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전공 대학생이 학점 잘받는 방법 - Street Fight EE Life (1)
늘 좋은 정보 얻어가는 사이트이기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하여 정보 공유드립니다.
모든 것에 앞서 말씀드리면 -- 특히 전기전자 공학은 취업진로와 학술 및 연구/개발 진로가 모두 사회에서 수요가 많고, 비교적 고소득 직종이 포진하였기 때문에 좋게 말하면 선택지가 넓고, 겁을 주자면 어린 나이에 진로에 있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했는지 따라서 공부의 방식과 양도 많이 달라집니다. 진로 선택은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지만, 결국 대학 학점과 진로는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이므로, 아직 저학년이라면 항상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며... 글을 시작합니다.
그럼 본론인 학점 잘 받기로 들어가 봅시다. 대학 수업이나 학점에 관하여 하나마나한 이야기는 가능한 안 하고자 하지만 그래도 동기부여 차원에서 두 가지만 빠르게 짚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학점을 잘 받으려면 공부를 평균보다는 많이 하셔야 합니다. 대학 학점도 다 상대평가이고 (아마 A학점 부여할 수 있는 최대치가 대부분 대학에서 30% 정도죠?) 남보다 적게 공부해서 좋은 학점은 못 받습니다. 심지어 전기전자전공 공부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에서는 선천적 이해력/창의력과 영어 실력에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기가 머리가 좀 좋다든가, 혹은 영어를 꽤 잘한다든가 하시는 게 아니라면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 제가 드리는 팁은 공부를 평균보다는 많이 하신다는 가정하에 최소한 A- 이상의 학점을 놓치지 않는 방법이지, 공부 안 하고 대충 학점 잘 받는 방법은 아닙니다.
두 번째는 전기전자전공 대학생은 학점을 잘 받는 것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문계열과 비교는 할 필요도 없고, 공학계열 내에서도 기계공학전공과 더불어 대학교에서 받는 좋은 학점 하나만으로도 20대 후반의 인생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학 전공입니다. 즉,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학점을 잘 받을 가치가 있으니 노력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하는 것들은 일종의 Street Fight EE Life입니다. 혹자가 듣기에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고, 학술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기에 좀 눈살이 찌푸려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전기전자전공은 학점 잘 받아볼 가치가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ㅎㅎ
1. 수학 과목에서 '문제 풀이법'과 '본질적 이해'의 차이를 알고 구분해라
세부 전공 커리큘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기전자전공과목은 대체로 공학수학(상미분 방정식, 복소해석), 수치해석, 선형대수, 확률론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갈 것입니다. 철저히 '학점 잘 받기' 관점에서 학기 중에는 이 과목들을 본질을 깨달으려고 하지 마세요. 결론적으로 답이 존재하며, 유일한 문제를 공부하고 계신 것이고, 보통 답을 구하는데 3~4 가지의 풀이법을 배울 것입니다. 보통 풀이법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은 별거 없고 난해한 문제 하나를, 쉬운 문제 여러 개로 쪼개는 작업입니다. 중학교에서 연립방정식 풀 때, 소거해서 쉽고 간단한 방정식 여러 개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풀이법 모두 철저하게 외우시고, 빠르게 푸는 것을 많이 연습하시고, 계산기 사용이 가능한 과목은 계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계산기의 여러 편의 기능을 영혼까지 활용하세요.
그럼 수학적인 본질은 쓸모가 없느냐? 아뇨 쓸모가 있습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학 과목의 본질을 이해한 사람은 학점을 날로 먹고, 이해 못 한 사람은 백날 공부해도 학점 안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학기 중에 본질을 고민하면 재능이 좋으신 분이 아닌 이상 대체로 학점 조집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많은 교수님들이 '가르치는 기술'은 별로이신 경우가 많아서 교수님 수업 듣고 본질 깨닫기도 쉽지 않습니다. 수학적인 본질은 문제 풀이법에 익숙해진 다음, 학점을 일단 잘 받은 다음, 방학 때 공부하세요. 어떻게 공부하냐고요? 뒤에서 얘기하겠지만 해외 탑스쿨 OCW로 공부하세요. 효율적이고, 결과적인 성취도 높습니다.
2. 장비에 충분히 투자하고, 충분히 익숙해져라
공대의 여러 전공 중에서도 전기전자전공은 장비빨(?)이 많이 중요합니다. 교수님마다, 대학별 학풍마다 장비 허용 정도는 약간씩 다르겠으나 회로, 신호처리, 전자기학, 제어이론, 전자물성 등 거의 대부분 전공과목에서 최소 공학용 계산기는 허용일 것이고 상당히 자유로운 경우에는 MATLAB, Python 까지도 수업 및 시험 중에 사용이 허용될 겁니다. 허용되는 최대치로 무조건 활용하시고, 분위기 봐서 적당한 정도의 커스텀 펑션은 평상시에 열심히 짜두세요. 공학용 계산기는 무조건 TI 사 제품 최상위 라인업 쓰세요. 그리고 각종 공학용 계산기 커뮤니티와 자료들 참고하셔서 각종 마개조(?) 펌웨어, 편의 프로그램 전부 설치하시고 익숙해지시고,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과목에 이 프로그램 어떻게 써먹을지, 내가 어떤 커스텀 펑션을 하나 만들면 더 효율적이고 편해질 수는 없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세요. 특히 고학년 과목으로 가면 갈수록 이 능력으로 인한 학점 효율성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3. 족보는 기본에 불과하다. 해외 대학 과제/기출문제, 주 교재 설루션 북, 부교재 연습문제 스크랩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마라
족보대로 나오는 과목은 뭐... 족보 열심히 외우시고. 족보를 안타는 교수님, 조교님도 사람이다 보니 모든 시험문제, 과제, 퀴즈를 밑바닥부터 직접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참고하는 소스는 정해져 있습니다. 교수님이 박사 취득하신 대학, 교수님의 지도교수가 강의하는 과목, 그 외 전기전자전공 미국 탑스쿨 (MIT, 스탠퍼드, 버클리, 미시간, UIUC 등) 과제, 기출문제 전부 다 구글 검색해서 찾아내세요. 주 교재 설루션은 보통 기본으로 갖고 계시겠지만, 간혹 잘 안 쓰이는 특이한 책이나 최근에 개정된 판본이면 설루션이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특이한 책이나 최근 판본이어도 구글 검색하면 해외에서 설루션 북을 판매하는 유통업자(?) 들이 있고 30불 내외면 다 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과목에서 주교재가 아닌 부교재가 있을 것입니다. PDF 를 구하시든,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시든 반드시 구하셔서 연습문제와 풀이법을 전부 스크랩하세요. 대부분 과목에서 시험 문제의 최소 30%는 이 방법으로 미리 알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나머지는 2편에서 이어갑니다...)
모든 것에 앞서 말씀드리면 -- 특히 전기전자 공학은 취업진로와 학술 및 연구/개발 진로가 모두 사회에서 수요가 많고, 비교적 고소득 직종이 포진하였기 때문에 좋게 말하면 선택지가 넓고, 겁을 주자면 어린 나이에 진로에 있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했는지 따라서 공부의 방식과 양도 많이 달라집니다. 진로 선택은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지만, 결국 대학 학점과 진로는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이므로, 아직 저학년이라면 항상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며... 글을 시작합니다.
그럼 본론인 학점 잘 받기로 들어가 봅시다. 대학 수업이나 학점에 관하여 하나마나한 이야기는 가능한 안 하고자 하지만 그래도 동기부여 차원에서 두 가지만 빠르게 짚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학점을 잘 받으려면 공부를 평균보다는 많이 하셔야 합니다. 대학 학점도 다 상대평가이고 (아마 A학점 부여할 수 있는 최대치가 대부분 대학에서 30% 정도죠?) 남보다 적게 공부해서 좋은 학점은 못 받습니다. 심지어 전기전자전공 공부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에서는 선천적 이해력/창의력과 영어 실력에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기가 머리가 좀 좋다든가, 혹은 영어를 꽤 잘한다든가 하시는 게 아니라면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 제가 드리는 팁은 공부를 평균보다는 많이 하신다는 가정하에 최소한 A- 이상의 학점을 놓치지 않는 방법이지, 공부 안 하고 대충 학점 잘 받는 방법은 아닙니다.
두 번째는 전기전자전공 대학생은 학점을 잘 받는 것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문계열과 비교는 할 필요도 없고, 공학계열 내에서도 기계공학전공과 더불어 대학교에서 받는 좋은 학점 하나만으로도 20대 후반의 인생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학 전공입니다. 즉,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학점을 잘 받을 가치가 있으니 노력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하는 것들은 일종의 Street Fight EE Life입니다. 혹자가 듣기에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고, 학술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기에 좀 눈살이 찌푸려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전기전자전공은 학점 잘 받아볼 가치가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ㅎㅎ
1. 수학 과목에서 '문제 풀이법'과 '본질적 이해'의 차이를 알고 구분해라
세부 전공 커리큘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기전자전공과목은 대체로 공학수학(상미분 방정식, 복소해석), 수치해석, 선형대수, 확률론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갈 것입니다. 철저히 '학점 잘 받기' 관점에서 학기 중에는 이 과목들을 본질을 깨달으려고 하지 마세요. 결론적으로 답이 존재하며, 유일한 문제를 공부하고 계신 것이고, 보통 답을 구하는데 3~4 가지의 풀이법을 배울 것입니다. 보통 풀이법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은 별거 없고 난해한 문제 하나를, 쉬운 문제 여러 개로 쪼개는 작업입니다. 중학교에서 연립방정식 풀 때, 소거해서 쉽고 간단한 방정식 여러 개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풀이법 모두 철저하게 외우시고, 빠르게 푸는 것을 많이 연습하시고, 계산기 사용이 가능한 과목은 계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계산기의 여러 편의 기능을 영혼까지 활용하세요.
그럼 수학적인 본질은 쓸모가 없느냐? 아뇨 쓸모가 있습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학 과목의 본질을 이해한 사람은 학점을 날로 먹고, 이해 못 한 사람은 백날 공부해도 학점 안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학기 중에 본질을 고민하면 재능이 좋으신 분이 아닌 이상 대체로 학점 조집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많은 교수님들이 '가르치는 기술'은 별로이신 경우가 많아서 교수님 수업 듣고 본질 깨닫기도 쉽지 않습니다. 수학적인 본질은 문제 풀이법에 익숙해진 다음, 학점을 일단 잘 받은 다음, 방학 때 공부하세요. 어떻게 공부하냐고요? 뒤에서 얘기하겠지만 해외 탑스쿨 OCW로 공부하세요. 효율적이고, 결과적인 성취도 높습니다.
2. 장비에 충분히 투자하고, 충분히 익숙해져라
공대의 여러 전공 중에서도 전기전자전공은 장비빨(?)이 많이 중요합니다. 교수님마다, 대학별 학풍마다 장비 허용 정도는 약간씩 다르겠으나 회로, 신호처리, 전자기학, 제어이론, 전자물성 등 거의 대부분 전공과목에서 최소 공학용 계산기는 허용일 것이고 상당히 자유로운 경우에는 MATLAB, Python 까지도 수업 및 시험 중에 사용이 허용될 겁니다. 허용되는 최대치로 무조건 활용하시고, 분위기 봐서 적당한 정도의 커스텀 펑션은 평상시에 열심히 짜두세요. 공학용 계산기는 무조건 TI 사 제품 최상위 라인업 쓰세요. 그리고 각종 공학용 계산기 커뮤니티와 자료들 참고하셔서 각종 마개조(?) 펌웨어, 편의 프로그램 전부 설치하시고 익숙해지시고,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과목에 이 프로그램 어떻게 써먹을지, 내가 어떤 커스텀 펑션을 하나 만들면 더 효율적이고 편해질 수는 없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세요. 특히 고학년 과목으로 가면 갈수록 이 능력으로 인한 학점 효율성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3. 족보는 기본에 불과하다. 해외 대학 과제/기출문제, 주 교재 설루션 북, 부교재 연습문제 스크랩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마라
족보대로 나오는 과목은 뭐... 족보 열심히 외우시고. 족보를 안타는 교수님, 조교님도 사람이다 보니 모든 시험문제, 과제, 퀴즈를 밑바닥부터 직접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참고하는 소스는 정해져 있습니다. 교수님이 박사 취득하신 대학, 교수님의 지도교수가 강의하는 과목, 그 외 전기전자전공 미국 탑스쿨 (MIT, 스탠퍼드, 버클리, 미시간, UIUC 등) 과제, 기출문제 전부 다 구글 검색해서 찾아내세요. 주 교재 설루션은 보통 기본으로 갖고 계시겠지만, 간혹 잘 안 쓰이는 특이한 책이나 최근에 개정된 판본이면 설루션이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특이한 책이나 최근 판본이어도 구글 검색하면 해외에서 설루션 북을 판매하는 유통업자(?) 들이 있고 30불 내외면 다 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과목에서 주교재가 아닌 부교재가 있을 것입니다. PDF 를 구하시든,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시든 반드시 구하셔서 연습문제와 풀이법을 전부 스크랩하세요. 대부분 과목에서 시험 문제의 최소 30%는 이 방법으로 미리 알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나머지는 2편에서 이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