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체도 유전이 되나 봅니다
아버지께서 입대하기 이틀 전에 말년 휴가 나온 삼촌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날짜를 보니 80년 2월 3일이더군요. 무려 42년 전 편지!
약 반세기 가까이 된 편지를 보관하고 있던 것도 놀라운데 더 놀라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서체더군요. 네, 제 글씨랑 판박이였습니다.
삼촌이 쓰신 글은 처음 보는데 어찌나 제 서체와 똑같은지...
사실 제 글씨는 아버지와 닮았고 아버지는 할아버지하고 유사한데 삼촌도 그러하더군요.
정리하자면 할아버지 - 아버지, 삼촌 - 저 에 이르기까지 삼대의 서체가 모두 똑같은 겁니다.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 뗄 적에 아버지가 써주신 글자를 보고, 없는 필력에 손 부들 부들 떨면서 따라해보려고 부단히 애썼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런식으로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 삼촌을 거쳐 저한테 글씨체가 내려온 것 같네요.
피는 진하다는 게 이런 건가봐요. 뭔가 무서우면서 신기하네요 하하
약 반세기 가까이 된 편지를 보관하고 있던 것도 놀라운데 더 놀라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서체더군요. 네, 제 글씨랑 판박이였습니다.
삼촌이 쓰신 글은 처음 보는데 어찌나 제 서체와 똑같은지...
사실 제 글씨는 아버지와 닮았고 아버지는 할아버지하고 유사한데 삼촌도 그러하더군요.
정리하자면 할아버지 - 아버지, 삼촌 - 저 에 이르기까지 삼대의 서체가 모두 똑같은 겁니다.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 뗄 적에 아버지가 써주신 글자를 보고, 없는 필력에 손 부들 부들 떨면서 따라해보려고 부단히 애썼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런식으로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 삼촌을 거쳐 저한테 글씨체가 내려온 것 같네요.
피는 진하다는 게 이런 건가봐요. 뭔가 무서우면서 신기하네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