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대물이네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여자친구와 잠자리 관련해서 고민 올렸었던 사람입니다. 어저께 있었던 일로 심란해서 마음을 좀 정리할겸, 털어놓을 데가 없어 장황히 글을 적습니다.
지난번 글을 작성한 이후로 심인성 발기부전이 와서 잠깐 애를 먹었었는데요. 비뇨기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고 사정지연콘돔을 써서 발기나 조루 증세는 어느정도 해결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게 평이한 관계를 이어가던 중에 성생활을 좀더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체위도 한정적이고 제 길이는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여자친구말고는 경험이 없어서 혼자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봐도 적용이 쉽지 않더라고요.
어저께 서로 애무를 하던 도중에 여자친구가 손가락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종종 그런 부탁을 했기에 저는 클리 자극을 멈추고 중지와 약지를 넣었어요. 저는 걱정이 좀 돼서 손가락 움직임을 약하게 했는데 여자친구는 더 세게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름 세게 했지만 어째 반응은 잘 나오지 않고 좀좀 건조해졌습니다. 그렇게 애무는 끝났고 저희는 가볍게 씻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약간의 머쓱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저는 팔로우토크를 시도했고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도중이었습니다. 손가락을 넣어서 강하게 해도 된다, 몇 번 얘기했었지 않느냐 라고 여자친구는 이야기했고 저는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다, 다음엔 강도를 높여보겠다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말을 맺었어야했어요...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전남친들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물어봤습니다(물론 글처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 것은 아닙니다).
처음 만났던 사람은 너무 작았다, 힘도 없었다하는 말과 함께 얘기가 끝났습니다.
두번째 남자친구, 그러니까 바로 전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분위기가 좀 안좋아졌어요. 아래는 간략한 대화내용입니다.
(이전 관계에 대한 질문 후)
여친 : 처음 만났던 사람은 너무 작았었고 힘도 없었다.
두번째는 선천적인 차이가 있긴 하다.
(사이즈가 다른 것에 대한 제 실망감을 낮추려는 대화)
여: 여상위로는 많이 안 해봤다.
남 : 위로 할 필요 없이 밑에서도 자극이 잘 와서 그런거냐.
그렇다.
손으로 할 때도 물이 엄청 나왔다. 자기가 이렇게 물이 많은 지 몰랐다.
끈적한 게 아니라 축축한 거였다.(애액이 많이 나온 건 아니라는 말)
(손으로 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였냐
짧진 않았던 것 같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이런식으로 전남친을 떠올린 것과 그와의 민감한 이야기를 저에게 말한 것이 블쾌했나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친 : 그 사람은 어쨌거나 지나간 몸이고 나는 네 몸에 만족해야하는데 굳이 그 사람을 언급하게 해서 비교하게 만드는 이유가 뭐냐.
나도 사람인지라 속으로 비교하게 된다. 근데 그걸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입밖으로 말하는 건 인정하는 것 아니냐.
나는 그 사람이 싫은데 왜 좋은 부분을 들추냐. 그것도 바뀔 수 없는 선천적인 차이인 문제를 말이다. 앞으로도 관계할 때 계속 생각날 수 있다.
저 : 내가 모든 부분이 전남친보다 좋을 수 없다. 선천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발전시킬 수 있는 거에 신경쓰고 싶다.
이후에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에게 사과도 했습니다. 제가 오만했고 경솔했죠.
나는 그렇다치지만 오빠는 이런 얘기 듣는 게 괜찮냐, 남자들 사이즈 에 상당히 민감하지 않냐 라고 저에게 얘기했고
저는 내가 뱉은 말이고 부탁이니 감정을 책임지고 관리할거다. 나는 괜찮다 라고 했습니다. 표정 관리도 잘 했고요.
말이야 그렇게 했지만 완전히 괜찮진 않았습니다. 전남친도 저처럼 평범한 스펙의 남자일거라 예상했지만 그 예상과 꽤 달랐고, 얘기 들으면서도 마음이 좀 내려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무력감이랄까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멀쩡하지 않다는 반증이겠죠.
이 일로 헤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한것처럼 운동도 열심히 하고 관계 시에 좀더 민감하게, 배려하면서 해야죠.
제게 없는 것에 집착하기보단 가진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요.
어딘가에 털어놓고는 싶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씁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글을 작성한 이후로 심인성 발기부전이 와서 잠깐 애를 먹었었는데요. 비뇨기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고 사정지연콘돔을 써서 발기나 조루 증세는 어느정도 해결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게 평이한 관계를 이어가던 중에 성생활을 좀더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체위도 한정적이고 제 길이는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여자친구말고는 경험이 없어서 혼자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봐도 적용이 쉽지 않더라고요.
어저께 서로 애무를 하던 도중에 여자친구가 손가락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종종 그런 부탁을 했기에 저는 클리 자극을 멈추고 중지와 약지를 넣었어요. 저는 걱정이 좀 돼서 손가락 움직임을 약하게 했는데 여자친구는 더 세게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름 세게 했지만 어째 반응은 잘 나오지 않고 좀좀 건조해졌습니다. 그렇게 애무는 끝났고 저희는 가볍게 씻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약간의 머쓱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저는 팔로우토크를 시도했고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도중이었습니다. 손가락을 넣어서 강하게 해도 된다, 몇 번 얘기했었지 않느냐 라고 여자친구는 이야기했고 저는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다, 다음엔 강도를 높여보겠다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말을 맺었어야했어요...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전남친들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물어봤습니다(물론 글처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 것은 아닙니다).
처음 만났던 사람은 너무 작았다, 힘도 없었다하는 말과 함께 얘기가 끝났습니다.
두번째 남자친구, 그러니까 바로 전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분위기가 좀 안좋아졌어요. 아래는 간략한 대화내용입니다.
(이전 관계에 대한 질문 후)
여친 : 처음 만났던 사람은 너무 작았었고 힘도 없었다.
두번째는 선천적인 차이가 있긴 하다.
(사이즈가 다른 것에 대한 제 실망감을 낮추려는 대화)
여: 여상위로는 많이 안 해봤다.
남 : 위로 할 필요 없이 밑에서도 자극이 잘 와서 그런거냐.
그렇다.
손으로 할 때도 물이 엄청 나왔다. 자기가 이렇게 물이 많은 지 몰랐다.
끈적한 게 아니라 축축한 거였다.(애액이 많이 나온 건 아니라는 말)
(손으로 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였냐
짧진 않았던 것 같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이런식으로 전남친을 떠올린 것과 그와의 민감한 이야기를 저에게 말한 것이 블쾌했나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친 : 그 사람은 어쨌거나 지나간 몸이고 나는 네 몸에 만족해야하는데 굳이 그 사람을 언급하게 해서 비교하게 만드는 이유가 뭐냐.
나도 사람인지라 속으로 비교하게 된다. 근데 그걸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입밖으로 말하는 건 인정하는 것 아니냐.
나는 그 사람이 싫은데 왜 좋은 부분을 들추냐. 그것도 바뀔 수 없는 선천적인 차이인 문제를 말이다. 앞으로도 관계할 때 계속 생각날 수 있다.
저 : 내가 모든 부분이 전남친보다 좋을 수 없다. 선천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발전시킬 수 있는 거에 신경쓰고 싶다.
이후에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에게 사과도 했습니다. 제가 오만했고 경솔했죠.
나는 그렇다치지만 오빠는 이런 얘기 듣는 게 괜찮냐, 남자들 사이즈 에 상당히 민감하지 않냐 라고 저에게 얘기했고
저는 내가 뱉은 말이고 부탁이니 감정을 책임지고 관리할거다. 나는 괜찮다 라고 했습니다. 표정 관리도 잘 했고요.
말이야 그렇게 했지만 완전히 괜찮진 않았습니다. 전남친도 저처럼 평범한 스펙의 남자일거라 예상했지만 그 예상과 꽤 달랐고, 얘기 들으면서도 마음이 좀 내려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무력감이랄까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멀쩡하지 않다는 반증이겠죠.
이 일로 헤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한것처럼 운동도 열심히 하고 관계 시에 좀더 민감하게, 배려하면서 해야죠.
제게 없는 것에 집착하기보단 가진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요.
어딘가에 털어놓고는 싶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씁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