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개씩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도 유독 공감가는 진로에 관한 글들을 보면서 스스로도 고민이 됩니다. 아직 스물 초반이라 나이가 무기다라면서 시간 많다고 하지만 막상 본인으로서는 다급해지기만 합니다. 뭐해먹고 살아야하나 고민이되고 잘하는것도 없지만 좋아하는 것도 없어서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하고 계시는 일들에 입문하여 계속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대부분 횐님들이 하고 싶은 진로가 있어 그 업을 하고 계실까요? 그냥 성적따라 학교가고 고르고 골라 직장가고 이직하고
30대가 되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쩌다 보니 하고있게 된" 직장이 돼버렸습니다. 계기라는게 없어요 그냥 흘러온 것 같습니다.
그저 돈 벌 수단이 돼버렸고 다른 곳, 동호회 운동에서 재미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ㅠㅠ
좋은 대학 좋은 전공 중퇴하고 하고 싶은 일 도전해서 성공도 했다가 실패도 하고 보니 서른이더군요. 지금은 실패를 교훈삼아 한층 성장해 만족하며 좋아하는 일 하고 있습니다.
이십대 초반에 진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이 하고싶은 분야 공부하고,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을 연구하면서 항상 '왜'라는 의문을 가져보세요.
전 30대 이지만 20대를 살면서 제가 얻으려고 했던 기준입니다. 전 계획하며 인생을 사는 편이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답은 아니지만. 그냥 적어봅니다.
(20대)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경력도 쌓음 -> BEST
(20대) 좋아하는 일만 찾음 -> OK
(20대) 할만한 일을 찾고, 경력도 쌓음 -> OK
(20대) 할만한 일도 못찾고, 경력도 못쌓음 -> NOT OK
(30대) 진짜 좋아하는 일 찾고, 경력도 쌓았고, 나의 기준에서 돈을 많이벌 수 있다 -> BEST
(30대) 진짜 좋아하는 일 찾고, 경력도 쌓음 -> OK
(30대) 할만한 일을 찾았고, 경력도 쌓았고, 나의 기준에서 돈을 많이벌 수 있다 -> OK
(30대) 할만한 일도 못찾고, 경력도 못쌓음 -> NOT OK
이렇게 카테고라이즈했던 것은, 내가 제일 원하는게 무엇이고 제일 기피하는게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떄문이에요.
저의 기준에선 좋아하는 일 찾기 > 경력 > 돈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OK가 되는 선에서 결정하되 BEST를 추구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