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시간 갖자는 여자친구 후기입니다
원래 썼던 고민글입니다.
시간 갖자는 여자친구
https://01.avsee.is/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1223807&sfl=wr_subject&stx=%EC%8B%9C%EA%B0%84+%EA%B0%96%EC%9E%90%EB%8A%94&sop=and
저 글 쓴 이후로 잡고싶다는 마음이 커 카톡을 길게 두세번 정도 보냈습니다.
답장은 역시 없더군요
월요일에 제가 정말 일(취준이긴 하지만 평일 오전 알바는 하고 있습니다.)하고 있는데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30분이면 할일을 세시간씩 붙잡고 있고...
그냥 시간 기약 없이 하는 일이라 상관은 없었지만 속도 안좋고 사장님께 죄송하기도 해서 차라리 나중에 시간 채우더라도 조퇴가 낫다는 생각에 조퇴한뒤 여자친구에게 제가 데리러 간다했습니다.
여자친구 회사가 1시간 10분 정도 거리여서 제가 깜짝 이벤트식으로 너무 피곤해하는거 같으면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정도는 데리러 갔었습니다.
답장은 이러는 거 불편하다고 왔고, 제가 성급하게 생각해서 미안하다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자기가 미안하고 이기적인거라고 오더군요.
제가 아는 여사친이 좀 있어 그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잡고 싶겠지만 일단 여자쪽이 마음이 식긴 한거 같다. 오히려 진짜 시간을 주는게 낫다는 의견들을 주어 그날 밤 연락안하겠다는 카톡을 남겼습니다.
사실 이미 구질구질했죠...
그렇게 연락안하다가
사실 제가 월요일에 병원을가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치질 수술.... 제가 앞으로 바빠질거고, 계속 앉아있어야될텐데 해결할거면 아예 일정 시작전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목요일에 잡았습니다.
그러던중 생각해보니까 ㅋㅋㅋ이렇게 되서 제가 회복이 늦어지면 여자친구와의 시간정리중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얼굴 못볼수도 있겠단 생각이들어
수요일에 말했고 수요일 저녁에 얼굴 보며 차에서 얘기했습니다.
구구절절 말씀드리기엔 한시간정도 가량의 대화라 읽으시기 힘들수도 있을거같아 그냥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보고 이기적으로 살라더군요. 자기는 자기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할거고 제가 연락을 하던 말던 답장 안할것이며 시간은 더필요하다.
여튼 자기만을 생각하며 이기적으로 살테니 오빠도 오빠대로 이기적으로 살라고 했습니다.
눈물을 흘리긴 했으나, 알겠다고 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잡고싶으면 어떻게든 잡을것이고, 대신 집으로 찾아간다거나 하는 그런 위협적인 행동은 안할거라고 했습니다.
시간은 네가 갖고 싶은 만큼 가지라고 했고, 이후에 정해지면 얼굴보고 만나서 다시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저 대화 도중엔 정말 힘들었는데 오히려 집오고 생각해본뒤 다음날이 되어보니 오히려 후련했습니다.
당연히 저도 제 인생의 미래가 훨씬 더 중요하고, 이 준비에 여자친구도 포함되어있다고는 하나 이러한 일 때문에 제가 멘탈 못잡고 힘들어하는건 제가 미친놈이고 너무 멍청하다는 생각으로
연락 절대 안할거고 저 나름대로 몸 회복과 면접 준비에만 몰두할생각입니다.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수술 때문에 안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여자친구의 이기적으로 살라는 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존감도 확 올라갖고 저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이별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행히 마음 정리가 손쉽게 되어가서 다행입니다.
댓글 많은 분들이 달아주셨었는데 감사했습니다.!
시간 갖자는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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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 쓴 이후로 잡고싶다는 마음이 커 카톡을 길게 두세번 정도 보냈습니다.
답장은 역시 없더군요
월요일에 제가 정말 일(취준이긴 하지만 평일 오전 알바는 하고 있습니다.)하고 있는데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30분이면 할일을 세시간씩 붙잡고 있고...
그냥 시간 기약 없이 하는 일이라 상관은 없었지만 속도 안좋고 사장님께 죄송하기도 해서 차라리 나중에 시간 채우더라도 조퇴가 낫다는 생각에 조퇴한뒤 여자친구에게 제가 데리러 간다했습니다.
여자친구 회사가 1시간 10분 정도 거리여서 제가 깜짝 이벤트식으로 너무 피곤해하는거 같으면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정도는 데리러 갔었습니다.
답장은 이러는 거 불편하다고 왔고, 제가 성급하게 생각해서 미안하다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자기가 미안하고 이기적인거라고 오더군요.
제가 아는 여사친이 좀 있어 그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잡고 싶겠지만 일단 여자쪽이 마음이 식긴 한거 같다. 오히려 진짜 시간을 주는게 낫다는 의견들을 주어 그날 밤 연락안하겠다는 카톡을 남겼습니다.
사실 이미 구질구질했죠...
그렇게 연락안하다가
사실 제가 월요일에 병원을가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치질 수술.... 제가 앞으로 바빠질거고, 계속 앉아있어야될텐데 해결할거면 아예 일정 시작전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목요일에 잡았습니다.
그러던중 생각해보니까 ㅋㅋㅋ이렇게 되서 제가 회복이 늦어지면 여자친구와의 시간정리중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얼굴 못볼수도 있겠단 생각이들어
수요일에 말했고 수요일 저녁에 얼굴 보며 차에서 얘기했습니다.
구구절절 말씀드리기엔 한시간정도 가량의 대화라 읽으시기 힘들수도 있을거같아 그냥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보고 이기적으로 살라더군요. 자기는 자기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할거고 제가 연락을 하던 말던 답장 안할것이며 시간은 더필요하다.
여튼 자기만을 생각하며 이기적으로 살테니 오빠도 오빠대로 이기적으로 살라고 했습니다.
눈물을 흘리긴 했으나, 알겠다고 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잡고싶으면 어떻게든 잡을것이고, 대신 집으로 찾아간다거나 하는 그런 위협적인 행동은 안할거라고 했습니다.
시간은 네가 갖고 싶은 만큼 가지라고 했고, 이후에 정해지면 얼굴보고 만나서 다시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저 대화 도중엔 정말 힘들었는데 오히려 집오고 생각해본뒤 다음날이 되어보니 오히려 후련했습니다.
당연히 저도 제 인생의 미래가 훨씬 더 중요하고, 이 준비에 여자친구도 포함되어있다고는 하나 이러한 일 때문에 제가 멘탈 못잡고 힘들어하는건 제가 미친놈이고 너무 멍청하다는 생각으로
연락 절대 안할거고 저 나름대로 몸 회복과 면접 준비에만 몰두할생각입니다.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수술 때문에 안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여자친구의 이기적으로 살라는 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존감도 확 올라갖고 저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이별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행히 마음 정리가 손쉽게 되어가서 다행입니다.
댓글 많은 분들이 달아주셨었는데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