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한테 아버지 모시고 살자 하고 싶은데 고민입니다
이런데서 이런 고민을 쓰는게 아이러니하기도 한데 그래도 여기가 가장 대나무숲 같아서 올려봅니다
제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 해서 거의 십오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티비에 좋게 포장된 미국 이민과 달리 거의 대부분 이민한 사람은 힘들게 일하고 특히 저희 아버지처럼 4-50대때 뒤늦게 온 사람들은 영어도 안되고 하다보니 주로 몸쓰는 일을 많이 합니다.
중간에 그래도 조부모님께 재산을 좀 받아서 집도 산적 있었으나 사기와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 사치 등으로 몇년도 안되서 팔아버렸고 판 돈도 다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살아지긴 하더라구요.
그러다 저랑 누나도 다 여기서 결혼하고 다 분가해서 지내면서 한 2년정도는 잠깐 행복했는데 외벌이인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한번 병원 가신 이후부터 급격히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도 틀어졌습니다. (다행히 빨리가서 몸에 장애는 생기지 않음)
아버지 건강이 안좋아졌는데도 어머니는 끝까지 일할 생각이 없고 아버지는 잦은 다툼과 두명 몫까지 벌어야 한다는 힘듬에 가출아닌 가출을 하셔서 현재는 두분 다 별거중입니다
문제는 여기 월세가 너무 비싸서.. 대학가 원룸만한 방을 거의 한화로 120만원 정도 냅니다. 아버지는 방세 및 생활비 마련 위해 우버를 하시는데 특히 새벽시간이 돈벌이가 좋다보니 주로 새벽에 일하시는데 사고도 많고 영어가 안되시니 그럴때마다 저한테 전화해사 도움을 요청하시는데 귀찮은거보다도 새벽에 전화뜨면 심장이 쿵 하더라구요. 가서 해결해야 할때도 많고 그러다보니 출근에도 지장이 있구요.
방금도 전화가 왔었는데 저도 모르게 이제 제발좀 새벽에 일 그만하시라고 짜증냈더니 한달에 얼마씩 보탤 수도 없으면 말을 말라 하시네요
마음 같아선 저도 좀 도와드리고 싶고 처라리 따로 월세내면서 각각 좋지 않은 집에서 사느니 차라리 돈을 모아서 큰 집을 구하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지만 저도 아직 완전히 자리 잡은것도 아니고 제가 뒤늦게 공부에 뜻이 있어서 학업비도 처가쪽에서 많이 지원해주셨는데.. 와이프한테 아버지를 모시고 살자 하면.. 좋은 반응 안나오겠죠? 처가에서도 뭐라 생각하실지… 앞으론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만 되네요ㅠ
제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 해서 거의 십오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티비에 좋게 포장된 미국 이민과 달리 거의 대부분 이민한 사람은 힘들게 일하고 특히 저희 아버지처럼 4-50대때 뒤늦게 온 사람들은 영어도 안되고 하다보니 주로 몸쓰는 일을 많이 합니다.
중간에 그래도 조부모님께 재산을 좀 받아서 집도 산적 있었으나 사기와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 사치 등으로 몇년도 안되서 팔아버렸고 판 돈도 다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살아지긴 하더라구요.
그러다 저랑 누나도 다 여기서 결혼하고 다 분가해서 지내면서 한 2년정도는 잠깐 행복했는데 외벌이인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한번 병원 가신 이후부터 급격히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도 틀어졌습니다. (다행히 빨리가서 몸에 장애는 생기지 않음)
아버지 건강이 안좋아졌는데도 어머니는 끝까지 일할 생각이 없고 아버지는 잦은 다툼과 두명 몫까지 벌어야 한다는 힘듬에 가출아닌 가출을 하셔서 현재는 두분 다 별거중입니다
문제는 여기 월세가 너무 비싸서.. 대학가 원룸만한 방을 거의 한화로 120만원 정도 냅니다. 아버지는 방세 및 생활비 마련 위해 우버를 하시는데 특히 새벽시간이 돈벌이가 좋다보니 주로 새벽에 일하시는데 사고도 많고 영어가 안되시니 그럴때마다 저한테 전화해사 도움을 요청하시는데 귀찮은거보다도 새벽에 전화뜨면 심장이 쿵 하더라구요. 가서 해결해야 할때도 많고 그러다보니 출근에도 지장이 있구요.
방금도 전화가 왔었는데 저도 모르게 이제 제발좀 새벽에 일 그만하시라고 짜증냈더니 한달에 얼마씩 보탤 수도 없으면 말을 말라 하시네요
마음 같아선 저도 좀 도와드리고 싶고 처라리 따로 월세내면서 각각 좋지 않은 집에서 사느니 차라리 돈을 모아서 큰 집을 구하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지만 저도 아직 완전히 자리 잡은것도 아니고 제가 뒤늦게 공부에 뜻이 있어서 학업비도 처가쪽에서 많이 지원해주셨는데.. 와이프한테 아버지를 모시고 살자 하면.. 좋은 반응 안나오겠죠? 처가에서도 뭐라 생각하실지… 앞으론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만 되네요ㅠ





