓어 오르는 흡연욕구는 없으나 담배를 끊어야 할 명분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흡연은 돈 많이 든다고 하지만 안 핀다고 해서 돈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던군요, 또 건강에 나쁘다 하지만 저는 딱히 오래 살고 싶지도 않더라고요. 금연 초반 늘어나는 금연일수를 보며 벼텨봤지만 이제는 금연일수를 보며 담배를 필 수 있었던 시간을 낭비한거 같아 이쉽습니다. 금연 꼭 유지해야 할까요?
뭔가를 할 때 강한 동기부여가 있는 것도 좋지만 제 경험상 아무렇지도 않을 때 오히려 더 잘되더라구요. 20년도 11월에 마지막으로 피우고 그 뒤로 쭉 금연 중입니다만 건강, 돈 이런 거 때문에 한게 아니라 그냥 피울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였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담배 생각이 안나는 건 아니구요. 한 일주일 전에도 한 대는 괜찮지 않나 싶었습니다. 담배는 한 까치씩 안파니까 안피울 수 있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