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이별, 잘한 일 일까요??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결혼적령기를 둔 남자입니다.
어제 400일 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그만하자고 했어요.
근데 잘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다시 당장이라도 돌려야하나 고민되어요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답답한 마음에 글써봅니다.
제가 헤어지게 된 이유가 조금 복잡한데, 천천히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여자친구랑은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외모가 완전 제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귀여웠고 성격이 차분하고, 나에게 맞춰주는 느낌, 덤덤하면서도 상대방에게 헌신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저랑 잘 맞는거같아서 사겼습니다(실제로도 이전 여친들에 비하면 저랑 제일 잘 맞았습니다.)
원래 저는 얼굴이 하얗고 가슴 큰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성격이 좋은게 너무나 중요한걸 느껴서, 이번 여자친구에게 끌렸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다니고 있던 회사가 업무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너무 빡세서, 여자친구의 안정감은 저에게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가끔은 여자친구의 외모를 아쉬워하면서도, 지나가는 가슴들을 쳐다보면서도, 밋밋하지만 나를 위해 노력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사랑했습니다. 직장인 되고 처음 만나는 여자친구였어서, 여러모로 여자친구를 아끼면서 만나왔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을 받고자라서 모난 성격도 없었고, 둥글둥글했고, 힘든 직업인 간호사지만 성실히 직장생활하고 돈도 알뜰하게 모으는 모습에 어쩌면 그 사람과 결혼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외모는 가끔 여전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바라만 봐도 이쁘다는 느낌이 이 사람한테는 없었습니다(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못생기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는 행동이나 목소리 같은 것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웠습니다.
그렇게 제가 다니던 회사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사람수가 10명도 안되는 작은 사무실이었습니다. 남초회사이고 여자는 원래 2명밖에 없었는데, 제가 그 여자 중 1명의 자리를 대신해서 들어가게 된 것이라 제가들어가면서 여자는 한 명만 남게되었습니다.
원래 그 여자 두 분이 친했어서, 남게 된 여자분은 제가 들어오면서 말동무가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 상황을 아는 사장님은 저에게 남은 여자직원분도 퇴사하면 안되니 잘해주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선한 마음으로 먼저 나간 여자직원분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했었습니다.
저는 남은 그 여자직원분을 처음봤을때도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객관적으로도 이쁘신 편입니다. 그리고 성격도 털털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러 회사생활을 계속하다보니 그 여자동료분이랑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 분의 행동이 가끔 저를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예를들면 회사사람들 모여서 회식 장소를 정하는데 저의 집으로 가자고 하질않나, 회사 다른 동료분이랑 개인적인 저녁 약속을 정하는데 자신도 끼워달라고 하질 않나,
회사일로 저에게 일대일로 고민상담하면서 나중에 같이 술 마시자고 넌지시 던지질 않나(실제로 같이 마신적은 없습니다), 회사 일로 고민상담하면서 갑자기 5초간 아무말 안하고 저를 빤히 쳐다보질 않나,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지는 않으면서 말로만 제가 당황스러워 하는 장난을 즐겨하셨는데, 예를들어 어딜 가야할때 손 잡고 같이가자고 하고, 최근에는 앉을 곳이 없으니까 제가 앉은 곳이 1인용 의자임에도 제 의자 팔걸이에 걸터앉아도 되냐고 묻고, 고깃집에서 집게를 저한테서 받아가는데 제 손을 감싸쥐면서 가져가고.
어쩌면 다 제 오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좀 그런 장난들을 제게 쳤었습니다. 제가 최근에는 빈도수가 많아지니 여자친구 있으니까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당시 빈도 수는 좀 줄더니 그래도 가끔씩 그런 장난을 치더라구요.
한편으로 제가 먼저 흘리고다녔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분이 기분 안좋아보일때는 '이쁘니까 참아라. 이쁜사람이 참는거다~'하는 말도 해주고, 그분 말들도 들어주곤 했는데, 그게 오히려 그분에게 여지를 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튼 문제는 그 여자분이 저에게 장난칠때마다 저도 뭔가 설레는 감정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가슴이 뛰기도하고 괜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머릿속으로 그분 생각도 많이 났었고, 여자친구가 이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죄책감도 엄청 들었습니다.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지면서 현 여자친구를 만나는게 맞는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여자친구 외모가 조금 아쉬웠는데, 만남을 지속하면서 콩깎지도 많이 벗겨졌는데, 회사에서 여자직원분이 저에게 저런 장난을 치니 심적으로 많이 심란해졌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을때는 그 사람 생각이 나지만, 여자친구를 만나면 다시 아무생각없이 재밌게 놀고 안정되는 생활이 반복되었습니다.
여자친구랑은 주말에 데이트를 주로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는 평일은 이 만남을 지속해야하는지 고민으로 괴로운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제가 마음이 많이 뜨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감정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와 휴가날짜를 맞추는게 귀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새롭게 사는 옷이 무엇인지 더 이상 기대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항상 저에게 웃으면서 반겨줬고, 사랑한다 표혔했으며, 그녀의 따스함으로 저를 보듬어주었습니다.
저는 그게 더 오히려 미안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옆에 있는게 여자친구에게 더 안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많이 아끼지만 이뻐보이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내가 더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고. 내 마음이 다한것 같다고.
여자친구가 붙잡았습니다. 자신은 이때가지 붙잡은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붙잡은게 오빠라고 하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팠고, 여자친구도 다시 이성적으로 보이게끔 노력하겠다고 해서, 저는 여자친구와 저의 노력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한동안은 후련했지만 시간이 다시 지나면서 다시 괴로워졌습니다. 여자친구를 봐도 이뻐보이지가 않는게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어제 데이트 하다가 갑자기 다시 얘기 꺼냈습니다. 우리 그만하는게 좋을것같다고.
그 자리에서 2시간을 넘게 대화했습니다. 여자친구는 한 층 더 덤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한편으로 또 많이 슬펐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우리 만남에 대해 대화하다보니, 여자친구가 한번도 제 앞에서 운적이 없는데 그동안 힘든것도 있었다고 처음으로 울었습니다.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그렇게 데이트를 끝내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나눠서 타는데 그녀의 입꼬리를 보니 거의 울기 직전이었습니다.
그거보고 저도 그자리에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제가 너무 못된것 같습니다.
그냥 어쩌면 지나가는 설레임인데 그거 때문에 저에게 헌신적이고 저랑 잘 맞는여자친구를 버린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에 외모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외모하나 뺴면 정말 아쉬울게 없는 사람인데 그거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저버린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한 행동이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그런 사람 못만날것같아서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아 그리고 제가 빼먹은게 있는데, 저는 최근에 저 고민을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하니
주변에서 헌신적인 여자는 찾기 힘든건 맞지만 그래도 마음에 가는대로 행동하라고 하면서, 나중에 헤어지면 소개팅시켜준다고 헤어지면 연락달라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에게도 그런 고민을 얘기하니 그냥 헤어지라고 하면서 사실 선도 몇번 들어왔었는데 그동안 말을 안했다고 얘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쩌다 일을 통해서 만나게 된 사람도, 소개팅 할 생각은 없나물어보시기도 하고 해서
그냥 그런 환경들이 저를 더 마음 뜨게 만든것 같습니다. 나는 이 사람 아니어도 다른 사람을 만날 수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
긴 글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 미리 드립니다..
어제 400일 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그만하자고 했어요.
근데 잘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다시 당장이라도 돌려야하나 고민되어요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답답한 마음에 글써봅니다.
제가 헤어지게 된 이유가 조금 복잡한데, 천천히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여자친구랑은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외모가 완전 제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귀여웠고 성격이 차분하고, 나에게 맞춰주는 느낌, 덤덤하면서도 상대방에게 헌신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저랑 잘 맞는거같아서 사겼습니다(실제로도 이전 여친들에 비하면 저랑 제일 잘 맞았습니다.)
원래 저는 얼굴이 하얗고 가슴 큰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성격이 좋은게 너무나 중요한걸 느껴서, 이번 여자친구에게 끌렸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다니고 있던 회사가 업무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너무 빡세서, 여자친구의 안정감은 저에게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가끔은 여자친구의 외모를 아쉬워하면서도, 지나가는 가슴들을 쳐다보면서도, 밋밋하지만 나를 위해 노력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사랑했습니다. 직장인 되고 처음 만나는 여자친구였어서, 여러모로 여자친구를 아끼면서 만나왔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을 받고자라서 모난 성격도 없었고, 둥글둥글했고, 힘든 직업인 간호사지만 성실히 직장생활하고 돈도 알뜰하게 모으는 모습에 어쩌면 그 사람과 결혼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외모는 가끔 여전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바라만 봐도 이쁘다는 느낌이 이 사람한테는 없었습니다(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못생기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는 행동이나 목소리 같은 것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웠습니다.
그렇게 제가 다니던 회사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사람수가 10명도 안되는 작은 사무실이었습니다. 남초회사이고 여자는 원래 2명밖에 없었는데, 제가 그 여자 중 1명의 자리를 대신해서 들어가게 된 것이라 제가들어가면서 여자는 한 명만 남게되었습니다.
원래 그 여자 두 분이 친했어서, 남게 된 여자분은 제가 들어오면서 말동무가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 상황을 아는 사장님은 저에게 남은 여자직원분도 퇴사하면 안되니 잘해주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선한 마음으로 먼저 나간 여자직원분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했었습니다.
저는 남은 그 여자직원분을 처음봤을때도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객관적으로도 이쁘신 편입니다. 그리고 성격도 털털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러 회사생활을 계속하다보니 그 여자동료분이랑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 분의 행동이 가끔 저를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예를들면 회사사람들 모여서 회식 장소를 정하는데 저의 집으로 가자고 하질않나, 회사 다른 동료분이랑 개인적인 저녁 약속을 정하는데 자신도 끼워달라고 하질 않나,
회사일로 저에게 일대일로 고민상담하면서 나중에 같이 술 마시자고 넌지시 던지질 않나(실제로 같이 마신적은 없습니다), 회사 일로 고민상담하면서 갑자기 5초간 아무말 안하고 저를 빤히 쳐다보질 않나,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지는 않으면서 말로만 제가 당황스러워 하는 장난을 즐겨하셨는데, 예를들어 어딜 가야할때 손 잡고 같이가자고 하고, 최근에는 앉을 곳이 없으니까 제가 앉은 곳이 1인용 의자임에도 제 의자 팔걸이에 걸터앉아도 되냐고 묻고, 고깃집에서 집게를 저한테서 받아가는데 제 손을 감싸쥐면서 가져가고.
어쩌면 다 제 오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좀 그런 장난들을 제게 쳤었습니다. 제가 최근에는 빈도수가 많아지니 여자친구 있으니까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당시 빈도 수는 좀 줄더니 그래도 가끔씩 그런 장난을 치더라구요.
한편으로 제가 먼저 흘리고다녔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분이 기분 안좋아보일때는 '이쁘니까 참아라. 이쁜사람이 참는거다~'하는 말도 해주고, 그분 말들도 들어주곤 했는데, 그게 오히려 그분에게 여지를 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튼 문제는 그 여자분이 저에게 장난칠때마다 저도 뭔가 설레는 감정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가슴이 뛰기도하고 괜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머릿속으로 그분 생각도 많이 났었고, 여자친구가 이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죄책감도 엄청 들었습니다.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지면서 현 여자친구를 만나는게 맞는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여자친구 외모가 조금 아쉬웠는데, 만남을 지속하면서 콩깎지도 많이 벗겨졌는데, 회사에서 여자직원분이 저에게 저런 장난을 치니 심적으로 많이 심란해졌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을때는 그 사람 생각이 나지만, 여자친구를 만나면 다시 아무생각없이 재밌게 놀고 안정되는 생활이 반복되었습니다.
여자친구랑은 주말에 데이트를 주로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는 평일은 이 만남을 지속해야하는지 고민으로 괴로운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제가 마음이 많이 뜨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감정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와 휴가날짜를 맞추는게 귀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새롭게 사는 옷이 무엇인지 더 이상 기대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항상 저에게 웃으면서 반겨줬고, 사랑한다 표혔했으며, 그녀의 따스함으로 저를 보듬어주었습니다.
저는 그게 더 오히려 미안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옆에 있는게 여자친구에게 더 안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많이 아끼지만 이뻐보이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내가 더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고. 내 마음이 다한것 같다고.
여자친구가 붙잡았습니다. 자신은 이때가지 붙잡은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붙잡은게 오빠라고 하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팠고, 여자친구도 다시 이성적으로 보이게끔 노력하겠다고 해서, 저는 여자친구와 저의 노력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한동안은 후련했지만 시간이 다시 지나면서 다시 괴로워졌습니다. 여자친구를 봐도 이뻐보이지가 않는게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어제 데이트 하다가 갑자기 다시 얘기 꺼냈습니다. 우리 그만하는게 좋을것같다고.
그 자리에서 2시간을 넘게 대화했습니다. 여자친구는 한 층 더 덤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한편으로 또 많이 슬펐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우리 만남에 대해 대화하다보니, 여자친구가 한번도 제 앞에서 운적이 없는데 그동안 힘든것도 있었다고 처음으로 울었습니다.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그렇게 데이트를 끝내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나눠서 타는데 그녀의 입꼬리를 보니 거의 울기 직전이었습니다.
그거보고 저도 그자리에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제가 너무 못된것 같습니다.
그냥 어쩌면 지나가는 설레임인데 그거 때문에 저에게 헌신적이고 저랑 잘 맞는여자친구를 버린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에 외모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외모하나 뺴면 정말 아쉬울게 없는 사람인데 그거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저버린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한 행동이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그런 사람 못만날것같아서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아 그리고 제가 빼먹은게 있는데, 저는 최근에 저 고민을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하니
주변에서 헌신적인 여자는 찾기 힘든건 맞지만 그래도 마음에 가는대로 행동하라고 하면서, 나중에 헤어지면 소개팅시켜준다고 헤어지면 연락달라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에게도 그런 고민을 얘기하니 그냥 헤어지라고 하면서 사실 선도 몇번 들어왔었는데 그동안 말을 안했다고 얘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쩌다 일을 통해서 만나게 된 사람도, 소개팅 할 생각은 없나물어보시기도 하고 해서
그냥 그런 환경들이 저를 더 마음 뜨게 만든것 같습니다. 나는 이 사람 아니어도 다른 사람을 만날 수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
긴 글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 미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