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아들 패구 싶어요
여기라두 털어놓구 싶어서 씁니다.
MTF구요, 이제 수술 앞두구 있는데, 처음으로 여직원으로 회사에서 일해보구 싶어서 경리직 아르바이트를 알아봤어여
회사 경력두 좀 쌓을 겸여!
지하철로 1시간 거리 되는 곳이었는데 경리 여직원 구한다구 해서 이력서 냈거든여!
그랬더니 바로 그날 저녁에 면접 보러 오래여 너무 빨라서 좀 놀랐어여,,,
겉모습은 기골이 여리여리하구 기장두 작아서,, (뇌피셜) 여자처럼 보이지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아직 1이거든여;;
그래서 혹시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4대 보험이나 주민번호 같은 건 아무두 확인 안 하더라구요 (일처리 방식 너무 가라 아닙니까 진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녀보니 이유(?)가 있었어요..
여기 원래 사장님 아드님이 혼자 단기 알바 뽑아서 사무일 다 시켰다구 하더라구요?
그냥 사람 계속 갈아치우면서 쓰다가 문제 생기면 또 새 알바 뽑구... 이런 식으로 운영했더군요.
정규직 사무직 자체가 없었던 회사였어요..;
왜 그랬나 싶었는데,,,
장부두 엉망, 영수증두 어디 있는지 모르구, 현금 출납두 정리 안 돼 있구, 금구에 돈이 얼마 있는지 아는 사람두 없구... CCTV두 없었어여
법인카드 대장, 인감대장 전부 없더라구요 카드 단말기두 고장난 상태구요..
연구소는 내선전화두 안 깔려 있어서 보안두 심각했구요!
회계 감사를 해보니,,, 법인카드는 전부 유흥업소에서 쓰였구요 ㅡㅡ...;;
법인 차량 리스비용이랑 기름값두 회사 돈으로 처리한 흔적이 있더군요ㅜㅜ;왜저럴까 아...
진짜 이 회사 뭐지 싶었어요ㅜ
그런데 제일 충격이었던 건 현장직이 수십 명인데 직원들 시간외 수당이 얼마 나갔는지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허허;;;
그래서 제가 하나하나 전화 돌려서 다시 확인했어여;
아직 경리로 입사한 지 며칠 안 됐는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전산관리업체 소개시켰는데 아드님이 술자리부터 잡더라구요...
그리구 저한테 대놓구 이러는 거예여;
“여자가 왜 이렇게 술을 못 따라? 내 여직원인데 제대로 해야지”
거래처 사람들 앞에서여 ㅁㅊ거 아닌가요...ㅜㅜ;
참;; 기가 막혔어여..모야..내가 자기 직원인가;
열받은 표정으로 참고 따라줬더니 눈치 한번 보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예쁜 여직원이 따라주니까 분위기 더 좋네.” 이렇게 떠드네요 ㄸㄹㅇ;
아니, 저는 사장님 직원이지 아드님 직원이 아닌데여..
기분 나쁘더라구요 얼굴 확 뜨거워지기두 했구요;
근데 좀...;;; 그때... 쫌 묘하게.. ‘그래두 여직원으로 보이긴 하는구나’ 이런 생각두 잠깐 들었어여!
긍정마인드- 웃기죠. 압니당...넵...ㅠㅜㅠ
술 먹구 취해서 거래처 사람들 앞에서 리베이트 얘기까지 꺼내더군요...
상대방 완전 기분 상해서 가버렸어열ㅜ
결국 제가 나중에 다시 연락해서 사정하구 돌려놨구여...
내가 영업사원인지 경리인지 모르겠더라구요.........이게맞낭...
3층 여자화장실, 휴게실은 더 심했어여
쓰레기통에 재떨이 가득, 변기 막히구 냄새 나구 곰팡이... 커피포트랑 탕비실두 엉망이었구
결국 제가 블라우스에 치마 입은 채로 구무장갑 끼구 다 치웠어여
‘아 증말 내가 여기 청소하러 왔나...!!’ 싶었지만, 여직원이 저 하나니까여...
도저히 안 되겠어서 외주 청소 불렀구, 비데두 새로 달구요.
그랬더니 아드님이 남자휴게실두 만들어달라구, 남자화장실에두 비데 달아달라구 하더군요---
심지어 대리석으로 해달래여;;;
사장님이 거절하셨어여.
그 뒤로 아드님이 저를 대놓구 피하더군요,,
CCTV 비밀번호두 사장님이 알려주지 말라구 하셔서 안 알려줬더니 더 삐져있더라구요ㅠ
어린애두 아니구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여ㅜㅜ
사장님 전용 엘리베이터 있거든여...?
아드님두 못 쓰는데 저보구 쓰라구 허락하시더라구요!
그건 조금 좋았어여 조용히 다닐 수 있어서여...
법인카드 회수하구, 예산 짜구, 계정코드 만들구, 승인 안 나면 1원두 못 쓰게 했더니ㅜ
아드님은 아예 회사 안 나오더라구요 ^^;;모하는짓인지...
좀 심했나 싶기두 했는데... 이렇게라두 안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으니까...
아, 점심값두 황당했어여!
직원 전부 1인당 10,000원인데 아드님만 20,000원으로 처리해놨더군요 ^^,,진짜 요주의 인물...
그것두 바로 고쳤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나 진짜 여직원으로 일하는구나' 설렜는데...여..
결국 화장실 청소부터 회사 규정 만들기까지 전부 제가 하게 됐네여...
그래두 기분이 알록달록 하더라구요;;
“여자는 술 따라야지(?)” 요딴 말 들을 때두,
“내 여직원이 따라주니까 좋다” 이럴 때두,
,,여자 화장실 청소할 때두...
기분 더러우면서두 이상하게 ‘아 나 그래두 여자로 보이긴 하는구나’ 싶었어여ㅜㅠㅠㅠㅜㅜㅜㅜ이게 핵심임....
답정너지만, 이거 이상한거겠져 ㅜㅜㅜ (알면서 물어보기...히히)
내가 너무 이런 걸 받아들이구 있는 건가 싶기두 하구요ㅠ
그리구, 아드님 회사 안 나오게 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여ㅜ
진짜 그 사람 없는 사무실이 제일 평화롭거든여...;
MTF구요, 이제 수술 앞두구 있는데, 처음으로 여직원으로 회사에서 일해보구 싶어서 경리직 아르바이트를 알아봤어여
회사 경력두 좀 쌓을 겸여!
지하철로 1시간 거리 되는 곳이었는데 경리 여직원 구한다구 해서 이력서 냈거든여!
그랬더니 바로 그날 저녁에 면접 보러 오래여 너무 빨라서 좀 놀랐어여,,,
겉모습은 기골이 여리여리하구 기장두 작아서,, (뇌피셜) 여자처럼 보이지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아직 1이거든여;;
그래서 혹시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4대 보험이나 주민번호 같은 건 아무두 확인 안 하더라구요 (일처리 방식 너무 가라 아닙니까 진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녀보니 이유(?)가 있었어요..
여기 원래 사장님 아드님이 혼자 단기 알바 뽑아서 사무일 다 시켰다구 하더라구요?
그냥 사람 계속 갈아치우면서 쓰다가 문제 생기면 또 새 알바 뽑구... 이런 식으로 운영했더군요.
정규직 사무직 자체가 없었던 회사였어요..;
왜 그랬나 싶었는데,,,
장부두 엉망, 영수증두 어디 있는지 모르구, 현금 출납두 정리 안 돼 있구, 금구에 돈이 얼마 있는지 아는 사람두 없구... CCTV두 없었어여
법인카드 대장, 인감대장 전부 없더라구요 카드 단말기두 고장난 상태구요..
연구소는 내선전화두 안 깔려 있어서 보안두 심각했구요!
회계 감사를 해보니,,, 법인카드는 전부 유흥업소에서 쓰였구요 ㅡㅡ...;;
법인 차량 리스비용이랑 기름값두 회사 돈으로 처리한 흔적이 있더군요ㅜㅜ;왜저럴까 아...
진짜 이 회사 뭐지 싶었어요ㅜ
그런데 제일 충격이었던 건 현장직이 수십 명인데 직원들 시간외 수당이 얼마 나갔는지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허허;;;
그래서 제가 하나하나 전화 돌려서 다시 확인했어여;
아직 경리로 입사한 지 며칠 안 됐는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전산관리업체 소개시켰는데 아드님이 술자리부터 잡더라구요...
그리구 저한테 대놓구 이러는 거예여;
“여자가 왜 이렇게 술을 못 따라? 내 여직원인데 제대로 해야지”
거래처 사람들 앞에서여 ㅁㅊ거 아닌가요...ㅜㅜ;
참;; 기가 막혔어여..모야..내가 자기 직원인가;
열받은 표정으로 참고 따라줬더니 눈치 한번 보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예쁜 여직원이 따라주니까 분위기 더 좋네.” 이렇게 떠드네요 ㄸㄹㅇ;
아니, 저는 사장님 직원이지 아드님 직원이 아닌데여..
기분 나쁘더라구요 얼굴 확 뜨거워지기두 했구요;
근데 좀...;;; 그때... 쫌 묘하게.. ‘그래두 여직원으로 보이긴 하는구나’ 이런 생각두 잠깐 들었어여!
긍정마인드- 웃기죠. 압니당...넵...ㅠㅜㅠ
술 먹구 취해서 거래처 사람들 앞에서 리베이트 얘기까지 꺼내더군요...
상대방 완전 기분 상해서 가버렸어열ㅜ
결국 제가 나중에 다시 연락해서 사정하구 돌려놨구여...
내가 영업사원인지 경리인지 모르겠더라구요.........이게맞낭...
3층 여자화장실, 휴게실은 더 심했어여
쓰레기통에 재떨이 가득, 변기 막히구 냄새 나구 곰팡이... 커피포트랑 탕비실두 엉망이었구
결국 제가 블라우스에 치마 입은 채로 구무장갑 끼구 다 치웠어여
‘아 증말 내가 여기 청소하러 왔나...!!’ 싶었지만, 여직원이 저 하나니까여...
도저히 안 되겠어서 외주 청소 불렀구, 비데두 새로 달구요.
그랬더니 아드님이 남자휴게실두 만들어달라구, 남자화장실에두 비데 달아달라구 하더군요---
심지어 대리석으로 해달래여;;;
사장님이 거절하셨어여.
그 뒤로 아드님이 저를 대놓구 피하더군요,,
CCTV 비밀번호두 사장님이 알려주지 말라구 하셔서 안 알려줬더니 더 삐져있더라구요ㅠ
어린애두 아니구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여ㅜㅜ
사장님 전용 엘리베이터 있거든여...?
아드님두 못 쓰는데 저보구 쓰라구 허락하시더라구요!
그건 조금 좋았어여 조용히 다닐 수 있어서여...
법인카드 회수하구, 예산 짜구, 계정코드 만들구, 승인 안 나면 1원두 못 쓰게 했더니ㅜ
아드님은 아예 회사 안 나오더라구요 ^^;;모하는짓인지...
좀 심했나 싶기두 했는데... 이렇게라두 안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으니까...
아, 점심값두 황당했어여!
직원 전부 1인당 10,000원인데 아드님만 20,000원으로 처리해놨더군요 ^^,,진짜 요주의 인물...
그것두 바로 고쳤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나 진짜 여직원으로 일하는구나' 설렜는데...여..
결국 화장실 청소부터 회사 규정 만들기까지 전부 제가 하게 됐네여...
그래두 기분이 알록달록 하더라구요;;
“여자는 술 따라야지(?)” 요딴 말 들을 때두,
“내 여직원이 따라주니까 좋다” 이럴 때두,
,,여자 화장실 청소할 때두...
기분 더러우면서두 이상하게 ‘아 나 그래두 여자로 보이긴 하는구나’ 싶었어여ㅜㅠㅠㅠㅜㅜㅜㅜ이게 핵심임....
답정너지만, 이거 이상한거겠져 ㅜㅜㅜ (알면서 물어보기...히히)
내가 너무 이런 걸 받아들이구 있는 건가 싶기두 하구요ㅠ
그리구, 아드님 회사 안 나오게 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여ㅜ
진짜 그 사람 없는 사무실이 제일 평화롭거든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