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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질리도록 들었던 전화기(이하 전기전자, 화학, 기계공학) 갔던 공돌이 친구들 사는 거 보면 남들이 편하다, 좋다 하는 것도 결국 상대적이라는 걸 깨달았네요. 요즘엔 또 컴퓨터 쪽이 뜨는데.. 개인적으론 직업에도 유행이 있고 각광받는 직업이 돌고 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공무원이 신의직장이다 어쩐다 할 때 해당되는 사람들은 이미 20년이상 남들이 무시할 때 버티고 버텨온 사람들이 보는 혜택을 두고 하는 말이고, 애초에 공무원 시험을 보겠다고 부는 열풍자체를 이해를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열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내 능력여하에 따라서 보상이 정해지지 않고 무조건 일정한 직업을 극혐합니다.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돈많이 주는 일은 진입장벽이 높거나, 일이 매우 힘들거나 둘 중 하나인데 더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진입장벽이 높은 직업을 선택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나중에 내 처지가 힘들 때 계속 생각이 나거든요. 남들이 좋다 편하다 하는 일도 본인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남들이 못해먹겠다 하는 일도 의외로 나한텐 할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남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보다 본인 스스로와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20대 초반이라면 스스로와 대화하라는게 별로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군대까지 갔다 온 성인이면 본인 성향이 어떤지 내가 뭘 하기 싫어하는지 알겁니다. 직업은 내가 좋아하는 걸 찾기보다 내가 싫어하는 일을 적게 할 수 있는 걸 골라야 하는 거 같습니다.
avsee 들어왔다 종종 배움을 받고 갈 때가 있어요. 정말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제가 그 전화기 공대에 대학원까지 나왔는데 저는 이 쪽 계통이 맞지 않는 건지 전공과 무관하게 우연히 알바로 나간 현장직 일이 더 재밌더라구요. 취업 준비 한 답시고 긴 시간을 알바하며 보내고 있는데, 단 같은 현장직이어도 인테리어의 도배, 타일처럼 뭔가 본인만의 대체가 어려운 기술이 있어야 일단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말씀 중 '진입장벽이 높은 직업' 구절을 읽으며 공감하고 갑니다. 의대 진학해 의사하는 친구들도 생각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