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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어간 편의점 알바 겁나 예뻐서
두달동안 그 편의점만 갔습니다.
손님 없는 시간대에 카운터 마주보는 자리에서
매일 컵라면을 먹었어요. 좋아하지도 않는걸..
그나마 15분 이상 앉아있을 수 있는 핑계가 될 수 있으니까..
“어서오세요.”, “~얼마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세마디 이상의 대화는 없었지만
그 세마디를 듣기 위해 매일같이 출석했습니다.
이대로도 좋다는 생각과
이대로도 좋으냐?는 생각이 충돌하면서
무언가를 시도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별다른 노력은 없었어요.
좋아하는 딸기우유가 1+1하길래
하나를 드리면서 드시라고 말했는데
예상을 벗어난 리엑션을 보여줬습니다.
당황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흐뭇해하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엄청 빵터진 웃음을 보이면서
“진짜 저 주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이제 줘요?” 이러는 겁니다.
알고보니 저보다 2살 누나였고, 언제부턴가 그 누나도 저를 의식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식사시간을 넘긴 8시즈음에
매일같이 컵라면을 먹는 이상한 사람
폐기라도 줄까 고민했다고…
마음속에 있는 건 꺼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고,
꺼내게 되면 성공이든 실패든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는거!!
두달동안 그 편의점만 갔습니다.
손님 없는 시간대에 카운터 마주보는 자리에서
매일 컵라면을 먹었어요. 좋아하지도 않는걸..
그나마 15분 이상 앉아있을 수 있는 핑계가 될 수 있으니까..
“어서오세요.”, “~얼마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세마디 이상의 대화는 없었지만
그 세마디를 듣기 위해 매일같이 출석했습니다.
이대로도 좋다는 생각과
이대로도 좋으냐?는 생각이 충돌하면서
무언가를 시도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별다른 노력은 없었어요.
좋아하는 딸기우유가 1+1하길래
하나를 드리면서 드시라고 말했는데
예상을 벗어난 리엑션을 보여줬습니다.
당황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흐뭇해하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엄청 빵터진 웃음을 보이면서
“진짜 저 주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이제 줘요?” 이러는 겁니다.
알고보니 저보다 2살 누나였고, 언제부턴가 그 누나도 저를 의식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식사시간을 넘긴 8시즈음에
매일같이 컵라면을 먹는 이상한 사람
폐기라도 줄까 고민했다고…
마음속에 있는 건 꺼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고,
꺼내게 되면 성공이든 실패든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는거!!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궁금하신것 같아서
답글 달아봅니다.
그렇게 안면을 트고 가벼운 인사도 주고받고
간식거리 살때 일부러 하나씩 더 사면서
누나에게 주면서 친해졌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저는 대학교 축구부 선수였는데
저녁 개인 웨이트를 하러갈지 말지 고민중이다
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날엔 해물파전에 막걸리 마셔야지” 하며
뭔가 툭 던져보는 얘기를 하길래
편의점 말고 다른곳에서 만나고 싶은 생각에
나도 먹고 싶다고 내가 살테니까 같이 가자고
조르듯이 물어봤습니다.
자긴 늦게 끝나고 또 넌 운동하는 애가 술마셔도 되는거냐? 하면서 안될거처럼 말하길래
기다릴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다고 강하게
들이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집은 일찍 문을 닫아서 여차 저차
사람 없는 조용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뭘 먹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누나가 했던 질문 세개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누나 : “~~아, 너 나한테 관심있어?”
나 : “관심있으니까 편의점 맨날 갔지..”
누나 : “근데 왜 남친있냐고 안물어봐?”
나 : “없는 것 같아서..”
누나 : “근데 왜 나한테 사귀자고 안해?”
나 : “응?! (⊙⊙;)”???!!!
그러고는 제 휴대폰을 가져가서 자기번호를
저장해줬습니다. 빨간색 하트로ㅋㅋㅋㅋㅋㅋ
추억속에 그녀가 되었지만
제 인생 유일한 연상의 그녀
똘망똘망한 큰 눈망울, 배려심 많고,
남자인 저보다 적극적이었던 그 누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답글 달아봅니다.
그렇게 안면을 트고 가벼운 인사도 주고받고
간식거리 살때 일부러 하나씩 더 사면서
누나에게 주면서 친해졌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저는 대학교 축구부 선수였는데
저녁 개인 웨이트를 하러갈지 말지 고민중이다
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날엔 해물파전에 막걸리 마셔야지” 하며
뭔가 툭 던져보는 얘기를 하길래
편의점 말고 다른곳에서 만나고 싶은 생각에
나도 먹고 싶다고 내가 살테니까 같이 가자고
조르듯이 물어봤습니다.
자긴 늦게 끝나고 또 넌 운동하는 애가 술마셔도 되는거냐? 하면서 안될거처럼 말하길래
기다릴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다고 강하게
들이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집은 일찍 문을 닫아서 여차 저차
사람 없는 조용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뭘 먹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누나가 했던 질문 세개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누나 : “~~아, 너 나한테 관심있어?”
나 : “관심있으니까 편의점 맨날 갔지..”
누나 : “근데 왜 남친있냐고 안물어봐?”
나 : “없는 것 같아서..”
누나 : “근데 왜 나한테 사귀자고 안해?”
나 : “응?! (⊙⊙;)”???!!!
그러고는 제 휴대폰을 가져가서 자기번호를
저장해줬습니다. 빨간색 하트로ㅋㅋㅋㅋㅋㅋ
추억속에 그녀가 되었지만
제 인생 유일한 연상의 그녀
똘망똘망한 큰 눈망울, 배려심 많고,
남자인 저보다 적극적이었던 그 누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