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살짝 마시고 집으로 가는 막차 안에서
같이 들어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아버지는 제 또래에 연고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곳에
맨주먹으로 오셔서 가정을 일구셨을텐데...
저는 아버지가 생각하시기에
참 쓸데없고도 하찮을 온갖 고민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그런 밤이네요.
아버지가 제 속마음을 들여다 보신다면
분명 노래처럼 이렇게 호통을 치셨겠죠?
"뭐가 그리 두려워 도망을 치느냐?"
그럼 저도 노래처럼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난..."
아버지가 참 그리운 밤이네요.
....
잔나비의 'HONG KONG' 듣고 가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