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전문대 공대생 진로, 인생 조언 부탁드립니다(스압)
24살, 전문대 항공정비과 오는 2월 졸업예정 학생입니다.
고교 내신 5후반
출결 무단지각 12, 무단 결석1 (둘 다 합당한 사유 있음)
항공산기
위험물산기
전기산기
2안전관리자
1민간자격증(CAD)
학점 4.14
토익595(공부중)
이렇게 들고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서사를 얘기해보자면 처음에는 뭣도모르고 공부 조져서 미래 괜찮아보이는거로 항공과로 갔습니다, 전화기를 모를때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마지막으로 노력해보자 하고 열심히 했더니 항공산기를 붙어버려서 2학년1학기 하고 군대가서 자격증좀 더 따는 중에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항공사가 채용 문을 닫았다길래 다른 진로를 알아보고자 학교 컨설턴트와 상담을 했고, 그냥 생산직으로 교내 추천 오는곳 노려보자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전기 산업기사 취득을 권하셨고 제가 머리가 좋지 않아서 정말 미친듯이 노력했습니다.
군대에서 매일같이 퇴근하면 책만봤고, 주말에도 책만봐서 4개월정도 공부해서 필기를 합격했고요, 이후 전역하고서도 하루 10시간씩 매일매일 독서실로 가 공부했더니 59점 탈락, 후 복학하면서 공부해서 재수끝에 합격했습니다.
전 정말 전기산업기사 너무 어려웠고 그만큼 값어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이정도로 노력했으면 대기업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노력한만큼 저또한 욕심이 생겨서 대기업 가고싶었습니다, 솔직히 작년기준 23살 졸예가 3산기 따는거 흔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더 한 분들도 있는 거 알지만 대체적으로 3산기는 힘드니... 이점은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여튼, 그러던 와중에 제 친구들이 전문대 중에서토 TOP급의 전문대 공대를 다니는데 이친구들은 정유 석화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저도 채용 준비하면서 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좀 높아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노력한만큼 보상받으려면 전 대기업을 가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작년 8월부터 슬슬 공채를 넣으면서 올 1월까지 대기업 약 22곳, 중견기업 2곳 정도 지원했는데 한곳 빼고 다 서탈했습니다. 그 서합한 곳도 신생 회사 첫 공채라 정말 개나소나 다 서합했더라고요, 1000자 자소서 쓰라는데 300자 쓴 사람도 붙고... 여튼 이건 좀 논외입니다.
아무래도 제생각엔 고교 내신, 출결이 안좋은데다가 학과가 아예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서 이 3가지가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채용 오픈카톡방을 보면 어느 회사를 가나 99%가 전화기지만 항공과 나와서도 취업 할사람들은 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학과는 그저 제 핑계인걸 깨달았고요, 지금 생각하기엔 내신, 출결, 자소서 실력이 문제라 생각됩니다.
석화쪽 사람들 보면 쌩신입이더라도 화공과라 하면 수업에서 뭐 곤련된 실험을 했다거나 체험을 했다거나 하는 얘기를 자소서에 어필하던데 저는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직무연관짓기는 어려움이 있고, 말솜씨가 좀 없는것 같더라고요. 이건 추후 보완해나갈 생각입니다.
여튼 그러던 와중, 정말 가고싶은 기업이 생겼습니다.
너무 자세히는 곤란하니 여기를 A라고 말하겠습니다.
이 A회사는 생긴지 11년정도 됐고, 사원들이 되게 젊고, 대기업입니다.
가고싶은 이유는 정말 많지만 정보가 알려질까봐 삼가겠고요, 문제는 이 회사가 1년에 보통 공채를 2번, 그리고 특정 학교에다가 추천 채용을 줍니다.
일부 상위 학교에만요, 그래서 제가 인생 목표로 이 A회사를 잡았기에 전공을 바꿔볼 겸, 학교 네임밸류도 좀 올려 볼 겸, 추천채용도 노려볼 겸 추천채용 주는 학교 두곳에 편입 신청을 해놨습니다.
전문대 편입이 생소하시겠지만 사실상 재입학이라 보면 됩니다, 저는 수시가 낮아서 재입학은 안되고 편입제도 이용해서 재입학 하는겁니다.
여튼 그렇게 2년 더 학교 다니면 됩니다. 물론 이전 학교 졸업을 했기 때문에 초대졸 지원은 계속해서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국가장학금도 안나오고 부모님 회사에서 학비 지원도 안되서 쌩 돈으로 다녀야 합니다. 한학기는 제돈으로 내고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 받을 생각입니다. 조금 부담되긴 하네요
여튼 그래서 학교는 보험삼아 다니고, 학교 다니면서 A회사뿐 아니라 다른 석화 대기업에도 서류를 넣어볼 생각이었고 마침내 모든 공채에서 탈락하고 이젠 공채 뜨는것도 안보고 토익 공부에만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교 컨설턴트님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학교 지역에 반도체 패키지 생산하는 중견기업(B라고 부르겠습니다)에서 안전환경팀 추천이 떴는데 넣어볼 생각 있냐고... 내일까지 결정해달랍니다.
연봉 3300에 성과 미포함, 주간근무 8~17 입니다.
생산공정 안전관리(인허가, 페트롤, 발굴 및 개선 등) 라고 나와있는데 무슨 일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고요, 여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일생일대의 선택의 길에 놓여있습니다.
저는 B를 가게되더라도 결국 최종 목적지는 A로 하고 싶은데 A회사가 이직을 안좋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A뿐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도 이직하는 것 자체를 안좋게 본다 하더라고요, '뭐때문에 이직하냐, 여기서도 그런 이유가 생기면 또 이직할거냐' 콤보로 공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물론 이직 할사람들은 합니다.
게다가 반도체 회사다보니 경력직으로 들어가는건 생각도 안하지만 중고신입으로 이직하더라도 너무 도움안되는 경력이 될까봐 두렵고, 또 최종적으로 A회사, 혹은 석화 기업에 못들어 가고 나이만 찼을 때 학교를 더 안다녀본걸 엄청 후회할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무조건 학교를 가야하지만 또 여기서 드는 생각은, 제가 출결이 안좋다보니 생산직은 출결 안좋으면 합격하기 어렵다 하고 아무리 좋은 학교, 학과를 나와도 무조건 대기업 간다는 보장은 없으니 그때되서 대기업을 못가면 "B회사라도 갈걸 그랬나.." 하고 후회할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를 간다하더라도 추천채용으로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보장도 없습니다, 공채보다 경쟁률이 좀 낮을 뿐 보장된건 아닙니다.
즉 어느 선택을 하든 후회가 따라 올 수 밖에 없어요. 미치겠습니다....
만약 편입을 하게된다면 지금 토익공부마저하고 3월부터는 OPIC공부(A회사에 도움됨)하고 산업안전, 가스 기사 딸 계획입니다. 제가 기사 자격이 되서요, 이왕이면 기사, 못해도 산기는 딸 생각입니다.
또한 B회사가 중견기업이고 미래가 보장된다는 확신도 안들고, 요즘 현대산업개발 사고로 중대재해방지법? 그것때문에 안전팀 업무가 더 늘어났고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나서 바빠질 예정이며, 정말 만약 사람이 죽거나 산재를 당하면 징계는 물론이고 진급도 안되고 법적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고요....
이렇게 된거 출결 중요시하는 초대졸 생산직 직종은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가는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글이 길었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A회사 눈치채신분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주세요.
추가로 채용 단톡방 돌아다니면서 검정고시, 출결 저보다 더 안좋은 경우에도 석화, A회사 합격해서 다니는 경우를 드물지만 본 적이 있어서 희망을 가지고 있고요, 서류만 합격하면 면접에서 제 출결에 대해 합당하게 설명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고교 내신 5후반
출결 무단지각 12, 무단 결석1 (둘 다 합당한 사유 있음)
항공산기
위험물산기
전기산기
2안전관리자
1민간자격증(CAD)
학점 4.14
토익595(공부중)
이렇게 들고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서사를 얘기해보자면 처음에는 뭣도모르고 공부 조져서 미래 괜찮아보이는거로 항공과로 갔습니다, 전화기를 모를때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마지막으로 노력해보자 하고 열심히 했더니 항공산기를 붙어버려서 2학년1학기 하고 군대가서 자격증좀 더 따는 중에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항공사가 채용 문을 닫았다길래 다른 진로를 알아보고자 학교 컨설턴트와 상담을 했고, 그냥 생산직으로 교내 추천 오는곳 노려보자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전기 산업기사 취득을 권하셨고 제가 머리가 좋지 않아서 정말 미친듯이 노력했습니다.
군대에서 매일같이 퇴근하면 책만봤고, 주말에도 책만봐서 4개월정도 공부해서 필기를 합격했고요, 이후 전역하고서도 하루 10시간씩 매일매일 독서실로 가 공부했더니 59점 탈락, 후 복학하면서 공부해서 재수끝에 합격했습니다.
전 정말 전기산업기사 너무 어려웠고 그만큼 값어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이정도로 노력했으면 대기업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노력한만큼 저또한 욕심이 생겨서 대기업 가고싶었습니다, 솔직히 작년기준 23살 졸예가 3산기 따는거 흔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더 한 분들도 있는 거 알지만 대체적으로 3산기는 힘드니... 이점은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여튼, 그러던 와중에 제 친구들이 전문대 중에서토 TOP급의 전문대 공대를 다니는데 이친구들은 정유 석화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저도 채용 준비하면서 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좀 높아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노력한만큼 보상받으려면 전 대기업을 가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작년 8월부터 슬슬 공채를 넣으면서 올 1월까지 대기업 약 22곳, 중견기업 2곳 정도 지원했는데 한곳 빼고 다 서탈했습니다. 그 서합한 곳도 신생 회사 첫 공채라 정말 개나소나 다 서합했더라고요, 1000자 자소서 쓰라는데 300자 쓴 사람도 붙고... 여튼 이건 좀 논외입니다.
아무래도 제생각엔 고교 내신, 출결이 안좋은데다가 학과가 아예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서 이 3가지가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채용 오픈카톡방을 보면 어느 회사를 가나 99%가 전화기지만 항공과 나와서도 취업 할사람들은 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학과는 그저 제 핑계인걸 깨달았고요, 지금 생각하기엔 내신, 출결, 자소서 실력이 문제라 생각됩니다.
석화쪽 사람들 보면 쌩신입이더라도 화공과라 하면 수업에서 뭐 곤련된 실험을 했다거나 체험을 했다거나 하는 얘기를 자소서에 어필하던데 저는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직무연관짓기는 어려움이 있고, 말솜씨가 좀 없는것 같더라고요. 이건 추후 보완해나갈 생각입니다.
여튼 그러던 와중, 정말 가고싶은 기업이 생겼습니다.
너무 자세히는 곤란하니 여기를 A라고 말하겠습니다.
이 A회사는 생긴지 11년정도 됐고, 사원들이 되게 젊고, 대기업입니다.
가고싶은 이유는 정말 많지만 정보가 알려질까봐 삼가겠고요, 문제는 이 회사가 1년에 보통 공채를 2번, 그리고 특정 학교에다가 추천 채용을 줍니다.
일부 상위 학교에만요, 그래서 제가 인생 목표로 이 A회사를 잡았기에 전공을 바꿔볼 겸, 학교 네임밸류도 좀 올려 볼 겸, 추천채용도 노려볼 겸 추천채용 주는 학교 두곳에 편입 신청을 해놨습니다.
전문대 편입이 생소하시겠지만 사실상 재입학이라 보면 됩니다, 저는 수시가 낮아서 재입학은 안되고 편입제도 이용해서 재입학 하는겁니다.
여튼 그렇게 2년 더 학교 다니면 됩니다. 물론 이전 학교 졸업을 했기 때문에 초대졸 지원은 계속해서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국가장학금도 안나오고 부모님 회사에서 학비 지원도 안되서 쌩 돈으로 다녀야 합니다. 한학기는 제돈으로 내고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 받을 생각입니다. 조금 부담되긴 하네요
여튼 그래서 학교는 보험삼아 다니고, 학교 다니면서 A회사뿐 아니라 다른 석화 대기업에도 서류를 넣어볼 생각이었고 마침내 모든 공채에서 탈락하고 이젠 공채 뜨는것도 안보고 토익 공부에만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교 컨설턴트님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학교 지역에 반도체 패키지 생산하는 중견기업(B라고 부르겠습니다)에서 안전환경팀 추천이 떴는데 넣어볼 생각 있냐고... 내일까지 결정해달랍니다.
연봉 3300에 성과 미포함, 주간근무 8~17 입니다.
생산공정 안전관리(인허가, 페트롤, 발굴 및 개선 등) 라고 나와있는데 무슨 일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고요, 여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일생일대의 선택의 길에 놓여있습니다.
저는 B를 가게되더라도 결국 최종 목적지는 A로 하고 싶은데 A회사가 이직을 안좋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A뿐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도 이직하는 것 자체를 안좋게 본다 하더라고요, '뭐때문에 이직하냐, 여기서도 그런 이유가 생기면 또 이직할거냐' 콤보로 공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물론 이직 할사람들은 합니다.
게다가 반도체 회사다보니 경력직으로 들어가는건 생각도 안하지만 중고신입으로 이직하더라도 너무 도움안되는 경력이 될까봐 두렵고, 또 최종적으로 A회사, 혹은 석화 기업에 못들어 가고 나이만 찼을 때 학교를 더 안다녀본걸 엄청 후회할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무조건 학교를 가야하지만 또 여기서 드는 생각은, 제가 출결이 안좋다보니 생산직은 출결 안좋으면 합격하기 어렵다 하고 아무리 좋은 학교, 학과를 나와도 무조건 대기업 간다는 보장은 없으니 그때되서 대기업을 못가면 "B회사라도 갈걸 그랬나.." 하고 후회할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를 간다하더라도 추천채용으로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보장도 없습니다, 공채보다 경쟁률이 좀 낮을 뿐 보장된건 아닙니다.
즉 어느 선택을 하든 후회가 따라 올 수 밖에 없어요. 미치겠습니다....
만약 편입을 하게된다면 지금 토익공부마저하고 3월부터는 OPIC공부(A회사에 도움됨)하고 산업안전, 가스 기사 딸 계획입니다. 제가 기사 자격이 되서요, 이왕이면 기사, 못해도 산기는 딸 생각입니다.
또한 B회사가 중견기업이고 미래가 보장된다는 확신도 안들고, 요즘 현대산업개발 사고로 중대재해방지법? 그것때문에 안전팀 업무가 더 늘어났고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나서 바빠질 예정이며, 정말 만약 사람이 죽거나 산재를 당하면 징계는 물론이고 진급도 안되고 법적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고요....
이렇게 된거 출결 중요시하는 초대졸 생산직 직종은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가는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글이 길었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A회사 눈치채신분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주세요.
추가로 채용 단톡방 돌아다니면서 검정고시, 출결 저보다 더 안좋은 경우에도 석화, A회사 합격해서 다니는 경우를 드물지만 본 적이 있어서 희망을 가지고 있고요, 서류만 합격하면 면접에서 제 출결에 대해 합당하게 설명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