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여고생 글 보고 생각나서 적는 썰
한.. 8~9년 됐나? 저 20대 초반 때 겪은 일입니다.
그때 육군 부사관 되고 나서 한창 신체적으로 자신감이 넘칠 때였는데요.
새벽 1시쯤? 친구들이랑 술먹고 진짜 정신만 붙잡을 정도로 만취가 된 상태에서 비틀거리면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지나고 있는데 웬 여자가 벤치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제가 지나가니까 고개를 치켜들고 저를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이 여자도 술 먹은 거 같은데 크롭한 셔츠에 미니스커트 입고 얼굴도 이쁘고 해서 좀 설렜습니다.
근데 빤히 쳐다보다가 "저기요~ 저기요~" 나긋나긋하게 부르더라고요.
저도 술 좀 들어갔겠다 "네? 왜 그러세요?" 하면서 다가갔습니다.
그러더니 제 팔을 잡더니 "저 여기서 아빠 기다리는데 같이 좀 기다려주시면 안 돼요?" 이렇게 묻더군여.
근데 여기서 좀 이상했습니다. 한 20m 거리 쯤 되나? 맞은 편 그네에 어떤 남자가 앉아서 저희를 쳐다보는 것 같더라고요.
뭔가 직감적으로 좀 이상하다고 느껴서 웃으면서 거절했습니다.
근데 제 팔을 엄청 쌔게 잡더라고요, 그 여자가.
그때 뭔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직감에 팔을 뿌리쳤어요.
그러고 그 남자를 쳐다봤는데 그 남자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었고, 문제는 그네 쪽 말고 제 뒤쪽에서 어떤 남자 1명이 더 빠른 걸음으로 오더라고요.
술이 확 깨더라고요, 진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습니다.
제가 가던 방향인 제 집 쪽으로 뛰어가면 인적드문 골목이 나와서 반대편인 인적이 많은 도로 쪽으로 전력질주 했습니다. (순간 판단능력 상타치?)
그네 타고 있던 남자하고 제 뒤쪽에 남자 2명이서 저 잡으려고 달려오더라고요.
초반엔 둘 중 한 남자가 달리기 좀 치는지 다다다다다다다 하면서 제 바로 뒤까지 쫓아왔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 부사관학교에서 3km 달리기 10분 11초 나온 사람입니다.
정신없이 뛰다가 보니 차량들이 좀 보이는 도로가로 나오고 살펴보니 남자 2명은 없어졌더라고요.
집에 가는 게 무서워서 시내 쪽으로 뺑 돌아서 파출소 찾아가서 신고했습니다.
있었던 일 상세하게 설명하고 경찰차 타고 해당 놀이터에 같이 가서 경찰 아저씨 2명이서 돌아보시고 CCTV 위치 확인하시면서
제 집까지 태워주셨어요. 그리고 CCTV 확인하고 조사하고 전화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이틀 뒤에 휴가 복귀해서 GOP 근무투입 했고 그 뒤로 근무 때문에 휴대폰을 자주 꺼놓다 보니 부재중 전화는 있었는데 못 받았었어요.
제가 전화해서 확인이라도 했었어야 했는데 피곤하고 귀찮아서 전화도 안했었고요.
최근에 전역해서 고향에 내려와서 지내고 있는데 그 길 지날 때마다 생각나네요.
지금 그런 일 있었다면 몸이 무거워서 잡혔을 것 같습니다..
맨날 혼자 생각하던 일이었는데 밑에 유저 분께서 남기신 글을 보니까 떠올라서 글 올려봅니다.
본인 몸은 본인이 지킬 수 있도록 최소한의 체력은 기릅시다. ㅋㅋㅋㅋㅋ
그때 육군 부사관 되고 나서 한창 신체적으로 자신감이 넘칠 때였는데요.
새벽 1시쯤? 친구들이랑 술먹고 진짜 정신만 붙잡을 정도로 만취가 된 상태에서 비틀거리면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지나고 있는데 웬 여자가 벤치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제가 지나가니까 고개를 치켜들고 저를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이 여자도 술 먹은 거 같은데 크롭한 셔츠에 미니스커트 입고 얼굴도 이쁘고 해서 좀 설렜습니다.
근데 빤히 쳐다보다가 "저기요~ 저기요~" 나긋나긋하게 부르더라고요.
저도 술 좀 들어갔겠다 "네? 왜 그러세요?" 하면서 다가갔습니다.
그러더니 제 팔을 잡더니 "저 여기서 아빠 기다리는데 같이 좀 기다려주시면 안 돼요?" 이렇게 묻더군여.
근데 여기서 좀 이상했습니다. 한 20m 거리 쯤 되나? 맞은 편 그네에 어떤 남자가 앉아서 저희를 쳐다보는 것 같더라고요.
뭔가 직감적으로 좀 이상하다고 느껴서 웃으면서 거절했습니다.
근데 제 팔을 엄청 쌔게 잡더라고요, 그 여자가.
그때 뭔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직감에 팔을 뿌리쳤어요.
그러고 그 남자를 쳐다봤는데 그 남자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었고, 문제는 그네 쪽 말고 제 뒤쪽에서 어떤 남자 1명이 더 빠른 걸음으로 오더라고요.
술이 확 깨더라고요, 진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습니다.
제가 가던 방향인 제 집 쪽으로 뛰어가면 인적드문 골목이 나와서 반대편인 인적이 많은 도로 쪽으로 전력질주 했습니다. (순간 판단능력 상타치?)
그네 타고 있던 남자하고 제 뒤쪽에 남자 2명이서 저 잡으려고 달려오더라고요.
초반엔 둘 중 한 남자가 달리기 좀 치는지 다다다다다다다 하면서 제 바로 뒤까지 쫓아왔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 부사관학교에서 3km 달리기 10분 11초 나온 사람입니다.
정신없이 뛰다가 보니 차량들이 좀 보이는 도로가로 나오고 살펴보니 남자 2명은 없어졌더라고요.
집에 가는 게 무서워서 시내 쪽으로 뺑 돌아서 파출소 찾아가서 신고했습니다.
있었던 일 상세하게 설명하고 경찰차 타고 해당 놀이터에 같이 가서 경찰 아저씨 2명이서 돌아보시고 CCTV 위치 확인하시면서
제 집까지 태워주셨어요. 그리고 CCTV 확인하고 조사하고 전화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이틀 뒤에 휴가 복귀해서 GOP 근무투입 했고 그 뒤로 근무 때문에 휴대폰을 자주 꺼놓다 보니 부재중 전화는 있었는데 못 받았었어요.
제가 전화해서 확인이라도 했었어야 했는데 피곤하고 귀찮아서 전화도 안했었고요.
최근에 전역해서 고향에 내려와서 지내고 있는데 그 길 지날 때마다 생각나네요.
지금 그런 일 있었다면 몸이 무거워서 잡혔을 것 같습니다..
맨날 혼자 생각하던 일이었는데 밑에 유저 분께서 남기신 글을 보니까 떠올라서 글 올려봅니다.
본인 몸은 본인이 지킬 수 있도록 최소한의 체력은 기릅시다.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