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학생 직장인 커플 연애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아무래도 제 주변에서 저와 비슷한 경우의 연애사를 본 적이 없어서 연애 경험이 많은 형님분들께 조금이라도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학생이고, 여자친구가 직장인입니다. 사귄지는 1년 가까이 되어가구요. 여자친구는 대학 졸업 직후 초수 합격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중인데, 저는 졸업까지 아직도 1년이란 시간이 넘게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주변인들에 비해서 너무 이른 나이에 빠르게 취업에 성공해서 그런지,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저도 큰 문제없이 서로 사랑하며 잘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의 지인들이 연애에 간섭을 하나 봅니다. 여자친구가 잘 사는 집안의 외동인데, 그러다보니 직장 생활 이전에 관계를 맺고 있던 지인들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 그분들이 생각하기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제가 부족해보이는건 저도 이해합니다. 직장에서 사귄 지인들도 학생과 직장인 연애를 달가워 하지 않는 다는 것 또한 알고 있구요. 문제는 지인들이 여자친구에게 그런 얘기를 계속해서 그런지, 여자친구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아 연애를 잘 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제게 토로하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얘기를 듣는 저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자존감이 깎여나가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이 연애를 계속 지속해나가는게 맞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회의감이 들 수 밖에 없던 이유가, 학교 생활을 하면서 알바부터 시작해서 휴학을 하고 직장 생활도 잠깐 씩 하다보니 모아놓은 묵돈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 학생 커플처럼 한 쪽에서 데이트 비용을 대부분 부담하거나 하는 일은 일절 없이, 비슷하게 내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서술한 여자친구 지인들의 얘기는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되었을 때나 할 법한 고민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여자친구 나이가 스물 다섯이라 그런 고민을 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하고, 저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여자친구도 당장 그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학생 신분으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생각하여 고려하지 않고 있구요. 둘 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그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보단, 서로 사랑하는 사이니 좋은 추억 쌓아가며 예쁜 연애를 하고 싶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한 경제력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뒤로 하면, 여자친구 지인들이 저와의 연애에 대해 걱정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애 경험이 조금 있지만, 여자친구는 연애가 이번이 처음이라 경험이 없다보니 잘 모른다 생각하는데, 저는 무척이나 여자친구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를 소개해준 제 후배 또한 저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기는 힘들다고 할 정도로 서로를 위하는 바른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여자친구에게 그런 얘기들을 꺼내는지 머리로는 이해해도 심정적으로는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한다 해도,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다 보니 확정되지 않은 미래에 제가 안정적인 직장을 구한다고 확답을 할 수 있는게 아니란건 압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했었기에 졸업이 많이 늦어져 스물 아홉이 되어야만 임용을 칠 수 있으니, 제가 안정적인 직장에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시간이 꽤 걸리는 것도 알고 있구요. 그렇지만 저도 나름의 명문대생이라 합격할 자신도, 준비도 충분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 사이에 여자친구를 소홀히 대한 적은 단 한번도 없구요. 없는 시간 짜내어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곤 했으니까요.
여자친구 처럼 경제력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은 저는, 학비 뿐만이 아닌 생활비까지 모두 제가 벌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경험도 많고, 제 인생에 대해서도 매 순간 고민하며 나아가고 있으며, 그리 넓지는 않지만 관계를 맺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연인이라는 관계에서만 볼 때, 제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저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계속 자존감이 깎여나가고, 침체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여자친구가 참 착하고 이쁘고 순한 사람입니다. 때가 타지 않은 정말 순수한 사람이라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건데, 여자친구 또한 삶에 충실한 저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다 하는데, 왜 이런 일로 침체되어 가야만 하는지 착잡하기만 합니다…
술을 진탕 마시고 잠을 못이뤄 쓰는 글이라 너무 두서도 없고, 고민을 빙자한 신세한탄 글을 쓴 것 같아 죄송하네요… 글 읽어주신 아씨 형님 누님 아우님들 모두 감사하고, 아무쪼록 뒤숭숭한 시국에 무탈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저는 현재 학생이고, 여자친구가 직장인입니다. 사귄지는 1년 가까이 되어가구요. 여자친구는 대학 졸업 직후 초수 합격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중인데, 저는 졸업까지 아직도 1년이란 시간이 넘게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주변인들에 비해서 너무 이른 나이에 빠르게 취업에 성공해서 그런지,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저도 큰 문제없이 서로 사랑하며 잘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의 지인들이 연애에 간섭을 하나 봅니다. 여자친구가 잘 사는 집안의 외동인데, 그러다보니 직장 생활 이전에 관계를 맺고 있던 지인들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 그분들이 생각하기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제가 부족해보이는건 저도 이해합니다. 직장에서 사귄 지인들도 학생과 직장인 연애를 달가워 하지 않는 다는 것 또한 알고 있구요. 문제는 지인들이 여자친구에게 그런 얘기를 계속해서 그런지, 여자친구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아 연애를 잘 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제게 토로하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얘기를 듣는 저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자존감이 깎여나가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이 연애를 계속 지속해나가는게 맞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회의감이 들 수 밖에 없던 이유가, 학교 생활을 하면서 알바부터 시작해서 휴학을 하고 직장 생활도 잠깐 씩 하다보니 모아놓은 묵돈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 학생 커플처럼 한 쪽에서 데이트 비용을 대부분 부담하거나 하는 일은 일절 없이, 비슷하게 내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서술한 여자친구 지인들의 얘기는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되었을 때나 할 법한 고민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여자친구 나이가 스물 다섯이라 그런 고민을 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하고, 저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여자친구도 당장 그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학생 신분으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생각하여 고려하지 않고 있구요. 둘 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그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보단, 서로 사랑하는 사이니 좋은 추억 쌓아가며 예쁜 연애를 하고 싶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한 경제력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뒤로 하면, 여자친구 지인들이 저와의 연애에 대해 걱정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애 경험이 조금 있지만, 여자친구는 연애가 이번이 처음이라 경험이 없다보니 잘 모른다 생각하는데, 저는 무척이나 여자친구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를 소개해준 제 후배 또한 저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기는 힘들다고 할 정도로 서로를 위하는 바른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여자친구에게 그런 얘기들을 꺼내는지 머리로는 이해해도 심정적으로는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한다 해도,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다 보니 확정되지 않은 미래에 제가 안정적인 직장을 구한다고 확답을 할 수 있는게 아니란건 압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했었기에 졸업이 많이 늦어져 스물 아홉이 되어야만 임용을 칠 수 있으니, 제가 안정적인 직장에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시간이 꽤 걸리는 것도 알고 있구요. 그렇지만 저도 나름의 명문대생이라 합격할 자신도, 준비도 충분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 사이에 여자친구를 소홀히 대한 적은 단 한번도 없구요. 없는 시간 짜내어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곤 했으니까요.
여자친구 처럼 경제력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은 저는, 학비 뿐만이 아닌 생활비까지 모두 제가 벌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경험도 많고, 제 인생에 대해서도 매 순간 고민하며 나아가고 있으며, 그리 넓지는 않지만 관계를 맺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연인이라는 관계에서만 볼 때, 제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저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계속 자존감이 깎여나가고, 침체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여자친구가 참 착하고 이쁘고 순한 사람입니다. 때가 타지 않은 정말 순수한 사람이라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건데, 여자친구 또한 삶에 충실한 저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다 하는데, 왜 이런 일로 침체되어 가야만 하는지 착잡하기만 합니다…
술을 진탕 마시고 잠을 못이뤄 쓰는 글이라 너무 두서도 없고, 고민을 빙자한 신세한탄 글을 쓴 것 같아 죄송하네요… 글 읽어주신 아씨 형님 누님 아우님들 모두 감사하고, 아무쪼록 뒤숭숭한 시국에 무탈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