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우울증 있던 여친과 이별
안녕하세요 형님들
작년에 애인있는 여자 좋아했다고 썰풀었던 하수 입니다
그 사이에 그 회사 나와서 일도 열심히 하고
7월에는 완전 이상형은 아니지만 나름 제 컴플렉스였던 학벌을 커버해줄 이대출신 여친을 만나서 나름 연애를 했습니다 (본인말로는 문과 2등이랬나)
그런데 만남자체가 잘못 된것인지
제가 마음에 상처가 있고 결여된 사람에게 끌리는지
이 친구 또한
공황장애 및 우울증 병력, 지금도 상담(뭣때문인지는 말 안해주고) 을 받았고
고등학생때 온라인에서 만난 성인남자랑 꽤 오래 연애(당연히 섹스도 하고 그 사람이 결혼해서도 연락이 왔었다고 하는)
그리고 마음의 결여 때문인지 사이비를 믿는것까지..
지금에서야 내가 미쳤구나 싶은데 당시에는
'아 상처가 많구나 내가 잘해줘야지' 했습니다
제가 6번째 남친이라던 그 친구
전 남친 기록을 삭제안해서 저한테 걸린것만 2번이고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되었다고도 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헤어진지 1달밖에 안되었고
꽤 오래 만났기에 시간이 필요하다했었고
역으로는 제 인스타 팔로워에 질투를 느끼는 모습에 귀엽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언팔을 요구해서 언팔도 한)
그러다가 톡으로 뜬금없이 결별 통보가 오고
이별의 방식에 화가 난 저는 직접 찾아가서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그 친구는 원래 잡혀있던 한달짜리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그 사이 저는 그 친구의 부탁으로 집안을 정리하다 부인과 기록이랑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네 그것이 판도라의 상자였습니다
왜 슬픈예감은 틀리지않는지
내용들을 보면 꽤나 가관이었습니다
포교활동을 위한 섹스(밥 술 사주다가 남자한테 넘어간)
소개팅앱에서 알던 사람들과 몇번의 원나잇 (그 일기장에서만 3명 확인)
경제관념이 안맞아서 헤어졌다는 전 남친은 알고보니 동거한 사이였고
다른남자를 만나던중 환승을 한거였습니다
겉으로는 쿨한척 '아유 결혼전제 동거는 찬성이지' 했던 저지만
정작 전남친과는 3년 가까이 사귀면서(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동거를 하고,
저한테는 모계유전인 부인과 질병이 알고보니 전남친과의 사이에서 있던 일(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애인과 같이 오라던) 이고
저한테 임신이 어려울수도 있다고 말고한 사실 등이 떠올라서 정말 눈물났습니다
당연히 전 남친과의 사진이나 기록도 책장 한켠에서 발견했고요
그렇지만 아직 해외에 있고, 얼굴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일단은 아무렇지 않게 넘겼고
그렇게 귀국한 그 사람
차마 헤어지자는 말도 못하겠고 그렇게 한달 가량을 더 만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일기장을 본뒤 제 자신이 괜히 더 성급해지고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더 좋은 데이트를 위해 돈을 쓰고
표현을 하다보니 '오빠는 나를 너무 좋아해' 라는 말도 긍정에서 귀찮음이 되어버리고
저보고 애정결핍이 있냐고 재미없어하더라고요
네 그러다 똑같이 아침에 카톡 하나로 이별 통보를 하더라고요
예상은 한 부분이 있다지만 정작 받으니 손도 떨리고
출근해서도 지장이 있었는데요
주변에서는 회피형이니 헤어져라, 그 사람이 밝아지는만큼 네가 어두워진다, 자기합리화를 너무하니 가스라이팅 당하지말고 끝내라
라는 등의 말을 한 만큼 축하해줬지만
사실 저는 순간순간 생각하면 열이 뻗치고
분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 친구 집에 둔 콘돔들이 생각나서 딴놈이랑 한다 생각났을때는 미칠것 같았고, 어머니가 그 친구를 위해 해준 반찬들 생각하면 화가나서 가져오고 싶은 정도)
사실 저도 압니다
어줍잖은 찌질한 모습이고 시간이 약이라는점
그렇기에 이렇게 말하고 털어내고 싶어 끄적여봤습니다
다음 연애는 멘탈 튼튼하고, 잘해주는것을 당연한권리로 생각지 않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작년에 애인있는 여자 좋아했다고 썰풀었던 하수 입니다
그 사이에 그 회사 나와서 일도 열심히 하고
7월에는 완전 이상형은 아니지만 나름 제 컴플렉스였던 학벌을 커버해줄 이대출신 여친을 만나서 나름 연애를 했습니다 (본인말로는 문과 2등이랬나)
그런데 만남자체가 잘못 된것인지
제가 마음에 상처가 있고 결여된 사람에게 끌리는지
이 친구 또한
공황장애 및 우울증 병력, 지금도 상담(뭣때문인지는 말 안해주고) 을 받았고
고등학생때 온라인에서 만난 성인남자랑 꽤 오래 연애(당연히 섹스도 하고 그 사람이 결혼해서도 연락이 왔었다고 하는)
그리고 마음의 결여 때문인지 사이비를 믿는것까지..
지금에서야 내가 미쳤구나 싶은데 당시에는
'아 상처가 많구나 내가 잘해줘야지' 했습니다
제가 6번째 남친이라던 그 친구
전 남친 기록을 삭제안해서 저한테 걸린것만 2번이고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되었다고도 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헤어진지 1달밖에 안되었고
꽤 오래 만났기에 시간이 필요하다했었고
역으로는 제 인스타 팔로워에 질투를 느끼는 모습에 귀엽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언팔을 요구해서 언팔도 한)
그러다가 톡으로 뜬금없이 결별 통보가 오고
이별의 방식에 화가 난 저는 직접 찾아가서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그 친구는 원래 잡혀있던 한달짜리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그 사이 저는 그 친구의 부탁으로 집안을 정리하다 부인과 기록이랑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네 그것이 판도라의 상자였습니다
왜 슬픈예감은 틀리지않는지
내용들을 보면 꽤나 가관이었습니다
포교활동을 위한 섹스(밥 술 사주다가 남자한테 넘어간)
소개팅앱에서 알던 사람들과 몇번의 원나잇 (그 일기장에서만 3명 확인)
경제관념이 안맞아서 헤어졌다는 전 남친은 알고보니 동거한 사이였고
다른남자를 만나던중 환승을 한거였습니다
겉으로는 쿨한척 '아유 결혼전제 동거는 찬성이지' 했던 저지만
정작 전남친과는 3년 가까이 사귀면서(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동거를 하고,
저한테는 모계유전인 부인과 질병이 알고보니 전남친과의 사이에서 있던 일(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애인과 같이 오라던) 이고
저한테 임신이 어려울수도 있다고 말고한 사실 등이 떠올라서 정말 눈물났습니다
당연히 전 남친과의 사진이나 기록도 책장 한켠에서 발견했고요
그렇지만 아직 해외에 있고, 얼굴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일단은 아무렇지 않게 넘겼고
그렇게 귀국한 그 사람
차마 헤어지자는 말도 못하겠고 그렇게 한달 가량을 더 만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일기장을 본뒤 제 자신이 괜히 더 성급해지고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더 좋은 데이트를 위해 돈을 쓰고
표현을 하다보니 '오빠는 나를 너무 좋아해' 라는 말도 긍정에서 귀찮음이 되어버리고
저보고 애정결핍이 있냐고 재미없어하더라고요
네 그러다 똑같이 아침에 카톡 하나로 이별 통보를 하더라고요
예상은 한 부분이 있다지만 정작 받으니 손도 떨리고
출근해서도 지장이 있었는데요
주변에서는 회피형이니 헤어져라, 그 사람이 밝아지는만큼 네가 어두워진다, 자기합리화를 너무하니 가스라이팅 당하지말고 끝내라
라는 등의 말을 한 만큼 축하해줬지만
사실 저는 순간순간 생각하면 열이 뻗치고
분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 친구 집에 둔 콘돔들이 생각나서 딴놈이랑 한다 생각났을때는 미칠것 같았고, 어머니가 그 친구를 위해 해준 반찬들 생각하면 화가나서 가져오고 싶은 정도)
사실 저도 압니다
어줍잖은 찌질한 모습이고 시간이 약이라는점
그렇기에 이렇게 말하고 털어내고 싶어 끄적여봤습니다
다음 연애는 멘탈 튼튼하고, 잘해주는것을 당연한권리로 생각지 않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