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 연애) 어제 올린 글 후기 겸 조언 구하는 글
안녕하세요 .
어제 썸녀랑 삼프터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올렸었는데요
(https://01.avsee.is/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2063115#c_2063737)
여기가 연애상담 게시판도 아닌데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하는 커뮤니티가 여기 밖에 없어서 넋두리 좀 해도 되..겠죠?
저도 나이가 30이고 성인 이후로 4번의 연애경험이 있지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때마다 정신을 못 차리네요... ㅋㅋ
지난 글 링크 들어가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서 짧게 요약하자면
모임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 분 전화번호 물어보면서 3번째 만남까지 가졌습니다.
계속 분위기가 좋아서 고백까지 생각했다가 어떤 분의 조언대로 내 마음만 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이 그 3번째 만남이라 술 한잔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었는데요.
조언해주신 분 말씀대로 고백하는 건 좀 에바참치인 것 같아서 제 마음만 전했습니다.
'첫눈에 반해서 어쩌고~~ 나는 좀 더 만나보고 싶다. 당신 생각은 어떠냐~'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근데 제가 사실 지난 글에서는 설명 안 했었는데 나이 30에 직장생활에서 번아웃이 크게 와서 이번 년도 8월에 퇴사하고 모아둔 돈이 꽤 있어서 이번 년도까지 쉴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역시 저도 좀 걱정했던 부분인데, '당신이 다 좋은데 저도 20대 후반의 나이이고 공무원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상대방이 직업이 없다는 게 조금 걸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물론 당신이 지금 쉬면서 여러 계획 세우는 것에 매우 존중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거기까지 말씀을 하시는데 뭔가 더 들을 필요가?? 뭔가 더 확고한 거절을 할까봐?? 두려움에??
저도 '충분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도 이해가 간다. 저 비전이 없는 거 맞고 올해까지 쉬는 게 제 계획이다' 이렇게 말했어요.
제가 상대 여성분이 너무 좋다고 해서 '직업 빨리 가질테니 믿어달라', '직장 다니면서 번아웃 어쩌고~'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 인생 계획인데 남에 의해서 쉽게 움직이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물론 상대방 분께서도 단지 그게 걸린다고 했을 뿐이고 다른 말씀은 더 안 하셨는데 저는 그게 거절의 의미라고 받아들였고요.
그전까지 얘기 쉴세없이 하다가 그 얘기 이후로 제가 너무 시무룩해서 대화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일어나자고 했고 버스 타고 가신다길래 정류장까지 같이 가서 기다렸습니다.
마음의 준비는 어느정도 했었는데 뭔가 좀 충격이 컸던 것 같네요.. ㅋㅋ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 됐나봐요... ㅋㅋ
근데 또 포기는 하기 싫어서 "다음에 또 연락해도 되죠??" 이렇게 물어보니까 웃으시면서 "네, 뭐, 가까이 사니까..." 이렇게 애매하게 대답하시더라고요.
버스 타는 거 보고 걸어오는데 아직 사귄 것도 아닌데 뭔가 실연당한 느낌에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살면서 실연도 많이 당해보고 여러 경험도 해봤는데 경험치가 왜 의미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많이 좋아했나봐요... ㅋㅋ
일단 오늘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은 다 했어서 속은 시원합니다.
암튼 집에 들어갔을 시간에 카톡으로 잘 들어갔냐고 인사하고 카톡 마무리 했는데
"나중에 또 봬요!!" 이런 식으로 카톡이 왔더라고요.. ㅠㅠ
물론 의도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여지를 왜 자꾸 주는지...
차라리 매정하게 대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람이 착해서 그런가봐요.
물론 '직업이 없는 게 조금 걸린다'까지만 말했고 그 다음에 제가 좀 과장해서 해석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
뭔가 나이 30에 퇴사하고 백수라는 점이 제 컴플렉스? 치부?가 드러났다고 생각해서 피해의식에 과장하는 거 같기도 하고...
여러분 같으면 여기서 포기하셨나요?
포기하기는 싫은데 뭔가 의지가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연락을 당분간 하지말까요? 제가 안하는데 안 오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까요?
아님 계속 직진하는 게 나을까요?
어제 썸녀랑 삼프터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올렸었는데요
(https://01.avsee.is/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2063115#c_2063737)
여기가 연애상담 게시판도 아닌데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하는 커뮤니티가 여기 밖에 없어서 넋두리 좀 해도 되..겠죠?
저도 나이가 30이고 성인 이후로 4번의 연애경험이 있지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때마다 정신을 못 차리네요... ㅋㅋ
지난 글 링크 들어가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서 짧게 요약하자면
모임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 분 전화번호 물어보면서 3번째 만남까지 가졌습니다.
계속 분위기가 좋아서 고백까지 생각했다가 어떤 분의 조언대로 내 마음만 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이 그 3번째 만남이라 술 한잔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었는데요.
조언해주신 분 말씀대로 고백하는 건 좀 에바참치인 것 같아서 제 마음만 전했습니다.
'첫눈에 반해서 어쩌고~~ 나는 좀 더 만나보고 싶다. 당신 생각은 어떠냐~'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근데 제가 사실 지난 글에서는 설명 안 했었는데 나이 30에 직장생활에서 번아웃이 크게 와서 이번 년도 8월에 퇴사하고 모아둔 돈이 꽤 있어서 이번 년도까지 쉴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역시 저도 좀 걱정했던 부분인데, '당신이 다 좋은데 저도 20대 후반의 나이이고 공무원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상대방이 직업이 없다는 게 조금 걸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물론 당신이 지금 쉬면서 여러 계획 세우는 것에 매우 존중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거기까지 말씀을 하시는데 뭔가 더 들을 필요가?? 뭔가 더 확고한 거절을 할까봐?? 두려움에??
저도 '충분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도 이해가 간다. 저 비전이 없는 거 맞고 올해까지 쉬는 게 제 계획이다' 이렇게 말했어요.
제가 상대 여성분이 너무 좋다고 해서 '직업 빨리 가질테니 믿어달라', '직장 다니면서 번아웃 어쩌고~'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 인생 계획인데 남에 의해서 쉽게 움직이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물론 상대방 분께서도 단지 그게 걸린다고 했을 뿐이고 다른 말씀은 더 안 하셨는데 저는 그게 거절의 의미라고 받아들였고요.
그전까지 얘기 쉴세없이 하다가 그 얘기 이후로 제가 너무 시무룩해서 대화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일어나자고 했고 버스 타고 가신다길래 정류장까지 같이 가서 기다렸습니다.
마음의 준비는 어느정도 했었는데 뭔가 좀 충격이 컸던 것 같네요.. ㅋㅋ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 됐나봐요... ㅋㅋ
근데 또 포기는 하기 싫어서 "다음에 또 연락해도 되죠??" 이렇게 물어보니까 웃으시면서 "네, 뭐, 가까이 사니까..." 이렇게 애매하게 대답하시더라고요.
버스 타는 거 보고 걸어오는데 아직 사귄 것도 아닌데 뭔가 실연당한 느낌에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살면서 실연도 많이 당해보고 여러 경험도 해봤는데 경험치가 왜 의미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많이 좋아했나봐요... ㅋㅋ
일단 오늘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은 다 했어서 속은 시원합니다.
암튼 집에 들어갔을 시간에 카톡으로 잘 들어갔냐고 인사하고 카톡 마무리 했는데
"나중에 또 봬요!!" 이런 식으로 카톡이 왔더라고요.. ㅠㅠ
물론 의도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여지를 왜 자꾸 주는지...
차라리 매정하게 대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람이 착해서 그런가봐요.
물론 '직업이 없는 게 조금 걸린다'까지만 말했고 그 다음에 제가 좀 과장해서 해석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
뭔가 나이 30에 퇴사하고 백수라는 점이 제 컴플렉스? 치부?가 드러났다고 생각해서 피해의식에 과장하는 거 같기도 하고...
여러분 같으면 여기서 포기하셨나요?
포기하기는 싫은데 뭔가 의지가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연락을 당분간 하지말까요? 제가 안하는데 안 오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까요?
아님 계속 직진하는 게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