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 고민 상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29살 된 평범한 남자입니다. 주변에선 그저 부럽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론 평생을 좌우할 일인 것 같아 긴 시간 고민이 돼서 이렇게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방송 쪽에서 조연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월 실수령 270-280정도 받고 일을 하고 있고 프리랜서 형태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꿈이었습니다. PD가 되는 게. 그래서 자주 밤을 새고 평소에도 주말도 없이 눈 뜨면 일 시작, 자기 직전 퇴근하는 업무량이고 몸이 상하는 게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부터 꿈이었으니까, 결과물을 보면 뿌듯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몇 달 전부터 고향으로 내려오라고 합니다. 카페를 차려줄테니 편하게 살아라고 하십니다.(당연히 카페 일이라고 쉽게 보면 안 되는 거 압니다.) 처음엔 “나중에 갈게요~“라고 떠넘겼는데 이번 명절 때 집에서 진지하게 내려오면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말씀은 이렇습니다.
“자기처럼 일만 하면서 살지 말고 어느정도 카페가 자리를 잡고 나면 일년에 한 번이라도 가족이랑 여행도 다니고 너 건강도 챙기면서 일을 하면 좋겠다. 그리고 정규직이면 아무런 말 안 하겠는데 프리랜서임에도 그렇게 몸 상하면서 일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카페를 운영하려면 너가 필요하다” 입니다.
좀 더 자세히 들어보니 카페 규모는 땅, 건물 포함 20억 정도 되고 자리만 잡으면 저에게 넘겨줄테니 그 전에 같이 운영하자는 거였습니다.
자랑글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요즘 이 생각 때문에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고민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드네요. 사실 처음엔 나중에 지금 일이 지루해지면 내려가야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건강상의 문제도 하나둘씩 생기고(통풍에 비만에 거북목에..) 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조금은 여유롭게 살면 좋겠다는.. 그런 삶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해외여행 가본 적, 여름에 수영장.. 겨울에 스키장 한 번 가본 적이 없거든요. 게다가 일만 하는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는데 그렇게 살고 있음을 느끼던 요즘, 아버지가 너라도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많이 흔들린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얼마 살지 않았지만 나름 십년 이상을 꿔온 꿈인데 이대로 내려가는 게 맞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게 버틴다고 해서 pd라는 꿈은 이루더라도, 화목한 가정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만약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늦은 시간에 고민하다가 쓴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방송 쪽에서 조연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월 실수령 270-280정도 받고 일을 하고 있고 프리랜서 형태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꿈이었습니다. PD가 되는 게. 그래서 자주 밤을 새고 평소에도 주말도 없이 눈 뜨면 일 시작, 자기 직전 퇴근하는 업무량이고 몸이 상하는 게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부터 꿈이었으니까, 결과물을 보면 뿌듯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몇 달 전부터 고향으로 내려오라고 합니다. 카페를 차려줄테니 편하게 살아라고 하십니다.(당연히 카페 일이라고 쉽게 보면 안 되는 거 압니다.) 처음엔 “나중에 갈게요~“라고 떠넘겼는데 이번 명절 때 집에서 진지하게 내려오면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말씀은 이렇습니다.
“자기처럼 일만 하면서 살지 말고 어느정도 카페가 자리를 잡고 나면 일년에 한 번이라도 가족이랑 여행도 다니고 너 건강도 챙기면서 일을 하면 좋겠다. 그리고 정규직이면 아무런 말 안 하겠는데 프리랜서임에도 그렇게 몸 상하면서 일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카페를 운영하려면 너가 필요하다” 입니다.
좀 더 자세히 들어보니 카페 규모는 땅, 건물 포함 20억 정도 되고 자리만 잡으면 저에게 넘겨줄테니 그 전에 같이 운영하자는 거였습니다.
자랑글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요즘 이 생각 때문에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고민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드네요. 사실 처음엔 나중에 지금 일이 지루해지면 내려가야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건강상의 문제도 하나둘씩 생기고(통풍에 비만에 거북목에..) 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조금은 여유롭게 살면 좋겠다는.. 그런 삶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해외여행 가본 적, 여름에 수영장.. 겨울에 스키장 한 번 가본 적이 없거든요. 게다가 일만 하는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는데 그렇게 살고 있음을 느끼던 요즘, 아버지가 너라도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많이 흔들린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얼마 살지 않았지만 나름 십년 이상을 꿔온 꿈인데 이대로 내려가는 게 맞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게 버틴다고 해서 pd라는 꿈은 이루더라도, 화목한 가정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만약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늦은 시간에 고민하다가 쓴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