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큐멘터리] 왜 인간은 가슴에 열광하는가?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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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주인공은 makoshake입니다)
https://01.avsee.is/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1804981&sfl=mb_id%2C1&stx=dlaguadn98
안녕하세요 박력분 홍보지입니다.
슴지컬:100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따서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시리즈가 다 끝나면 해보려 했던 얘기를 지금 잠깐 하는 것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인간의 가슴은 왜 커지도록 진화했을까? 사진 출처 트위터 )
왜 남자들은 가슴을 좋아할까요?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모든 포유류 중 오직 인간만이 성인이 되어서도 여성의 유방을 탐합니다. 이상하죠.
또한 오직 인간만이 수유가 목적의 전부가 아닌 형태의 유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품종개량된 젖소를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동물들도 자신의 신체 크기에 비해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을 정도의 가슴을 갖지 않습니다.
이는 자손을 남기는데 유리한 어떤 선호 방향에 따라 여성의 가슴이 커지도록 진화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에서 유방 확대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미국에서 2021년 기준 업계 1위를 기록 중인
William Adams Jr 의학 박사의 칼럼과 여러 해외 저널을 검색하며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생물학적 원인.
일반적으로 세간에 퍼져있는 것은, 다른 포유류들이 암컷의 엉덩이를 보고 성적 자극을 느낄 때
인간은 직립 보행을 하게 되며 시점이 높아졌고, 여성의 가슴이 이를 대신하게 되도록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근거가 빈약한 주장입니다. 실제로 많은 동물들은 시각적인 자극에 성적 흥분을 갖지 않으며, 특히 그 부위가 엉덩이인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생물학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가설은, 큰 골반과 마찬가지로, 큰 가슴을 가진 여성이 출산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짝짓기 상대로 더 선호했고,
큰 가슴과 골반을 가진 여성이 대를 이을 확률이 높아져 이것이 진화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가슴과 골반의 크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에 의해 결정되므로
임신 및 출산 성공률이 높은 여성의 가슴과 골반이 큰 것은 맞으나 그 역은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골반의 넓이는 고관절과 고관절 사이의 너비 입니다만, 이 너비는 출산의 유리함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출산에 더 유리한 골반은 아랫골반의 넓이보다 윗골반의 넓이에 의해 결정되죠. 물론 윗골반과 아랫골반의 너비에는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겠지만요.
따라서 큰 가슴이 더 여성적인 특징인 것은 맞지만, 이것이 남자들이 여성의 가슴에 이토록 열광하는 모든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Adams 박사가 말하는 또 하나의 가설은, 옥시토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옥시토신은 출산과 모유 수유 과정에서 여성의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때 유두를 자극해 분만을 유도하기도 하고, 임산부가 부부관계를 가질 때 유두 애무는 피하라고 권장합니다.
그런데 이 옥시토신은 인간의 사회성에도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이 분비될 때 인간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자녀에게 애착을 갖게 됩니다.
가슴을 애무할 때 우리는 사랑을 느낀다는 것이죠.
(인간은 섹스와 키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사진 출처 레딧 )
그리고 인간은 모든 포유류들 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위가 가능한 동물입니다.
그리고 이 정상위 성관계를 하며 남성의 뇌에서는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여성의 가슴의 시각적 자극과 옥시토신이 불러일으키는 사랑의 감정을 연관짓게 됩니다.
이것이 수십 수백 세대를 이어져오며, 큰 가슴의 여성이 남성들의 옥시토신 분비를 유도해 부성애를 갖도록 하는데 유리해졌다는 가설입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 여성의 가슴은 마치 공작새의 깃털처럼, 생존에 전혀 유리함을 제공하지 못함에도 크고 아름답게 진화한 것이죠.
문화적 원인.
만약 남자들이 가슴에 환장하는 것이 100% 생물학적 본능이었다면,
남자들은 몸매가 여리여리하면서도 가슴이 봉긋한 여자보다 롤랜드 고릴라 같은 여성을 더 선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일반적인 남성들은 그렇지 않으며, 가슴 크기에 대한 남성들의 선호도는 문화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재도 많은 오지 부족의 여성들이 가슴을 드러내고 다니며, 이는 조선시대에도 꽤 흔했다고 전해지죠.
또한 중세 유럽에는 큰 가슴을 가진 여자가 둔하고 어리석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와 같은 이상적인 가슴형의 제시는 미디어의 영향이 큽니다.
(미디어에서 가슴은 여성성 그 자체로 묘사된다. 사진 출처 영화 몽상가들[2003] )
가슴은 남녀를 구별하는 가장 쉽고 직관적인 기준입니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지속적으로 이런 환경에 노출되어 왔죠.
가령 머리 짧은 여자는 있습니다만, 브래지어를 차고 다니는 남자는 없는 것처럼요.
그러다 보니 가슴은 여성성의 상징이라는 사회 문화적인 인식이 현대 남성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입됩니다.
쉽게 말해 가슴은 "가장 메이저한 페티쉬"가 된 것이죠. 이는 방송 미디어에서 성적 대상화되고 상업화됩니다.
그 결과 첫인상에 남는 '눈에 띄는' 가슴이 선호되는 현상이 생겼다는 가설이 문화적 요인으로 유력합니다.
박력분 홍보지의 사견.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결혼 연령의 변화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에는 오히려 큰 가슴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하는 문화가 많았는데, 이는 당시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이 대부분 기혼자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로 갈수록 평균 결혼 연령이 낮아지는데, 잦은 전쟁, 낮은 평균 수명 때문에 빨리 결혼해서 빨리 자손을 낳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낮은 결혼 연령에는 한계가 있는데, 최소한 가임기의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죠.
큰 골반은 그런 면에서 예부터 지금까지 항상 선호되어오던 성적 매력이 되었다고 저는 추측합니다.
골반은 여성의 사춘기의 시작부터 발달하는 부위이며 늦어도 만 16세~18세 사이에는 성장을 마치기 때문에 여성의 가임기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가 되었을 것입니다.
반면 가슴은 만 20세~25세에 완전히 성숙하여 최대 크기에 이르는 부위입니다. 현대 이전에 25세는 노처녀에 해당하는 나이죠..
당시 큰 가슴은 수유기의 여성을 탐하는 소수 페티시즘의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여성의 수유는 함락된 처녀성을 전제하기에 선호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죠.
이것이 현대로 오면서 평균 결혼 연령이 올라가고, 출산율이 가장 높은 이상적인 가임기가 만 20세에서 만 25세라는 것이 알려지자 점점 가슴이 성적 대상화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큰 골반이 과거 가임기 여부의 지표가 되었다면 큰 가슴이 현재 이상적 가임기 여부의 지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박력분 홍보지가 가슴컬렉터가 된 계기. 사진 출처 트위터 )
저 역시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AA컵의 여자친구를 만나며, 가슴보다는 골반을 선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자 밑에 깔린 채, 허리를 앞뒤로 흔드는 여성의 큰 가슴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경험이 효과 직빵의 치료제가 된 듯합니다.
왜 큰 가슴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건지, 그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의견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많은 연구결과, 대략 90%의 남성들이 평균보다 한 두배 더 큰 가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같은 연구에서, 사실 남성들은 일단 그냥 가슴하면 다 좋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생물학적인 이유든, 문화적인 이유든 남자는 가슴을 좋아합니다. 둥글던 물방울 모양이건 탄력있건 크기가 어떻건 간에 상관없이 말이죠.
그 안에서 호와 극호의 취향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그러니 여성분들은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남자가 당신의 큰 가슴때문에 당신을 좋아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당신의 작은 가슴때문에 당신을 싫어할 리는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당신의 가슴이 더 크고 아름다워지길 기원합니다.
가슴은 불호의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호의 이유가 될 수는 있으니까요.
B급과 A급은 골반이 가르지만, 1등과 2등은 가슴이 결정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아름다운 가슴을 탐구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갈구하시길, 그리고 아름다운 가슴을 쟁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