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 그 친구 집 근처에 놀러가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근 2주 간 친하게 지냈습니다. 저는 초반엔 관심이 있었지만 사람을 오래 보고 만나자는 생각으로 얘기를 몇 번 하다 보니 연애를 안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저와 반대로 제가 처음에 관심 있게 행동해서 저를 좋게 보고 있다가 좋아졌나 봅니다. 어제 새벽 전화 와서 자기 별로냐고 묻길래 연애는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키도 170이고 성격도 정말 착한데 같은 학과일 뿐더러 기독교라 술도 잘 안 마시고 너무 청렴결백한 친구라 제가 잘 못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관심이 크게 없는 게 제일 큰 이유겠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 하나 잃는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그 친구가 고백을 했지만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참고로 제가 남자고 고백한 친구가 여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