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 주식하겠다고 공부 때려치고 나왔는데 착잡하네요
말 그대로입니다. 공무원 준비하다가 1년 전쯤에 어느정도 단타가 틀이 잡히고 되는 것 같아서 부모님한테 딱 1년만 주식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고 집 나와서 트레이딩만 했습니다.
부모님은 공무원 준비 잘 하던 아들이 갑자기 주식이니 단타니 하면서 갑자기 집 나간다고 하니까 일단 반대부터 하셨는데 제 열정이 너무 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그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앞섰던 것 같아요.
여튼 집 나와서 고시원에 자리 잡고 들고 있던 돈이 800정도 됐는데 700은 시드로 쓰고 100은 일단 월세랑 생활비용으로 따로 빼뒀습니다.
근데 막상 나오니까 처음에는 들뜬 마음에 그 다음에는 부담감에 오히려 매매가 꼬이더라구요.
분명 나오기 전에는 착실히 시드를 잘 불려나갔는데 나오고 나서 뇌동매매도 빈도가 잦아지고 무리하게 되다보니 두달만에 수익은 커녕 시드가 500으로 줄어들더라구요.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 시드는 줄어가고 생활비도 계속 나가는데 돈 들어오는 곳은 적고 분명 잘 됐었는데 심리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로 비중도 많이 줄여서 매매하거나 하루종일 매매를 안하고 시장만 보고 있거나 이러면서 다시 마음을 잡아서 그 이후부터는 전처럼 수익이 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나온지 1년쯤 됐는데 부모님이 슬슬 들어와서 다시 공부하라고 눈치를 주시는 것 같네요. 이정도 기다려줬으면 됐지 않냐 그정도 했으면 됐다 중간에 방황한 거 이해할테니 다시 공부하라는 식으로요.
형도 얼마전에 전화 와서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고 그럽니다. 부모님이 저만 걱정한다면서 왜 이리 불안정한 길을 가냐고 빨리 다시 공무원이라도 준비하라 그러네요.
근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1년간 많이 힘들었기도 힘들었는데 그렇다고 희망을 못 본 건 아니거든요.
이제 매매하는 시드도 1000정도는 되고 저번달에는 200정도 챙겼고 이번달은 시장이 좀 안 좋아서 수익이 130 그정도 되는 것 같아요.(이체 해둔 돈까지 합하면 1년간 800에서 1800정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집 나올 때는 1년이면 빠르게 성장해서 더 돈 많이 벌어뒀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구요.
부모님한테 1년간 800으로 천만원 벌었어 이렇게 말해도 그거로 어떻게 먹고 사냐고 무엇보다 불안정하다는 이야기만 되돌아오고 힘드네요.
제 맘 같아서는 좀만 더 해보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솔직한 맘으로 미수 써서 돈 확 벌어서 보여드릴까 싶다가도 갑자기 비중 확 늘면 감당 못할 거 아니까 그렇게는 못하겠고 어지럽네요.
여기서 더 잘해서 성공해서 당당히 전업하게 될 날도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날 갑자기 깡통차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까지 가족들 속 썩여가면서 트레이딩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그냥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푸념삼아서 적어봤습니다.
부모님은 공무원 준비 잘 하던 아들이 갑자기 주식이니 단타니 하면서 갑자기 집 나간다고 하니까 일단 반대부터 하셨는데 제 열정이 너무 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그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앞섰던 것 같아요.
여튼 집 나와서 고시원에 자리 잡고 들고 있던 돈이 800정도 됐는데 700은 시드로 쓰고 100은 일단 월세랑 생활비용으로 따로 빼뒀습니다.
근데 막상 나오니까 처음에는 들뜬 마음에 그 다음에는 부담감에 오히려 매매가 꼬이더라구요.
분명 나오기 전에는 착실히 시드를 잘 불려나갔는데 나오고 나서 뇌동매매도 빈도가 잦아지고 무리하게 되다보니 두달만에 수익은 커녕 시드가 500으로 줄어들더라구요.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 시드는 줄어가고 생활비도 계속 나가는데 돈 들어오는 곳은 적고 분명 잘 됐었는데 심리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로 비중도 많이 줄여서 매매하거나 하루종일 매매를 안하고 시장만 보고 있거나 이러면서 다시 마음을 잡아서 그 이후부터는 전처럼 수익이 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나온지 1년쯤 됐는데 부모님이 슬슬 들어와서 다시 공부하라고 눈치를 주시는 것 같네요. 이정도 기다려줬으면 됐지 않냐 그정도 했으면 됐다 중간에 방황한 거 이해할테니 다시 공부하라는 식으로요.
형도 얼마전에 전화 와서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고 그럽니다. 부모님이 저만 걱정한다면서 왜 이리 불안정한 길을 가냐고 빨리 다시 공무원이라도 준비하라 그러네요.
근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1년간 많이 힘들었기도 힘들었는데 그렇다고 희망을 못 본 건 아니거든요.
이제 매매하는 시드도 1000정도는 되고 저번달에는 200정도 챙겼고 이번달은 시장이 좀 안 좋아서 수익이 130 그정도 되는 것 같아요.(이체 해둔 돈까지 합하면 1년간 800에서 1800정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집 나올 때는 1년이면 빠르게 성장해서 더 돈 많이 벌어뒀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구요.
부모님한테 1년간 800으로 천만원 벌었어 이렇게 말해도 그거로 어떻게 먹고 사냐고 무엇보다 불안정하다는 이야기만 되돌아오고 힘드네요.
제 맘 같아서는 좀만 더 해보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솔직한 맘으로 미수 써서 돈 확 벌어서 보여드릴까 싶다가도 갑자기 비중 확 늘면 감당 못할 거 아니까 그렇게는 못하겠고 어지럽네요.
여기서 더 잘해서 성공해서 당당히 전업하게 될 날도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날 갑자기 깡통차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까지 가족들 속 썩여가면서 트레이딩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그냥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푸념삼아서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