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가 결혼합니다
외국인 여자친구인데 살면서 가장 오랫동안 진심으로 사랑했던 친구입니다. 2년 전에 한국에서 결혼하고 같이 살자고 했는데 그 친구는 연고도 없고 가족, 친구도 없는 타지에서 사는게 무섭다고 거절했습니다. 제가 좀 더 용기를 내서 그 친구의 나라로 가서 산다고 했으면 달라졌을까요..ㅎㅎ 조건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서로 사랑했던 기억이 처음이라 유난히 여운이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헤어진 후로도 그 친구가 먼저 가끔 연락을 해서 이번에도 안부인사인가 했더니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네요. 축하한다고는 했는데 가슴이 참 먹먹합니다. 그 친구와 찍었던 사진을 지우면서 밤을 샜습니다. 코인으로 3달만에 2천만원을 벌었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네요ㅎㅎ 오늘은 친구 만나서 소주 한잔 하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