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사기 당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게시글을 구경만 하던 20대 중반의 막 대학교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던 보이스피싱에 어머니가 당하셔서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희 집은 제가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부족하지 않았던 삶에서 부모님의 맞벌이로도 부족한 삶이 됐었습니다.
어머니는 학원에서 일을 하고서 원장님께 부탁드려
저녁에는 학원 청소까지 하며 하루종일 일하셨습니다.
그 시기 저는 초-중학생으로 어렸지만 도움을 드리고 싶어 항상 어머니를 따라가 같이 청소하고 밤12시 넘어서 집에 돌아가곤 했습니다.
오늘 꿈에서 제가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의 품에서
‘어릴 적 형편이 너무 안 좋아 어머니와 함께 학원 청소한 적이 있다.
가끔 피곤하고 힘들어 따라가기 싫어서 자는 척도 해보고 했었다.‘ 라며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우는 꿈을 꿨었는데
그게 복선이였을까요.
아침에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00아 엄마 어떡하지?‘ 를 반복해서 말하셨습니다.
다치셨냐, 뭔 일 있냐고 물어보니 보이스피싱에 당하신 것 같다고 하시더러구요.
저도 놀라긴 했지만 어머니가 너무 자책하시길래 괜찮다며 괜찮을 거라고
일단 어머니에게는 위로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준비해서 출근하셨던 어머니와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고 지급정지 신청하고 왔습니다.
저도 그 때 돼서야 어떻게 보이스피싱을 당한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히는 못 들었지만 대출이 필요했었는데 추가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하여
서민금융진흥원 이라는 곳과 연락하기 시작한 것 같더라구요.
지금 있는 대출에 추가적으로 하기에는 위반되는 게 있다며
돈을 요구 받고 돈을 줬다는 것 같았습니다.
경찰분들이랑 어머니랑 한참 얘기하고 나오니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보였지만, 어머니는 다시 일을 하러 가야했는 상황이였어서
더 속상했습니다..
새로운 대출을 받기 위해 어머니께서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많이 빌리셨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조금 무리하게 해서라도 대출이 필요해서
어머니가 무리하신 것 같더라구요.
평소 똑부러지고 생각도 유연하신 분이여서 보이스피싱에 절대 걸릴 일은 없겠다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네요.
어머니가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 대출을 받고
주변분들에게 돈을 돌려줄 생각 이였기에
사기를 당했더라도 당장 어머니 지인분들에게 드려야할 돈이 있었습니다.
흔쾌히 먼저 도와주겠다는 여자친구와.. 제 친동생과 친구들까지 해서 어떻게
오늘 5백만원은 겨우 모아 드렸습니다.
하지만 다음달까지 빌린 1천만원을 또 드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나머지는 또 조금씩 갚아드려야하고요..
대출은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가족들 모두 앞으로도 대출을 받기 힘들더구요.
저는 일단 돈을 모으기 위해 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곳에서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하기로 했지만 1천만원을 어떻게 모아야할까.. 우리 엄마.. 너무 자책하시고 힘들어하시니 걱정도 많이 되구요..
이야기 두서 없이 막 적어서 읽기에 힘드실 것 같네요.
무거운 이야기 적어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게시글을 구경만 하던 20대 중반의 막 대학교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던 보이스피싱에 어머니가 당하셔서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희 집은 제가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부족하지 않았던 삶에서 부모님의 맞벌이로도 부족한 삶이 됐었습니다.
어머니는 학원에서 일을 하고서 원장님께 부탁드려
저녁에는 학원 청소까지 하며 하루종일 일하셨습니다.
그 시기 저는 초-중학생으로 어렸지만 도움을 드리고 싶어 항상 어머니를 따라가 같이 청소하고 밤12시 넘어서 집에 돌아가곤 했습니다.
오늘 꿈에서 제가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의 품에서
‘어릴 적 형편이 너무 안 좋아 어머니와 함께 학원 청소한 적이 있다.
가끔 피곤하고 힘들어 따라가기 싫어서 자는 척도 해보고 했었다.‘ 라며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우는 꿈을 꿨었는데
그게 복선이였을까요.
아침에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00아 엄마 어떡하지?‘ 를 반복해서 말하셨습니다.
다치셨냐, 뭔 일 있냐고 물어보니 보이스피싱에 당하신 것 같다고 하시더러구요.
저도 놀라긴 했지만 어머니가 너무 자책하시길래 괜찮다며 괜찮을 거라고
일단 어머니에게는 위로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준비해서 출근하셨던 어머니와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고 지급정지 신청하고 왔습니다.
저도 그 때 돼서야 어떻게 보이스피싱을 당한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히는 못 들었지만 대출이 필요했었는데 추가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하여
서민금융진흥원 이라는 곳과 연락하기 시작한 것 같더라구요.
지금 있는 대출에 추가적으로 하기에는 위반되는 게 있다며
돈을 요구 받고 돈을 줬다는 것 같았습니다.
경찰분들이랑 어머니랑 한참 얘기하고 나오니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보였지만, 어머니는 다시 일을 하러 가야했는 상황이였어서
더 속상했습니다..
새로운 대출을 받기 위해 어머니께서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많이 빌리셨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조금 무리하게 해서라도 대출이 필요해서
어머니가 무리하신 것 같더라구요.
평소 똑부러지고 생각도 유연하신 분이여서 보이스피싱에 절대 걸릴 일은 없겠다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네요.
어머니가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 대출을 받고
주변분들에게 돈을 돌려줄 생각 이였기에
사기를 당했더라도 당장 어머니 지인분들에게 드려야할 돈이 있었습니다.
흔쾌히 먼저 도와주겠다는 여자친구와.. 제 친동생과 친구들까지 해서 어떻게
오늘 5백만원은 겨우 모아 드렸습니다.
하지만 다음달까지 빌린 1천만원을 또 드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나머지는 또 조금씩 갚아드려야하고요..
대출은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가족들 모두 앞으로도 대출을 받기 힘들더구요.
저는 일단 돈을 모으기 위해 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곳에서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하기로 했지만 1천만원을 어떻게 모아야할까.. 우리 엄마.. 너무 자책하시고 힘들어하시니 걱정도 많이 되구요..
이야기 두서 없이 막 적어서 읽기에 힘드실 것 같네요.
무거운 이야기 적어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